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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1 14:50
음질 신경쓰는 사람 많아요. 음악을 폰으로 듣는데 음질을 신경쓰지 않을리가......
그래서 V50에 유선이어폰 끼워서 듣습니다.
22/03/11 13:43
에어팟이 가져온 블투열풍이전에도 코원의 가성비 dsp같은거딱히 많이 안팔리던거랑 스트리밍에 진짜 flac따위 거의 없던거 볼때 저게 얼마나 의미가 있었나 생각해보면 0일듯...
22/03/11 13:45
음질은 확연하게 차이가 있었죠.
삼성이 뻘짓을 하니 엘지가 그립읍니다. V20, 30, 40, G7을 썼었는데 30부터는 기본기도 괜찮았었습니다.
22/03/11 14:02
5G랑 메인 프로세서를 한자리에 때려박는 신박한 설계로 압도적인 쓰로틀링을 보여 줬죠.
동급기기 중 최악의 성능을 보였습니다. 50s에선 개선 했다고 몇개월만에 후속기를 내는데 50유저가 그걸 살 리가 있나요.
22/03/11 13:46
황혼기 LG폰은 가격대비 성능, 발열, 마감, 부가기능 등(LG페이 탑재, 음질등) 의외로 장점이 많은 제품이었는데
가장 중요한 황금기 2년간 G4, G5같은 망작들을 내놓은 여파를 최후까지 극복하지 못했죠 삼성도 방심할게 처지가 아닙니다. 한번이야 그렇다쳐도 S23까지 말아먹으면 엘지폰같은 이미지 쌓이고 영원히 복구 못할 수 있습니다
22/03/11 13:53
갑자기 베가 생각나네요
망하기 전쯤에 내놨던 베가 아이언 1,2 베가 시크릿 등등 디자인이나 완성도가 꽤 좋았는데 베레기로 인식된 이후라 사람들이 외면했던...
22/03/11 13:47
LG폰은 좋은거 다 갖춰놓고 사후관리를 엉망으로 해서 자멸한거라 할 말이 없죠.
제가 쓴 G4 디자인은 역대급으로 좋았으나 무한부팅 고장 확정(유상수리) + 펌웨어 업그레이드 1번(소비자들에게 두들겨맞고 한 번 더 해줬나 가물가물) 요 두 가지 때문에 다시는 LG로 안 가게 됐는데 비슷한 분 많으실겁니다.
22/03/11 13:50
G4, G5를 성능, 컨셉부터 AS까지 총체적으로 말아먹고 G6부턴 정신차렸습니다
그런데 외양간만 고쳤고 소가 다 떠나버려서 결국 사업을 접어버림 크크
22/03/11 13:53
G5출시전에도 많이 기운상태라 모험수를 던지기 시작했고 그게 g5이였는데..
실패한 모험으로 인정하면서 그대로 숨통이..
22/03/11 13:53
저는 G4 이후 V시리즈는 생각해보려 했으나 결국 손이 안 가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소프트웨어 최적화 문제도 발목을 잡았던 것 같습니다. 이건 LG가 지금까지 했어도 삼성에게 못 이길거 같네요.
22/03/11 13:58
그렇죠 결국 S20 시리즈 이전까진 스펙, 가성비 모두 조금씩 떨어져서 안팔린게 크죠
다만 지금까지 버텼으면 올해 S22 이슈 기회잡고 반등할만한 타이밍이긴 한데 사업 접는 타이밍도 참 엘지답습니다 크크
22/03/11 13:57
댓글보고 당근 슬쩍 뒤져보니 하나 집어와도 되겠단 생각은 들면서도 외부에서 유선 쓸 일이 별로 없어서 굳이? 생각도 들기도 하고 그러네요.흐흐흐
22/03/11 13:58
엘지폰들 생각해 보면, 뭔가 기본기는 없는데 특이한 거 하나 넣어 놓고 마케팅했던 느낌..(조립해서 쓰는 폰, 뒷커버 스크래치 나도 재생되는 폰 등등..)
22/03/11 14:13
V30은 아이폰 갤럭시랑 비교해도 이만한 물건 거의 없었다고 봐요. 전면카메라 구린 거 빼고는 모든 면에서 최고였는데...
다른 V시리즈도 거의 괜찮았는데 G시리즈에서 이미지 다 말아먹은게 너무 큰듯.
22/03/11 14:13
LG폰 기본기 부족했다는 것도 사실 상대적인거죠...
그냥 삼성보다 약간 부족했다 이정도가 사실 맞는 얘기입니다. LG폰이 후졌으면 모토롤라 소니 HTC 팬택 이런 메이커들은 대체 뭐라고 해야할까요... 그 당시에는 중국폰이 지금처럼 따라오기도 전이었죠. 중국폰도 비교대상 아니었구요. 그냥 2인자였을뿐인데...
22/03/11 14:19
LG폰 사용해본 입장으로써 소니,HTC 이상으로 별로였어요.
단순하게 성능 문제가 아니라 1년정도 사용하면 아예 실사용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그 브랜드들처럼 싸냐하면 그것도 아니었구요. 오히려 가전에서의 입지때문에 2인자 소리라도 들은거지, 스마트폰에 한해서는 외산브랜드 이하 였습니다.
22/03/11 15:22
모토로라 팬텍 다음에 엘지폰중 좋다는 g pro2 썼는데 폰꺼짐, 리부팅, 통화중 통화종료, 알람 안울림등을 겪었습니다. 갤럭시로 바꾸고 편안해졌습니다..
22/03/11 14:14
V30에서 S22+로 넘어왔는데
뭐 물론 거의 모든 면에서 좋아졌습니다만, 끊임없이 터지는 이슈와 그에대한 삼성의 대응을 보고있자니 통화녹음과 삼성패이 포기를 감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2/03/11 15:02
이전 폰이 G7이었는데 괜찮았죠.
특히 그냥 스피커로 틀어 놓은 음질도 좋아서 안 버리고 지금 거실에 두고 음악 재생 전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가미되어서 자주 거는 번호 입력하겠냐고 물어 보거나, 가끔 전화기 재부팅시키지 않겠냐고 하거나 그랬죠. 그래서 점심시간에 인근 식당에서 밥먹을 때 전화로 출입등록할 경우 여러번 갔던 식당은 며칠 뒤에 해당 식당 번호를 저장하지 않을 거냐고 메시지 뜨고.. 아무튼 나름 쓸만한 폰이었씁니다.
22/03/11 15:10
저도 LG폰 썼었고, 지금도 가끔 모바일게임 서브계정용으로 돌리긴 하지만..
장인정신이 깃든 음질부분을 제외하곤... 은퇴(사망)해서 재평가 받는 느낌 비슷한 듯 해요. 줘도 못받아먹는 모바일사업부 아니었나요..
22/03/11 15:16
g2도 아쉬운점 많았지만 (특히 살짝만 금가도 통으로 먹통인 액정)그래도 꽤나 만족하고썼는데 도저히 다음폰도 lg는 못 쓰겠더군요 크크
22/03/11 15:29
G7 쓰고 있고 음질 좋은 거 맞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200만 DAP 맞먹는다 그랬는데 지금은 5만원 꼬다리 DAC이 더 낫다고 하더군요....(출처: https://youtu.be/UbQxQK5OUxU ) 음향기기는 뭐 얼마짜리보다 낫다 가성비 좋다 하는 말이 별 의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22/03/11 15:46
그건 그 200만원짜리 DAP들이 그때도 순수성능으로는 10년전 칩셋넣은 20만원짜리(플래뉴 D)하고도 비볐던놈들이라..
22/03/11 20:13
지프로, 지2 쓰다가 에이에스센터를 몇 번이나 가고 거의 폰값만큼 수리비를 날려서 엘지 제품 자체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더라구요. 심지어 삼성으로 갈아타기 전에는 다들 그렇게 폰 쓰는 줄 알았어요.
22/03/11 20:37
음악 듣기로는 짱폰인 거 같아요.
어째서인지 제 모든 폰과 엠피플레이어로 (여자)아이들 LION을 듣는데 V50만 더 웅장하고 오르가즘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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