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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7 12:32
그런데 사실 이런 건 있습니다. 인터넷이란 공간이 허위사실에 영향을 받기 정말 좋은 공간이고, 이영돈 PD를 비판/비방하는 글/댓글들 중에 분명히 허위사실이 포함된 것들도 있었을 겁니다. 그런 걸 고소해서 처벌받게 하거나 보상을 받아내거나 하는 건 이영돈 PD 측의 당연한 권리죠.
다만 그런 싸움에서 이긴다고 해서 이영돈 PD가 "역시 난 틀리지 않았어..." 할 자격이 생기는 건 아니죠.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고소썰들 보면, 이런 지점(소송에 이기거나 합의금을 타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옳았던 게 아니라는 점)이 좀 간과되는 것 같더라고요.
22/04/27 12:45
웹은 선동 세상입니다. 당연히 그런부분들은 간과되고, 소송에서 1승만 하면 1패(가 공개될) 때 까지는 나머지까지 다 후려칠 수 있죠. 절대로 안나아지더라구요.
22/04/27 12:33
PGR 회원분들도 항상 각도기 잘 재시기 바랍니다...
공지에서도 종종 말씀드렸지만, PGR 회원들 대상으로 소송이나 수사가 걸려서 영장집행 들어오거나 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22/04/27 12:46
이근 경우만 하더라도 고소각 많죠 킄
이근이 대인배? 라서 그렇지 저도 고소받았다가 경찰선에서 컷 된 경우가 있어서 뭔지 압니다
22/04/27 13:41
저도 첨언드리면... 저도 지금 한 건 진행 중인데(단톡방), 사람들이 모욕성이나 명예훼손 관련해서 굉장히 기준을 높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진짜 욕 한 마디 없어도 접수되고, 처벌까지 가는 경우 꽤 됩니다... 가장 최근 사례가 가평 계곡 살인사건인데, 사람들이 무슨 패드립, 쌍욕박고 고소된 줄 아는데 전혀 아닙니다. (다 수사관 유도심문에 낚여서 죄 인정하고 일사천리로 처벌받았겠죠.) 그게 범죄자나 그에 준하는 사람, 대놓고 나 욕해주쇼 어그로 끄는 경우더라도 공익성 인정되는 경우가 굉장히 드뭅니다. 각도기가 아니라 그냥 인터넷은 공산당이라 생각하는게 편합니다. 제가 조사받으면서 수사관님이 보여준 사례보니, 그냥 나쁜 말 절대금지 쪽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농담같지만, 저도 출석 받아보니 농담이 아닌걸 알았습니다. 법이 이렇습니다. 저도 인생 조지면 얼굴까고 헛소리하면서 댓글 수집이나 하고 살아야겠다 생각들었을 정도거든요 크크크. 조심하세요 피지알 식구분들.
22/04/27 14:12
저도 할 말 많고, 본 댓글 흐름에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냥 내 할말도 못하게 하는 세상 맞으니, 괜히 경찰 조사 받는 귀찮음-재수 없으면 벌금크리맞는 돈 생각하셔서 리얼크크나 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2/04/27 12:35
이영돈 피디 욕먹는것중에 허위사실도 있긴할겁니다만, 실제로 잘못하신부분도 분명히 있는데... 그부분에 대한 사과없이 '나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다' 하시는건 좀 별로네요.
22/04/27 12:36
근데 이영돈이 워낙 이런 쪽으로 대표주자다보니 좀 부풀려진게 많긴 해요. 대표적으로 대왕카스테라는 이영돈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아이템임....
22/04/27 12:41
이영돈 욕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통 돌아가신 분거랑 대왕카스테라 이 두개로 많이 욕하고 막상 다른건 잘 알지 못하거든요....근데 그 중 하나는 완전히 거짓이니.....
저 사람 싫어하긴 싫어하는데 그거완 별개로 걸면 걸릴 사람 많긴 할거예요
22/04/27 12:37
대만 카스테라 같은 경우 이영돈은 퇴사 한 이후라고 듣긴했으니 그런 것들 중심으로 소송을 걸텐데 그 이후에 이봐라 난 자영업자들에게 피해주지 않았다고 승리선언할거 생각하니 욕이 간질간질하네요
22/04/27 12:41
(수정됨) 본인 영상말마따나 진실한 정보를 제공.
이 아니라 진실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 노력을 경주. 하셨죠. 내가 혹시라도 틀린건 명예훼손의 위법성 조각사유에 해당하는거고 남이 틀린건 허위사실이라는건데 돈많고 시간 많은 사람한테나 유리한 이런 법좀 바뀌면 좋겠습니다. https://www.law.go.kr/%ED%8C%90%EB%A1%80/(2008%EA%B0%80%ED%95%A948235)
22/04/27 15:58
그거 자체는 두긴 해야 하지 않나요? ... 예를들어 실제로 낙태를 한적이 있는 여성이라고 해서 그여자 낙태했어요.. 할이유는 없는거니... 혹은 에이즈같은 병에 걸렸다고 그거를 동네방네 떠들면 안되니...
22/04/27 13:01
일단 msg 이미지 나락 가게 만든 건 확실히 기억나는데...
msg 없는 라면 만든다는 방송에서 핵산 조미료는 결국 뺄 수 없었다고 하고...
22/04/27 13:11
굳이 명훼 안걸어도 모욕죄로 싹 고소때리면 줄줄 잡힐텐데요 크크. 만능죄의 시간이 왔군요.
참고로 이게 고소가 되나요? 라고 하시면 놀랍게도 됩니다.
22/04/27 14:14
하지 않은 걸로 욕먹은 경우가 있는건 맞는데
저기에 적힌 말을 실제로 했다면 욕먹어야 할 것 같네요. (물론 저런 건 마음대로 자막 붙인 경우가 많아서 사실일 경우에 한정합니다.)
22/04/27 14:58
(수정됨) 연예인, 스포츠선수들 모욕죄 고소에 "악플 안 썼으면 아무 상관없쥬? 크크 그러게 욕좀 작작하지" 할거면 여기도 그렇게 생각해야죠 뭐.
이런 모욕죄관련고소가 정당한지 아닌지 얘기할때 개별 악플이 얼마나 고소당할만한지 아닌지 그런거 생각하는게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으로 고소당할만한게 아닌데도 무차별 고소가 가능하고, 그런 일이 자주 안 일어나는건 법적인 제재가 아닌 사회적, 관념적 리스크때문일뿐이라는게 중요한거죠. 그 리스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22/04/27 15:28
결국 돈 많고 시간 많은 사람들만(아님 누가 대신 해주거나) 철저히 법의 보호를 받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못 받는 사회로 가게 되겠죠 그런 사람들 얘기대로라면
22/04/27 19:22
그런 영상 찍지 말고... 악플들 읽으면서 이건 내가 한 거 맞고 이건 내가 한 거 아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서 인정할건 인정하고 아닌건 해명하는 방송을 한 번 하쇼
그럼 당신이 말하는 그 명예 지킬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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