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4/16 14:40
그냥 대한민국, 한반도땅이 후져서 그렇습니다.
사실상 겨울이 1년중 다섯달이고 10 11 12 1 2 월 생성된지 오래된지역이라 표토가 부실합니다. 여름철은 고온 다습이라 병충해가 들기 좋은 환경이라 농약과 시설재배가 거의 필수적으로 강제됩니다. 축산업을 영위하기 위한 초지는 전부 농경지로 개간된터라 우유와 유제품의 가격이 높을수밖에 없죠 고기를 공급하기위해 밀집사육을하고 이땅이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축산폐수가 나옵니다. 그런데 우리 조상님들은 이 똥땅에 뭐 그리 근면성실하셨는지 인구는 또 어마무시하죠.. 쌀은 단위면적당 칼로리는 기름짜내는 식물 다음으로 높은데 노동력을 갈아만든느 작물이죠 농업 측면으로 보면 참 한반도는 미스터리한 땅입니다.
22/04/16 14:46
북한 땅이 있으면 좀 괜찮을까요? 개인적으로 그래서라도 통일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북한 산이 있으면 낙농업은 어떻게 해4결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만.
22/04/16 15:08
북한의 산지비율이 남한보다 훨씬 높습니다. 더 비옥하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더구나 북한의 산들은 거의 민둥산입니다. 낙농은 커녕 뭐라도 빨리 심어서 산사태 막을 걱정부터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유 짜는 용도라면 모를까, 한우는 한국 소비자들의 소비특성을 감안할 때 풀 먹여 키우는 것과 별로 안 맞습니다. 얇게 썰어 구워먹으려면 마블링 좋은 소가 맛있는데, 풀 먹이면 그런 촘촘하고 진한 지방은 얻기 어렵거든요.
22/04/16 17:05
(수정됨) 평지면적 큰 차이 없습니다. 비옥도는 현대엔 큰 의미 없는 지표고 딱히 북한이 낮다 보기도 힘들어요. 어차피 한국도 다 비료빨이라.. 게다가 북한 인구가 한국의 40%라 통일되면 식량 자급률 무조건 많이 올라갈거에요.
22/04/16 15:34
(수정됨) 표토가 부실한건 땅이 오래된것도 있겠지만 비가 많이 오는게 크지 않나...
어디선가 봤는데 비옥한 땅들은 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와서 안 쓸려나가니까 쌓이는거고 비가 잘 오는 곳은 다 쓸려나가서 땅 상태가 좀 그렇다던데... 그래서 비옥한 땅들은 관개농업을 하는데 땅에 점점 염분이 쌓여서 노답되는게 그러한거였다고... 나일강유역이야 해마다 범람해서 다 쓸어가면서 새로 채워줬으니 예외적이고 크크
22/04/16 14:37
https://www.jacom.or.jp/nousei/news/2021/08/210825-53477.php
일본은 37% 나오는데요? 오래된 자료 같습니다
22/04/16 14:45
잘 찾아보니 식량 자급률 계산법도 다르네요
무게로 계산하는 주요곡물자급률하고 소비 식자재를 모두 칼로리로 계산하는 총식료자급률이 있는데 일본의 경우 곡물은 27% 칼로리 37%정도네요
22/04/16 14:32
프랑스의 평야 넓이가 호남평야 백배는 되겠네하고 찾아보니
호남평야 3500제곱킬로미터 프랑스전체면적의 3분의2가 평야, 전체면적 54만, 평야 35만제곱킬로미터 레알 딱 백배...
22/04/16 14:39
(수정됨) 저 면적에 정작 인구는 한국의 1.5배도 안되는데 자급률이 한국의 15배밖에(?) 안되는군요...한 30배는 나올 것 같은 느낌인데..
22/04/16 15:17
쌀 = 로동력을 갈아 넣어서 만들어야 함
로동력을 어떻게 올리지? = 사람을 갈아 넣어야 함 사람을 갈아 넣으려면? = 많이 낳지 뭐! 뭐 이런 흐름 아니었을까요...
22/04/16 15:46
(수정됨) 그냥 공기에서 빵을 만드는 연금술의 등장 이전이라 그런거 아닐까요 크크 일단 밀의 인구부양력이 쌀에 비하면 적기도하고...
이전엔 새똥 퍼다가도 뿌리고...
22/04/16 16:47
비옥한 땅자체는 맞는데 밀의 생산성과 농법 문제였죠. 단위면적당 칼로리는 밀이 쌀보다 낮았고 종자문제까지 겹쳐서 생산성이 매우 낮았습니다.
단순하게 중세 초만해도 절반이 휴경지였고 삼포제도 1/3이 휴경지였습다. 이후에 4윤작법 나와서야 휴경지가 없어졌구요. 밀의 종자가 개량이 된건 앉은뱅이 밀이 유럽에 들어오면서부터인데 그전에는 쌀에 비해 처참한 수준이였습니다.
22/04/16 16:13
산업혁명 이전 최고의 땅 프랑스
산업혁명 이후 최고의 땅 영국 영불제국이 성립했으면 최강...? 이러면 아메리카 독립도 나가리...!
22/04/16 16:17
식량자급률을 높여야 한다는 시사프로를 공중파에서 몇번 방영해줬는데 그때마다 정부부처 인식을 보면 식량자급률을 높일 의지나 생각부터 없어 보입니다
예산도 별로 없고 의지도 없고 인식도 없고 생각도 없고..
22/04/16 16:25
한반도가 비옥한 옥토엿다면 애시당초 고대부터 중국 국가들이 가만히 안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별볼일없는 땅이었기 때문에 점령하려고 시도하던 국가들이 크게 없었다고 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