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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6 00:11
저런 케이스 몇개 봤는데 보통 부모님이 평생 일한거 끌어모아서 서울에 집한채 장만한 그런케이스라
집에 자산은 있는데 현금은 없을거라 머리 좀 굵어지기전에는 체감 안될만하기도 할거같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집장만할때 영끌 좀 빡세게 했으면 진짜로 버는돈 대부분 대출금에 쓰여서 정말 빡빡할수도 있음 물론 전체 비율로 보면 무조건 상위권 케이스긴하지만(등록금걱정X에 용돈받으며 다니는것만해도...) 아마 본인이 결혼할때쯤되기전에는 그이상으로는 체감없을확률이 높음...물론 시간이 좀만더 지나고 생각을 해보면 자기가 이정도면 굉장히 충분하고 든든한 상황이라고 생각할때가 오겠지만
22/05/06 00:42
강남에서 나고 자라서 좋은 대학교 갔는데 아버지 직업 평범하면 저렇게 느낄 수 있죠
이상한게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반응이에요 군대 가서 온갖 계층의 사람을 한번 겪어 보기까진 모를수밖에 없습니다.
22/05/06 01:30
제게 큰 깨달음을 준 말이 이건희 회장이 살아생전에 "해외 오너들 회의에 가면 그렇게 자신이 초라해보일 수 없더라~"라고 했다는 카더라였습니다.
남들은 자가 비행기로 회의하면서 여유있게 오는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오너가 비행기 시간 맞춰가면서 겨우겨우 가는게 과연 자신만의 격이 떨어지는 것인가 했다.....라는 카더라.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일반 사람들 입장에서는 열받을 이야기지만 본인은 진지했을지도 모르죠.
22/05/06 06:58
회사 대표님이 코스닥 상장성공해서 나름 수백억 벌고 젊은 기업인 모임에 처음 나가서 비슷한 감정 느꼈다고 하더라고요.
그전 회장님도 상장성공하고 전경련인가 가셨는데 아무도 말암걸어줘서 비슷한 감정 느꼈다고 하시고…..
22/05/06 14:08
그러면 전용기 마련하면서 날린 언플이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저 얘기 들은게 노 전대통령 경차타고 다니는 언플 나올 무렵의 일이라.
22/05/06 03:23
중산층이나 서민층 정의가 영 이상하게 된 책임의 상당부분은 언론과 정치영역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인식을 위해 가계금융복지조사 통계같은거라도 학생때 열심히 가르쳐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죠.
22/05/06 07:42
2018년에 20억이면 높은확률로
강남3구나 비슷한 지역일텐데 그 동네 살면 저렇게 느낄수도 있을것 같네요 크크크 원래 자기 주위를 기준으로 판단하니까요 아직 대학생이면 세상물정 모를시기고
22/05/06 07:50
누구나 본인이 있는 위치가 가장 힘들다 느끼죠
항상 본인보다 나은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니 뭔가 항상 부족해보이고 어떻게 보면 그게 나태해지지않고 열심히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22/05/06 09:33
나 까지는 서민, 내 위부터 중산층 이 진리죠.
서울이랑 동탄에 아파트 한채씩 있고 억대연봉 받으면서 술만 먹으면 너나 나나 똑같은 월급쟁이 서민이야 하는 우리 상무님 반성 좀 하십쇼..
22/05/06 10:22
용돈은 등교할 때 밥값으로 만 원 가져가는 거. 물론 엄빠 가게일 주중+주말 도우면서 그거 받음;;
만 원으로 저녁까지 때우려면 자주 끼니로 천 원 김밥 먹어야 함. 이것도 가난이란 명함 못 내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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