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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2/13 10:17:56
Name 삭제됨
출처 루리웹
Subject [유머] 서태지가 한국 최고의 뮤지션인 이유.jpg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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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CE NC
22/02/13 10:21
수정 아이콘
서태지 이후로 작곡가가 기획사를 차리게 되죠
22/02/13 10:23
수정 아이콘
이것과 더불어 앨범 사이에 휴식기도 서태지공이죠 당시엔 가수는 1년 내내 활동해야만 했죠. 밤무대든 방송국이든. 진짜 매니저한테 뒤통수맞아가며 뛰던 가수들 위상을 올린건 오로지 서태지!
대박났네
22/02/13 10:26
수정 아이콘
어떤 창작면에서 최고는 공윤위 사전심의 제도 박살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게 어떤 느낌인지 요즘세대는 잘 안와닿을듯
Bronx Bombers
22/02/13 10:56
수정 아이콘
그나마 요즘 노래로 예를 들으면

'저거 아직도 있었으면 BTS 불타오르네는 가사에 삐 소리 떡칠 됐거나(필승) 가사 전체가 들려졌을거야(시대유감) 뮤직비디오? 그런건 없엉'

이렇게 설명하는게 조금이나마 와닿을듯요 ;;
Jedi Woon
22/02/13 19:0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부분이 가장 큰 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때의 심의제도가 남아 있었으면 지금의 한국 음악의 위상은 없었을거구요
22/02/13 10:27
수정 아이콘
공윤위(현 영등위)와 방송국(특히 음악관련PD)과 연제협(과거 기획사집단)의 공적 크크크
회색사과
22/02/13 10:28
수정 아이콘
저로부터 시간이 꽤 지나서 hot 같은 아이돌 시대가 되서도 인세 거의 없었다고..
헤나투
22/02/13 13:49
수정 아이콘
hot같은 큰 기획사는 그래도 꽤 받지않았나요? 강타가 hot앨범 에 자기가 쓴곡으로 돈 꽤 받아간 일화가 유명하지않나요?
회색사과
22/02/13 15:12
수정 아이콘
한국 위키에서 퍼왔습니다.

——————
당시 상황을 두고 SM의 한 고위 관계자는 경쟁사의 계략에 의해 멤버들을 빼앗긴 경우라고 해명을 했지만, 멤버들이 음반 1장당 받는 인세 값이 1인당 20원이었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계약조건에 대한 부당함이 여실히 드러난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


요새 아이돌들처럼 엄청난 교육 시켜서 나오는 것도 아닌데
1.4 만원 하던 당시 앨범 한 장에 다섯 명 다 합쳐 100원은 좀 심했죠 흐흐

강타나 문희준 같은 경우는 그나마 상황이 좀 나았지만요
Bronx Bombers
22/02/13 22:02
수정 아이콘
토니인가 장우혁이 H.O.T때보다 JTL시절 번 돈이 더 많았다고 했었죠
원래 SM이 이런 정산쪽으로 엄청나게 짠 회사였습니다. 동방신기가 한 번 뒤집고 표준계약서 만들어지고 나서 정산이 잘 된거죠

의외로 아이돌들이 돈 잘 벌기 시작한게 10년 조금 넘는 시간밖에 안 됩니다. JYP도 원더걸스까지는 엄청 고생했죠.
22/02/13 10:30
수정 아이콘
검열 관련해서도 공이 크죠.
서태지 짱!
Pinocchio
22/02/13 10:31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국 대중음악에 기여한 바가 크네요. 대장 니뮤ㅠ
사나아
22/02/13 10:35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하네요!
아직도 유사한 사례가 많은거 같은데
관행이란 이름의 악습이 많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This-Plus
22/02/13 10:35
수정 아이콘
옛날 이야기 들어보면 매니저가 그렇게 가수들을 두들겨 팼다던데
22/02/13 10:36
수정 아이콘
서태지랑 마왕이랑 서로 이야기하는 다큐가 떠오르네요. 팬심으로 봤는데 나름 볼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유성의인연
22/02/13 10:38
수정 아이콘
와 이건 몰랐네요
22/02/13 10:38
수정 아이콘
관행 깨부순 부분은 생각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단순히 노래가 떠서 문화 대통령이니 시대의 아이콘이니 하는게 아니었던거죠.
척척석사
22/02/13 11:32
수정 아이콘
한 25~30년쯤 된 일이라 잘 모르는 게 더 보통 아닐까 싶습니다.
율곡이이
22/02/13 10:39
수정 아이콘
기존과 다른 조건으로 데뷔가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관행이 저 지경이면 기획사들이 다 무시했을거 같은데..
22/02/13 10:45
수정 아이콘
기존 데뷔는 다른 아티스트들처럼 기획사를 끼고했는데
수입도 못가져가고 스케줄도 힘들어서 계약 깨고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기획사 차린 걸로 압니다.
22/02/13 12:15
수정 아이콘
다른 회사들이 조건이 전부 뭐같네? 그럼 내가 회사차려서 다먹으면 됨.
대체공휴일
22/02/13 10:39
수정 아이콘
음악에 대해서야 왈가왈부 말이 많지만 저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제일 큰 공적을 세운게 맞죠.
VictoryFood
22/02/13 10:39
수정 아이콘
한국 음악계는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서태지 이전과 이후로 나뉘니까요.
아이폰텐
22/02/13 10:40
수정 아이콘
음악에 대한 평가는 요즘 와서 많이 박해졌는데 했던 일들을 살펴보면 진짜 뭔가 깡이 있는 혁명가스러운 짓을 많이 했죠
22/02/13 10:42
수정 아이콘
리프레시 하면서 음악작업에 전념하기 위해
활동기와 공백기를 구분한 것도 서태지가 사실상 처음이었죠.
22/02/13 10: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근대사는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 하는데, 자세히 듣다보면 이상한 초인들이 계속 튀어나와...
22/02/13 10:46
수정 아이콘
암울한 시대와 산업에 한 번씩 저런 돌연변이들이 나와 줘야 발전이 이루어지죠. 20년 전 21세기 초를 생각해보면 싸이나 방탄같은 전세계적 히트를 치는 가수들이 나오게 될 줄 상상한 사람이 있을까요? 서태지 이전 가수들도 대단한 인물들이 많았지만 서태지만큼 산업 근간을 뒤흔든 가수는 없었죠.
22/02/13 10:54
수정 아이콘
사실상 혁명가 포지션 크크크
한사영우
22/02/13 10:55
수정 아이콘
뭐 넷플에서도 kpop의 시초를 서태지로 보는 다큐를 제작했죠.
곰성병기
22/02/13 10:55
수정 아이콘
저게 진짜면 서태지 등장은 거의 혁명급인데요
Bronx Bombers
22/02/13 10:59
수정 아이콘
과장이 거의 없는 사실이죠 뭐......

제가 5공 시절 엄혹했던 군사정권을 글로만 알고 있듯이 현 세대 젊은이들이 저 시절을 체감을 못하는게 당연하지 싶습니다.
단비아빠
22/02/13 1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의 혁명급이 아니라 사실 그냥 혁명이죠...
서태지는 단순히 음반판매량이니 팬덤의 숫자따위로만 비교하면 안되는 인물입니다...
대체공휴일
22/02/13 11: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찐입니다. 그리고 저 얘기는 강헌이 몇 년 전에 팟캐스트에서 얘기했던 내용이네요. 아마 16년인가 17년인가 진중권의 문화다방에 나가서 했던 것 같습니다. 신해철 헌정방송 이었을거에요
TWICE쯔위
22/02/13 11:16
수정 아이콘
일본의 엔터 산업이 아직도 저 시스템을 못 벗어난 걸 생각해보면, 진짜 K팝의 시작은 서태지부터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비오는풍경
22/02/13 11:21
수정 아이콘
저런 활약상 보면 진짜 문화대통령이 맞아요
삭삭삭삭삭
22/02/13 11:24
수정 아이콘
듣보채널 + 듣보인간 환장의 콜라보
머스탱
22/02/13 11:46
수정 아이콘
서태지 정말 대단했던거 같아요. 트롯, 발라드 위주의 국내 음악계에 랩, 댄스, 힙합 신드롬을 일으킨 건 정말 대단한 업적이죠. 교실이데아, 컴백홈 같은 음악이 30년 전에 나왔다는 게 새삼 믿기지가 않아요. 그런데다 음반 산업계에 저런 변화를 가져왔다는 건 후배 음악인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내용인 듯. 그 시절이 그립네요. 우리나라 음악계의 르네상스는 저 시기 IMF 이전 1990년대 중반인 것 같아요. 요즘보다도 훨씬 자유롭고 창의적이며 다양한 장르가 유행한 시기였죠.
22/02/13 11:47
수정 아이콘
어릴땐 마이너병+언론이 퍼뜨린 온갖 이간질(EX 악마숭배론) 덕분에 서태지 별로 안좋아 했는데
그가 없었으면 우리나라 문화계는 온갖 병패 속에서아직도 신음하고 있었을거라 생각하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다시 보게 되었죠
약쟁이
22/02/13 14:29
수정 아이콘
악마숭배는 개신교 작품 아녔냐요?
피가 모자라?
8090 시절에 뉴에이지 음악에 개신교가 똥싸지르는 거 생각나네요.
22/02/13 11:52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혁명가였군요
새삼 대단해보입니다
음란파괴왕
22/02/13 12:00
수정 아이콘
나이먹고 나서는 서태지의 음악에 대한 평가는 낮아지는데 그 외적인 부분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더군요.
물맛이좋아요
22/02/13 12:27
수정 아이콘
저도 딱 그렇습니다.
Janzisuka
22/02/13 12:12
수정 아이콘
대자아앙....이제 앨범 내놔....
나쁜부동산
22/02/13 1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표절로 이룬 금자탑이란건데 그 탑이 너무나 크고도 컸다 라는 거군요.
나무위키
22/02/13 12:29
수정 아이콘
서태지는 잘 모르지만 서태지 이전시대는 진짜 상식밖의 모습이 일상적으로 굴러가던 모양새였군요..
그놈헬스크림
22/02/13 12:30
수정 아이콘
저도 서태지가 문화대통령이었던게 음악적으로 뭔가 획을 그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넘사였네요...
다크 나이트
22/02/13 12:53
수정 아이콘
음악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뭐 여러가지 말도 있지만 저런 제도와 관행을 깨부신거에 대해서는 진짜 혁명 그 자체였다고 하더군요.
숨고르기
22/02/13 12:53
수정 아이콘
당시 서태지는 작사 작곡 세션에 녹음 믹싱 프로듀싱까지 다하는 유례없는 올라운드 먼치킨이라서 정말 기획사 도움받는게 별로 없었으니 배째라 독립이 가능한거였죠. 저작권 개념 강화와 음반 판매량이 폭발적 성장하는 시대적 운도 좀 따랐고요
다크 나이트
22/02/13 12:54
수정 아이콘
원래 혁명이 성공 할려면 능력적, 환경적인 뒷바탕이 되어야 가능하죠. 운도 필수적이고요.
그래서 혁명이 어려운거죠.
숨고르기
22/02/13 1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역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능력도 서태지급이 되어야 독립이라도 해볼수 있었던 거고... 전속계약 악습은 서태지이후에도 한참 쭈욱 계속되었죠. 그나마 가수들 처우가 눈에 보이게 개선된건 EMI나 워너뮤직 등 외국계 레코드회사가 본격 진출하고부터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다크 나이트
22/02/13 13:03
수정 아이콘
뭐 혁명 한번에 모든게 바뀌는건 아니니까요. 다만 물꼬를 뚤었다는 그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평가 해줄만한 일이죠.
0에서 1로 만드는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역사를 보면 알 수 있으니까요.
숨고르기
22/02/13 13:24
수정 아이콘
밤무대만해도 기획사에서 출연료를 가수에게 나눠주면 다행이었고 억지로 죽기살기로 뛰어야했죠. 80년대 인기가수중에 거의 유일하게 이문세가 밤무대 출연안하는 계약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본글에 나온 노예계약썰은 차라리 마일드한 축에 속하고 연예기획사 = 조폭 이어서 계약서도 없이 연예인들 거꾸로 매달아서 린치하고 산에다 묻어놓고 협박하는일이 비일비재 했어요. 오죽하면 노태우가 범죄와의전쟁 타겟중의 하나로 연예계를 지목해서 털어버릴 정도였고요. 기획사도 방송국 상납하느라 앨범 팔아서는 본전도 못건져서 그랬던건데 참 야만적인 시대였습니다.
22/02/13 13: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와서야 음악 수입상이라고 까이지만 불합리한 사업구조를 바꾸고 인식을 개선한부분에 있어서는 비교 불가죠.
표절은 민감한 내용이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그 장르를 메이저로 올린것도 있어서 애매함...
근데 하여가에서 기타 리프를 거의 그대로 가져다 쓴거는...
22/02/13 13:16
수정 아이콘
그 시절에

발해를 꿈꾸며 같은 노래를 불렀다는데서 이미

대장..
드라고나
22/02/13 13:18
수정 아이콘
저런 방식이 서태지 이후 많이 퍼진 건 맞는데 원조는 이승환입니다.

앨범사들이 오디션에서 계속 떨어트려서 부모님한테 유산 미리 받는다는 식으로 돈 받이서 친구 오태호와 함께 앨범을 자기가 만들었죠. 음반사는 유통만 하고요. 그런데 앨범이 티비 출연 없이 백만 장 넘게 팔렸죠. 한참 후에 이승환이 말한 건데 티비 출연도 일부러 안한 게 아니라 방송사 피디들이 뒷돈 요구하길래 안 하고 만다 하고 깐 거엿고요.

그래서 이승환이 당시 가수들 중에 정말 제대로 자기 권리 가지고 돈 벌었죠
22/02/13 13:30
수정 아이콘
이승환 이야기 왜 안나오나 하면서 음반취입금만 자기돈 써서 그런건가 했었네요 크크..
dwgthankyou
22/02/13 14:36
수정 아이콘
+ 동방신기 3인. 그 후 수많은 아이돌들의 7년 표준계약 수혜를 받게한..
22/02/13 16:42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서태지 듣고 자라서 자랑스러워요. 근데 형 앨범 좀 내줘…
정 주지 마!
22/02/13 18:10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표절은 명백한거 아닌가요?? 표절, 도핑 같은부분 다른 이에게는 굉장히 깐깐한데 유독 서태지만 피해가는 느낌이네요.
22/02/13 21:01
수정 아이콘
유독 서태지에게 표절이 따라 다니는거 같은데요.
서태지 글이 올라오면 표절 얘기 항상 나오는데
지디나 다른 가수들은 없죠.
정작 서태지 표절판결 건은 제로 입니다.
정 주지 마!
22/02/13 22:48
수정 아이콘
다른 가수는 이런 엄청난 찬양글로 올라오질않는데 표절 이야기가 항상 나오지 않는건 당연하지 않나요. 지디는 약쟁이 아님 그룹이미지 욕, 그게 아니면 디스럽부터 표절이야기 와지가 막았다고 이야기 종종 나오는 걸로 알아요.

그리고 판결 안났다고 표절아니라고 하는 건 지디고 누구고 표절 난 사람이 없는데 참 대단한 방어논리고 대단한 팬이네요.
22/02/14 08:58
수정 아이콘
표절판결은 아니어도 원곡자 표기로 바뀐건 있죠
그리고 유머란에 없는일도 아니고
제목 오바좀 했다고 이글이 엄청난 찬양으로 보이나 봐요?
그러니 대단한 팬이고 대단한 방어논리로 보이시는듯?
그냥 글에 대한 얘기만 하면 되는걸 크크
정 주지 마!
22/02/14 14:24
수정 아이콘
제목오바를 했죠. 그래서 그렇게 보여요. 크크.
청춘불패
22/02/13 22:50
수정 아이콘
컴백홈.발해를 꿈꾸며를
발표한것도 당시에는 생각하기 어려운
현상이였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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