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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2 16:32
예전에 출장지에서 볶음밥용으로 짬뽕국물에 감치 살짝 넣고 끓여서 해물김치찌개처럼 해서 주는데 있었거든요?
분명 기름진 국물인데 희한하게 느끼하질 않더라구요.;;;
22/02/22 10:21
제대로 볶아주는 곳은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이랑도 잘 어울리지만, 볶음밥 퀄이 안 좋은 곳은 짬뽕 국물의 칼칼함이 없으면 너무 느끼해요.
22/02/22 10:30
유튜버들은 계란국 주는곳이 볶음밥도 맛있을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계란국은 주문 받으면 그때 만들어서 주는데 짬뽕국물은 미리 만들어논거 주는거라 이런거만 봐도 식당의 근본이 보인다면서
22/02/22 10:34
미슐랭 받은 중국집에서 알바 했었는데, 계란국도 미리 만들어 놓...
다만 짬뽕 국물은 짬뽕 만들면서 만드는거고, 계란국은 볶음밥에 줄 용도로 따로 만드는 정성이 있으니 그 정성이면 다른 음식도 맛있을 확률이 높다 정도죠.
22/02/22 10:49
짬뽕국물을 더 좋아하지만
볶음밥엔 계란국. 요즘 볶음밥이 예전같이 나오고 있으면 모를까, 밥을 제대로 볶지도 않고 주는데들이 많아서... 아무래도 근본에 가까운 곳이 볶음밥 본체도 잘 만들어서 줄것 같아서요
22/02/22 11:13
볶음밥은 이제 가망이 없...
회사 근처(서울)에 옛날식으로 만드는 볶음밥 잘하는 중식당이 2군데나 있는데 둘 다 볶은 정도가 아쉬웠습니다. 잘 찾아보면 어딘가엔(서울이 아니더라도) 제가 아는 그 맛대로 하는 가게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굳이 볶음밥을 먹으러 원정 갈 바에야 먹을 게 너무 많거든요. 본문에 대해서는, 저는 계란국을 선호하고, 주문할 때 계란국으로 줄 수 있냐고 요청하기도 하지만 짜기만 합니다. 국물조차 예전에 알던 그 맛이 아니예요. 뭐 요즘 세상에 예전과 같은 게 얼마나 있겠습니까마는.
22/02/22 11:14
근본 볶음밥엔 계란국인데..
요즘 나오는 저런 노근본 볶음밥엔 짬뽕국물.. 짜장에 계란 좀 풀어서 볶는 요즘 볶음밥 진짜 너무 맛없어요.
22/02/22 12:13
볶음밥이 짜장 안비벼먹어도 맛있는 정도면 뭐가 나와도 상관 없어요.
자주 가던 중국집이 없어져서 하는 말입니다...ㅠㅠ (짬뽕국물하고 계란국 랜덤이었음...)
22/02/22 17:35
근본은 계란국이죠.. 볶음밥 제대로 하는 집에서 짬뽕이든 계란국이든 미리 절대로 안해둡니다 ㅡ 주방장님들의 고집이자 자존심 이거든요 ㅡ
그래서 집에서 볶음밥 해달라 하면 국물 안주셨죠 귀찮으시다고 크크크크크크 이제 국물 제가 만들어도 되니까 다시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ㅡ 그리운데 입에서만 멤돌아요... 크크크...
22/02/22 19:15
어렸을 때 먹던 볶음밥에선 다 계란국이었죠.
그 땐 짜장도 같이 안 주고 따로 줬습니다. 탕수육 찍먹도 그렇고 볶음밥도 그렇고, 자본주의의 논리로 인해 정통이 희석되어 가는 게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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