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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30 19:30
저는 젠지 팬이지만 상혁선수는 안좋아 할래야 안좋아 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자기 관리 철저하고 구설수 하나 없고 13년 데뷔해서 지금까지도 정상에 있는 선수라니.... 저보다 한참 어린 친구지만 제 인생에 롤모델 같은 선수에요.
사..사.. 아니 그냥 존경합니다.
22/03/30 19:44
CHAOS 때 코치 팬이었다가, 코치가 군대를 갔다 오더니 푸만두가 되어 롤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 보게 된 게 2013 롤챔스 서머 4강이었습니다. 류또죽은 라이브로는 못 봤지만, 이후 시즌 3 롤드컵까지 그들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어느새 팬이 되어 있었습니다.
내가 팬이 된 선수가 실력도 행보도 업적도 모두 존경할 만한 사람이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22/03/30 20:25
스프링은 별로 중요하지않다한데 티원에겐 중요하다보는게 전승준우승하면 팀이 좀 멘탈 많이 나갈것같아요 케리아 인터뷰만 봐도 멘탈을 넘어서 번아웃될것 같던....
올해 커리어좀 쌓았음 좋겠네요 페이커도 최장 무관중인데 국제대회는 오년전... 너무 오래됐죠
22/03/30 20:36
동감합니다. 올해는 MSI-서머-아시안게임-롤드컵까지 정말 쉬지 못하는 일정일텐데, 이번 단추를 잘 꿰어야만 앞으로 있을 모든 대회에도 그 텐션을 갖고 임할 수 있겠죠. 그러리라고 믿습니다.
22/03/30 21:46
제가 이번에 아들을 낳았는데 이름은 지혁이라고 지었습니다
박지성의 지 이상혁의 혁 둘만 닮은 사람이 되었으면 더이상 바랄게 없겠네요 진심으로
22/03/31 02:10
14년부터.. 정확히는 아마 14 스프링 부터였을 겁니다.
그 전까진 롤을 안봤는데.. 13년 롤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우승했다더라.. 어쩌더라.. 해서 보기 시작했거든요. 그냥 페이커가 대단하다고 해서 따라서 본 수준인데.. 14년은 꽤나 힘든 시기였습니다. 근데 제 눈엔 그 힘든 와중에도 아득바득 상대를 이기려고 노력하는 페이커가 콕콕 박히더군요. 그렇게 팬질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름 험난(?)했다고 생각한 14년도 우습게 보이는 몇몇 시즌을 거쳐 지금까지 왔네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LOL이라는 판에서 가장 특별한 선수라는 건 어쩌면 축복일지도 모르겠네요. 아직도 우리팀의 중심은 여전히 페이커고.. 부디 이 여정이 가능한 길게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페이커 선수. 오래 팬질 할 수 있게 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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