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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31 19:41
드라이 천국 국가가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캠페인 효과가 없다가 문제라면 문제지, 표현 방법이 문제라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22/03/31 19:43
우습게 만들었을 때 이렇게 쿨냄새 찐하게 받아주는 국가를 본 기억이 없단 뜻이죠.
저도 경험이 일천해서 미영프 이상은 모르긴 하니까 이것도 섣부를 수 있지만 학폭 가지고 아 이거 그거 흉내 아니야 키읔? 이런 소재로 이럴 곳이 많을지는 모르겠습니다
22/03/31 19:50
뭐 저도 사례를 많이 모르지만,
경중으론 만만치 않을 음주운전, 마약 같은 것도 패러디, 연예인을 통한 캠페인 많이 이루어지는데요.
22/03/31 19:53
그 무수한 패러디 중 학폭 가지고 나온 캠페인 보신 적 있으신가요?
실제 3-4개국 유학생에 웹페인인데도 키앤필 상황극 하나 밖에 생각이 안 나요 진짜 그것도 원인이 동성애에 가정 폭력이 되물림된 소재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22/03/31 20:07
원래 공익 캠페인은 재미 없죠. 대충 캠페인으로 검색해서 나온 겁니다.
https://images.app.goo.gl/UXJt6RmKLjLk98Ln9 https://images.app.goo.gl/ue2cwDVGCDvmyy2R9
22/03/31 20:21
Rain#1 님//
저 SPO라는 게 학교 전담 경찰인데 친숙함을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저런 가벼운 캠페인은 안된다는 입장이실 거 같고, 전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니까요. 잘하냐 못하냐 효과있냐 없냐를 떠나서요
22/03/31 19:27
저거 추는 사람은 위에서 시키니 어쩔 수 없다 싶은데 참 그래요
경찰이 권위를 잡아야 한다 이런 입장은 아닌데 저건 친근하다기 보단 그냥 우습기만해서
22/03/31 19:33
미국에서 흑인 유아한테 목화 따는 봉사 시키면 학교가 터지더라고요 진짜로 학교가 터짐
좋은 의도로 봉사시킨 거였겠지만 어쩌겠습니까
22/03/31 19:36
문제가 없다고 느끼신다면 뭐 할 말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제 아들을 집단폭행한 가해자 중의 하나가 현직경찰의 아들이었고 그 경찰이라는 자가 저희 부부 앞에서 협박을 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서 제가 과민반응 했나봅니다?
22/03/31 19:58
유사 ucc 열풍이 그 당시에 부활하지 않았나요?
핑신 같은 거 재발견해서 다시 의미 찾은 경우에 기름 먹은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정정해야겠네요!
22/03/31 22:15
아니 그니까 비 뮤비 희화화랑 멈춰 밈이 뭔 상관이냐구요.. 잘 모르시면 검색이라도 해보세요.
https://namu.wiki/w/%ED%95%99%EA%B5%90%ED%8F%AD%EB%A0%A5%20%EB%A9%88%EC%B6%B0!
22/03/31 22:21
애초에 멈춰 밈 자체가 공공기관에서 주도한 '학교폭력 멈춰'로 시작된거라 본문(학폭)이랑 연관시켜서 이야기 꺼낸건데 핀트 1도 못잡고 우스운 짓 어쩌고 하시니 답답 그 자체..
22/03/31 22:30
설레발 님// 비웃음이 습관이 돼 버린 행태에서 다른 비웃음거리가 된 게 세금 빨아먹는 주체의 자랑이죠
그 주제가 학폭인 게 공권력의 쳐 자랑거리 크크크크
22/03/31 22:37
Rain#1 님// 뭔소리 하시는지.. 그게 비 1일 1깡이랑 뭔 상관인데요? 비 1일 1깡이랑 멈춰랑 연결시키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님밖에 없을겁니다.
22/03/31 20:52
학폭을 가볍게 볼 수 없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살인, 강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건 맞죠. 그렇게 극단적인 예를 들어 하나하나 제약을 걸게 되면 결과적으로는 엄숙주의에 매몰될 겁니다.
22/03/31 20:57
심각성에 대한 의견 차이? 있을 수 있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 역시 학폭 피해자지만 지금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으니까, 그리고 저를 포함한 모든 학폭 피해자들이 자살을 택한건 아니니까 결과론적인 면에서 봤을 때 최소한 살인보다는 더 가볍지 않을까요?
22/03/31 19:35
머냐 그냥 경찰관이 노는 거네요.
당사자가 봤을 때, 일을 해야지 왜 처노냐! 할 순 있겠습니다. 당사자가 봤을 때, 놀아제낀 걸로 일한 셈치냐! 할 순 있겠습니다. 근데 그건 당사자가 감정을 갖고 봤을 때 일어나는 일이고. 진짜로 저래놓고 일한 셈치지만 않는다면 당사자 아닌 사람이 봤을 때는 뭐... 그냥 놀고 있는 거네요. 하라고 국민이 국가가 시킨 일 제대로 하기만 하면야.
22/03/31 19:40
학폭 근절 캠페인은 '멈춰'처럼 괜히 웃음거리 되거나 유쾌한 분위기로 만들지 말고 좀 진지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학폭을 성범죄로 바꿔서 저 영상 찍었으면 다들 어땠을까요
22/03/31 19:42
소재가 좀 그렇긴 해요.
어떤 피해자든 비슷하겠지만 학폭도 특히나 소수인원만의 문제라서 정말 대놓고 때리는걸 다수가 목격한 상황이 아니면 문제제기도 쉽지 않죠. 자칫잘못하면 '쟤는 피해의식 있어서 또 불편해 ' 라는 프레임이 씌워질수도 있죠. 학폭도 결국 밈처럼 되면 이건 고스란히 피해자에게 아무말도 하지마라고 입막음 하거나 웃음거리가 될게 뻔해서 그냥 이사회의 한계다 싶어요. 대충 특정 집단에서 피해자 발생시, 피해자 1 : 가해자 5 : 방관자 90 : 기타 4 정도의 비율이라고 보기에 뭐 적절한 반응이다 싶기도 하구요.
22/03/31 19:45
반응 안좋아서 바로 삭제 했다고 하는데, 저는 이걸 예시로 노땅마인드나 꼰대 마인드로 틱톡이나 해외 유행하는거있으니
우리도이렇게 영상찍어 홍보하면 어때? 라고 높은분 리더급 회의에서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짜증나서... 인터넷 밈을 제대로 못따라가시네요. 그런 옛날 마이드에서 시대착오적 홍보가 더 역효과 입니다. 그리고 직원들한테 충주시 공무원급 센스가 아니라면 뭐 시키지 않는게 좋습니다. 라고 하고 예시로 윗 영상과 공개당시 파장을 이야기 하니... 더이상 하자는 말은 없는데... 직원 활용한 영상 홍보에서 왜 그리 열을 올리고 인기나 고객들이 좋아할거라고 생각하는건지.. 그냥 돈좀 많이 써서 인기 유튜버나 섭외해서 영상 제작이 휠씬 마케팅이나 홍보, 화제의 좋습니다. 라고 해도 높은분들은 그걸 몰라요... 아직도 옛날 UCC 공모전 같은 시대착오적 생각들을 하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결론 돈 안들이고 SNS 홍보로 직원 갈아 넣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재미난 영상이면 화제되지 않을까? 에휴..
22/03/31 20:01
지구방위대라는 틱톡 유행 따라한 것 같은데.. 그냥 일이나 열심히 합시다 경찰분덜~
민감한 일 다루는 공공기관 홍보는 좀 보수적으로 할 필요가 있음..
22/03/31 20:07
저분들도 우리 나이 대인데 하고 싶어서 했겠습니까...
뭐 욕하는 대상이 저분들이 아니고 경찰 조직이긴 하겠습니다만, 실무자들이 조리돌림 당하는 것 같아 불쌍하네요.
22/03/31 20:15
삼성 신임직원 뽑으면 자기의사와 상관없이 메스게임 하는 거랑 똑같은 거입니다. 한마디로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님'.....
댓글 보면 여기에 큰 의미를 두고 싶은 분들 엄청 많은거 같은데 그리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는데.. 심력을 이런데 소비하는 분이 무지 많군요...
22/03/31 20:27
저 영상의 경찰직원들은 자기 의사없이(?) 했을 수는 있겠지만 경찰이라는 조직이 학교폭력이라는 주제를 얼마나 가볍게 보고 있는지는 잘 알겠습니다. 당사자 아닌 분들은 큰 의미가 없게 느껴지겠지만 학폭 피해자나 그 가족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것 만 아셨으면 좋겠네요.
22/03/31 20:31
삼성 직원이 메스게임 한다고 누가 피해보는건 없지만
학폭전담 경찰관이 저러고 있는건 누군가의 복장이 터지니까요 군포지역 학폭이 0도 아닐텐데 저런거나 찍고있는건 좀
22/03/31 20:17
경찰이 우숩게 보여서는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상을 보고 가해학생은 콧방귀를 뀌고 피해학생은 절망할 것 같네요
22/03/31 20:49
타 사이트에서 댓글 가져와봅니다. 효과는 모르겠지만 찍은 의도는 알것 같긴하네요
[밑에 올린사람 닉네임 보면 알겠지만 SPO 란건 학교 전담 경찰임. SPO 특성 상 학생들에게 홍보 같은 걸 많이 해야 하는 입장이라 sns 같은 곳에서 노출 많이 시켜야 해서 저런 홍보물 많이 제작함(요즘 학교에는 포스터 같은 걸로 번호랑 같이 학교 전담 경찰관 포스터가 많이 붙어있음). 사회 치안 목적의 경찰이 랑은 좀 목적이 많이 다른 경찰이라고 생각하면 됨.]
22/03/31 21:34
저도 저 '학교폭력' 위치에 성폭행, 마약, 음주운전, 도박, 스토킹, 보이스피싱 등등 뭘 넣어봐도, 범죄를 희화화하는 게 아니라 그 범죄들을 처리하는 경찰을 친숙하게 만들려는 의도라고 생각해서 딱히 거부감은 없는데
욕하시는 분들도 이해는 갑니다.
22/03/31 21:33
저는 그냥 단순히 저걸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걸 왜 떠올렸으며, 왜 하고 싶었고, 궁극적으로 저걸 통해 어떤 효과 또는 결과를 얻길 원했는지 이해가 되질 않아요.
22/03/31 22:31
글쎄요... 저는 뭐 의도는 이해가 갑니다.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의 생각도 이해가 가고요.
그런데 하나 드는 의문은 이걸로 죽일듯이 욕하고 조리돌림하는 것도 그러면 사이버 불링의 일종 아닌지? 비판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선을 넘는 비난이나 비꼼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22/03/31 22:40
이 댓글에 공감합니다. 학폭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지나치게 가볍게 풀었다며 비판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역설적으로 그 학폭의 행태와 가장 유사한 조리돌림(=왕따)이라는 방법으로 조롱하고 있어요.
22/03/31 23:19
학교 폭력 피해 학생들이 자신들을 대하는 경찰들의 마음가짐을 제대로 보여준듯. 애들끼리 그럴 수도 있지 대충 반성하고 서로 화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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