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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6 14:04
끼리끼리 논다고는 하지만 제가 83년생인데 제가 지금 만나는 제 중고대 친구 중에 미혼 혹은 딩크는 한 명 밖에 없는데 놀랍네요
22/02/06 14:12
50대 미혼율이 2020년 기준 남(16.8%) 여(7.6%)가 비율로는 2:1에 가깝고, %p로는 9%p 차이가 나는 걸 보면 양쪽 다 2/3정도로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22/02/06 14:18
개인 말고 사회로 보면 40대 이후 결혼하는거는 안하는거랑 별 차이 없지 않나요.
40대 노총각 노처녀도 나중에 결혼한다는 명제가 참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참이라 쳐도 사회적 관점으로 보면 큰 의미가 있는건지..
22/02/06 14:20
황혼 결혼따위 국가적 관점에선 무의미하죠.
그들이 입양을 하면 모르겠지만 그 나이에 큰 돈과 노력이 들어갈 육아를 할 가능성도 낮고... 오히려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미혼모나 혼전임신이 국가적으론 도움될겁니다.
22/02/06 15:23
결혼을 원해서 한다 -> 자아 실현의 욕구(?)
결혼을 해서 행복한 삶을 가진다 --> 개인의 행복도 증가 둘 다 국가적 관점에서 의미를 둬야하는 부분 아닌가요? 다수를 관리/지배하는 입장이 되면 대부분 국민을 scv처럼 간주하게 되는 건가요?..
22/02/06 18:25
개인의 행복이란건 주관적인거고, 결혼해서 올라간다고 볼수도 없죠.
국가에서 중요한 건 인구의 변화에 따른 국가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변화지 행복 같은게 아니죠.
22/02/06 22:10
이걸 파시즘으로 해석하는 님이 이분법적인 사고 밖에 못하기 때문인 것 같네요.
객관적인 수치로 판단을 해야지 행복이니 뭐니하며 뜬 구름 잡는 식으로 나라 운전대 잡으면 망하죠. 삶의 질이야 수치가 개선되면 덩달아 올라가는거고요.
22/02/06 22:20
국가에서 중요한게 구성원들의 행복은 아니라는 이분법적 문장을 먼저 쓴 사람이 잘못이죠. 실제로 파시즘이 그랬구요. 저는 파시즘이라고 단정짓지 않고 그렇게 나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지적하신 세 가지에 대한 국가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이어야 한다는게 요즘 주류의견일거고요. 사회 발전에 따른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유럽이 어느정도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이 쇠퇴하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 국가들이 후진국 취급을 받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22/02/06 19:23
네 그래서 "결혼을 원해서 한다" 라는 자아 실현의 욕구 범주도 같이 언급 했습니다.
결혼한다고 행복하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인 욕구의 실현은 인권이라고 생각되서 댓글을 남겼습니다. 개인의 행복은 국가에서 중요한게 아니라고 말씀 하셨는데, 저는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기의 행복을 위해서 투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22/02/06 22:13
정확히 말하면 행복이 중요하지 않다기 보다는 거시적 수준에서 볼 때 개개인의 주관적 행복을 기준으로 움직이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개개인의 주관적 행복은 사람마다 편차가 너무 심해요.
물론 개인은 자신의 주관적 행복을 위해 움직여야겠죠.
22/02/06 14:39
낳는 것도 낳는 건데 키우는 것도 문제죠.
10대 후반 20대 초반 그 밤새 술마시고 게임해도 다음날 멀쩡한 체력이 놀라고 있는게 아니라 애키우라고 있는 건데(생물학적으로) 40대 중후반이 되면 애랑 놀아줄 기력이...
22/02/06 14:39
남자는 나이먹어도 재생산이 가능합니다...
일본처럼 돈많고 자리잡은 남자-사회적 지위가 불안한 젊은 여자 매칭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22/02/06 14:42
근데 40대에도 20대 젊은 여자한테 먹힐 정도로 재력, 외모 가진 알파 메일들은 오히려 더 결혼할 이유가 없죠... 즐기는 게 낫지. 제 주변 미혼남들만 봐도 점점 양극화 되더라구요.
22/02/06 14:25
코로나에 쏟아부은돈만큼 천문학적인 예산을
진짜 잘!! 써도 쉽게 해결될 것 같지가 않네요. 찔끔찔끔 써봐야 절대 해결안될듯 싶구요. 결혼을 하냐 마냐는 개인의 결정이라 국가에서 뭐라 할 수 없는거지만 못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정말 안타깝네요.
22/02/06 15:24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16051
[특파원 리포트] 선진국은 한국에 비해 코로나에 돈을 얼마나 썼을까 2021.06.23 사실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대비 엄청나게 천문학적인 예산을 쓴건 아니죠. 그 후폭풍에 대한 걱정기사기도 하지만... 일본은 지난해 재정 적자가 GDP의 -14.3% 영국은 -13.3%, 프랑스는 -9.2%, 독일 -4.5%의 적자를 기록 IMF는 지난해 10월, 선진국의 재정 적자폭이 평균 GDP의 13.1%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재정부양책으로 [우리 정부는 GDP의 3.5%를 썼다.]
22/02/06 14:40
참고로 40대가 저렇다는게 아니라 40[세] (현시점 만 38세) 의 비율이야기입니다.
40세 이후 결혼하는 비율도 유의미하게 있을테니 40대 미혼율은 줄어들긴합니다. (현재 40대 미혼율은 남30% 여25%정도 되네요)
22/02/06 15:39
아 제가 수치 인용을 실수했네요. 인용하고자 한 수치는 남 30% 여 20%로 줄어든 수치인데, 이게 현재 기준이 아니라 2035년 추정치라고 합니다.
다시 찾아보니 현재 기준 50세까지 미혼인 비율 (=40대 미혼율) 은 남15%, 여10%입니다.
22/02/06 14:42
40대에 첫 아버지가 되는 비율이 엄청 높아졌더군요.
그리고 어디선가 통계를 봤는데 50대 첫 아버지도 통계에 몇프로가 잡히더라는... 결혼도 결혼인데 출산도 점점 늦어지는것 같습니다.
22/02/06 15:27
80년대 말~ 90년대 초 남여 성비가 꽤나 많이 붕괴되어 있다보니 남자측 미혼율은 해결이 안되죠. 남자가 연상 여자가 연하가 되면 또 어린 남자들의 미혼율이 올라가게 되고...
22/02/06 17:58
결혼을 안하고 애를 낳는 케이스가 타 서양 선진국들보다 굉장히 낮은데...결혼 자체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줄었네요...진짜 어디까지 출생아수가 떨어질지 궁금합니다 이정도 되면...주식 차트도 이정도면 대곰황인데 크크
22/02/06 18:09
제 주위에도 결혼한 친구 : 결혼 안한 친구 비율 따져보면 5:5 정도 됩니다. 그나마 2~3년 사이에 결혼한 친구들이 늘었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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