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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4 01:08
뭘 공부하느냐에 따라 다르죠. 그냥 눈으로 봐도 이해될만한 난이도면 굳이 쓸것도 없겠지만
고시공부하면서 눈으로만 공부하는 사람은 없죠.
22/05/14 01:14
보통 공부의 결과를 쓰기로 증명하죠. 주관식 문제부터 논술, 레포트, 보고서, 논문 등등… 단순 암기라면 모를까 쓰면서 공부하는게 더 효과적일 수 밖에 없어요
22/05/14 01:37
저는 1입니다. 쓰는것과 눈으로 보는것은 차이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키보드로 두들기는건 별로 도움이 안되고 연필이나 펜으로 종이에 쓰는게 기억에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22/05/14 01:39
사람마다 다르긴 하고 케바케이긴 하겠습니다만, 이건 1번이 좀 더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죠. 단순 암기의 경우 간단한 거 반복해 쓰면 최소 2개의 감각(시각+촉각)이 사용되고, 여기에 소리를 내어 읽는 것까지 덧붙이면 읽는 감각에 청각까지 동원이 되는 거라 단순히 눈의 감각으로만 익히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나겠지요. 또 단순 암기가 아니라 내용정리의 경우도 내용을 한 번 쓰면서 정리하는 게 단순히 읽으면서 머릿속에서 정리하는 것 보다는 뇌가 효율적으로 암기할 수 있을 거구요.
물론 소설처럼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면 눈으로 읽는 것과 쓰는 게 익히는 데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으나 단순 지식의 나열의 경우는 전자가 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음, 그런데, 어떤 분은 소설의 경우도 필사를 하면 느낌이 좀 달라지고, 더 잘 이해를 하게 된다는 분도 있더군요.(그래서 소설가 지망생이 모범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소설을 필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22/05/14 01:42
공부 습관의 개인차이죠. 결국엔 집중력이 중요한데 쓰든 소리내서 읽든 밑줄을 치든 자신에게 익숙한 방법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22/05/14 01:53
제 경우는 손이 너무 느린 편이라 머리가 그렇게 빨리 돌아가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은 절대 못합니다. 1처럼 하다간 과목별로 1회독도 못하고 시험장 들어갑니다.
22/05/14 02:17
생각없이 단순노동으로 쓰는게 아니라 제대로 읽으면서 써야하는거죠.
그리고 그렇게 쓴 다음에는 안보고 쓸수 있어야 합니다. 똑같이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중요한 점은 다 쓸수 있을정도로요. 그러면 1번이 압도적으로 도움됩니다. 특히 객관식만 풀거면 2번만 해도 효율적일수 있지만 주관식이나, 아니면 구두시험의 경우에는 보지 않고 써보는 연습을 하는것이 단순하게 혼재되어있는 지식, 기억을 한번 정리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더 도움이 되고요
22/05/14 02:57
서술형은 그냥 요약노트 자체를 그림처럼 외워버려야하고요. 객관식 시험은 쓰는건 집중 안되는 날 공부 시작할때나 하는편이고, 효율 자체는 읽으면서 회독수 늘리는게 좋죠.
22/05/14 04:09
저는 2번이요. 저는 귀찮고 느린거 싫어해서 눈으로 빠르게 여러번 읽어요. 학교다닐때도 지하철타고 등교하는 시간에 서서 눈으로 외우고 가서 시험보고 그랬네요.
22/05/14 04:28
스타일이나 과목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전 대학학부 공부까지만 해봐서 모르겠지만 펜 자체를 안쓰고 눈으로만 책읽어요. 수학 같이 문제 푸는거 아니면
22/05/14 04:45
솔직히 쓰면서 하면 어느새 외워지는듯한 느낌이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 복습할때 직접 쓴 노트가 있으면 엄청 편합니다. 굳이 연필로 쓸 필요도 없이 컴퓨터 노트로 남겨놔도 정리에 엄청난 도움이 되요.
22/05/14 06:37
쓰는건 집중력을 높여주는 수단인데,
집중만 가능하다면 당연히 2번이 좋습니다 좀 어려울 뿐이지 손이 눈과 생각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죠
22/05/14 08:24
개념적인 틀이 잡혀있는 상태라면 눈으로만 스키밍해도 되긴합니다만
그런게 없는상태에서 or 공부집중력이 떨어진상태에서는 손글씨로 한땀한땀 써내려가면서 천천히 머리에 상기시켜가는게 매우매우매우 중요합니다.
22/05/14 08:38
깜지 처럼 쓰는건 별 도움 안되는데
본인이 내용을 소화하고 정리하면서 적는건 큰 도움이 되죠 그 후에는 백지에 소화한 내용 적어서 뭘 아는지, 뭘 모르는지를 체크하면 그게 메타인지 학습법이죠
22/05/14 08:44
최대한 다양한 감각기관으로 암기를 하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들었습니다.
시각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소리내는 것이나, 쓰는것, 혹은 배변활동을 하면서 암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22/05/14 10:12
암기력이 좀 안 좋은 저 같은 타입은 아예 손으로 외우는 수단으로 썼습니다.
아는 시험 문제가 나오면 나도 모르게 손이 먼저 쓰고 있는...크크
22/05/14 10:57
무작정 쓰는 건 보통 효율이 좋지 않죠... 그런데 쓰는 과정에서 지식 재구조화를 하면서 머리를 굴리고, 나중에 자기자신이 복습하기 쉽게 다시 필기하는 효과를 고려한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22/05/14 11:06
고교 ~ 공대 졸업할 때까지 1이었는데
의대 들어가서 암기량을 따라갈 수가 없어서 강제로 2로 바꿨습니다 확실히 2가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양을 외울 수 있긴 하더라고요
22/05/14 11:37
쓰는게 더 신경써서 보게되기 때문에 기억이 잘납니다.
내가 손수 적은건 나중에 훑어보기만 해도 그 강의때 뭐 하고 있었는지 무슨 내용이었는지 다 떠오르던데요. 눈으로만 따라간건 절대 안되고요.
22/05/14 12:47
수능 공부할 때만 해도 1이었는데 의대 다니면서 2로 바뀌었습니다. "XXX의 원인 5가지 쓰시오" 이런 문제가 수두룩빽빽한데 그걸 다 쓰면서 하기엔 너무나 양이 많아서 정말로 안 외워지는 것들 공부하거나 스펠링 틀리면 0점 처리하는 과목만 쓰면서 했네요
22/05/15 10:33
스펠링같은 부분 때매 1이요.. 용어의 글자 토씨까지 외워야할 땐 눈으로 외우면 꼭 시험장가서 헷갈리는 글자가 생기더라고요. 생소한 영어단어, 한자단어 같은 경우에 특히. 눈으로 바르면(?) 얼마나 해야 토씨까지 외워진 건지 솔직히 판단이 안서더라구요.
물론 모든 용어를 의미에서 유추해낼 수 있는 객관식 시험이나, 익숙한 한글 용어의 시험일 때는 2번도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22/05/15 11:24
2번으로 공부하면 1번식 시험(대부분의 중요한 시험)을 잘 보기가 힘들죠.
저 한테 2번으로 가능한건 운전면허정도. 최고의 공부법은 똑똑한 학생을 가르쳐보는건데, 이건 정확히 모르면 쓰면서 말하면서 학생에게 곧 뽀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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