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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7 07:38
젊을 땐 늘 주위에 사람들이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주변 사람들이 줄어드는 게 느껴지죠. 저 정도 나이가 되면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겠죠. 그나마 가족이 있으면 나한테 관심 가져주는 사람 하나 있다는 게 큰 힘이 되겠죠.
22/02/17 08:42
결혼 하지마라는 얘기를 너무 쉽게하는 분위기이긴 해요.. 기혼자라도 '혼자 늙을때까지 산다' vs '결혼한다' 두가지를 다 경험해보지 않았을텐데, 결혼하는게 무조건 안 좋다라는걸 자신있게 말하는게...
22/02/17 10:00
결혼하지 마라는 유부남분들은 현재삶과 결혼전 풋풋하고 젊었던 자신과 비교하지 현재또래 미혼들과 비교하진 않죠.
끼리끼리 놀다보니 나이먹은 미혼남의 삶에 대해 잘모르기도 하고...
22/02/17 13:15
그러니까요.. 그들은 50대~60 넘어서까지 혼자 있는게 어떤건지도 모르면서 결혼하지마라는 걸 자신있게 얘기하는게 이상하다는거에요...
22/02/17 08:52
대게 잘 모르는 일은 관행대로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결혼 역시 동일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짧게나마 요양병원에 머물러본 경험 상 아프고 힘든 노인을 도와주는 사람들은 결국 가족들이더군요. 꼭 아이를 낳지 않더라도 가족은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2/02/17 09:17
근본적으로 해소는 안되지만, 진짜 말그대로 세상에 아무도 없고 혼자여서 외로운 것과 누구라도 있지만 외로운 것과는 천양지차라서요..
22/02/17 09:34
저 나이대 어르신은 변화를 못 따라가요.
병원 접수부터 보험 은행관련 일들 힘듬 외로움이란게 70 넘어가면 모임도 하나둘 없어지고 좋은거 맛있는거도 같이할 사람이 없어서 ㅜ ㅜ
22/02/17 09:51
결혼 안 해도 된다는 말과 집에 혼자 있으면 무섭다는 말을 같은 분한테 들으니 생각이 좀 달라지더군요. 물론 화자는 저희 부모님이십니다.
22/02/17 10:46
사람은 사회적 동물인걸요. 결혼이든 뭐든 간에 옆에 다른 사람이 있어야만 합니다.
늙어서도 항상 누군가랑 함께할 자신이 있다면 안 해도 되지요
22/02/17 11:23
결혼을 언제든지 할수있는 사람이 결혼을 안하는건 문제가 안될거같은데,
못해서 안할거다 혼자살거다 하는 사람은 나중에 저런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을것같네요.
22/02/17 15:34
근데 인싸도 말이 인싸지 서로간에 연령대가 4,5자 넘어가면 어울리기도 힘들죠. 속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들은 기하급수적으로 줄고..
22/02/17 13:13
저는 지금 혼자가 너무 좋다, 결혼 생각 없다고 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10년 뒤가 다르고 15년 뒤가 다르고 20년 뒤가 다를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견뎌내기 힘든 고독의 시간이 올 거라고. 저는 그래서 열심히 찾아 보려구요.
22/02/18 00:23
나이 먹으면 남는 건 가족 밖에 없습니다. 결혼하고 자녀를 꼭 낳으세요. (국정원 알파팀)
요즘은 너무 오래사는 것도 문제입니다. 건강과 경제가 받쳐줘야 의미가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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