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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7 11:23
다른나라라고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뭔가 이슈가 있어서 분위기에 휩쓸리는 거 아니면 원래 기부 자체를 잘 안 했습니다. 위에도 나오듯 단체 신뢰도도 큰 영향 없고요.
22/04/17 12:20
항상 반박받는 주변피셜~ 응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라고 말 하겠지만 저 포함 제 주변은 단체신뢰도가 박살난 부분이 큰 영향을 미쳤네요. 그나마도 소액, 간헐적으로 했던 기부들을 다 끊어버렸거든요
22/04/17 11:20
저도 이거 보자마자 기부단체들 신뢰도 문제가 너무 많이 퍼지지 않았나 싶었는데
이건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네요. 원래도 안함(...) 저도 그렇고.
22/04/17 11:22
근데 기부단체들 보면 마이너한 단체 말고 메이저한 단체는 꽤 빡세게 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문제가 터지는 건 대부분 마이너한 단체지만
기부단체가 빼돌린다는 핑계를 대며 기부를 안 하는 것에 대한 자기합리화 하는게 꽤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피지알이 아니라 대부분의 여조를 보면요.
22/04/17 11:25
원래 기부는 하는 사람은 하고 안하는 사람은 절대 안해요. 그나마 하는 사람들의 등을 돌리게 만들어 버린게 기분단체들의 비리라서...
그리고 상당히 굵직한 단체에서 비리 터지지않았나요?
22/04/17 11:34
그리고 '기부단체가 빼돌렸다'는 경우를 잘 보다보면, 진짜로 빼돌린 경우도 물론 있긴한데 운영비나 인건비, 사업비 등을 기부금에서 충당하는 걸 빼돌린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정기후원 신청할 때, 소액이긴 하지만 걱정돼서 검색 좀 해봤더니 이런 거 가지고 트집잡는 경우도 종종 있길래 그냥 마음놓고 기부 중입니다.
22/04/17 12:02
??? : "나는 아이들한테 기부했는데 왜 그걸로 니가 출장가고 월급을 받음?"
아니 그럼 뭐 그 사람들은 무료봉사하는 줄 아나 크크 크게 해먹으면 문제이지만 먹고 살아야 할 것 아니에요 근데 그런건 일단 모르겠다구 함;
22/04/17 11:26
풀로 보신분들은 아실텐데, 인도네시아가 압도적인 1위고, 비율도 우리나라의 5배 이상 됩니다. 근데 인도네시아가 우리나라보다 더 투명하고 청렴할끼요?? 절대아니죠. 거긴 뇌물이 아직도 성행하는 나라인걸요;;
그냥 기본적인 마인드셋의 차이로 보입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합리적인거죠.
22/04/17 12:13
이슬람교 오주의 하나가 자카트(자선)이고, 자기 소득의 1/40, 즉 2.5%가 기준입니다.
그런 종교가 있는 나라와 전인구의 ~60%가 무교인 나라는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기부 = 천국에 대한 저축 기부 = 네다바이, 슈킹 관점이 다른 것 맞습니다.
22/04/17 11:31
단체 운운하기에는 그냥 기부가 싫다 마인드인데 착한아이 증후군 때문에 딴 소리 하는거죠. 정치, 선교와 관련 없는 기부 가능 단체가 얼마든지 있음에도 그걸 핑계로 안 한다는건 좀...
22/04/17 11:35
기부 아니라 헌혈도 감소하고, 봉사도 감소하는데 기부단체탓만 하는 건 기부는 안하지만 내 양심은 지키고 싶다는 핑계죠.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수가 없어서 못말하는거지.
22/04/17 11:36
저도 많이 한건 아니지만 그동안 기부했던 곳들 다 끊고 곧X기부라는 곳에 매달 소액씩 넣고 있습니다
기부하는돈이 전부 소외계층에게 갈수있도록 기획한 기부업체인데 현재까지는 대만족 하고 있어요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업체라 그런가 필요한 경비는 알아서(?) 충당하더군요 쓰고보니 왜이렇게 광고같죠? 크크 물품 구매단계부터 배송중, 나중에 영수증 처리까지 다 확인가능해서 신뢰가 가더군요 아이들 고사리손으로 쓴 감사편지는 덤..
22/04/17 12:37
혹시 어디인지 쪽지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제 미천한 상상력으로는 곧휴기부밖에 떠오르지가 않아서 검색이 안되네요 흑흑...
22/04/17 16:21
홈페이지를 찬찬히 읽어봤는데 되도않는 시민단체 끼우는 것보다 확실히 깔끔하군요.
"1원도 빠짐없이 전달되는 기부" SK가 좋은일 하네요.
22/04/17 11:47
국가정책등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가장 큰건 종교적 사고관에서 벗어난거죠. 그래서 선진국이 대체로 낮고. 정의연같은 비리하고는 큰 상관없을거에요 오히려 정의연같은 케이스는 종교적 기부가 쇠퇴되는 시점에 그나마 남은게 반일이라는것을 증명하는 케이스지.
22/04/17 11:53
내가 낸 세금이야 복지정책에 사용되고 있을테고, 그외에는 하던대로 내 주변 어려운 사람이나 돕고 살렵니다. 다들 그 정도씩만해도 먹을게 없어서 굶어죽었다고 뉴스에 나오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22/04/17 11:54
사실 대부분의 굵직한 단체들은 내역 다 공개하는데
커뮤니티보면 내역 다 공개 안하니까 안한다! 라는 식의 의견이 대세인경우가 많아서.. 어디에 얼마썼고, 행정/운영/인건비로는 얼마쓰고 다 까고 있죠 뭐 그 내역들 확실한 증빙까지 다 보여달라는거면 몰라도... 대부분은 그냥 난 관심도없고 알아볼 생각없지만 암튼 불투명하니 안해 이렇게 합리화하는경우가 많아보입니다 https://tinyurl.com/y54l9veq 가령 초록우산 2021년 수입/지출 경비내역인데 조회수가 60대인거만봐도 사람들은 굳이 이걸 찾아보려하지않는단걸 알수있죠
22/04/17 16:20
https://jasunnambi.or.kr/nambi/result.php?b_id=01
구세군은 이쪽 감사보고서 보면 꽤 상세한거같네요
22/04/18 13:34
http://www.guidestar.or.kr/web/eval-result/detail/65F7408A38EF1A501D4CAE47DC79E142/C2B77E87-D399-4FC8-B687-B9C067CB7FFF
사업목적이랑 규모같은거 찬찬히 보다보면 뭐 그냥....
22/04/17 11:55
횡령 걱정하는건 다 핑계죠. 그냥 하기 싫은거죠. 그만큼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삶이 퍽척해졌다는거죠. 다른 사람을 돕는 기부를 하지않는게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시대니까요
22/04/17 12:03
이런 거 보면 우리나라는 국력, 경제력 등 국가 사이즈는 선진국인데 국민들 의식 수준은 아직 후진국인 듯 하네요. 돈을 의미있게 쓰지 못하는데 뭔가 학교에서 경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22/04/17 12:10
해먹는 사람이 많아서요. 자선단체, 시민단체의 위선이 너무 드러났던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어릴 때 겪은 기억 때문에 기부를 강요당한 기억이 있어서, 더더욱 꺼리는 것도 있을거에요. 대표적인게 크리스마스 씰 강제 구매입니다. 그 당시 선생님들은 안 사고 버틴 애들 이름 부르며 공개망신 주는거 전국 공통으로 많았던 기억일테니까요.
22/04/17 12:13
좋게 이야기하면 합리적, 나쁘게 이야기하면 이기적인 거죠.
특히 기부단체 운영금을 아까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우리 나라 단체들이 특별히 더 방만하게 운영하는 건 아니거든요. 제가 아는 건 서너나라밖에 없긴 하지만요. 그냥 효율을 특히 중시하는 특성과 여유가 없는 사회 경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22/04/17 12:40
페미문제로 초록우산 기부 끊고 나서는 안하고 있네요.
직접 기부는 성격상 힘들고 소액이라도 매달 하는걸로 위안 삼고 있었는데.. 좋은 곳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22/04/17 13:00
사람들이 기부단체를 못 믿는 것이 너무 큽니다.
국내 단체뿐만 아니라 해외 기부단체들의 비리나 부정들이 심심하면 뉴스에서 터지니 믿질 못하는거죠. 내가 좋은 일에 쓰려고 기부한 돈이 왜 쓰레기같은 인간들 배를 채워주는데 들어가는거지? 기부하는 의미가 없잖아? 기부 안해! 테크 트리를 타버리는거죠. 실제 기부를 하든 안하든 기부를 하지않는 이유 중에서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기부단체를 못 믿겠다. 입니다. 떨어진 신뢰를 회복해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죠.
22/04/17 13:14
전 천주교 신자라 여기 관련된 4곳에 매월 기부 중입니다
-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김수환 추기경이 설립한 곳) - 한국 카리타스 (해외 원조) - 네이버 해피빈으로 부산 지역 사회복지관 두 곳 (로사리오 카리타스 운영)
22/04/17 13:16
종교단체가 기부활동 많이 했는데 제일 세가 컸던 기독교 인식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고...이유는 다 아실테구요
사회단체... 여긴 해쳐먹은 데가 뉴스에 슬슬 나오면서 인식 안좋아지는데 정의연이 치명타...
22/04/17 13:21
기부하기싫으면 걍 안하면되지 횡령이 어쩌고 그러는건 그냥 핑계죠.
어차피 할사람들은 자기들이 알아서 알아보고 다 하는데요 뭐.
22/04/17 13:21
저는 이번에 해비타트란곳에서 기부금을 통해서 독립운동가 후손들 집을 지어준다고 해서 찾아봤더니 15퍼센트는 운영비로하고 85퍼센트를 집짓는등 필요한곳에 사용하더군요
전문세무사를 두고 내역을 뽑아볼수있어서 하고있습니다
22/04/17 22:22
10년전 일이긴 하지만 이곳에 소액으로 정기기부 몇년 했었는데, 지금까지 기부 내역 메일로 보내달라고 하니까 없다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내 통장에서 이체된 돈은 그럼 조상님이 드셨나... 그때 다 끊고 아직 재시작을 못하고 있습니다
22/04/17 13:58
이건 개인 경제력보다 윤미향으로 대표되는, 기부의 신뢰성을 박살낸 존재들이 너무 많아서가 제일 큰거 같은데요
내가 낸 돈 중 90% 이상이 엄한 것들 외제차비, 여행비로 사용되고 심지어 페미 단체 배불리는데 사용되니 10원 한푼 내고 싶지 않습니다
22/04/17 14:04
그냥 동아시아 3국 문화자체가 좀 그런거 같더라고요.
거기에 수치로 나오는 일본의 위엄은 어마어마 하기도 하고..... 나중에 항목별 순위 보여주는데 한국과 일본은 정말 자강두천이 따로 없더라고요.
22/04/17 14:56
저는 여러 군데로 분산 기부합니다. 설령 잉부 빵꾸가 나더라도 그 중에 대부분은 잘 운영이 되겠죠. 사실 클릭 몇 번으로 편하게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남는 장사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튼 도움 받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클 수 있으면 좋겠네요.
22/04/17 15:02
그냥 기부를 잘 안하는거죠. 신뢰도 박살은 글쎄..
찾아보면 여기가 신뢰할 만한지 아닌지 자료 정도는 꽤 있을 겁니다. 신뢰도가 깨져서 기부 안함은 합리화할 수단이라고 봅니다.
22/04/17 15:33
기부는 행정복지센터나 학교 등 관공서를 통해 하시면 됩니다. 운영비로 나가는 돈이 없고 투명하게 운영되거든요. 기본적으로 기부금 사용 명세를 공개하게 되어 있고 원하면 더 자세한 자료도 받을 수 있지요.
22/04/17 15:59
그냥 이 나라 사람들이 기부하기 싫어서 안 하는 거 아닌가요.
기부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헌혈 이런 것도 점점 안 하는데요 뭘 횡령이니 위선이니 깨끗하고 투명한 내역이니 뭐니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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