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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4 09:48
애초에 엘든링 갓겜이라고 외친사람은 망자들이라 나오는 점수 아닐까요..
상대적으로 쉽고 친절하다는 다크소울3도 하다가 빡쳐서 접은 저 같은 사람은 아예 쳐다도 안볼거라서 크크
22/02/24 09:57
소울류 아직까지 한번도 안해보셨고 다른 게임 하면서 재미를 많이 느끼는 분들은 굳이 혹해서 이거 사지 마셨으면 싶습니다. 진심으로...
저는 게임불감증에 가까웠다가 블러드본에서 미친 쾌감을 느끼고...다크소울 세키로 인왕까지 다 즐기면서 불감증 해소된줄 알았으나 이제 다른 게임들 왠한만것들은 아예 재미를 못느끼는 몸이 되어버렸
22/02/24 10:05
제가 좀 비슷하기는 했습니다. 이상하게 고오쓰나 스칼렛 스트링스등 괜찮다는 게임은 다 중간까지 플레이 하다가 안하게 되더군요.
그나마 마지막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했던게임이 테일즈어라이즈네요.
22/02/24 09:58
전 그분들이 항상 후려치는 양산형 똥픈월드 성애자인데 그래도 엘든링은 관심이 가네요. 출시 한달정도 기다려보고 그때까지 유저평도 고르게 괜찮다면 일단 무지성으로 질러볼까 싶어요
22/02/24 10:00
결국 플레이어가 레벨업해야하는 게임인지라... 나는 차라리 레벨노가다로 강해지고 싶소 하면 뭐...
사실 저도 그다지 제가 강해지고 싶진 않아서 손이 잘 안가는 장르
22/02/24 10:00
직접 하는 사람보다 스트리머들이나 유튜버들 방송으로 보고 대리평가하는 경우가 많죠 소울류 게임은
저도 블본해봤는데 저랑 너무 안맞아서 소울류 게임은 그냥 방송만 보네요 대신 게임에 대한 평가도 따로 안하고
22/02/24 10:10
전투는 둘다 적응하면 괜찮은데 길찾기부터 사방에 깔린 함정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이걸 돌파하면 성취감이 장난 아닌데 아니면..
22/02/24 11:23
저도 손 고자라서 매번 저런 게임에 로망이 있는데 제가 인왕2를 하면서 저도 모르게 한밤중에 스스로에게 질책하고 흥분을 하니
와이프가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꺼면 모하러 하냐고~ 애들 깨울일 있냐는 소리 듣고 이제는 보는걸로 만족합니다 ㅠ ㅠ 다른 고수들이 하면 패링 ~ 내가 하면 적 죽창에 꼬치구이 ㅠ ㅠ
22/02/24 10:17
프롬겜의 진짜 진입장벽은 난이도보다는 극히 불친절한 유저 편의성이죠. 이건 고의로 설계된 장점이자 단점이라서 유저가 적응하는 수밖에 없는데 이걸 못버팀.
22/02/24 10:05
다크소울류 하는 사람들 보면 소수 맨땅헤딩하는 사람에 대부분은 그냥 공략보면서 따라 하더라구요.
이런거보면 유비알피지 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고.
22/02/24 10:43
다크소울2부터 시작해서 세키로까지 모두 스팀라이브러리에 있지만, 결국 세키로를 마지막으로 손절하기로 했습니다.
저한테는 양산형 어쌔씬 크리드가 훨씬 재밌더군요.
22/02/24 10:50
소울류 어렵다는 분들은 너무 공격 일변도라서 그렇습니다.
일단 참고 돌면서 한대씩 때리는 걸 기본으로 삼으면 처음해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보스도 초반 1~2분은 패턴만 본다고 생각하고 계속 뒤나 옆으로 빙빙 돌면 대부분 다 됩니다.
22/02/24 11:06
위 댓글에도 있지만 어려운것보다 낮은 유저 편의성이 더 큽니다
어려운건 깨겠는데 편의성 낮은건 개선이 안되니까요. 물론 익숙해지면 괜찮아지고 의도된 불친절함인것도 알고 있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불친절함을 극복하는게 나는 딱히 재미있지 않은 것 같은데? 에서 걸러지는 유저도 많습니다
22/02/24 14:19
저는 보스공략보다 가는 길을 헤메거나, 길 중간에 나오는 [모르면 죽어야지] 하는 부조리한 함정같은게 더 싫더라구요.
그게 당하고 다 외우고하면 재미라는데 일단 죽는순간 스트레스 팍 받으면서 게임 꺼버리고 싶어져서..
22/02/24 10:57
게임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손이 안가는 게임이 있죠.
개인적으로 야숨은 정말 잘만들었다고 생각은 하는데 한 10시간 하고 손에 안잡히던...
22/02/24 11:06
난이도 측면에서도 어렵다 외에 더럽다고 느낄만한 부분도 많죠.
AAA급 고양이마리오라는 말에 동감했던게, 그냥 어려운 것 이상으로 온갖 함정들이 있어서 피지컬 외에도 외우는걸 강요하는 스타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려운건 이악물고 하는데, 더럽고 치사하다 싶은건 빡종 후 손도 안 대는 타입이라 엘든링은 지켜보고 사려고요.
22/02/24 11:29
근데 저는 소울류가 그렇게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뮬레이션류가 차라리 더 갈리면 갈렸지 소울류는 시간 갈아넣으면 아무리 액션고자라도 깰수 있게끔 설계되어있음. 뭐 정 안되면 멀티쓰면 되고.
22/02/24 11:38
글쎄요.. 손고자라고 해도 사실 못할정도는 아닙니다. 말그대로 하다보면 됩니다. 너무 특별한 게임이고 난이도인것처럼 말하는것도 좀 오바예요.
오히려 난이도보다 길찾기가 길치입장에서 현타가 옵니다...이런게 너무 불편해요. 길찾기 난이도 보다 그거때문에 취향 안맞는 분들이 더 많을꺼예요.
22/02/24 13:07
다크소울은 실제 난이도보다 어렵게 느껴지기 위해 의도적으로 디자인한 요소들이 엄청 많죠. 인게임 정보들(적 약점, 강직도, 아이템, 보스 위치, 함정 여부, 숏컷 등등)을 의도적으로 안알려 줘서 아무리 게임 센스가 좋고 반응속도가 빠른 사람이라도 초행길이면 얄짤없이 당해야 하는 코스가 있는 대신, 파훼법을 알기만 하면 그걸 수행하는건 그닥 어렵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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