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3/22 18:09
유구한 전통이죠 골목 틀어막고 드라마 촬영중이니 주민들 통행은 알아서 해라 등치 큰 말단 직원들 깡패역할로 쓰고
넷플릭스가 돈만 대준다더니 기대했던 미국식 촬영문화가 들어오는게 아니라 기존의 그 놈들이 미국돈 받아다 찍는 악순환만...
22/03/22 18:16
드라마 영화 촬영할때 본인들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듯이 난장피우는것도 그렇고
예전 공중파 예능 같은것만 봐도 거리에서 추격전한답시고 사람 사이로 막뛰어다니고 길가는 사람 다 찍어대고 장난 아니었죠. 그 많은 사람들한테 다 촬영허가나 송출허가 받았을리도 없고.. 오히려 요즘 유튜브 찍는 사람들이 그런면에선 더 깔끔하게 다 모자이크 처리하는 것 같습니다.
22/03/22 18:18
넷플 직원도 아니고 프로덕션 직원일텐데 무슨... 저게 어려운게 정직원이면 감봉 등 무슨 징계라도 할 수 있을테지만 다들 일시적 계약직이고 당장 내일이라도 안볼 사람들이라 이미지 신경 안쓰죠. 그냥 오늘 내가 맡은 일만 빨리 끝내고 집에 가고 싶은 사람들이라
22/03/22 18:29
말씀하신 일용직이나 임시 계약직은 그럴 수 있는데 그런걸 관리하라고 하는게 정직원들이니 문제가 생기면 책임은 져야죠. 그리고 넷플릭스가 계약한 회사면 넷플에 이야기하는게 문제 해결 및 재발방지가 가능할거고.
22/03/22 18:25
예전에 공항갔는데 촬영중이길래 어짜피 한바퀴 돌아가야할거 구경하면서 천천히 지나가려고 했더만 험상굳은 아저씨들이 와서 비키라고 하던거 기억나네요.
공항이 지네들건줄 아나 크크크크
22/03/22 18:27
아주 예전에... 할아버지, 할머니 결혼기념일 잔치를 호텔에서 했는데 호텔에서 섭외해 준 사람이 노래 부르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문 열더니 밖에서 드라마 찍고 있다고 조용히 좀 해달라고 하더군요 어이없어서 제가 아주 개지X를 했던 기억이;;;;;;;;;
22/03/22 18:28
이쪽이 리얼 파파괴죠.
근무환경부터 좋은 얘기 나오는게 없음. 일개 유투버나 블로거도 지들이 뭐라도된듯 권력가진것 처럼 진상떨고 다니는데 방송국이야 뭐..
22/03/22 18:39
예전에 대학로에서 뭐 촬영 중인데 돌아가라고 싸가지 없게 말하길래 배우들 연기하는 한 가운데로 그냥 걸어서 지나갔습니다.
프로는 아니고 한 30명 쯤 나와있는 거 같은 어디 대학 팀인 거 같은데 뭐 그들이 어쩔 건가요.
22/03/22 18:53
오 저도 비슷하게 학교 캠퍼스에서 멀쩡한길 통제하면서 촬영 중이니까 이쪽으로 오지말고 돌아가라고 싸가지없게 말하길래 돌아갔습니다.
그냥 저쪽으로 돌아가주세요~ 만 해도 괜찮을걸 하 시밤 이쪽으로 오지말라고! 식으로 겁나 신경질적이길래 기분 확 나빴는데 저는 쫄보라 그냥 돌아갈 수 밖에 없었지만 들으니 통쾌하네요 크크
22/03/22 18:42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21&aid=0005982092
이왕이면 넷플릭스 해명 기사도 자세한 내용을 같이 게시해 주시는게 좋죠. ["일단 이런 촬영을 할 때 주민들에게 공지문도 붙이고 안내도 드리고 각 집마다 확인을 구두로 설명을 드리고 있다, 다만 그때 댁에 안 계신 분들은 문앞에 공지문을 붙여놓는다"며 "아마도 작성자 분께서는 그때 부재 중이셔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듣지 못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쓰레기를 치우고 가지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때 물청소를 하면 주민들의 수면에 방해가 돼서 밤에는 이동하는 동선에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청소하고 다음날 아침에 원상복구 수준으로 청소를 했다"며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은 청소 전의 모습이다"라고 해명했다.] 저는 잘한 건 아니지만 만행이라고까지 할만한가는 모르겠습니다.
22/03/22 18:52
과연 공지문과 방문안내 받았다는 사람이
1) 나올 것인가 2) 아주 드물게(안한 건 아니다 수준으로) 나올 것인가 3) 안 나올 것인가 그리고 물청소라는 것은 이슈가 되기 전에 이루어졌을 것인가… 흥미롭네요.
22/03/22 19:03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코로나때문에 좋아진거라면 새벽에도 떠들면서 술마시고 담배피고 아무데서나 볼일보고하는광경을 안보는거인것 같습니다.
22/03/22 19:45
예전이야 티비에 채널 너댓개 뿐이고(그중 하나는 AFKN...) 우와 영화 촬영한다, 우와 연예인이다 하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누구나 휴대전화로 영상 촬영을 하고 유튜브에 업로드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데, 여전히 뭔가를 촬영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세상 특별한 줄 아나보네요.
22/03/22 20:13
크크크크 촬영 한 번만 당해도 이 친구들 욕을 안 할수가 없죠 남의 사무실 돈 한푼 안 내고 빌려서 촬영하는데 어찌 그리 개판을 치는지 친구 자취방 하루 빌려도 그거보단 뒷정리 잘하고갈듯
22/03/22 23:06
2000년도였나, 친구 허름한 옥탑방에서 뭐 촬영했다고 하는데, 야근까지 마치고 집에 가보니 냉장고에 음료수랑 생수 채워넣고 , 신라면 한 박스,
입지 않은 깨끗한 티셔츠 서너 벌에, 슬리퍼 새거 놓고 갔다고... 얼마나 그지 같이 살았으면... 크크크크크
22/03/23 00:11
먹을건 그렇다고 쳐도 티셔츠랑 슬리퍼는 크크크크 슬리퍼 상태는 대충 예상이 되네요. 저도 대학생때 술마신뒤 자주 신세지던 친구가 있었는데, 두번째 신세질때 숙박비 명목으로 라면이랑 과자 음료수 이것저것 사면서 슬리퍼도 함께 사가지고 갔습니다. 슬리퍼에서 심연이 보이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