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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6 02:00
우리나라 햄버거 시작이 미군들에게 팔기 위해 만들다보니 소고기 못구해서 돼지고기 패티를 양상추 대신 양배추 썰어서 케찹과 마요네즈를 섞어 소스로 쓰고 치즈야 당연히 가공치즈였을테고....
22/03/26 05:37
양배추에 농약 어마어마하게 칩니다. 진짜 하얗게 서리가 꼈나 싶을정도로 쳐요. 게다가 그 꽃처럼 개화한 상태에서, 동그랗게 말리면서 우리가 아는 원형의 양배추가 되는데 이때 농약도 같이 보존됩니다. 펼쳐져 있으면 보통 비가 오거나 바람 기화에 의해 어느정도 제거되는데 동그랗게 말려버리니 답이 없습니다. 이 두가지가 시너지를 내서 농약함유에 관련한 최악의 채소가 바로 양배추입니다.
물에 30분 담가놓고 삼투압으로 농약을 뺀 뒤 조리해야 하는데 그런 음식점은 존재할 수가 없죠. 현실적으로 대량 조리하는 음식점에서 겉으로 티도 안나는 그 짓을 언제 하고 있겠어요. 대부분의 농약은 물에 녹기 때문에 잎이 얇은 양배추 특성상 농약 제거 자체는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양배추 잎의 외피는 투수성이 적어서 채를 썰거나 조각 낸뒤 물에 담궈야 합니다.
22/03/26 06:19
[또한 양배추는 배추와 마찬가지로 겉으로 한장씩 겹겹이 자라는게 아니라 속에서 속잎이 생겨 차오르며 결구되며 자라는 채소이므로, 겉잎을 떼어내고 간단히 씻어먹으면 농약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나무위키에 써있기는 한데.
22/03/26 07:04
똑같은 이야기인데 결국은 결구된다는게 농약을 품는다는 이야기이니까요. 결구전까지 농약을 안칠수가 없습니다. 뭐 믿는거야 각자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22/03/26 08:25
신앙의 문제는 아닌거 같고, 안에서 차오르는데 농약이 속으로 어떻게 들어가는지 궁금한 겁니다. 사과처럼 잔류농약은 외피에만 남지 않겠어요?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그렇잖아요.
22/03/26 09:00
결구가 된 채소들 (배추, 양배추, 양상추)는 내외부 간에 공기조차 거의 통하지 않아서 진공예냉 아니면 하절기 수확후 품온 떨구기도 어려운 품목들입니다. 고랭지 양상추 같은 것들 하절기에 뽑아서 품온 재면 30도씩 뜨는데, 이걸 그냥 냉장 창고에 넣어 놓으면 사흘은 지나야 5℃ 미만으로 떨어져요.
작물별로 잔류 농약을 고려한 사용 가이드라인이 있고 (희석 %, 사용 시기, 최종 수확 전 농약 살포 제한 시기) 해당 방법으로 처리한 농산물들을 수확 후 무작위 검사해서 매년 재개정이 들어갑니다. 그것조차 못믿겠다면 GAP 표시 붙은 농산물들은 유통단계에서 잔류농약 추가검사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니 그걸로 드시면 되구요.
22/03/26 12:56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4253
기사에 따르면 양배추를 포함해 조사대상인 102종 유통 농산물 중에서 양배추는 유의미한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고 검출된 농산물들도 기준치의 최대 5분의 1 이하, 일일허용섭취량으로는 0.02%이하라네요.
22/03/26 07:53
고기가 풍족했으면 계란 대신 전부 고기가 들어갔겠죠.
요즘엔 계란조차도 비싸긴한데 구조상 계란 위주의 패스트 푸드 구성일 수 밖에 없네요.
22/03/26 15:11
어릴때는 양상추가 더 고급이라고 생각하고, 양배추는 맛없다 생각했는데 나이드니깐... 양상추는 정말 따위고 양배추가 진리더군요
생으로 썰어먹어도 맛있고 볶아먹어도 맛있고 삶아먹어도 맜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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