::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1/24 20:41
흉악범에게 기술 검증도 잘 안된 짐승의 심장을 이식해버려서 문제일까요
흉악범의 생명을 연장해줄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문제일까요? 뭔가 애매 크크크
22/01/24 20:52
진짜 약할지는 모르겠지만, 면역거부반응이 없다는건 이식받은 사람들이 평생 먹는 면역 억제제를 안먹어도 된다는 소리고
결국 이식 못받아 죽는것보다는 저거라도 받는게 낫긴할거 같아요.
22/01/25 05:24
강하고 약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심장이 망가지면 사람이 살 수가 없어요. 근데 이식해줄 사람은 흔치가 않죠 심장 떼면 죽으니 뇌사자 밖에는 없죠. 심장 심하게 안좋으면 예상여명이 1년도 안되기도 하는데, 앞으로 1년 버티기가 어려운 사람한테 5년 더 살게 해준다면 돈을 얼마까지 낼 수 있을까요? 저같으면 5억이라도 낼거 같은데..
22/01/24 21:30
사실 영화 [아일랜드]류의 디스토피아적 미래보다는 차라리 저런식의 치료용 동물을 사육하는게 좀 더 윤리적으로 덜 문제이긴 할겁니다.
22/01/24 23:34
굳이 말을 보태자면 유전자 가위의 개념 자체는 저것보다 많이 오래됐습니다.
meganuclease를 발견해서 gene editing을 (매우 조악하게나마) 시도해 보던 것이 80년대의 일입니다. 유전자 가위라고 부를만한 최초의 효소, zinc finger nuclease는 90년대 후반에 나왔고요. CRISPR-Cas9은 3세대라 보면 됩니다. 위에 나온 제니퍼 다우드나는 그 유전자 서열 자체를 최초 발견한 건 아니고, CRIPR-Cas9의 자세한 작동 기전을 밝히고 유전자가위로서 사용한 최초의 인물입니다. 2020 노벨상을 받았죠. (서열 최초 발견은 80년대였나 그랬는데, 제대로 된 기능을 밝히지는 못해서 그냥 묻혀 있었습니다) 이게 나오면서 유전자 가위가 널리 쓰이게 된 것은 사실입니다. 실용적인 최초의 유전자가위라고 불러도 틀리지 않을 거고요. 물론 임상적으로도 많은 발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