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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8 12:49
지지율을 지키기 위해 인구가 많은 도시쪽은 최대한 징집을 피하고 낙후된 극동지역/돈바스 등지에서 바싹 긁어모으고 있다는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니, 그런 지역에선 가능할수도 있습니다.
22/04/18 12:05
너무 몰리는데요.. 출구전략이 필요해 보이는데
러시아가 핵만 없어도 북한이랑 밀접한 관계만 아녀도 그냥 어이 없어할만한 내용인데 자꾸 너무 구석지에 몰리는듯해서 불안 불안하네요
22/04/18 12:08
출구전략을 쓰기에도 늦은게, 기존 지배했다 도망간 키이우 주 인근 지역에서 각종 쓰레기같은 전쟁범죄가 드러나버리는 바람에
'적당히 그만하자'라고 우크라이나를 달래기도 이상한 그림이 되어버렸습니다. 미국이 손들어주는 한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돈바스까지 무조건 진격하려고 할거에요. 원래 자기네 땅이기도 하니까.
22/04/18 12:06
https://cdn.pgr21.com./humor/452526
이래서 이런 글이 한국 언론의 멍멍이 소리로 들리는 겁니다. 특정 인물들의 똥꼬쇼로 한 번에 국가가 박살나는 것만 막고 있을 뿐, 러시아는 이미 멸망의 늪에 허리까지 잠긴 상태에요. 미국이 갑자기 우크라이나의 모든 지원을 중단하지 않는 한 러시아의 패배는 기정 사실이고, 푸틴이 살아남느냐 제거당하느냐의 문제만 남아있다고 봅니다.
22/04/18 12:17
수많은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병력이 모자라서도 크긴 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대한민국 4배 사이즈인데 그걸 꼴랑 20만명으로 공략한다는거 자체가 말도 안되는 무리수였거든요. 당연히 점령도 어렵고, 점령 후 사후관리와 유지도 안되니 각종 전쟁범죄와 민간인 학살, 게릴라에 시달리고요.
문제는 이미 군대 맛을 본 예비역 병사들이 징집 불응하고 숨어버리는 와중이라 (러시아 행정력 상 대부분 저소득 1차산업 종사자로 러시아 전역에 퍼져있는 예비역 징집이 어려움) 유년 군사학교 체제로 이미 어느정도 훈련 된 소년병들이나 군수업체 노동자들 보내서 일선 병력 숫자 뻥튀기 하려는 거죠.
22/04/18 12:22
그리고 대공미사일 제조사 노동자들 보내려는건 이걸 다룰 기간요원들이 다 죽거나 탈영해서 새로 교육하는데 시간 걸리니까 제조사 직원들로 땜빵하려는 생각인가 봅니다. 사실 상식 개같이 멸망 시즌 xxx번째 이야기죠...
22/04/18 12:38
소년병 징집은 러시아 본토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점령지역에서 벌이는 일이긴 합니다. 그많던 친러 우크라이나인들이 왜 사라졌는지 보여주는 사례네요.
22/04/18 13:13
돈바스 지역 친러 성향의 우크라이나 인들도
러시아인이 친척과 다름없는 본인들에게 이정도로 할 줄은 전혀 몰랐을 껍니다 우리가 남이가! 라고 생각했는데 러시아는 응 남이야 물건, 사람 내놔 로 답변했으니까요
22/04/18 12:57
저기는 정확히 말하면 돈바스 지역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독립한.
러시아 예비군은 폭망 수준에 푸틴은 정치적 부담을 피하기 위해서 도시에서 징집하는 건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결국, 자국민들 강제로 징집하기엔 정치적 부담이 크니까 점령지에서 '최후의 한명까지' 하고 있는 거죠.
22/04/18 15:56
어디 20만으로 전면 침략한건지... '상식적으로다가' 키이우 근처에 우크라이나 주력군 묶어두고 동부에서 또 허수아비 국가 만들어 합병하겠거니 했는데 상식이가 죽었...
22/04/18 18:07
모던워페어 리부트판에서 아무리 러시아군이 미군 델타포스 지원을 받았다지만 반군에게 비행장이 털리고 보복으로 전쟁범죄 학살을 저지르는 게 참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극사실주의였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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