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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9 17:05
(수정됨) "이거 켜놓고 개인활동"...
보다는 [OOO 선생. 이것도 좀 해봐]가 예상됩니다. 저도 공익근무지에서 괜히 컴터 포맷 할 줄 안다는 것이 알려져서(아마 제가 쓰는 컴터를 직접 포맷했다가 그랬던 걸로 기억...) 근무지의 대부분의 컴퓨터들 유지보수를 담당했었습니다. 끌끌 (물론 기존 업무는 그대로)
22/04/29 17:29
애초에 저 정도를 해볼 수 있는 근무지 환경이면 그렇게 꽉 막히고 공익 인간 대접 안 하고 그런 곳 아닙니다. 아마 정말 시간 여유가 있어서 저런 방법도 생각 및 실천해볼 수 있었던 거고, 댓글에서 말씀하시는 느낌보다는 직원들 분위기도 훨씬 유하고 합리적으로 일 시키는 곳일 거에요.
22/04/29 17:41
뭐 딴 일 시키면 저거 빼버리고 다시 수작업으로 하면 되죠. 갖다놓으라 하면 아이패드같은거 개인물품이 아니라 정식으로 구매해서 달라고 하고...
22/04/29 17:43
근데 감면액을 직접 누르는 것 같은데, 선택지가 전액, 2시간, 50프로 세 가지가 있으면 전액 안누를 사람이 있으려나...최소한 50프로 누를 사람은 없을듯..
22/04/29 17:58
예전에야 공익들 최대한 빨아먹었지만
요즘 공무원들 메타는 [공익은 공기취급] 이라서 딱히 뭔 일을 주거나 그러진 않았을거에요. 원래 업무 자체도 '하루동안 수십명 주차감면 도와주기' 정도면 거의 안하는거보단 조금나은정도죠..
22/04/29 19:06
(수정됨) 저 분은 대학교에 계시다고 했는데, 대학교는 공무원 조직과 좀 다를 수 있습니다. 물론 대학교 내에서도 부서에 따라서 문화가 상당히 다를 거고요.
저도 대학교 공익 출신이고 어쩌다가 중간에 부서를 한 번 옮겨서 2군데에서 일했는데, 2군데 모두 저를 대충 [계약직 직원]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전역한 이후에 있던 부서에서 계약직 직원으로 이어서 일하기도 했고요. 얘기 들어보면 같은 대학 내에서도 부서에 따라서 꿀보직도 있고 헬보직도 있고 그랬더라고요.
22/04/29 19:22
대학은 잘 모르겠긴하네요..
지자체쪽은 요새 공익들의 개척문화(담당자괴롭혀서 일감 못주게하기)+n번방때 공익 개입으로 그냥 제발 공익 주지마시고 어쩔수없이 받아야하면 그냥 아무일도 안시킵니다. 저는 너무 손이 부족해서 직원들끼리 교대로 하는 입구 발열체크 한번 같이 넣어볼려고해봤는데 "이거 감염병업무 아닌가요? 누구 지시죠?"라고 하길래 그냥 자리가서 앉으라고 하고 소집해제때까지 말한마디도 안함.. 그냥 딱봐도 열체크 한타임 넘기는거보다 100억배 피곤해질게 보여서..
22/04/29 19:32
아 물론 시대에 따른 차이도 있겠죠. 저도 생각해보니 벌써 전역한 지 6년 넘어서 요즘 메타는 잘 모르겠네요. 요즘 거기 분위기는 어떠려나...
22/04/29 19:11
요즘은 공익 받느니 차라리 기간제근로자나 공공근로인력을 채용하려하죠. 그리고 그게 더 맞는 방향이고요. 공익한테 지시하면 부려먹는게 되지만 기간제분들한테 시키면 업무 지시가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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