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3/08 21:03
사실은 밝혀졌으니 저런 청원글 같은 찌라시는 좀 사라졌으면 좋겠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자친구, 택시기사, 뒤에 따라오던 차주 모두 마음에 입은 큰 피해 잘 수습하시기 바랍니다
22/03/08 21:18
동생도 괜히 기사님한테 피해 덜 가게 정정해야죠. 누나 죽음은 안타깝지만 의대생 사건도 그렇고 오래 끌면 괜히 죄 없는 사람만 더 욕 먹습니다.
22/03/08 21:20
음..저는 솔직히 말해서 허망하다거나 이런 생각은 안들고 그냥 택시기사+뒤에 오던 차주가 일방적인 피해자로밖에 안보이네요
이게 무슨 상황이 꼬였다고 할 것도 없어보이고 목적지 자체를 잘못 말했는데 네 라고 대답했으니 택시기사 혼자 오해한것도 아니고 그 와중에도 가는 길 자체는 둘 다 갈 수 있는 길이였는데 지리에대해 잘 모르는채로 혼자서 멋대로 오해한다음 어디 경찰에 신고한 것도 아니고(이거도 혼자서 오해+망상으로 민폐가 되었겠지만) 해결을 위해 소통을 제대로 한것도 아니고 그냥 물음표만 뜨는 사건이네요 제 기준에서는 완전 비상식적입니다 전혀 저럴수도 있었겠다라는생각이 안듬
22/03/08 23:07
카톡 보면 이상함을 느끼고 1분 만에 실행에 옮긴 걸로 추정되는데… 모든 행동이 정상적인 대응이 아니죠.
택시기사님은 블박 없었으면… 생각도 하기 싫네요. 제 기준으론 사망하신 분이 가해자로 느껴지며, 그런 피해망상이 생기게 만든 그 무언가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남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교육하는 세력이라던가…. 뭐 그런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2/03/08 21:20
참 안타까운 일인데 네티즌 소설 쓰는건 진짜..제발 상상의 나래는 혼자 간직했으면 합니다. 사고로 피해를 본 모두가 잘 추스렸으면 좋겠네요.
22/03/08 23:10
조롱하려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기부하는 것도 조롱당하는데…
하지만 그게 잘못된 행동이란 걸 다들 알기에 어그로에 낚이지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22/03/08 21:55
안타까운 사건이네요ㅡ
피해자분이 조금만 더 침착해서 경찰에 신고할 생각만 했더라도 어떻게 보면 해프닝으로 끝났을 일이 이렇게 끝나네요
22/03/08 22:18
승객이 하는 말을 못듣고 계속 운전했던 순간이 어떻게 되냐에 따라 갈릴 가능성은 약간이나마 있을 것 같아요. 비포장이 아니고서 뒷사람말을 알아 듣지는 못할 순 있어도 안들리진 않았을텐데,, 여러모로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22/03/08 22:24
청원은 유가족에게 블랙박스 내용은 안 전해 준 상태에서 쓴걸까요? 못 듣게 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듣고도 저렇게 올린 거라면 굉장히 악의적인 청원이네요.
22/03/08 22:57
정치얘기를 떠나 패미니즘에서,
어릴때부터 성인지 교육이랍시고 남자들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교육하는게 이런 상황을 더 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카톡을 보니 뭔가 이상함을 느낀 후 실행에 옮기는 시간까지 1분 걸렸네요. 사망한 여자분에 대한 안타까움과 별개로 택시기사님과 뒷차 운전자분에 대한 안타까움이 큽니다.
22/03/09 00:26
제가 국내 여성운동에 대해 가장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여성인권 외치는 건 좋은데 메인주제를 범죄로 잡았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러한 운동을 할 때 다소 과격하고 급진적이여도 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범죄쪽은 정말 아닙니다 전 세계에서 손꼽히게 선진적이고 치안이 안전한 나라인데 여성들의 범죄에 대한 공포는 상위권인데 그야말로 기이한 수준입니다 농담이 아니고 무슨 세뇌교육 받아도 저렇게 되기 힘들겁니다 북한에서 가난하게 살면서 우리는 미국보다 잘산다 뭐 이런수준이죠 정말 어마어마어마한 사회적 낭비입니다
22/03/09 10:59
블랙박스 안 달았으면 뭐 어떻게 되었을지에 대해서 걱정하는 것 자체를 인정한다면
여자들이 성범죄나 범죄당할까봐 걱정하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같은 수준?ㅡ아니 솔직히 무고보단 성범죄 발생이 더 많으니 그것도 아니지만ㅡ 의 걱정이니깐요
22/03/09 11:05
브루투스 님//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이미 발생한 이 사건의 정황이 공포의 이유를 보여주고 있는데 공포를 이해할 수 없다거나 가정법이 필요하다 하면 경우에 맞지 않은 것이지요.
22/03/09 11:36
async 님//
범죄의 공포에 대해 둘 다 이해된다면 이해가죠 여자의 공포는 이해안되고 남자의 공포만 이해된다는 것은 억지이지만 둘 다 이해가거나 둘 다 이해안가는 건 이해되니깐요 물론 async님이 여자의 공포는 이해안된다고 하시진 않으셨기에 지금하는 말은 그냥 독백입니다
22/03/09 11:42
브루투스 님// 당연히 이해하죠
그러나 그러한 공포를 더욱 조장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죠. 브루투스님이 인정하실지는 모르겠지만
22/03/08 23:28
전에도 여손님이 착각해서 뛰어내리고 당황한 기사님이 왜 왜 외치는 사건이 있었는데...
더 이상의 피해자를 막기위해서 좀 제대로 상황에 대한 교육과 과도한 공포를 없애가야할듯
22/03/09 07:53
한국에 사는 여성분들은
사실상 20만년 호모사피엔스 역사상 가장 안전한 치안환경에서 살고 있는데 이 높은 불안감을 누가 조장하고 있는 것인지.. 페미들은 사실상 살인자라 봐야죠
22/03/09 10:08
저 여자분이 페미에 의해서 학습된 공포때문에 그런건지, 언론에서 보도되는 실제 사건들에 의해서 학습된 공포때문에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어떤 이유가 있는건지 어찌 알고 마치 페미에 의해 그런 것처럼 확신하는 댓글들이 있는거죠?
저도 페미 주장에 전혀 동조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확실하지 않은 일에 확증편향으로 몰아가는 주장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페미던 안티페미던 극렬이 붙으면 다 싫습니다.
22/03/09 11:26
차에서 뛰어내리는 위험성을 너무 과소평가 하는듯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있었다면 112에 신고를 했겠지만.. 택시운전사랑 따라가다 친 운전자도 날벼락이지만 돌아가신분이랑 유족의 슬픔이 가장 크고 복구가 안될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