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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8 22:03
여기랑 옆동네 댓글보아하니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지역을 더 타는것 같네요... 윗지방에선 꽤 쓰는데 아래지방은 잘 안쓰는것 같은...
22/05/08 22:03
서울사람이고... 어려서부터 들어봤는데..
지역차라기보다 구어가 되가고 있는 느낌이네요.. 아마 나이드신분들일수록 알고 있는 비율이 더 많을듯 합니다.
22/05/08 22:05
부모님이 날씨가 따뜻~할 때 푹하다는 말 자주 쓰셔서 저도 은연 중에 많이 쓰는 말이긴 하네요.
제목 보고 뭔 딴 뜻이 있나 했네요.
22/05/08 22:18
찾아보니까 사투리도 아니고 그냥 표준어네요;;(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09432)
저는 부모님께서 자주 쓰셔서 무슨 뜻인지 알고 있었는데 잘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들한테 직접 들은 적은 별로 없는거 같네요.
22/05/08 22:20
뉴스에도 나온거라면
흐름상 푸근하다라는 뜻으로 느낄거라 귀에는 푸근해졌습니다라고 듣고 포근하다의 강한뜻인가보다라고 넘어갔을듯 하네요
22/05/08 22:38
저나 제 가족, 혹은 제 주위사람들이 자주 쓰진 않는데 (보통 푹푹 찐다) 라고 하지.
그렇다고 안들어본 표현은 아닌거같네요 어디서 들어본거지..
22/05/08 22:58
https://www.hangyo.com/news/article.html?no=46039
푹하다 말고는 다 들어본 말인데... 신선하네요 크크
22/05/08 22:59
서울인데 어릴적부터 가족 친구들하고 자주 썼네요
세대가 내려갈 수록 사용하는 단어 수가 줄어드는건 아닌지 싶네요 저도 부모님하고 대화하다보면 아직도 모르는 단어를 들을 때가 있네요
22/05/08 23:14
나이랑 상관있는 표현인지 모르겠는게, '푹한 날씨', '겨울 푹한 날씨'는 뉴스에서도 꽤 쓰는 표현입니다. 저는 일상 생활에서도 꽤 듣고 쓰고 하는 표현인데, 반응이 되게 신기하네요.
22/05/08 23:15
전 몰랐는데 8년 전 쯤 여자친구가 쓰는 걸 들으며 알게 됐네요.
여자친구가 어렸을 적 할머니 아래서 자란 친구라 방언이겠거니 했는데 표준어라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22/05/08 23:39
푹한 날씨에 월동채소류 가격 뚝…정부, 가격안정대책 추진https://www.dailian.co.kr › news › view
[세상사는 이야기] 눈밭에 찍은 풍경 < 오피니언 < 기사본문http://www.dailycc.net › news › articleView 2017. 1. 24. — 눈이 내리면 당연히 소복소복 쌓이는데 무에 새삼스러울까만 열흘 전에도 오늘처럼 함박눈이 잔뜩 내리고는 푹한 날씨에 금방 녹아버렸다. 겨울비 그치며 미세발암먼지 '공습' -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 2020. 1. 8. — 기상청은 영동지방에 저녁 이후 대설주의보 내리기로 했지만 푹한 날씨에 겨울비 내려 대설주의보는 오늘 새벽으로 연기됐다. 금강산별곡 4끝 아쉬움 남기고 50년만의 뱃길 - 한국경제https://www.hankyung.com › news › article 1998. 11. 24. — 숨가쁘게 오르내릴 일이 없는 갯가이기 때문이다. 버스도 푹한 날씨에 파랗게 웃자란 보리밭은 좌우에 끼고 천천히 달리더니 자주 쓰는거라고 하기도 힘들긴 하고, 아주 일부만 쓰는 죽어가는 단어라고 하기도 힘들죠
22/05/08 23:55
충북 청주입니다. 적당히 따뜻한거보다 약간 더운정도일때 특히 봄에 많이 쓰는 표현이고
겨울에 겨울답지 않게 따뜻한 날에도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어릴때부터 자주 쓰고 자주 들었고 서울로 대학/직장다니면서도 주변에서 많이 쓰고 있었는데..신기하네요. 표준말이라고 생각은 안했고, 방언이라기보다는 비속어 아닐까 싶었는데, 지역 차이일까요 세대 차이일까요.
22/05/09 00:15
표준어...였네요? 사투리가 아니었어? 할머니 부모님 등등 위에 예로 많이 써서 엄청 익숙한데...
은근히 방송 여기저기서 썼던거 같은데...이 정도 단어였다니 꽤 충격...
22/05/09 00:46
86년생 / 본인 서울경기 / 부모님 전주
자주 쓰진 않지만 무슨 뜻인지는 너무 잘 아는데 모르는/못들어본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네요 윗분 말씀처럼 [일상용어] 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위 다른 댓글보니 사투리도 아니고 표준어인데 뭐지
22/05/09 01:43
전 사는 건 강원이고 어머님은 대구, 아버님은 경기 분인데.. 하여간 많이 들었고 저도 자주 쓰는데 댓글보니 지역, 연령하고도 별 상관 없는 거 같고
반응들이 너무 재미있네요. 크크크
22/05/09 03:04
허....아얘 모르는 분들이 이렇게 많았다는거에 충격먹고 갑니다. 주변에선 일상적으로 썼던 말이라...
40중반, 서울출생 20년살다 경북에서 사는 중이네요.
22/05/09 04:01
공무원시험 국어 공부하면서 처음 봤었습니다
겨울날씨에 대해서 푹하다를 쓸 수 있다는거 기출문제였던거같고요 그전까진 알지도 못하는 단어였는데 그 이후로는 꽤 접하네요
22/05/09 07:51
방송에서도 안 나오고 책에서도 못 봤고 주변 사람들도 안 쓰고 유튜브니 인터넷 커뮤니티니에서도 본 적 없고 이제 봤는데 30%나 알고 있는 게 신기하네요. 그런데 그게 사투리라면 이해가 가는데 그것도 아니니... 어디선가 듣거나 보긴 봤는데 아예 인식이 안 되었을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그 인구가 70%네요.
22/05/09 08:38
안 그래도 얼마 전에 여자친구한테 오늘 날씨 푹하다고 하니까 뭐라고 한 거야??? 그런 말 처음 듣는다길래 외국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여기도 태반이 모르는군요.(30중반 경기권입니다)
22/05/09 10:13
대학생 때 부모님이 쓰시는거 처음 들었는데
저 : '이게 무슨 말이지?' / 부모님 : "이걸 몰라?"로 나뉘었습니다. 저는 수도권에서 나고자랐고 부모님은 전남출신
22/05/09 10:39
대전 사람인데 몰라요. 보고 든 생각은 '한여름 고온 다습 푹푹 찐다는 의미인가?'
검색해 보니 '겨울 날씨가 퍽 따뜻하다.'는 뜻인데 '포근하다'는 말 썼었네요. 위에 대전분들 네 분 댓글, 대댓글 많이 쓰던 말vs처음 듣는 말 2:2로 갈리는 등 재미있네요 크크 뉴스, 일기예보 많이 봤었어서 들어 본 거 같긴 한데 이런 거 모르면 의문스러워서 찾아보는 게 습관인데 그런 적 없는 것도 좀 의아하고 그러네요. '푹한 날씨' 검색해 보니 당장 올해 1월 MBN 일기예보 영상 나오기도 하고 하는데
22/05/09 11:42
경상도 사람인데
사투리인줄 알았어요 여기선 어른들이 흔히 쓰시니깐 포근하다랑 후덥지근하다 그 중간쯤 포근하다에 가까운데 기온은 더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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