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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1 21:27
저분은 사교육 업계에 계시니 학벌이 크게 느껴지시는 것 같고
일반 직장인으로 살면 상원권 대학이라고 혜택받는걸 잘 못느끼는것 같네요. (물론 좋냐 나쁘냐를 따지면 당연히 좋다지만, 들어간 노력 대비) 특히 실패해도 2,3번 기회를 준다 ..음 솔직히 서울대 나와도 장담하기 힘든 케이스 같은데
22/05/11 21:40
그냥 인생은 수많은 요소의 하모니지 학벌이 크게 좌우하는것 같지는 않아서
제가 아는 사람중 가장 부자인분은 전문대졸이고요. 오히려 중산층에 명문대 비율이 더 높은 느낌이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2/05/11 21:50
제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잘 사는 사람은 서울대 졸입니다. 대기업 회장 아들이죠.
이건희 아들이 서울대, 그 딸이 하버드 붙는 세상에서 그 필요성의 역설을 말하는 건 이해가 잘 안 되네요. 모든 게 하모니라면 학벌도 챙기게 되지 않을까요.
22/05/11 21:51
안다가 아니고 연락할수 있는 사람중에서 이야기 하는거고요.
"일반 직장인으로 살면" 이라고 했는데 뜬금없이 재벌이야기는 왜 나오나요 ?
22/05/11 21:55
첫문단요 연락할 수 있는
애초에 중학교 때부터 연고대라도 가달라는 얘기를 듣고 큰 입장에서 이해가 안 되는 말씀을 하셔서 그렇습니다
22/05/11 21:55
비명문대를 나와도 젊어서는 얼마든지 기회를 잡을 수 있죠.
문제는 나이가 들어서부터인데 이 때부터는 학벌이 좋으면 나이에 대한 약점이 커버가 됩니다 물론 대기업이야 학벌이 좋아도 나이가 많으면 어렵지만 눈을 낮추면 중견기업이나 좋소는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데 학벌조차 딸리거나 4년제 조차 나오지 못하면 그때는 맨몸으로 부딪치는 일이나 공무원시험말고는 기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구실로 생각해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거라 얘기드린거구요
22/05/11 22:29
미메시스 님// 실례지만 연령이 어떻게 되시나요? 그래야 설명을 더 쉽게해드릴거 같은데...
그리고 맨몸의 의미는 몸으로 하는 일이라는 의미보다 학력, 지식, 기술을 요하지 않는 접근성이 좋은 단순한 일을 의미한다고 봐야겠죠. 상대적으로 육체노동에 그런 직군이 많지만 단순하게 몸으로 하는 일로 구분해서 볼 건 아닌거 같습니다
22/05/11 22:34
드문 님//
마찬가지 아닌가요? 단순한 일 하는게 왜 사람구실 못하는게 되는건지 .. 그리고 연령과 지금 주제는 별 상관이 없어보이는데요. 님 생각은 알았고 더 알고싶거나 설득할 생각은 없으니 이만하겠습니다. 좋은밤 되시길 ..
22/05/11 22:44
미메시스 님// 연령과 주제가 왜 상관이 없나요
연령에 따라 생각하는 '사람구실'의 정의가 다를 수 있는데요 그리고 모아니면 도로 보시거나 문장자체만 몰두하시는데 접근성이 좋은 단순한 일을 한다고 해서 사람구실을 못한다는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못할 가능성이 높은편이라는거죠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건 '취업나이가 늦은 시점에서'를 의미하는 겁니다 맨몸으로 부딪히는 일이 몸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육체노동 직군이 많이 포진되었다는것 처럼요
22/05/11 22:36
저희 회사 초창기에 대표가 아쉬워 했던게 회사 직원 중 서울대 출신이 없다는거였습니다.
벤처기업인데 투자받으려고 만나는 사람들 마다 너희 회사 기술이 뭔데 물어보고, 서울대 출신이 없는데 그 기술 믿을 수 있겠어? 같은 소리를 계속 들었다고...
22/05/11 23:46
어휴 댓글보니 그냥 어질어질하네요 실생활에서도 저러시나 궁금해져요 개인의 생각은 자유고 댓글도 당연히 자유지만 되게 피곤해보여요 그냥 무시하시는게 날듯하네요 쿨찐이 진짜 존재하긴하네요
22/05/11 21:48
나쁘지 않은 학교 나왔는데
주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공부하는 걸 깔고 가는게 큽니다. 전문자격증이나 고시같은 걸 대부분 준비하니 나도 친구따라 도전해보고 선배들이하는거 보고 배우는게 있어요.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걸 졸업하고 나서 알았네요.
22/05/12 07:12
제가 그때 학교다녀서 정말 잘 기억하는 사람중 한명인데요, 저사람보면 맨처음 드는게 역겹다 에요
적어도 학우면 학우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는데 그런걸 완전히 무시하고 말도 안되는짓을 한거라서요 저거 하나로 학생사회가 어떻게되었는지 생각하면 조정식은 좋은학교라는 얘기조차도 해서는 안됩니다. 자기모교에 어떤 똥칠을 했는데요 저사람이.
22/05/11 22:02
맞는 말이긴 한데, 적어도 대기업 안에서는 서울대만 의미 있고 나머지 대학은 딱히...
연고대랑 인서울 대학, 크게 봐서 지거국까지도 그렇게 유의미한 차이를 모르겠어요. 한국으로 한정하면 하버드고 뭐고 서울대가 왕입니다.
22/05/11 22:17
롤도 스타도 딜교환 한타 한번에 그만...
조던도 경기 슛 한번 놓쳤으면 뒤집어 졌을 경기가 대학생부터 즐비합니다. 충격적이었던 ncaa부터 2차 은퇴 경기까지.
22/05/12 10:18
저는 이과기준이기는 한데, 대기업 내에서 서성한 중경외시 같은 인서울 대학교는 학벌로 별로 튀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방 잡대는 거의 본적도 없고 혹시나 보게 되면 이직으로 커리어패스를 잘 쌓으셨구나 혹은 대학교 때 빡세게 공부했나 보네 생각이들구요 키스 리차드님이 말씀하신 저 세가지 카테고리가 나뉘는 이유는 제가 경험한 바로는 회사에서 어느 자리에서 얼마나 오래까지 일할 수 있는지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sky 라고 임원을 다는 건 아니지만 아웃라이어가 아닌 이상 대다수의 임원들이 sky 더라구요 (특히 s요)
22/05/11 23:03
자신감, 눈높이, 대화주제, 관심사, 희망직업 등등 대학생1학년부터 어마어마한 차이가 발생하는데 서울대 아니면 다 똑같을리가요.
22/05/12 00:10
연고대 나오면 그래도 고등학교때 공부 좀 했네 소리 듣는거같고 실질적으로 사회에서 학벌로 +되는건 서울대뿐인것같아요
의대는 제외하구요
22/05/12 00:22
업계 관련자가 하는말은 걸러야 되구요.
실례를 들면, 수학 강사가 "수능 수학까지는 재능이 필요없어, 노력 열정이면 되는거야" 위에 조정식도 학원강사니깐 하는 얘기고. 연고대가 학벌로 얻는 이득 <<<<<서울대가 학벌로 얻는 이득
22/05/12 07:10
이 얘기를 제가 제 자녀에게 이해시킨 방식은 이겁니다..
새 아이돌 그룹이 두 팀이 나왔어, 두팀 모두 기존 탑 아이돌 그룹과 비교해서 외모, 퍼포먼스 등이 차이가 없어. 그런데 한 팀은 SM소속이고, 다른 한 팀은 처음 듣는 기획사야. 그럼 어느 그룹에 더 관심이 가고 더 보게 될까??
22/05/12 08:43
움 다양한 대기업을 두루 다녀봤습니다만 학벌메리트는 입사초기 반짝(대리급)하고 끝납니다.
물론 그것도 꽤나 메리트긴 하지만 영구하게 가져가는 메리트가 아니죠 오히려 과장급에서 치고 못나가면 비웃음의 밈이되죠 "야 저사람 서울대나왔다는데?" "근데 왜저런다냐 어디서 머리를 다치셨나? 낄낄"
22/05/12 13:18
못나가도 언급되는데
잘나가면 얼마나 언급 되겠습니까 인생 살면서 못나갈 예정으로 좋은 대학 안갈 이유는 없으니 잘나갈거라고 생각하면서 좋은 대학 가는게 좋겠죠
22/05/12 13:48
각각 세대별로 커리어 게임의 메타..가 달라서 쉽게 단언할 순 없지만..X세대가 경험한 메타 기준으로는..
당연히 학벌이 전부는 아니구요. 학벌이 좋다고 회사에서 혹은 창업해서 일 잘하는 걸 100% 개런티 할 순 없습니다. 세칭 이야기 하는 일머리 없는 케이스들도 많구요. 다만 입시..라는 대규모 레이드(?)에서 특정 티어를 성취해 봤다는 경험은 큰 자산이 되는 거 같습니다. 그게 타고난 머리 때문일 수도, 개인의 성실함일수도 있고, 가족 전체의 리소스를 동원한 입시 메타 파악(?)일 수도 있겠지만.. 회사 혹은 커리어 게임에서도 성공요소가 굉장히 다양한데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운..이지만) 나의 어떤 자산을 레버리지 할 것인가..를 일찍부터 파악하고 있다는 건 꽤 큰 도움이 됩니다. (위에서 설명한 인적 네트웍도 당연히 중요하구요) 학벌은 어디까지나 입시 게임의 단순한 결과이기 때문에 그거 자체가 커리어를 만들어 주는 게 아니라, 그 때의 성공경험 + 성공할 수 있었던 요소의 레버리지 + 인적 네트웍 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이후 커리어 게임에서의 성취 확률이 높아진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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