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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8 16:59
찾아보니 비슷한 얘기가 있더라구요.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108221002001 -책을 통해 기후위기 공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기후위기가 닥쳐온다는 건 이미 상식인데 ‘이해’나 ‘공부’ 노력이 필요할까요. “최근 한 방송사의 기후변화 다큐멘터리를 봤습니다. <6도의 멸종>(마크 라이너스·2014년 국내 출간)이란 책을 바탕으로 ‘이대로 가다간 우리가 없어진다, 멸망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해 기온이 6도 오르면 사실상 멸망에 이른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현재 지구 기온은 (산업화 이전에 비해) 1도가량 올랐고, 인류가 기후변화에 소극적으로 대응할 경우 저는 2100년까지 약 3도 정도 오를 것으로 추정합니다. IPCC는 인류가 소극 대응할 경우의 기온 상승 전망 ‘평균치’를 3.5도 수준으로 제시했습니다. 3도 상승했을 때에도 무서운 결과가 기다리고 있겠지만 문명이 파괴되는 정도까진 아닐 겁니다.” -‘3도냐 6도냐’가 중요한가요. “3도와 6도는 어마어마한 차이예요. 인류가 힘들더라도 어떻게든 적응하고 살아갈 만한 기온 상승폭(산업화 이전 대비)이 1.5~2도이니, 3도 오른다고 보면 1~1.5도를 줄여야 합니다. 그런데 ‘6도 오른다’고 해버리면 4도나 줄여야 하는데 희망이 없는 거죠. 1도를 줄이는 것도 엄청난 일이에요. 10의 20승의 줄(J)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우주 밖으로 보내야만 달성 가능합니다.” -멸망 같은 표현이 거론되는 논의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보십니까. “네. 그렇습니다. 합리적인 대응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경각심을 자극하기 위해 ‘우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하는 것인데요, 이제는 기후위기를 현실로 받아들이는 시대로 넘어왔다고 생각해요. 지금 필요한 논의는 합리적인 대응책을 구체화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멸망론’은 기후위기 회의론자에게 악용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극히 일부를 가지고 ‘전부 과장됐다’ 공격을 할 수도 있거든요. 기후위기는 멸망 같은 얘기를 하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심각합니다.” 지구는 앞으로 얼마나 더 뜨거워질까. 전 세계 기후 정책의 참고자료가 되는 IPCC 보고서엔 네개의 시나리오가 나온다. 최악의 시나리오(RCP8.5)에서 2100년 지구 온도는 산업화 이전에 비해 5도 가량 오른다. 파멸을 거론해도 될 수준이다. 그러나 김 교수는 “화석연료를 지금 추세보다 5배 많이 쓸 경우를 가정한 이 시나리오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말한다. “석탄 사용량 증가세는 2010년 이후 둔화하고 있고, 석탄 수요도 2013년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고 있으며, 남아있는 화석연료 양도 많지 않다는 점 등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16ppm. 최악 시나리오(RCP8.5)에서 이 농도는 1200ppm이 된다.
22/03/28 17:04
문득 궁금증이 생겼는데...
영화 투모로우에서는 미국 본토가 재난으로 인해 황폐화되자 국가채무를 탕감해주는 조건으로 멕시코로 이주했던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실제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미국은 타국을 침공할까 안 할까...미국의 국내여론을 어찌될까...하는 궁금증이 드네요
22/03/28 17:10
지금 생각하면 참 나이브 한게, 그때 되면 멕시코도 안받아주죠 크크크
빛 갚을 대상이 없어지는데.... 왜? 라고 생각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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