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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1 00:48
저는 이런 거 볼 때마다 '그럼 다른 동네에선 대체 어떻게 먹음?'이라는 의문이….
일단 일본 일상식단이 한국보다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지 않는다는 건 확인했습니다….
22/03/01 00:53
독일에서 먹었던 음식들도 빵 빼고 다 드럽게 짜더라구요.
음식들이 너무 짜길래 이태리음식점 가서 크림파스타를 시켰는데 그것도 짜...
22/03/01 01:07
영양가 없는 이야기를 참 길게도 하네요.
글루텐 프리 식품이 필요한 글루텐 알러지나 셀리악병을 갖고 있는 사람은 동아시아 기준으로 상당히 희귀합니다. 단순 소화불량 정도로 보더라도 흔한 케이스가 아닙니다. 차라리 우유 성분 들어간 빵을 먹고 유당불내증 때문에 괜히 밀가루를 욕하는 게 더 흔할 겁니다. 화학조미료는 말할 가치도 없는 헛소리고요. 핵산과 아미노산이 해로우면 우리 몸은 독극물로 이루어져 있답니까 크크크
22/03/01 01:16
저도 똑같이 생각헸습니다.
세계 많은 인구의 주식이 밀가루인데 그 밀가루를 끊으면 밀가루가 주식인 사람들은 뭘 먹으란건지....
22/03/01 01:52
저도 진짜 그런 의문이 안 들 수가 없더라구요. 바로 옆동네 중국에서도 밀이 주식이었던 곳도 있었다던데 서양과 동양 차이는 아닐테고
22/03/01 01:18
가끔 독일 의원에 진료가면 뭔 약 먹으라고 처방을 해주고 하는데 뭐 먹지말라는 얘기는 한번도 못들어 봤습니다.
한국에서는 커피 끊어라, 밀가루 음식 먹지마라, 인스턴트 음식 먹지마라 이러는데 독일 의사들 중에는 약 뭐뭐 처방해 줄께요 하고 끝 입니다. 그래서 한번은 커피 먹어도 되요? 라고 물어봤는데 상관없다고 그냥 쿨하게 말하더라구요.
22/03/01 01:20
진짜 네이버 지식인수준으로 보이네요.
화학조미료도 그런데, 라면 봉지가 납??? 요부분에서 신뢰성이 확... 라면 봉지안에 재질은 녹는점이 200-300도?라서 환경호르몬에도 안전하다 들었는데요.. (암튼 100도 보단 높음)
22/03/01 01:21
화학조미료에서 스크롤 속도가 빨라졌고 '환경오염'에서 확 내려버렸네요.
가끔 생각나는 라면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에 장기간 먹으면 영양부족에 빈혈걸립니다도 웃기고
22/03/01 01:39
대충 아는걸로 이야기하면
1. 나트륨 소비 많은건 맞지만 oecd 평균이 아니라 권장량이 2000 이고 우리나라 보다 많이 먹는나라들 많음 2. 화확조미료 라서 때리는거지 머가 나쁜지는 설명하는 사람도 모름 3. 라면봉지 파손된 상태에서 녹아 내릴수있는게 있지만 식약청에서 용해 검사도 통과하는거라 어지간하면 괜찮음 라면만 자주먹으면 몸에 안좋다는건 동의 하지만 라면 끓여서 국물 한방울 안남기고 기름기 핥아 먹는것도 아닌대 확실히 아시는것만 설명하시는게 좋을듯
22/03/01 01:58
해당 영상: https://youtu.be/s_6phWz3bjQ
[출연자 프로필](영상 시작 부분) 닥터지노 이진호 원장 펜타힐 의원 http://www.pentahealing.com/kor/main/main.php 기능의학 의사 대한 만성피로학회 창립회장 요오드 기능의학 연구소 소장
22/03/01 02:01
위에 댓글들 보고 나서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 왠지 프로필이 좀 흥미롭게 보입니다(안좋은 의미로)
병원 홈페이지도 뭔가 좀... 흥미롭게... 보이고요.
22/03/01 02:57
의원 홈페이지 다른 의사분들은 전문의를 이력에 써놓는데
뭔 책 쓴 건 잔뜩 적어놓고 전문의 자격은 이력에 안쓰네요 뭐.... 흥미롭긴 하네요
22/03/01 03:33
모르긴 몰라도 전문의가 아닐 가능성이 높겠죠. 애초에 전문의 땄으면 의원 개원할 때 '~~과 의원'이라고 써붙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그냥 의사 면허만 딴게 아닐런지...
22/03/01 12:29
어디 전문의인지 안나와 있는게 아주 의심스럽네요;;
홈페이지에 가보면 2004~2017 이내과 의원 원장이라고 되어 있는걸 봐서 내과 전문의인가? 싶긴 한데 그럼 분명 적어놨을것 같고.. 혼란스럽네요; 그리고 전문의 대신 '기능의학 의사'라고 되어 있는게 뭔가 싶어서 찾아보니 이런 부정적인 의견이 있군요. - 뇌 누수, 장 누수라는 기능의학의 미신: http://www.i-sbm.org/?1B0s7V - 과학과 비과학의 짬뽕, '기능의학(functional medicine)': http://i-sbm.org/?1A6w4H - 이번엔 ‘기능의학’ 때린 ‘과학중심의학연구원’: https://medifonews.com/news/article.html?no=129807
22/03/01 02:10
위가 오래 불편해서 모든 밀가루 베이스를 두 달 완.전.히. 끊은 적 있는데 편해진 거 하나 없어서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양배추즙 먹고 훨씬 좋아졌어요.
22/03/01 03:53
어린 시절 저희 동네에 부모님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장에서 일하셔서, 하루종일 아이들만 남아 맨날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친구들이 있었죠. 부모님도 라면을 몇박스째 집에 쌓아놓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먹게 하셨고요. 맨날 라면으로 끼니 때운 결과요? 그 집 부모님들이 키가 다 크셨는데도, 그 집 아이들은 셋다 키가 엄청나게 작았어요. 아버지는 50년대 사람인데도 170대 중반인데, 남자애들 둘은 160 정도였고 누나는 150 정도였죠. 굶어서 그런 것도 아니에요. 다들 라면을 많이 먹어서 셋다 뚱뚱했었죠. 그 친구들을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관찰한 후, 라면은 늘 멀리하려 평생 노력하고 있습니다.
22/03/01 09:21
그건 라면만 먹어서 영양불균형 때문이 아닐까요?
다른거 먹으면서 라면 먹는 수준이 아니라 라면 위주로 먹다가 다른거 가끔 먹는거 같은데요
22/03/01 04:08
그냥 유전자빨이라고 생각하는게 저희집이 부모님이 맞벌이 하셔서 제가 기억할수있는 유치원때부터
아침마다 컵라면 사러 가는게 일과였거든요 거기다 편식도 심해서 열살전에 영양실조도 걸려서 한약도 먹어봤고 근데 친가쪽에서는 저랑 동생만 키가 180이 넘어요; 그리고 친가 친척들중에는 평균키가 거의 없어요 평균보다 작던가 딱 평균 정도지 아버지도 평균보다 작으셨구요 그런데 외가쪽으로는 어머니가 60년대생이시고 지금 여성키로도 크신 170에 외할아버지께서는 8척장신이셨데요 그냥 나랑 동생이 외탁했구나 하고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게 지금도 라면좋아해서 먹고는있는데 지금 라면은 맛이 없어요
22/03/01 07:22
저는 기능성 위장장애라고 부른는 가스차고 소화 안되는 증상과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한때 엄청난 고통을 받았었는데
라면, 피자, 치킨 먹으면 그날 바로 화장실 10번이상 갔었어서 반년이상 끊은적이 있는데 느낀게 배달음식 인스턴트 음식이 몸에 정말 안좋구나를 느꼇습니다.(먹을때마다 설사하고 새벽까지 소화가안되서 잠을 못잡니다.) 나이드신분들이 소화능력이 떨어져서 저런 음식들을 피하는구나 싶었내요. 제가 꽤나 호전된게 탄수화물 완전히 끊고 2달정도 고지방 식이할때가 가장 몸상태가 좋았었는데 당장 서양에서 고지방 식이요법이 온거 생각하면 서양쪽에서도 밀가루뿐 아니라 탄수화물을 경계하는 사람들이 꽤있죠. 의학적으로 근거없는말들이 왜 저렇게 인기있을까는 진짜 알 수 없는 이유로 아파보면 압니다. 2년동안 수십군데 병원 가봤는데 검사해보고 정상이라는 말과 지사제, 제산제 정도 처방해주는것 이상의 의사를 만나본적이 없어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정신적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는것과 기능성 위장장애가 정신과 약을 통해 치료를 할 수 있다는것도 tv에서 보고 병원가서 처방해달라고해서 받고 사회생활 할 수 있을정도로 치료됬어요.
22/03/01 08:19
저는 밀가루불내증에서 걸렀습니다.. 크크..
윗분들 말마따나 밀가루가 만악의 근원인 수준이면 밀이 주식인 곳들은 건강하지 않아서 어떻게 살아가는 걸까요;;
22/03/01 08:25
일단 본문의 나트륨 섭취량은 십몇년전 한참 캠페인이 벌어질 때 수치네요. 현재는 3200mg대죠.
화학조미료라고만 하고 구체적인 건 얘기도 없구요. ‘화학’이미지에만 기대는 전형적인 찌라시성 발언. 거기다 있지도 않은 ‘납’이라니;;; 어르신들 모아놓고 약파는 사람들이 떠오르네요.
22/03/01 08:25
밀이 나쁜게 아니라 탄수화물+당류+지방이 애초에 인류랑 안맞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 먹으니 탄수화물+당류+튀긴거 적게 먹으면 속도 편하고 컨디션도 좋더군요
22/03/01 10:16
이분이 매번 피드백 없이 자료만 퍼와서 게시물 올리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런 게시물은 더더욱 안 좋아 보이네요. 라면을 많이 먹으면 몸에 별로 좋지 않다는 거 누구나 알고 있지만, 라면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사람도 있고, 라면만 먹는다고 해서 건강이 악화되는 메커니즘을 제대로 설명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저분이 이런 분야의 전문성이 있는지도 의문이고요. 더구나 '화학' 조미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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