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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5 08:24
막말로 경제 제재를 당하더라도 중국 대비용 핵무장 해야한다는 (개인적으로는 도대체 이해를 할 수 없는) 분들이 있긴 하데... 중국 죽이지는 못해도 경제를 한 몇 십년 후퇴시킬 수 있는 전력이라 굳이 핵 필요한가 싶네요.
22/02/25 08:38
이미 동아시아 주요도시를 모두 사정거리에 둘 수 있다보니 한국이 핵개발하는 순간 미국이나 서방 선진국들은 차치하고라도, 중국이 어마어마하게 거품물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경제적 보복이 들어오리라 봅니다.
22/02/25 08:29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톡정도 걍 내주고 사거리 4500~5000 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노리스크 일방어택 가능이긴 하네요.
극초음속 미사일 등 기존 미사일 방어망도 무력화시킬 기술은 중국이랑 러시아가 미국보다도 뛰어나니... 아직은 한국이 주변국 상대로 MAD 전략을 구사할만한 수준의 전력은 전혀 아니죠.
22/02/25 08:34
사실 제대로 파고들면 2차 한국전쟁이라도 나지 않는한 국제 정세를 포함한 여러 요인으로 러시아는 극동에 군사력을 투입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한국도 군사적으로 러시아를 위협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서로에게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한-러 관계가 의외로 나쁘지 않죠
전후관계, 국제정세 다 빼고 미사일로 때린다 하면 이론상이야 반격이 어려운데 불가능한 가정이고요 아 그리고 사거리 수천키로가 넘는 탄도 미사일은 비대칭 전력(핵무기, 화학무기등) 투사 목적이 아니면 전쟁에 별 쓸모가 없어서 걱정 할 필요가 없습니다. 위협이 되는건 여기에 핵탄두 달고 한반도에 쏴재끼는 것 밖에 없는데, 핵탄두를 한국에 쏘는 순간 한러전쟁이 문제가 아니라 모스크바가 지도상에서 삭제될 걱정, 나아가서는 세계가 멸망하냐를 따져봐야 해서...
22/02/25 09:26
블라디보스톡이... 러시아가 그냥 내어줄 수 있는 그런 도시가 아니잖아요
부동항이고 러시아가 근 100년이 넘게 극동에서 가장 공을 들인곳이 바로 블라디보스토크인데요...
22/02/25 12:51
러시아 입장에서 한국은 거의 메리트가 없다고 봐야죠.
러시아 입장에서 한국의 군사적 가치는 부동항 정도인데, 지구온난화+블라디보스토크 덕에 궂이 한국과 전쟁을 하지 않아도 러시아 땅 내부에서 항구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북극항로가 뚫려서 러시아 서부의 함대를 직접 동부로 이동시킬 수 있게 되었으니깐 한국 땅의 전략적 가치는 이제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한국이 드물게 지구온난화 덕을 본 경우죠....
22/02/25 08:36
국방비도 그렇고 징집도 여러 모로 많은 자원이 투입되는 것 같아서 아까워요 북한 상대로는 과해도 너무 과하고 중,러를 상대로는 의미가 없어서
22/02/25 08:55
그 정도는 아니죠. 중,러를 상대로도 의미 있는 수준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우리가 중,러를 이길 수 있냐 라거나, 혹은 죽더라도 같이 죽을 수 있냐 하면 그 정도는 아니라도, 중,러에서 우리나라 공격하려면 계산기 한번 두드려 보고 고민할 정도는 충분히 되죠. 꼭 내가 상대방을 때렸을 때 내가 진다거나, 내가 반병신이 되야만 상대방을 때릴 맘이 사라지는 건 아니죠. 충분히 의미 있는 국방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북한 정도야 그냥 이길 만큼 과한 국방력을 갖고, 실제로도 북한 정도는 이길 수 있다고 믿지만, 미사일 한발 떨어지는 거 무서워서 북한 공격하고 싶은 마음이 없죠. 미사일 몇 발 맞아도 북한 정도는 우리가 그냥 이길테지만요. 마찬가지로 중,러 입장에서 한국 정도는 그냥 이긴다고 생각해도 그 이상으로 아픕니다.
22/02/25 09:00
미사일 한발 떨어지는게 무서운 나라가 그정도는 피식 하면서 감당할 나라 들한테 조금 더 아프게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22/02/25 09:07
우리가 독하게 마음만 먹으면 중국 해안지역의 공업단지는 다 날아가는거고 그럼 중국은 내륙 가서 농사나 지어야죠.
그럼 그 인구부양 못해서 나라가 무너집니다.
22/02/25 09:15
우리가 지워지는거면 핵공격인데요? 그정도면 우리가 문제가 아니라 세계가 지워진다고 봐야죠.
과연 자기들이 지워지는데 중국이 피식할 수 있을까요?
22/02/25 09:16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이 세상에 아무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중국,러시아는 대한민국이 아니에요. 전쟁에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행동할지는 대한민국이 아는 거지 중국,러시아가 아는 게 아닙니다. 국방력이라는 건 전쟁이 나서 군사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만 의미가 있는 게 아닙니다. 그건 정말 일차원적인 생각이죠. 그런 리스크가 있다라는 걸 잠재적 적국에게 인지시키는 것만으로도 국방력의 존재 가치가 있는 겁니다.
22/02/25 09:21
쉽게 생각하면 됩니다.
국방력이 없으면 분노가 아니라 심심해서 장난으로 지도에서 지울 수 있죠. 국방력이 있으면 아주아주 빡쳐도 결국 실행 못하고 경제 보복으로 우회하게 되는거죠.
22/02/25 09:22
덧붙이자면 북한이 그리고 이란이 핵개발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죠. 핵은 모든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필살기가 아니죠. 핵무기 몇십발 있어봐야 미국이랑 전쟁하면 못이기고, 중국, 러시아 절대 못이깁니다. 미,중,러가 핵무기 안 쓰고 전쟁해도 핵무기 몇 발 가진 나라들이 핵 몇 발로 그 나라들 절대 못 이겨요. 그래도 핵 개발 하려고 기를 쓰는게 그런 맥락입니다. 한방, 나를 때리면 딱 한방이라도 아프게 해주고 가겠다 그런거지요. 말씀하신 논리로 한방 때려봤자 질건데 무슨 소용이냐 그러면 핵개발이고 뭐고 그 나라들 전부 바보짓 하는 겁니다. 군사력은 꼭 적국에 쳐들어 가야만 의미가 있고, 폭탄은 꼭 터져야만 의미가 있는게 아니에요. 쳐들어 갈 수 있다, 폭발할 수 있다 그것만으로도 억지력이 늘어나는 겁니다.
22/02/25 09:35
상대가 중,러니까 바보짓이라는 거죠. 상식이 안 통하니까 그리고 그들의 국민성을 생각해 볼때 그 정도 피해 입으면 국민들이 먼저 나서서 핵 쏘라고 시위할 나라니까. 괴뢰국이나 합병 정도가 아니라 민족을 소멸 시킬테니까 대 일본 이라면 패배시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해도 2차 대전 직후의 일본 정도겠지만 쟤네들은 끝이 안보이니까요.
22/02/25 09:43
상식이 안통해서 그정도 피해 입으면서도 핵 쏘라고 할 사람들이라면 우리가 타격입힐 능력조차 없다면 더 지랄하지 않을까요?
사드배치할때 중국이 경제보복을 한 이유는 공격했다가 받을 피해를 생각해서 경제보복으로 바꾼거라고 봐야지 않을까요?
22/02/25 10:07
Alynna 님// 글쎄요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동남아 국가에게 하는 행태와 한국에게 하는 행태를 비교해보면 명백히 한국에게 무력도발을 자제하고 민간을 이용한 대응과 경제보복으로 대응하거든요. 저는 이게 한국이 가진 국방력때문에 조심하는 거라고 보거든요.
22/02/25 11:15
Alynna 님// 현대 국가라는게 거대집단이라 그정도로 미치기는 어려워요. 우리도 경제 보복정도가지고 미사일 절대 못쏘니까 그러는거죠. 중국에 미사일 쏘는건 우리 망할 각오 하고 쏘는거니까요.
22/02/25 09:56
그거는 피해를 주고 나서 고민해도 됩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중,러가 한민족을 말살 시킬지 아닐지는 아직 결정 된 미래가 아니구요. 지금 우크라이나처럼 러시아가 쳐들어가서 일주일만에 점령 할 수 있을 것 같은 나라와, 대한민국처럼 쳐들어가면 결국 내가 이기긴 이길 수 있을 거 같은데, 이기려면 수십만 대군 몰고 가서 몇 달 동안, 혹은 몇 년 정도는 치열하게 전쟁 해야 될 것 같은 나라는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전쟁 하는 동안 경제도 박살 날 테고 쳐들어가는 입장에서도 고민할게 많죠. 이런 고민거리를 안겨주는 게 하나하나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많이 가져야 합니다. 간단하게 중,러랑 전쟁해서 패배했다고 쳐 봅시다. 중,러 입장에서 쳐들어가서 항복을 받아냈다고 치더라도, 나한테 아무런 피해도 줄 수 없는 상대와, 팔 하나 정도는 잘라갈 수 있는 상대, 강화 조약을 맺더라도 둘을 조건에 차이가 날 거구요.
22/02/25 10:35
Alynna 님// 댓글로 서로 같은 주장만 반복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이 대화는 의미가 없는 것 같긴 한데.. 마지막 댓글 하나만 더 남기고 이제 그만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국방비가 과하니 그 역량을 다른데 썼으면 좋겠다는 의미에 방점이 있었다면 관점에 따라서 충분히 의미 있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치 있는 논쟁이라고 생각하구요. 국방비를 너무 과하게 쓰지만 쓰는 만큼 의미가 없다 라는 의미에 방점이 있었다면 댓글로 오고 간 것처럼 그 부분에서는 의견 차이가 있는 것 같구요. 국방비과 과한가 적절한가 와는 별개로 저는 쓴 만큼의 국방이 강화되긴 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저는 Alynna님 댓글이 후자의 맥락으로 읽혔습니다. 저도 그렇고 님도 그렇고 서로 시나리오 썼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국방력이 강화되면 억지력을 가진다 라는 건 시나리오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반론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이기지도 못 할 거라면 사소한 반항이나 대항력의 크기는 의미가 없다 라는 건 글쎄요.. 일반론은 아니라고 봅니다. 잠재적 적국이라면, 미,일 보다야 북한 그리고 중,러 겠습니다만.. 중,러는 무자비한 자들이니 의미없다 보다는 일반론에 따르는게 정석이 아닐까 싶네요.
22/02/25 09:25
우리를 없애는 댓가로 농업국가로 회귀해야 한다면 과연 그래도 공격하려고 할까요?
상대방에게 우리를 치면 없앨 수는 있겠지만 대신 너희도 그만큼 피해를 볼 거라는걸 알려줘서 공격을 막는거죠
22/02/25 09:28
의미가 있죠 내가 백퍼센트 상대를 이겨서 죽일 수 있어도 팔을 백퍼센트 내줘야 되면, 팔이 없어도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상대를 죽이고 싶지 않은 이상 안싸우지 않겠습니까
22/02/25 09:38
그런논리로 접근할거면 Alynna님 댓글 써봐야 러시아나 우리 국방부 또는 세계정세 의사결정에 아무 의미 없는데 댓글 다시잖아요.
작은 여론 하나 제기하고 본인 생각 공유하는 것으로 작은 민심이 만들어 지듯 우리가 할 수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는 국방부도 의미있는 노력입니다
22/02/25 09:48
국방에 우리나라가 너무 큰 역량을 쏟고 있으니 아깝다가 제 첫 댓글이고 중국 해안 도시를 개박살 낼 정도의 전력은 가지고 있어 봐야 후폭풍 고려할때 필요가 없다는 건데 국방부의 노력을 폄하하는 댓글을 달았으면 모를까 왜 이런 내용으로 댓글을 다셨는지 납득이 안되는 군요.
22/02/25 09:57
그 중국 해안도시에 경제역량이 거진 집중되어 있고, 베이징도 타격 가능해요. 우리나라 수도권 날라가는거 이상입니다. 고려할 필요가 없다뇨...
22/02/25 10:19
지금 하고 계시는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국방부의 노력폄하에요.. 진지하게 다시말씀드리는데 많은 사람들이 불쾌감 느낄정도로 모욕적인 언사를 하고계시는데 모르시겠으면 님말이 맞는걸로 하고 제가 사과드립니다 안녕히계세요
22/02/25 11:22
Alynna 님// 팩트체크만 하겠습니다
과해도 너무 과하다고 하셨고 바보짓이라고 하렸고 고려할필요 없다고 하셨네요. 과하다고 하셨으면 존중합니다 과해도 너무 과하다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바보짓이란 표현은 모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할필요 없다는 의견은 국방부의 노력을 폄하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은 더이상 필요없다고 생각하기에 일방적으로 제 견해만 밝히며 퇴장합니다 하고싶은 말씀있으시면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 끝
22/02/25 09:08
그 한방으로 발전속도에 20,30년 뒤쳐지는거고 그거 회복하려면 몇년이 걸릴줄 아무도 모르죠. 지금 패권국들이 현재의 지위를 포기하면서 한국 건들만큼 중요한 나라가 아니기도 하구요
22/02/25 09:13
피식 웃으면서 감당하든 아파하면서 감당하든 그걸 감당하게 하는 의미가 있죠. 그런 손해도 감당하게 할 수 없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전략적으로 보면 당연히 중,러가 한국을 압도하겠지만, 전술적으로 보면 우크라이나 같은 나라랑은 다르게 중,러도 전투에서 한국에 패배하지 않을 걱정을 해야합니다. 그 정도 국방력은 되구요. 그리고 미사일 한발이 무섭다는 건 그런 손해 하나가 무섭기 때문에 굳이 공격을 기피하게 된다는 의미지 침략당해서 방어할 때랑은 또 다른 얘기죠.
22/02/25 09:14
중국도 손익계산서 돌려보고 전쟁하는 나라인데 의미가 있죠. 지들도 잃는게 크면 전쟁을 못합니다. 중국이 이것저것 안재고 무대뽀로 들이대는 나라라면 대만은 벌써 타이완 성이 되었겠죠. 러시아는 애초에 한국상대로 전쟁할만한 이해관계도 없으니 논외.
22/02/25 09:39
다른 핵보유국들도 마찬가지였어요. 영프도 소련 전체에 핵을 쏟아부울 정도로 만들 순 없었고, 너네 모스크바 하나는 확실히 조진다는 만큼 만들었죠. 우리도 딱 그정도 능력만 있으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베이징 하나 쑥대밭 만들정도면…!
22/02/25 09:50
영국이 모스크바를 조질수 있다고 하니까 프랑스는 우리는 레닌그라드(상트페테르부르크)를 조진다 라면서 핵개발 했다죠...크크크
22/02/25 11:02
러시아가 핵무기 꺼내면 우리나라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겠지만, 러시아가 지금 우크라이나 침공에 동원한 병력 규모로 우리나라를 침공하면 러시아도 승리 장담 못하죠.
22/02/25 08:56
우리나라가 보수 진보 할것 없이 정치 동아리 한줌 빼고는 다들 군비 증강을 부르짖는 좀 특이한 나라인지라 뭐... 핵 빼고는 있을거 다 있고, 핵 갖추는 것도 금방일거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대하듯 건들 수 있는 체급은 확실히 아닙니다.
22/02/25 09:02
중국이나 러시아는 한반도 점령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걍 핵으로 조지면 우린 끝날 것 같고 (목적이 대한민국의 말살이라면)
북한은 저런 미사일 없어도 개바를거고 사실상 최대 주적은 일본??
22/02/25 09:18
사실 저게 진짜 무서운 점은, 미사일 기술력이 갖춰지면 갖춰질수록 핵미사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속도도 계속 단축된다는 점이죠.
보통 우리나라가 핵미사일 만드는 기간을 대충 1년 정도로 잡는데.... 솔직히 국가 위기 상황이라면 6개월 안짝이면 만들어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뭐 같이 죽자는 가능하죠. 그리고 굳이 핵 아니어도 전시 되는 순간 걍 생화학무기 순식간에 만들어내는 건 가능합니다 크크. 더럽게 싸우자면 얼마든지 더럽게 싸우는 게 가능해요.
22/02/25 09:18
허구한 날 주한미군 철수 외치는 놈들, 눈치가 있다면 한동안은 찍소리 못하고 조용히 있겠군요
이래도 길거리에서 주한미군 철수 외치면 길가는 시민들에게 욕 좀 들을겁니다
22/02/25 09:24
음..그런데 처음부터 전면전 수준으로 전쟁이 나는 경우는 드물고
(그런 경우라면 유의미한 억지력을 가지겠지만) 보통 국지전 수준의 작은 충돌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작은 펀치를 주고받다 점점 커지는 형태인 것을 감안하면 현무 미사일이 그렇게 큰 억지력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현무로 중국이나 러시아 대도시 건드리면 오히려 명분을 쥐어주는 꼴인데 마음놓고 서울에 핵 떨어트리지 않을까요
22/02/25 09:37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상대가 타격할 수 있는 전력을 가지고 있다면 전면전이 벌어졌을때의 피해를 생각해서 국지전도 자제하게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러시아 우크라이나 생각해봐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2010년부터 돈바스 독립전쟁 비공식 지원해서 국지전 계속일으키고 크림반도 기습 합병하고 그러다가 지금처럼 전면전 들어가는 형태 바뀌는 거 아닐까요?
22/02/25 09:39
그 작은 충돌조차 망설이게 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죠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국지전이라면 끽해야 해상전뿐인데 해군 공군 전력이 그렇게 밀리는 편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해군 공군에 더 투자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육해공이 어떻게 국방비 나눠갖냐는 결국 정치적인 문제라...
22/02/25 09:45
국지전이면 한국이 그리 밀리는 상황이 아닙니다.
중국이나 러시아라고 국지전에 재래식 전력을 무한으로 넣을수 있는건 아니라서요. 그렇다면 밀집도가 높은 국군이 밀리지 않을겁니다. 정말 대대적으로 붙는다면 그건 국지전이 아니고 말이죠.
22/02/25 12:21
국지전도 이동, 보급은 해야죠.
3위 전력을 모두 다 압록강 두만강에 이동한다고 생각하면 그 기간과 규모는 어떻게 될까요? if를 너무 넓게 잡고 계십니다. 저정도는 계산 가능영역이예요.
22/02/25 14:24
으잉 저게 계산 가능한 영역이라구요 ?
군 장성급 아니면 모르는 영역 아닌가요 흐흐 저는 계산이 도저히 안되는데 계산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22/02/25 12:58
국지전이면 한반도 인접 군만 가지고 한다는 얘기니까요. 다른데서 병력 빼서 배치할정도면 이미 국지전이 아니고요. 우리나라는 밀집도가 높고 북부에 집중되있고요. 중국이든 러시아든 국경이 워낙 길어요
22/02/25 12:50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해요. 위에 가정된 상황에서는 중국 3위라는 의미는 크게 없지 않나요.
세상에 모든국가 지우고 중국 vs 한국만 할것도 아니라...
22/02/25 10:08
비대칭 전력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데, 미사일 몇발 맞는다고 비대칭 전력 쏘는건 국가 삭제될 생각 하고 쏘는겁니다.
한국에 핵 날릴정도의 미친나라가 있다? 기존 핵강대국(미국, 영프등)이 아 한국만 쏘실거죠 믿습니다 하하 하고 넘어갈까요 아니면 저 미친나라가 우리를 조지기 전에 먼저 모가지를 따야한다고 생각할까요
22/02/25 10:18
그렇군요 .. 뭐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죠.
저는 자국 대도시에 미사일 공격 받으면 핵보복은 충분히 나올수 있는 카드 같습니다.
22/02/25 10:24
애초에 가정 자체가 틀렸지만 윗분 말씀이 맞습니다
근본적인 가정으로, 국지전이 일어났는데 뜬금없이 중국 대도시 민간인 구역에 미사일(그것도 일반 탄두로는 안되고 BC 탄두쯤 되어야 합니다) 쏘면 한국이 미친게 맞지만 이 미친 상황을 가정하면 아무것도 진행이 안되고요 그나마 현실적인 가정은 국지전이 일어나면 중국의 군사시설 위주로 (군부대, 비행장 등등등) 미사일 타격을 가할겁니다. 당장 우-러 전쟁도 미사일 및 폭격을 민간인 지역에 집중적으로 쏘던가요? 당연히 군사시설 위주로 타격 중이고 반격도 군사 시설 위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군 관련 시설에 미사일 맞았다고 한국의 민간인 거주지역(한국에 쏘는 핵은 [[절대]] 군사 시설만 타격할 수 없습니다)에 핵을 날린다? 근처 나라들이 보기엔 옆에 히틀러의 제3제국급 미친나라가 나온겁니다. 수틀리면 군사지역에 미사일 쏘는 적성국은 감당이 되지만 민간인 거주지역에 핵 쏘는 적성국은 세계 어느 나라도 감당이 안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정말 당연히 주변 모든 국가에서 중국을 무력으로 찢어버리게 됩니다. 심하면 한국을 빌미로 핵 선빵을 맞을 수도 있죠
22/02/25 09:43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 터지고 우리나라를 생각보다 X밥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3세대 전차 1700대 자주포 2500문 다련장 500대를 밀집된 지형에 한방에 투사할 수 있는 미친 나라는 없습니다... 핵빼고 재래식 화력전으로 가면 중국이든 러시아든 전군 다 긁어 모아서 영혼의 맞다이 쳐야 엄대엄 갈까 말까 하는게 한국육군이예요.
22/02/25 09:44
우리나라는 ABC 중 A 빼곤 상당수준이라.. 경제제재 리스크를 감수하고 굳이 핵에 집착 할 이윤없죠. 상징성이 크다곤 하지만, 수틀리면 생화학 또는 방사선 폐기물 던져도 되구요. 더티밤은 이미 충분히 가능해서 열심히 투사체만 개발하면 됩니다. 중국 못 죽여도 반신불구는 만들 수 있어요.
솔까 핵무기도 역량대비 기술적 레벨이 높아서 못 만드는 것도 아니고, 일본과 함께 맘 먹으면 수개월 이내에 개발할 수 있는 잠재 핵보유 국가죠.
22/02/25 12:52
아 그거군요 전 A급 국가, B급 국가, C급 국가이고 우리가 B급 중에는(A급 빼고는) 상당한 수준의 국방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완전히 오독했었네요
22/02/25 09:50
죽어도 팔다리 두 개쯤은 뜯고 죽겠다는 강한 의지......
주변 나라가 세계 최강대국이라 그렇지 우리나라 뚝 떼다가 유럽 한가운데 놓으면 다 때려잡을 깡패 국가입니다--;
22/02/25 10:08
사실 전세계가 유럽처럼 군비감축하는게 맞는건데..
몇몇 트롤러들때문에 자원낭비가 심하네요 씁쓸합니다 전세계가 쓰는 국방비를 아끼면 지구사이즈의 입자가속기를 만들 수 있다고 어떤 과학자가 말한게 생각납니다
22/02/25 10:08
그럴 이유가 별로 없겠지만, 지금 러시아 하는것처럼 핵 안쏘고 지역 정복 (말살 말고) 을 목적으로 한국으로 쳐들어오면 중국/러시아 상대로 어느정도 버틸 수 있으려나요? 미국 지원 올때까지는 버틸 수 있나;
22/02/25 10:25
1. 육로로 들어오려면 북한을 통해서 넘어와야 되는데, 그러면 바로 미국이 알게 됩니다. (엄청난 양의 군인 이동이 포착되니까)
2. 육로를 배제한다면 먼저 모든 항만, 공항을 타격해서 방공망을 무력화한 후 수송기나 수송선으로 강습을 감행해야 되는데 우리나라 초계시스템이 생각보다 매우 최신식이라 기습이 아닌 선전포고 방식이라면 우크라이나처럼 당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런 시설이 꽤 많은 편이라(우리나라의 군사 규모는 생각보다 많이 큽니다.) 한 번에 무력화하려면 그만큼 중국이나 러시아도 공군, 해군을 집중시켜야 되는데 그정도로 집중되면 역시나 미국이 모를 수 없습니다. 어지간하면 미국 지원이 훨씬 빨리 올 것이며, 그때까지 버티는건 모랄빵 안난다는 가정하에 일도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군사력쪽으로는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생각보다 많이 강해요.
22/02/25 10:29
말도 안되는 if로 모든 전력을 한국에 투입하는 상황이어도 꽤 버틸 수 있고
현실적으론 두 나라 모두 국경도 넓고, (한국과 전쟁 가정시)인접 적성국가도 많아서 최소한의 수비병력을 본토에 둬야한다고 가정하면 더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22/02/25 10:42
오호…의견 감사합니다들. 한국을 친다면 말살보단 정복의 목적이 더 클거고, 중/러가 반격이 아닌이상 먼저 핵으로 칠 가능성도 낮은걸 생각하면 그래도 고무적인 예상이네요. 어차피 북한이 있어서 전제 자체가 매우 가능성이 낮아도..
22/02/25 11:13
저는 미군 본대 지원 오기전까지 완막 가능하다고 봐요. 적들이 남한 땅을 구경할 일이 없을겁니다.
뚫릴 일이 생긴다면, 중국이나 러시아가 우리나라 상대로 총력전을 시도하든지 아니면 중+러 연합이어야...
22/02/25 11:25
또 생각보다 큰 문제는, 우리나라 지형은 진짜 조옷같습니다. 대규모 군대가 기동하기 적합한 환경이 아니예요.
결국 군대가 움직일 길목은 명백히 한정돼 있고 (아파트그라드를 우회하려면 더더욱) 그 길목에 들어오는순간 재래식 화력 밀도 세계 원탑의 불벼락을 맞아야 합니다. 항공전력으로 풀자니 이 미친 반도는 대공망 밀도도 역대급이고 침공하는 입장에서는 참 답이 없어요.
22/02/25 10:22
중국이 육로는 종심이 좁아서 어렵고 해로는 과연 넘어올수 있을까요? 한국이야말로 북한대비한 라인배틀의 일인자인데
북한이 길 내주는 순간부터 전쟁이라고 한다면 1주만 버티면 됩니다 핵없이
22/02/25 13:39
해로를 통한 상륙전은 예나 지금이나 지옥입니다. 중국은 대만조차 상륙 못하는데 한국을... 불지옥맛 보고 런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22/02/25 11:00
???? : 천오백은 너무 짧소! 사천으로 합시다! 사천!
????? : 미치겠구만...좋다. 사천! ???? : 오케이, 땡큐! 오케이 사천!
22/02/25 11:57
중국 3대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텐진이 전부 사거리 내에 들어오네요 근데 한국도 수도권에 무려 50%이상 몰빵인건 안보상 엄청난 취약점입니다
22/02/25 12:35
대한민국 포를 다 막고 전쟁할 정도의 여유는 안되는걸로 압니다.
막을거까지 투입해서 한국을 빨리 무너트린다가 전쟁 시나리오일 겁니다
22/02/25 12:46
저 그림은 포가 아니라 현무같은 미사일 사거리죠.
포 사거리는 수십킬로미터에 불과하고요. 심지어 북한도 미사일 요격할 능력이 있는데, 미사일 만능주의는 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흡사 6-70년대 미국 공군이 미사일 만능주의에 빠져서 전투기에 기총을 뺀것같은 오류를 범하는 중이 아닌가 싶네요.
22/02/25 13:09
미사일 요격율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도발 목적으로 몇발 쏘는게 아니라 전면전으로 대량 투발하면 절대 못 막아요. 우리나라는 쌓아논 미사일 처치곤란 등으로 합동화력함까지 계획하고 있구요.
22/02/25 14:25
요격률이 높지 않다뇨? 요격률 상당히 높아요. 게다가 현무처럼 기동하지 않는 미사일은 요격하기 아주 쉽죠.
미사일이 처치곤란해서 합동화력함을 만든다고 하면 해군에서 화낼겁니다 하하하 전쟁이 미사일 잔뜩 쏴서 끝날거라 생각하는 나라가 있을까요? 그러면 미국이나 러시아가 굳이 전략폭격기나 핵잠수함을 만들리가 없죠.
22/02/25 14:39
아스널쉽 이야기가 나올만큼 미사일 재원이 많다고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육상과 해상이 다르긴 하지만요. 그리고 순항도 아닌 탄도 미사일을 90% 이상으로 막는건 현실적으로 힘들 겁니다. 지정학 위치상 공격 대비 요격에 들어가는 재원비교 하면 우리나라에서 쏠 수 있는 투발량 자체가 그리 녹록하게 막을 수준도 아니구요. 전략 폭격기나 slbm 는 경우에 따른 수단 다원화이고 우리나라도 slbm은 개발 완료했죠
22/02/25 16:30
요격률에 대해서는 인터넷 찾아보시면 금방 나옵니다. (심지어) 러시아 기술이 들어간 천궁의 요격률 상당히 높아요.
그리고 요격률이 낮다면 먼저 미사일 쏘는 쪽이 무조건 이긴다는 얘기가 되는데, 그 논리면 북한한테 우리나라는 무조건 지는 싸움이 된다는 거죠. 게다가 레이저를 이용한 요격체계까지 개발되면 미사일의 효용성은 떨어질수 밖에 없죠.
22/02/25 13:09
근데 이런건 대체 누가 개발하는 건가요?
엘리트 공대생들 취업하면 삼성이니 구글이니 실리콘밸리니 이런 소리만 들어봤지, 이런거 개발하는 사람 얘긴 한번도 못 들어봐서.. 좀 따로 비밀리에 입사하나요? 스카웃?
22/02/25 13:15
미사일쪽 개발주도는 ADD에서 할 테고, 주 업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구 삼성테크윈, 분사되었지만 k9 생산하는 한화디펜스도 함께 였습니다) 와 LIG넥스원 정도죠.
22/02/26 05:41
어차피 중국 핵발전소에 미사일을 날리는 상황은 중국이 한국에 핵을 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낙진이 오기 전에 살아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 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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