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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3 01:33
일단 저는 외국인등록증 발급에 3주 걸렸습니다. 집 인터넷은 설치하는데 2주 이상 걸린다고 하기에 그냥 역에 나가서 포켓와이파이 가입해서 가져왔습니다.
22/04/23 01:49
미국도 관공서나 비지니스나 일처리 완료가 느리긴 매한가지지만 관공서는 담당직원의 케바케 확률이 높다면 비지니스는 사용자 편의 엄청 봐주는데 크크 특이하군요
22/04/23 02:06
증명사진 요구하는 서류작성할때 보통 (6개월이내 촬영한 사진) 이라고 적혀있지요?
사진과 6개월 이내의 날짜가 찍힌 사진관 영수증 같이 제출안하면 거절당합니다..
22/04/23 02:07
제가 당하면 너무 화나서 기혈이 역류할듯요.
아직 외국물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한국도 꽤 느리다고 생각하는데 일본 사는 친구말 들어보면 그곳은 유도리가 아예 없다고 하더군요. 예외를 포괄하기 위해 만든 규정이 아예 없다고...
22/04/23 02:56
한국만큼 절차가 간편하고 속도가 빠르고 때론 유도리 있기까지한 곳은 얼마 없을 겁니다.
한 가지가 더 낫고 다른 두 가지가 좀 뒤지면 다행이고, 아마 대부분의 경우 세 가지가 모두 뒤질 거라 봅...
22/04/23 03:08
한국이 느리다고 생각되시면 외국에서 행정처리는 최대한 피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살면서 공공업무등이 한국보다 빨리 처리되는 나라를 본 적이 없습니다
22/04/23 15:22
그런게 없어도 되게 관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책임은 그쪽 회사가 지니까요.
한국처럼 관리 프로그램 깔아줬으니 문제생기면 고객 탓으로 넘기는 게 아니라
22/04/23 05:55
한국이 느리다고 생각하시면 장담컨데 어디에서도 만족 못하실겁니다. 본문은 일본만 나와있는데 유럽애들은 저것보다 더 한 경우 많습니다.
22/04/23 07:30
한국만큼 빠르고 정확한 곳이 없습니다...
미국가면 공무원이 대놓고 대민업무 하루는 3시간만 한다고 하는데도 있는데 문제는 그게 사회보장번호 발급하는 데.. 이분들 보통 1명 처리하는 데 20분 이상 씁니다 (...) 그럼 평소에는 길 거 같죠? 9시부터 3시까지.. 3시간 하는 날은 9시부터 12시입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
22/04/23 10:53
한국은 광속입니다
본문은 일본 케이스지만 미국은 비합리적인 절차는 저것보다 적어도 걸리는 시간은 2-3배 곱하시면 되고 유럽은 더 합니다. 이건 그냥 한국이 엄청 빠릅니다.
22/04/23 03:26
일본와서 이사를 네번 할만큼은 살았는데 글쎄요...한국에비해 유도리없는건 팩트지만 저정도라고? 너무 쩌는일만 겪으신거같은데 저분은 어디서 저런일을 겪으셨는지 궁금하긴하네요. 법인업무라 그런가? 법인업무는 깐깐하고 따지는거 많고 답답해서 죽는거 팩트긴해요.
근데 그게 이상한..건가? 하긴 저도 몇년전에 맥북프로 사려다가 정신승천할뻔한적이 있긴합니다 https://cdn.pgr21.com./freedom/79174
22/04/23 03:35
1. 일본 관공서가 처음 하는 수속이 시간이 좀 정신이 아득해지긴 하죠. 전입신고는 당일날 바로 되지만 그 이후로 마이넘버가 통지카드가 우편으로 오고 다시 신청해서 날짜를 잡고 가서 받아온다든가..
2. 법인용무는 모르겠지만 개인용무로 갔을 때는 신분증이랑 도장있으면 거의 다 해결됩니다. 요즘엔 싸인으로도 된다고 듣긴했는데 그래도 일본에선 서류작성할 일있으면 도장 거의 필수긴 하죠 3. 인터넷 신청은 회계년도상 신년시즌인 4월 전후에는 일정이 꽉차서 정말 헬입니다. 저도 처음 왔을 때 거의 한 달 기다렸습니다. 통신사 바꿀 때는 비수기였는데 날짜를 일주일 안으로 고를 수 있었습니다. 해약 시 해약날짜에 상관없이 해약 당월의 요금을 다 내는건 맞는데 저렇게 날짜를 넘겨서 끊어주진 않았고 평범하게 말일까지 사용, 말일 해약으로 끝냈습니다. 4. 일반적으로 사용할 양판점은 빅카메라나 요도바시일텐데 이쪽에선 상품권을 써본적이 없어서 모르겠군요. 가입할 때 주는것들은 그냥 금권샵에 팔아넘기고 속편하게 현금으로 썼습니다.
22/04/23 03:40
본문은 좀 극단적인 케이스인거 같고 한국살다가 (특히 과거 잘나갔던) 다른 나라들 보면 시스템이 오래되서 많이 답답하긴 하죠. 근데 뭐 적응되면 다 삽니다. 그리고 뭔 아베 자민당 어쩌구;; 일본 민주당 맛좀 볼래?
22/04/23 04:08
일본의 상황은 엄청난 해외자산과 이로인한 이자가 엄청나서 버티고 있다로 요약할 수 있는데
그로 인해 일본의 문제점만 나열하면 회사와 개인의 소득불균형이 엄청 납니다 회사는 이자로 돈벌고 장사는 그닥이라도 이자가 워낙 많아 이익이지만 장사가 안되니 직원들이 돈을 못가져 갑니다 그로 인해 돈없는 국민들이 잘 쓰지 않아서 회사 장사가 잘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한국의 평균임금이 일본보다 높고 !!!!! 과거 일본이 우리나라 몇배 물가가 높다가 지금은 근소합니다(그만큼 침체라는 반증이기도 해서) 그래서 일본은 왜 요즘 비리비리하냐 분석에 본문의 매뉴얼문화 지적도 한 요인에 빠지지 않죠 요약하면 일본은 장사안되도 이자로 나라가 먹고 살순 있는데 개인 국민은 가난해지고 있고 이로 인해 별 사회문제가 많다 입니다 크크크
22/04/23 08:33
평균임금 역전한지 벌써 7년됐고 ppp기준이라 뭐...ppp가 아예 권위없는 지표는 아닌데 다른 지표와 같이봐야되는 부수적인 지표에 불과하죠. 물론 이 상태로 가면 대만이 한국 명목 gdp로 뚫었듯 한국도 일본 한번은 명목 gdp로 뚫긴 할겁니다. 그 이후에 인구절벽이 와서 그렇지...
22/04/23 04:18
2020년 이후 기준으로는 저렇게까지 어처구니 없는 경우는 저는 못 겪어봤고... 개인적으로는 코로나가 강제로 문호개방을 시킨 느낌입니다. 작게는 카드나 QR코드같은 비현금결제부터 인터넷으로 하는 재택근무같이 아날로그 왕국 일본에 본의 아니게 디지털 혁명이 찾아온 것 같아요.
여전히 속터지는 일은 많긴 합니다만... 일본이 비대면 일처리를 시작하니까 좀 한국스러워지더라고요.
22/04/23 07:46
원래는 코로나 아니었으면 디지털 혁명? 몰?루 하고 넘어갔을거 같은게 일본이죠 크크 실상 좀 보니까 코로나 오기전까진 아날로그를 발전시키던 나라던대
22/04/23 04:28
이런 글이 국뽕 유튜브랑 비슷한 거죠. 우리나라에서도 회사 주소 바꾸면 당연히 2~30만원은 나올 겁니다.(세금 및 인지세 등등) 일본 공공 서비스에 대한 요금이나 세금 같은 것들이 우리에 비해 대체적으로 높은 걸 감안하면 다소 비싸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으나 본 글 처럼 이상한 수준이라고 할 수는 없죠. 한국에서는 5분이면 된다는 것도 터무니 없는 얘기고. 어느 등기소에서 등기 변경을 5분안에 처리 해준답니까. 물론 3주까지 걸리지는 않겠지만 보통 관공서 각종 신청 처리 절차 이용할 때 실제로는 2~3일안에 처리되더라도 공식적인 처리기한은 7일, 14일 이런 경우들 많습니다. 여튼 1번만 봐도 글쓴이가 기본적으로 국내에서의 회사 업무 등과 관련된 사회적 상식이 거의 전무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2번 이하의 내용도 믿기지 않고 사실이라도 전체적인 상황을 본연 편의적으로 기술한 것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솔직히 저 글 쓴이 상대한 사람들이 오히려 진상을 겪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22/04/23 05:34
일본의 회사 주소지 변경 시 등록면허세까지는 제가 검색으로 찾기 힘들어서 법인설립 시 등록면허세로 간접 비교해봤는데 일본의 경우 법인설립 시 등록면허세가 납입자본금의 1000분의 7이고 우리는 1000분의 4(서울 등 수도권의 중과세 지역의 경우 1000분의 12)임을 보면 우리보다 높기는 한데 망할 근거가 될 정도로 비상식적이라고 하기는 힘듭니다.
22/04/23 05:04
한국의 행정 속도에 익숙해진 한국 사람들은 프랑스든 일본이든 외국의 행정 처리 속도나 일 처리 못 견딜 겁니다. 이외에도 공공서비스 민영화했거나 준민영화된 곳의 현실은 경우에 따라 단순 답답한 수준을 뛰어넘는 곳들도 있다고도 들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외국 친구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들 들을 때마다 한국 저연차 공무원들 노동 환경이 좀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고요.
22/04/23 05:23
여행 갔을 때랑
학생으로 있을 때랑 자리 잡아 보려고 일했을 때랑 난이도가 제곱으로 어려워지더군요. 괜히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게 아니었어요.
22/04/23 05:42
인터넷 여전히 서비스 해지까지 시간이 걸려서 일찍 연락해야 일정을 맞출 수 있지만, 사용요금은 일수분으로 청구됩니다. 그래도 몇년전 처음 일본갔을 때 꽉 막혔던 시절보다는 여러면으로 전반적으로 많이 편해지는 중이고, 이런저런 불만 합쳐봐야 2년마다 자동갱신되는 계약에 2년째 되는 달에 맞춰서 해지하는게 아니면 나오는 위약금에 비하면 사소해서...
쿠폰은 저나 제 주변이나 인터넷계약하면서 캠페인으로 받은 사람은 많은데 다들 평범한 상품권처럼 쓸 수 있던거 보면 아주 예전 일이거나 특이케이스 같은데, 규정상 어렵다는데도 소리까지 지르며 항의할만한 일인가 싶긴하네요. 명함도 은행 규정이 그렇다는데 이해못할것까지 있나요. 미리 필요서류 문의했을 때 언급안하다가 추가적으로 갑자기 요구한거면 모르겠어도요. 올림픽 대비한다면서 어느정도 재정비도 하고, 코로나 때문에 인터넷서비스도 많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융통성과 속도의 한국과 비교해서 역체감이 심할뿐이지 다른 나라 일처리 경험담들 들어보면 딱히 그렇게까지 막장이다 싶은 수준도 아니어서, 망해가는 이유라고 하기에는 MSG가 많이 들어갔다는 생각이 드네요.
22/04/23 05:54
근데 중국쪽은 어떨려나요
한국보다도 훨씬 IT인프라가 주요지역들에 촘촘히 깔려져있어서 행정속도도 한국과 비슷하거나 능가하지 않을까 싶은데
22/04/23 07:09
중국은 느린 편입니다. 하지만 융통성은 또 과해서 안면이 있으면 광속처리 없으면 세월아 네월아죠. 그래도 왠만한건 당일처리 혹은 익일처리됩니다.
22/04/23 08:36
저런 경험이 있었다면 사실일텐데 지금 저렇지는 않을 텐데요 일본인들이 한국은 군인이 대통령하는 독재국가다라고 말하는 거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
22/04/23 09:49
돈 많으면 왜 한국이 특히 좋은가?
엄청 빠른 서비스업무들은.. 내가 이용할 때는 좋지만, 제가 옛날에 공공근로같은 거라도 해서 주민센터 민원 창구 맡아보면 느릿 느릿 답답하면 바로 수급자들에게 욕먹고 7급 아줌마에게 야단 맞고 그랬죠..그래서 돈많아서, 부자라서 행정을 이용만 하는 사람이 되야지.. 내가 직원이 되면 아주 정신없이 죽겠구나싶었습니다. 빠릿빠릿하지 않으면 살기 힘든 직장 문화
22/04/23 10:18
한국 사회 전체가 저비용 하이퀄리티 서비스에 너무 너무 익숙해져 있죠. 교통, 의료, 공공 서비스 등등...
평범하게 살기에는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좋은 나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선진국 초입을 두고 OECD 10위네 뭐네 하는 나라 치고는 인건비에 대한 인식도 그렇고 책정도 너무 싸다고 생각합니다.
22/04/23 10:42
그렇죠 전세계에서 서민이 살기에 제일 좋은 나라가 한국이 아닐까 하는 거의 천국 수준으로요
문제는 인건비가 너무 저렴하다는거죠 배달비도 그렇고요 이거는 전반적으로 인건비에 대한 대폭 상승이 필요하겠죠
22/04/23 10:41
사람후려치고 인건비 후려쳐서 만든 한국만의 시스템이죠. 정상적인수준으로 올리면 한국도 자연스레 느려질수밖에 없다고 보고 그게 정상적이라 생각합니다.
22/04/23 12:02
한국 겁나 좋다고요
시드니사는데 아내 결혼증명서에 누가 아내생일에 오타를냄( 키보드 온른쪽 넘버기준 하나위숫자). 직원이낸 오타를 내가 휴가내고 내시간내서 고치는데 몇백불내고 고쳐야함. 미친건가 했죠.
22/04/23 12:02
극단적으로 답답했던 행정사례는 한국도 모아보면 장난 아닐걸요? 우리 나라는 인터넷 액티브X 설치만해도 외국인들에겐 지옥일 거라고 생각합니다...당장 자국민들도 짜증나는데요...
게다가 빠른 문화가 예전엔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일하는 사람 갈아서 생긴거라서 일하는 사람들은 지옥이죠...우리가 회사에서 다 상사한테 일정 쪼임당하는 것도 같은 이유인걸요. 이제 완연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는데...사람 갈아서 속도와 가성비로 앞서가는 방식이 여태까지는 성공 공식이었지만 앞으로는 얼마나 통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22/04/23 13:34
반대로 빠릿빠릿한 행정과 서비스처리인데도 서비스업 직종이 대우 못받는게 한국이죠. 인식도 매우 낮고.
하지만 유럽식당서 돈내기위해 웨이터를 기다릴때 그 답답함이란... 게다가 카드 내밀면 당황하는 직원들까지 답답함의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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