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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0 15:04
최장으로 입원해서 꿀 빨고 싶어서 제대 4개월 남겨놓고 무릎 연골 수술을 했더랬죠...
다행이도 수술 후유증은 없었지만 제대하고서 다른 곳을 다쳐서 수술했을 때 수술이 끝나고 무통주사를 맞아보고 말년에 혹한기 훈련을 포함한 빡센 내무생활(중대장이 X라이로 바꼈;;;) 과 수술 후 약 3일간의 엄청난 통증을 교환 한건가 싶었어요...
22/04/20 16:11
경험이 부족하니까요.
그리고 지식측면에서도 전문가한테 중요한건 뭘하면 된다보다 뭐하면 망한다 라는걸 직감적으로라도 느낄수 있는경지에 오르는 시점이 좀 뒤라서요.
22/04/20 16:15
임상경험이 없거든요. 수술은 무조건 많고 다양한 케이스를 직접 접해보는 게 짱인데,
요즘은 교수들이 직접 다 하려고 하기 때문에 전공의 마칠 때까지 어시스트만 서고, 직접 집도를 못 해 보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특히 대형 병원일수록 이런 경향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교수 입장에서는 또 그래야 펠로우로 남아 자기 밑에서 따까리를 하니까요.
22/04/21 13:20
운전면허시험은 만점인데 도로주행 경험이 거의 없는 거랑 마찬가지입니다.
진짜 운전을 해봐야 늘고... 수술도 해봐야 늡니다. 그래서 의사들 마다 조금 다르지만 보통 45세 정도를 지식,손,체력의 최전성기로 봐요.
22/04/20 16:13
상병 1호봉에 군병원에서 발가락뼈 깨진 거 붙이는 수술하고 3개월 쉬면서 첫번째 유격 쨌고,
말년에 축구하다가 코뼈나간 것도 군병원에서 수술해서 5주 쉬고 두번째 유격도 걸렀습니다. 그런데 코뼈 내부가 살짝 휘어버려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코는 바깥에서 수술하고 싶네요...
22/04/20 16:30
1개월 반 입실하면서 수술 잘못된 사람 둘 봣습니다 뭐 지네들은 잘 되던 말던 수술받았고 입실 더 할수 있다는걸 당장 좋아하더라구요
전 말년때였고 그친구들은 일이병이였으니...
22/04/20 18:04
동기가 어깨관절 뭔가가 잘못돼서 난이도가 높다는 수술을 받아야했는데, 수술 후 재활과정도 필수라서 휴가로는 도저히 각이 안나오고 그렇다고 군병원 가기에는 쉬운 수술이 아니라 불안감이 크고, 가불기 걸려서 이도저도 못하다가 결국 px병으로 보직변경하고 제대 후 수술받는걸로 정리됐었죠. 우리 부대가 융통성 있는 편이어서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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