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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6 23:37
그냥 쉬고 싶고, '나 하루 좀 쉴게' 하면 와이프가 쉬지 말라고 할 것도 아닌데. 말하면 귀찮죠...
왜? 어디 아파? 무슨 문제 있어? 회사 힘들어? 그게 아니면? 얼굴에 물음표 한가득 띄워놓을 와이프 생각하면... 그냥 그렇습니다.
22/03/06 23:37
유부 친구 말로는 이런 사소한(?) 일탈은
학창시절 야자나 학원 째고 놀러가고 몰래 숨어서 담배피고 하던 그런 스릴이 느껴진다고.... 전 미혼이라 공감이 안가지만 크크
22/03/07 05:31
어디가 우물인지 모르겠어요. 총각 시절에 마음껏 놀다가 가정 꾸려서 정착하고 가끔씩 일탈을 즐기는 유부남이랑
화목한 결혼생활 겪어본적도 없이 일단 마누라 눈치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른건 보지도 않고 퐁퐁남 취급하는 미혼남이랑
22/03/07 10:10
예전에 설거지론 이야기 가지고 논쟁했을때 저분이랑 꽤 진지하게 이야기 했던것 같은데
그새 어그로 빌런이 다 되셨나보네요... 왜 스스로 세상을 더 부정적인 곳으로 만들어서 보려고 하는지 참 이해가...
22/03/07 19:06
주변을 둘러보면 설거지론이니 퐁퐁남이니 하는 개념들 아예 모르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실생활에는 거의 퍼져있지 않더군요.
저도 커뮤 좀 적당히 해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면서 지금 댓글을 쓰고 있네요. 악의적인 의도도 문제지만 자기가 싫으면 안 하면 되는 건데 가지 않은(혹은 가지 못한) 길의 가치를 훼손시킴으로 현재 자신의 선택이 옳다는 스탠스는 결국 스스로를 아주 작게 보는 것이고 그게 자기에게 큰 독이 된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22/03/07 10:16
뭐 요새 침소봉대하여 퐁퐁남으로 몰아붙이는 경우들도 많긴 한데;
저 사람은 좀 심하긴 한 거 같네요. 딴 것도 아니고 콜라처럼 우리 생활에 뿌리내린 것도 눈치보면서 못먹는다니
22/03/07 10:18
고도비만일 수도 있고, 통풍일 수도 있고.. 치아건강이 안 좋을 수도 있고.. 자주 먹으니 애들이 따라먹을라 해서 먹지 말라 할 수도 있고..
22/03/07 10:28
저희 부모님이 탄산 해로우니까 먹지말라고 하시는 거랑 비슷한 맥락이겠죠 뭐
먹지말라고 하는게 어느정도 수준의 잔소리인줄도 모르고요. 그냥 한마디씩 '고만좀 먹어라~' 하는정도일 가능성이 훨 높겠죠. 그냥 일탈을 즐긴 썰 풀다가 들어간 양념이라고 보는게 더 일반적일테죠
22/03/07 00:07
콜라도 못먹게 하고 저렇게까지 하면서 살아야하나 싶지만 막상 저렇게 컨트롤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삶이 좀 건전해지긴 하더라구요 전 크크.
22/03/07 01:32
가끔할수있어서 더 재밌는것들이 있죠
전 고3때 매일같이 피씨방 가던 나날들이 그리 즐겁지만은 않더라고요. 걍 놀고싶은데 놀거 없으니 피방 가는거지 그때 좀 다양한 취미를 접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22/03/07 09:34
- 하지말라는게 아니라 왜 숨기냐고
- 나는 뭐 안쉬고 싶은줄 아나 - 회사 그렇게 다니기 싫으면 때려쳐ㅡㅡ (5년 후) - 니가 그때 거짓말 하고 농땡이쳤잖아 누굴 만났는지 어케 알아 (10년 후) - 나도 너 몰래 좀 놀았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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