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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2 16:31
중형 세단이 월에 200대면 진짜 심각한 수준 아닌가요. 그러고보니깐 보통 르노차 얘기하면 QM6얘기하지 SM6 얘기는 한번도 못들어보긴 했네요.
22/05/12 16:38
LPG 모델도 있고, 동급 중형대비 가성비가 있다는 인식이 꽤 있어서 어느정도 판매가 됐었는데
K5/소나타의 디자인과 기능이 엄청나게 발전하는동안 SM6 는 2016년에 나온걸 살짝 화장만 하고 여태까지 그대로 팔아먹고 있습니다. 6년째 똑같은 차를 팔고 있는거죠.
22/05/12 16:42
2016년에 SM6 출시해서 당시에는 디자인빨로 꽤 잘팔렸습니다. K8 같은 느낌으로 이름 장난 하는거죠. 당시 쉐보레 말리부도 디자인 괜찮아서 디자인 암흑기였던 소나타 상대로 꽤 선전했어요.
22/05/12 16:34
그랜져가 있으니까 아닐까요? 소나타를 타고싶은 사람의 디자인적 감성은 그랜져가 커버해주지만 K5의 감성은 그랜져가 가지기에는.....
22/05/12 16:39
판매량하고 인도량은 별개 아닌가요? 판매 계약을 해도 몇달~십몇달후에 가져다주니까요
판매는 출하나 인도할때가 아니라 판매 계약을 하는순간 정해지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22/05/12 16:43
사실 그렇게 되버리면 계약가지고 판매량 장난치기 편해지기 때문에 (...) 뭐 계약 당시 차량 가격 전액 입금 + 계약 파기 불가 같은 조건이면 가능은 하겠지만 그러면 소비자가 망하죠.
22/05/12 16:49
월간 차량 판매대수는 사실상 인도대수로 봐야합니다. 계약금 10만원 걸고 가계약하는거야 언제든 캔슬 가능하니까요.
인도시점이 아니면 생산계획 잡고 고객 불러서 본계약 들어가는 시점을 판매대수로 잡거나 해야겠죠..
22/05/12 17:04
수입차 같은 경우엔 보통 여러군데 계약걸고 빨리 나오거나 서비스 더해주는데서 실제 거래가 일어나서 말씀하신 기준으로 하면 판매대수가 너무 뻥튀기 됩니다.
22/05/12 16:36
찾아보니 그 와중에 말리부는 110대? 아니 도대체 크크
+이미 트랙스와 함께 단종될 거라는 기사가 떴었네요.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4068110i 디자인으로는 SM6나 말리부도 쏘나타, K5에 밀리지 않는다고 보는데, 역시..
22/05/12 16:43
SM6는 솔직히 르노에서 개삽질한거라 불쌍하지도 않음
처음 출시됐을 때 당시 디자인이 역대급이라 사람들 막 샀는데 토션빔 서스펜션이 두둥! 그때 말아먹은 이미지는 회복이 안됐죠
22/05/12 16:50
저는 차를 잘 모르는데 SM6 도 그렇고 XM3 도 그렇고 디자인 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거 같은데,
판매량이 안 좋은 건 승차감이나 수리 용이성/가격 같은게 현대 기아보다 좋지 않아서인가요?
22/05/12 16:58
제일 큰 문제는 가격이죠. 디자인도 6년넘은 차량이고 그때이후로 특별하게 개선된것도 없는데 가격은 경쟁차량보다 특별한게 없으니 누가 삽니까. 초기엔 디자인빨로 꽤 많이 팔렸죠.
22/05/12 17:09
22/05/12 17:10
그냥 차 상품성도 후지고 나온지도 오래 됐어요.
2014년 LF쏘나타 출시 2016년 SM6 출시 2017년 LF쏘나타 뉴라이즈 페이스리프트 2019년 DN8 쏘나타 출시 경쟁 차종이 판 자체를 갈아 엎는 수준의 페이스리프트 한번 (그것마저 택시로 만들어서 지금도 한달에 2~3천대씩 잘만 판매중) + 그리고 빻은 디자인으로 욕먹는 풀체인지 모델까지 투입하는 동안 SM6는 대체 뭐 했나 싶은 페이스 리프트 한번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뉴라이즈 택시 2~3천대 + DN8 최소 4천대 이상 (하이브리드 포함) 꾸준히 팔아먹는 와중에 꼴랑 200 몇대가 팔린다는 겁니다. 르노는 현 시점에선 가성비 SUV 논할때 등판하는 QM6 빼고는 경쟁력 없어요.
22/05/12 17:21
SM6도 사실 택시 출시했었는데, 무존재감 그 자체로 있다가 소리소문없이 단종...택시기사들도 있는지 몰랐던 사람들이 많았다더군요.
22/05/12 18:12
그게 사실 슴식 이전 버전의... 그러니까 라구나 베이스의 sm5 택시가 기사들 사이에서 외면당한게 컸을 겁니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정비성으로 인해 높게 책정되는 공임들은 그렇다 쳐도, 요즘은 직분사 + 저압 터보 차량들을 도입하면서 많이 따라오긴 했는데 그 시절 르삼 차량들에 들어가는 순정 케미컬류 등급들을 보면 현기보다 최소 2세대 이상은 이전의 물건을 썼었거든요. 어차피 밟아도 안나가는 차량이니 좀 예전 규격 케미컬 가져다 쓰면 어때! 같은 마인드였을수도 있는데 뭐 오일이나 씰링류를 프랑스에서 비행기 태워서 오는것도 아닌것들이 부품대는 안드로메다를 뚫고 있으니 어이가 없는거죠. 결국 현기가 싼게 아니라 르노가 비싼거고, 그렇다고 성능이 특출난것도 아니요, 유지비가 저렴한것도 아니니 살 이유가 없어져버린게 제일 큽니다.
22/05/12 17:10
초기 평가는 나쁘지 않았어요. 성능이고 뭐고 다 떠나서 디자인이 이뻤으니까... 근데 계속 울궈먹으니 안팔리는거라 그냥 팔생각이 없는거죠
22/05/12 17:13
차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더라도 과장해서 수리비 폭탄에 중형인데 멀티링크도 아닌 토션빔 차량이라 더더욱 인기없죠.
시승해보면 동급 현기차에 비해 많이 부족합니다.
22/05/12 17:21
디자인 참 예쁜데 너무 아쉬워요
울궈먹는것도 정도껏이지 대체 언제까지 옛날 차를 팔껀지... 르노는 언제까지 이렇게 장사할건지 궁금하네요
22/05/12 17:24
사실 이게 악순환인게, 신차개발할려면 돈이 있어야 되는거라...르노 본사도 중형급 이상 세단은 버린자식 취급이고.(해외판인 탈리스만은 진즉에 단종되었습니다)
22/05/12 18:03
국내에서 중형세단을 찾는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가 넉넉한 실내와 편안한 승차감입니다 이거에 제대로 역카운터가 SM6죠....
22/05/12 19:20
첫 출시때 사전예약으로 구매해서 1년동안 잘 탔습니다…
만 1년을 일주일 앞두고 야간에 점멸신호 교차로에서 상대차의 측면을 그대로 꽂아버리는 사고가 나서 전손처리 수준의 사고가 났습니다. 그런데 차가(정확히는 프레임이?) 튼튼해서, 엔진룸까지 먹고 에어백이 터지는 사고였음에도 털끝하나 다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르슬람이 되었죠. 보험처리 받은 돈으로 고민 없이, 사전예약 중이던 스팅어로 넘어갔습니다.
22/05/12 20:35
자동차 서스펜션 방식의 일종입니다. 보통 중형차 이상에선 멀티링크 서스펜션에게 승차감에서 밀려 안쓰이는 방식인데, SM6는 토션빔을 사용했다가 포풍같이 까이고 이미지가 시궁창으로...
22/05/12 20:35
운전석 및 조수석의 승차감은 괜찮다고 하는데 뒷좌석 승차감이 말을 못한다고...
부모님 뒷좌석에 태우고 가면 부모님께서 쌍욕을 하신다고 할 정도의 뒷좌석 승차감이라... 안팔릴만 합니다.
22/05/12 22:37
지리자동차그룹이 어제 르노코리아 지분 34% 인수해서 2대 주주로 올라섰고 유럽에서도 볼보 인수 이후에 계속 광폭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앞으로 두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경쟁력 없는 플랫폼이면 디자인은 유지하고 볼보 플랫폼 가져올 수도 있고 아니면 자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올려서 전기차 모델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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