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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1 23:42
저렇게 말하면서 비건 생활하고 가죽제품 하나도 안쓰면 그나마 신념이라고 인정하겠습니다...
인권 = 견권이면 다른 동물들은 대체 왜 크크크크
22/05/11 23:44
개한테 죄가 있고말고가 이문제랑 뭔상관인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자기 잘못이라고 해서 책임질수 있는 존재도 아닌데.
애초에 저런데 나와서 입터는 건강하고 돈많은 사람들은 개좀 물려도 좀 아프고 끝이죠. 즉시 최선의 치료도 받을수 있고. 개가 날 죽이려들더라도 맞서싸울수도 있고. 하지만 장애인이 공격당한다면? 당뇨환자가 물린다면? 공황환자가 공황터진다면? 결국 개로부터 크게 위협당하는건 우리 주변의 약자들이죠 항상. 개들도 딱 봐서 약해보이는 사람 우선으로 공격하기도 하고요.
22/05/11 23:45
개가 한짓으로 사람이 똑같이 처벌받나요? 처벌받더래도 입마개는 해야죠 사람도 법으로 여러제약을 받는데 개는 왜 안된다는걸까요? 개가 길가는 어린아이 물어뜯어 죽여도 안할거에요?
22/05/11 23:46
표창원씨 인권 발언 부분은 인권=견권이라는 게 아니라, '입마개 의무화'라는 제도의 취지는 '사고 예방'으로 이해하여야 하지, 인권이 우선하기 때문이라고 이해해서는 안된다는 말로 읽는 것이 올바르지 않나요?
제도의 취지를 올바르게 ( = 사고예방) 이해하여야 제도의 적용, 개선 등에 있어 더 적절할 것이거니와, 인권>견권을 근거로 주장해버리면 개한테 이세상 모든 행위를 할 수 있다는 전가의 보도처럼 논증될 수 있을테니까요.
22/05/12 01:29
표창원씨 발언에 백번 동의 합니다만,
애초에 인권얘기가 나온 배경 자체가 입마개를 씌우는것이 견권에 침해 된다는 반대파 입장에 반론을 하기 위해 나온것이 인권입니다. 인권과 견권이 상충 할 때는 인권이 우선된다는것이지, 단순히 "인권이 우선이니 입마개를 하자" 이런 식으로 주장하는 사람은 없죠.
22/05/11 23:48
이 내용을 어떻게 '대형견 입마개 반대 의견' 한 문장으로 퉁쳐서 올리시나요.
표창원씨는 짤에서도 보듯 입마개 의무화 찬성 입장인데 댓글로 까이고 있네요.
22/05/11 23:49
저런 논리면 코로나시대에 마스크 강제착용했던것도 인권침해죠.
다같이 잘살자고 하는건데 입마개가지고 저런 논리 펼칠꺼면 산속에 들어가서 개랑 단둘이 사시길..
22/05/11 23:49
이런건 미국식이 참 좋죠.
피해자에게 주인이 정신적 물질적 피해보상 다 해줘야 합니다. 피해자가 원하면 법원 명령으로 안락사도 가능하고... 강형욱 말을 들으면 유럽식은 또 다른 방식으로 합리적인것 같긴 합니다만.
22/05/11 23:49
이런 논란의 문제에 있어서 결국은 저는 그럼 다친사람의 인권은 대체 누가 어떻게 제대로 보상해주느냐의 문제죠.
컨트롤이 안되는 동물은 그냥 흉기입니다. 작은칼은 작게 다치고 큰칼은 크게 다쳐요.. 작은개는 작게 물리는거고 큰개는 크게 물립니다. 큰개한테 잘못물리면 큰칼에 당하는 것 이상으로 사람한테 위해를 줄수있다는걸 망각하면안됩니다.
22/05/11 23:49
인권이 견권보다 우선이 아니면 세스코는 대량 연쇄 살상마인가?
모기는 왜 죽이냐? 먹고 살라고 하는 짓인데 쥐새끼도 생명인데 쥐덫은 합법이지? 돼지나 문어는 개 못지 않다던데 먹어도 되는거야?
22/05/11 23:50
애초에 이또한 대형견이 주인을 잘못만나 생기는문제니 견권을 지켜드리기위하여 고심끝에 대형견 사육은 원칙적 금지하고 특정사유에만 허가하는걸로...
22/05/11 23:53
저는 제발 개키우는거 허가제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이 무조껀 필요하게 그리고 동물들에게 필요한 시설을 구비한곳에서만 기를수있도록 말이죠. 그래야 무분별 하게 자연방생이라쓰고 내다버리는 행위라도 줄일수있지 않겠나..
누구였는지 모르겠는데 버려진개의 모든 원주인은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다였나 했던말이 떠오르네요.
22/05/12 09:01
저도 말티즈 10년동안 키운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개는 이뻐하기만 하는게 아니라 책임질줄 아는사람이 키워야 된다 생각해서 허가제+주기적 교육 할수있음 하는게 좋다 생각은 합니다. 단순히 자기가 좋다고 사육하기 힘든 환경에 사육하거나 무책임하게 대형견 들이는거 보면 말이죠. 마냥 이뻐만 한다고 다가 아닌데 그러려고만 하니까 개를 두고 이뻐하는 마음이 점점 지겨워져서 귀찮음보다 작아지면 버리게되고 개를 책임을 안지는 막장환경or마인드에서도 내곁에 개를 두고자하는 마음이 큰 사람은 저기 위에 있는사람처럼 왜곡된 사고로 개를 키우게되어 주변에 민폐를 끼치게 되죠. 사람도 노키즈존 문제가 나오는 판국에 개를 생명존중이네 머네 할꺼면 자기개가 남한테 피해를 안끼치게 하는 행위정돈 당연하게 받아들여야되는데 그저 답답합니다.
22/05/11 23:50
말같잖은 소릴.... 인권이 개권보다 더 위죠.
개는 그냥 동물일 뿐입니다. 자식 같은 반려견이라고 해도 개는 그냥 개에요. 남한테는 가축일 뿐입니다. 인간이랑 동물이 같다고 주장할 거면 동물 먹지 말고, 식물도 동물이랑 같으니 먹지 말고 그냥 굶어 죽으시길. 살기 위해선 다른 생명을 가져와야 하는건 자연의 섭리예요. 그렇게 착한 척 코스프레하고 싶으면 자연환경 파괴하지 말고 죽으면 됩니다.
22/05/11 23:56
사람이 개보다 위에있는게 당연합니다. 사람은 사람, 개는 가축이에요.
개가 사람 무는걸 방지하기위해서 입마개의무는 당연한거에요. 말같잖은 소리 보니까 빡치네요
22/05/11 23:58
그냥 독일 처럼 합시다...
키울려면 자격증 취득해야하고 3개월정도 감시하에 기르고~(감독관이 견주를 감시함) 물림 사고시 주인이 형사처벌되면 됨
22/05/11 23:59
위에 슬픈개구리님이 적으셨지만 인권>견권이 입마개의 근거가 되어 버리면,
인간이 개에게 행하는 어떤 잔인하고 비상식적인 행동도 합리화될 수 있는 근거가 만들어져 버립니다. 표창원씨도 그 부분 때문에 '인권이 우월'한 부분이 아닌 '사고 예방' 차원에서 입마개 의무화를 이야기한 것으로 보이고요. 저도 앞쪽에 있는 변호사들 의견은 너무 많이 나갔다고 생각하는데 '인권' 워딩에 너무 집중된 것 같습니다.
22/05/12 00:03
인권 > 견권이 왜 개에게 무엇든 해도 된다는 말이 되죠?? 인권이 더 중요한건 팩트고 그렇다고 해서 그게 무의미한 학대를 해도 된다는 얘기는 아닌데요.
22/05/12 00:09
제 개인적으로도 당연히 사람이 개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앞에 있는 의견보다는 그래도 입마개 의무화를 찬성하는 쪽의 의견이 상대적으로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저 정도의 논리까지는 펼칠 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입마개 의무화를 찬성한 건 궁극적으로 인권을 보호하는 측면도 있는 거니까요. 인권<견권이라고 극단적인 논리를 펼친 것도 아니고요. 정작 많은 분들이 앞쪽의 극단적인 이야기들보다 인권이라는 단어에 집중하시는 것이 약간은 의아했습니다.
22/05/12 00:38
음... 저도 댓글들 쓰고 의견 교환하고, 글도 다시 보면서 생각을 다시 정리해 봤습니다.
정말 개 학대 합리화의 진지한 근거가 된다는 뜻으로 말한 건 아니었습니다. 자칫 그런 명분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이야기한 거였는데 그렇다 해도 다소 과한 논리였던 것 같고, 실제상황입니다님이 밑에 말씀하신 것처럼 "인권이라는 단어에 매몰되지 말자"는 정도를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저도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로 좀 급하게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22/05/12 00:11
네 결국 어떻게 보면 말장난일 수 있는데, 순서와 서순을 보면 알 수 있듯 무엇을 먼저 말하냐가 중요한 경우가 있으니까요.
22/05/12 00:14
그러다 보면 경계가 계속 더 흐릿해질 수 있다고 봐서 해당 사안은 말을 바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동물권보다 인간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무엇보다 강조할 필요가 있고 이에 반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똑바른 비판이 필요합니다.
22/05/12 00:17
말씀하신 바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저는 어느정도 경계에 있는 의견보다 완전히 말이 안되는 의견이 더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22/05/12 00:22
개한테 뭐든 해도 된다는 논리는 그렇게 비판받아야겠죠. 근데 그건 본 사안에서 다소 논점이탈이라 보구요. 따라서 인권>개권이라 그러면 뭐든 해도 된다는 논리를 합리화할 수 있다는 우려보다 인권>개권의 논리 그 자체의 합당함이 우선한다고 봐요. 그런 사람들 걱정해서 바른 말을 안 할 수는 없고, 윗댓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에 반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똑바른 비판이 필요합니다
22/05/12 00:25
음... 제가 말씀드린 "완전히 말이 안되는 의견"은 앞에 변호사들이 말한 정도의 입마개 의무화 반대에 대한 근거였습니다. 글을 축약하다 보니 잘못 전달됐네요.
22/05/12 00:30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원댓글을 참조해서 해석을 하려다보니... 한 말씀만 덧붙이자면, 인권이라는 단어에 매몰되지 말자 정도였으면 다들 수긍했을 거라 봐요. 그런데 인권>견권이 근거가 되어선 곤란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니 아닌데 그 자체만으로도 근거가 되기에 충분하고 또 강조가 되어야 마땅한데? 하는 거죠. 뭐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22/05/12 00:32
저도 다시 돌아보니 조금 더 표현을 잘할 수는 있었다고 반성 중입니다.
다만 이 짤에서... 앞쪽에 더 노답인 말들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래도 그에 비하면 표창원씨는 논리의 오류는 있었지만 어떤 것을 경계하다가 저렇게 표현했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긴 있어서 이렇게 집중포화까지 맞을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22/05/12 00:06
불난집에 몸이 불편한 사람과 묶여있는 개 중에서 개가 불에 타 죽던말던 사람을 먼저 구해야하는 게 맞죠. 심지어 시간 상 개를 풀어주고도 사람 구할 시간이 된다고 해도, 1순위로 사람을 먼저 구하는게 맞죠.
물론 이건 극단적인 예이고 말씀하신 이야기는 인권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작은 인권하나를 위해서 개의 생명까지도 포기하게 만들 위험을 조심하자는 것이겠지만 결국 돌고돌아 근본적으로 보게 된다면 인권>견권이죠.
22/05/12 00:23
일단 저도 인권>견권이라고 생각한다는 점 말씀 드립니다.
다만 저는, 위 댓글에도 적은 것처럼 앞쪽의 극단적인 의견은 제쳐두고 너무 인권이라는 단어에만 논의가 집중되어 있는 것 같아서 말씀 드렸습니다. 저는 '사고 예방'을 우선으로 둬서 입마개 의무화에 찬성하는 자체로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은 당연히 깔고 있는 견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 입마개가 '견권 침해' 차원이 아닌 '사고 예방' 차원이라고 이야기하기 위해 인권이 우선이라는 표현을 꺼린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돌아보니 "개를 괴롭히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면 더 좋았겠네요.
22/05/12 07:44
그래서 동물들 중성화를 마음대로 하는 건 동물권이 있음에도 그런건가요? 제가 생각하는 인간이 개에게 행하는 가장 잔인하고 비상식적인 행동이 동물들의 생식 능력을 제거하는 겁니다. 이 얼마나 잔인한 행동인가요? 모든 동물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인 성욕과 자손을 갖이려는 욕구 모두를 그냥 절단해버립니다.
22/05/12 00:07
와 이제 개를 인간이랑 동급으로 두려고 하네..
입마개를 안 할거면 사고 발생시 견주 형사처벌 + 징벌적 민사배상을 해줄 각오가 있다거나 하면 또 모르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내 개가 남들 인권보다 위란 소리밖에 안되는거죠.
22/05/12 00:12
그러면 사람 문 개는 그만큼 처벌하고 안락사도 동의하는 거겠죠? --;
개는 개인데 왜 개한테 자꾸 권리를 부여하려는지 모르겠네요. 개한테 권리를 부여할거면 다른 모든 동물들한테도 동물권을 부여하던가. 왜 개와 고양이만 특별취급하는지 의문입니다. 까놓고 말해서 걍 귀여워서잖아요?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개와 고양이 등 인간이 보기에 귀여운 동물은 더 평등하다] 인가요?
22/05/12 08:03
사실 개한테 권리를 부여하는게 아니라 개를 자산으로 소유한 소유주의 권리를 증대해 달라는거죠
동물권이라는것도 걔네를 귀엽게 여기는 사람들의 어거지 권리를 요구하는것이구요
22/05/12 00:15
의무화 하지 말고, 견주 처벌이나 확실히 하면 되겠네요.
처벌 무겁게 때려서 본보기를 보여놓으면 의무화 안해도 다들 알아서 입마개 씌울겁니다.
22/05/12 00:18
영유아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하면 해당 반려견은 바로 안락사 시키고, 견주도 살인방조죄목 받고 형사처벌 받는다면야 저도 입마개 의무화를 반대하겠습니다.
22/05/12 00:16
그냥 짐승의 종류중 하나일뿐입니다.
왜 사자 호랑이도 동물원에 놔두지말고 그냥 풀어두고 시내에서 사람들 공격하는거 다 놔두지 본능에 따라 자연의 섭리를 사람들이 구경할수있고 좋은 기회 아닌가요 ?
22/05/12 00:34
당연히 인간이 먼저다가 오만이라는것에 공감합니다. 개들이 자유로울 권리에 대해서도 인정하구요.
대신 이 권리를 지키고자 하면 제도가 마련되야 할겁니다. 중/대형견 견주 의무 교육 부과+이수 그리고 나이상 미성년자 취급으로 저지르는 잘못의 100%는 부모(또는 보호자)가 배상하도록. 그리고 이 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세금은 중/대형견 물품이나 사료등등에서 뽑아와야겠죠. 솔직히 말해서 초대형 핏불이 입마개를 하고 돌아다니든 안하고 돌아다니든 핏불과 주인의 자유죠. 부모가 관련된 교육을 받았고 추가로 세금만 내면요.
22/05/12 00:37
입마개를 해야한다는게 대충 여론이라 생각하고 댓글을 봤는데, 의외로 입마개 반대자를 욕하기 보다, 입마개 찬성편에 있는 표창원씨가 욕을 먹고 있네요.
22/05/12 00:46
과한 논리를 펼쳐서 죄송합니다. 제가 그런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던 것도 아닌데
저도 모르게 이상한 이야기를 해버렸네요. 위 댓글에서 보신 것처럼 그에 대한 생각은 철회했으니 노여움 거두시기 바랍니다. (_ _)
22/05/12 01:35
제가 독일에서 잠시 생활하다 돌아왔는데
같이 살던 룸메이트가 보호소에서 셰퍼드 입양을 했고, 산책 시에 입마개해야 되냐 물어보니 전문가(?)는 본문에서 말한 스트레스 증가와 낙인 효과 때문에 착용하지 않는 걸 강력하게 권하더군요. 대신 독일에선 견두세(Hundesteuer)라고 개 한 마리당 세금을 부과하게 하고 (아마 기억에 년간 100유로정도였나 15만원정도였고 2마리부턴 200유로 3마리 400유로 이렇게 뛰던 걸로 ...) 맹견 같은 경우는 아주 높은 세금+훈련에 관한 자격증을 요구하며 (150만원) 필수적으로 배상책임보험(Hundhaftpflichtversicherung 10만원정도)에 가입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견주들은 책임보험에 조금 더 금액을 보태어 질병 치료까지 보장되는 걸 선택하긴 합니다. 이건 필수가 아님.) 물림 사고 발생 시에는 수의사와 조사관이 동행해서 처분을 내리게 되는데 입마개 강제 착용부터 행동치료이수 혹은 소유권 박탈, 심지어 안락사까지 내려지게 되는데 제가 볼 땐 단순히 크게 태어났다고 벌을 주는 방향보다 독일식의 방향이 합리적이지 않나 싶네요.
22/05/12 10:31
저도 궁극적으로는 독일식 방향으로 흘러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한국은 간편한 방법으로 흘러간 느낌이에요. 독일식으로 흘러가면서 자연스럽게 입마개를 해제하는게 제일 좋다고 보는데 갈길이 너무 먼 것 같네요
22/05/12 01:51
입마개 의무로 하지 말고, 일단 개물림 사고시 주인처벌을 엄청나게 강화를 해서 5년 시행해 보고,
예방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면 입마개 의무화로 넘어가는게 베스트라 생각합니다.
22/05/12 02:10
사육에 면허제도를 만들고, 동물 유전정보등록을 통해서 면허와 동물을 연결해서 관리하고, 사육과정 중간중간에 지속적으로 점검해서 보호장구가 필요한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월령에 따라 의무검사를 해서 필요한 보호장구를 지정해주고 판단미스로 사고가 나면 판단기관도 처벌받고 하는 식으로요.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키우는 사람이 사육 종과 두수에 따라 내는 세금으로 운영할수 있습니다.
22/05/12 02:32
그 우리가 그렇게 반대하던 민식이법이나 비슷한 구조 아닌가 싶은데
민식이법은 반대가 많았던데 반해서 이 건에 대해선 찬성이 많은건 좀 신기하네요 개인의 자유에 대한 국가의 제제가 과연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나에 대한 철학적인 논의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애꿎게 견권이니 개가 불쌍하니 이런 소리는 이 문제를 다루는데 하등 도움이 안되지 않나 싶네요
22/05/12 02:42
그들은 자기가 당해보지 않은 일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배웠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특히 그래요. 또 개중에 자기가 겪을 확률이 적은 사람들은 또 성까지 내요. 전 배운 것도 당한 적도 없지만 그들이 참 이해가 안가요.
22/05/12 03:01
입마개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인데 자유를 침해한다니 그렇게치면 목줄 가슴줄도 개의 행동자유를 침해하는것이니 자유롭게 산책하게 해야겠네요 참;
22/05/12 03:14
인권이 견권보다 우선이 아니고, 개도 하나의 생명으로 존중해야 한다. 다 맞는 말이죠.
개물림 사고의 경우 개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도 자격 없는 견주가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경우가 99%라고 봐야하니 사고 발생시 견주를 엄하게 처벌하거나 경제력, 주거 여건 등을 심사해서 자격 없는 사람은 중, 대형견을 기를 수 없게끔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 이상엔 다 허황된 말이라고 봅니다.
22/05/12 03:43
카네 코르소/마스티프 믹스 키우는 친구랑 8개월정도 같이 살았는데요. 태어나서 이렇게 순한 강아지는 처음 봤습니다. 8개월동안 살면서 짖는거 딱 한번 봤어요. 실수로 의자 밑에 깔렸을때... 사실 짖는것도 아니고 그냥 비명소리정도..
카네 코르소랑 마스티프 둘다 투견/경비견으로 유명한 견종이라 한국 같았으면 입마개를 당연히 했겠지만 외국이라 괜찮았네요. 그런데 이렇게 순해질 수 있는 이유가 하루에 산책만 최소 2번씩 시킵니다. 그리고 아기때는 2~3시간마다 오줌싸라고 산책시켜주더라구요.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산책해주기를 한 3개월정도 하더라구요..) 물론 개마다 성격의 차이도 있고 견종의 차이도 있는건 맞지만 최종적으로 사람 문제라는거 진짜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입마개를 하도록 만든 몰상식한 인간들 때문에 입마개를 해야하는 개들만 불쌍하죠..
22/05/12 05:54
내 개새끼가 그리도 소중하면, 본인이나 본인의 소중한 자녀가 큰 개한테 끔찍하게 물어뜯겨 죽거나 평생 불구로 살아가도, 입마개 강제 도입 반대 일관성 유지하길.
22/05/12 07:53
저도 동물을 좋아합니다만 시골 살면서 그저 멀리서 바라보기만 할 뿐입니다. 하지만 저 사람들은 본인들 욕심에 동물을 소유하려고 하죠. 그리고 그 동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중성화까지 하고요. 애시당초 동물권이 있다면서 그 동물들을 소유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신체의 일부를 훼손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2/05/12 10:26
https://cdn.pgr21.com./humor/453942
현실성 차치하고 뭐 이런 거랑 맥락이 비슷하죠. 정도는 당연히 다르지만. 인간편의적으로 봤을 때 그게 공존(사육)에 있어 동물도 더 행복한 길이라면 오케이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하여튼 동물에게는 고등한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없다고 하니까요. 모르면 조심성이라는 게 있어야 할 텐데 뭐 아무렴 어때요. 일단 편하고 봐야죠.
22/05/12 07:50
저도 애견인이지만 입마개는 사람과 같이살기 위해선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인거같습니다. 개물림사고가 너무 많이 일어나고 통제도 못하면서 입마개 안하면 어떡하라고...
22/05/12 07:55
저는 자동차 보험처럼
개도 보험 의무 적용 시켰으면 좋겠어요 보험 없이 사고 나면 무면허 취급 혼자 다치면 자차 처리하고 입마개 없으면 음주운전 취급 등등
22/05/12 08:02
나와 남을 위해 사람도 마스크 쓰는 시대에 무슨 크크
마스크 안 씌우고 다니다 사람 물면 주인이 적어도 고의 폭행한 걸로 간주하는 법으로라도 만들면 좋겠네요.
22/05/12 08:14
일단 표창원씨 논리에 동의합니다. 이걸 인권문제로 가져가는건 적절하지 않다고 봐요.
인권 >>>>>>>>> 동물권이라고 멸종위기종 밀렵하는거 허용하지 안잖아요. 오히려 인권 따질거면 총기소지 논리마냥 내가 동물키우는거 왜 간섭하냐는 식의 주장도 가능할테고요. 대형견 키우는 문제에 관해선 확실히 독일처럼 키울 수 있는 자격요건을 엄격하게 규정하는게 맞는것 같고요. 입마개도 안전의 최소요건이지 입마개 쓴 개라도 갑자기 어린애 덮치면 큰일나죠.
22/05/12 08:26
이러니 개가 개를 키운다는거죠.
밥상머리에 겸상도 하고 크크 세상이 미쳐가는건지.. 그렇게 개를 가족같이 여길겨면 개로 태어나지 왜 인간으로 태어나서 피해를 줍니까
22/05/12 08:31
중대형견을 사람힘으로 컨트롤 하는게 쉬우면 입마개를 안하지
힘딸려서 컨트롤도 못하면서 좋다고 데리고 다니다 사고치니 문제지
22/05/12 08:33
강형욱이 대형견 키울때 항상 이야기 하잖아요. 키우고 싶으면 시골 가서 사람 없는 곳에서 키우라고..왜 도심 사람 많은 곳에서 개한테도 스트레스 주고 주변 사람들한테 민폐 끼치면서 대형견을 키웁니까.
22/05/12 12:16
"아주 반대를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릴때에 사회화 연습과 함께 입마개 연습을 해서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입마개를 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네요. 그런것 없이 무조건적으로 입마개를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고 학대라고도 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cJgvRQDTr8o&t=902s
22/05/12 09:38
애완동물 사육인증등록제 해야되요.
개 고양이 다른 애완동물 전부 다 해야됨. 예전에는 뭔 규제여 이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냥 필요하니까 규제가 자꾸 생기는거임
22/05/12 10:35
개 목줄 좀 하고
목줄 길어 100m 로 하지말고 1m 안쪽으로 짧게 하고 이런게 견주들 사이에 당연시 되는 사회가 오면, 그때 입마개 없애는것 논의해보면 될듯 합니다...
22/05/12 11:21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 거고
그렇게 자유가 좋으면 그에 따르는 책임을 강화하는 것도 나쁘지 않죠. 입마개 안해서 대인사고가 나면 무조건 안락사에 동의하고, 같은 사고라도 해당 견주에게 가중처벌을 한다던지.. 뭐 그 정도는 되야 예방효과가 나죠.
22/05/12 21:56
저도 이거 보니까 의무화를 굳이 하지 말고 견주를 특수폭행으로 처벌하면 견주들이 알아서 하겠거니 싶네요
민사까지 가서 탈탈 털려도 가족인데 견주가 끝까지 책임져야죠
22/05/13 07:44
입마개 안하면 사고 시 견주가 처벌 쎄게받고 벌금 쎄게 내개하면
의무화 안해도 알아서 견주들이 입마개 채울껍니다 법과 벌금 쎄게 하면 다들 알아서 잘 지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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