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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4 16:50
저는 어디가 기울어진 운동장인지 알아내서 싸우는 것도 능력이고 '대가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작전은 나쁜 거지만 작전주를 피해서 투자하는 공부 정도는 해야된다고 봅니다. 불리하면 피해야죠. 국장이 죄다 작전판이라고 생각한다면 미장 ETF라도 넘어가야 되구요.
22/05/14 17:01
개미들 거래내역 보면서 매매하는 저 악역이 극 중 설정상 서울대 출신이던가 그럴겁니다.
오징어 게임 조상우도 그렇고 서울대 출신 금융인사들이 매체에서는 왜이렇게 악역으로 묘사될까요?
22/05/14 17:05
초엘리트라는 걸 강조하기 위합이 아닐까여? 지잡대 출신이 그런 역으로하면 허접해 보이고(그런 위치에 있는 개연성도 약해보이고) 그렇다고 연고대로 하기엔 엄연히 서울대가 있는데 먼가 한끗 부족해보이고 그렇져
22/05/14 17:12
일단 현실적으로 금융사 입사를 위한 간판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아마도 현실성을 더해 설득력을 높이려는 시도가 아닐까요 흐흐
22/05/14 17:11
과천 촌구석이 무슨 비전이 있다고 집을 덜컥 사. 이 동네 죽었다 깨어나도 안올라요. 엄마가 부동산을 알아?
그렇게 생각하니까 우리가 이모양 이꼴로 사는거아냐? 요즘 대학졸업장 누가 쳐다나보는 줄 알아? 고만고만한 대학, 고만고만한 회사, 고만고만한 아파트! 남들은 주식이다 부동산이다 저만치 달려가는데 우린 이게 뭐냐고! 엄만 속상하지도 않아? 열심히? 엄만 열심히 안살아서 이모양 이꼴이야? 죽을동 살아서 겨우 이거 아니야? 이 구질구질한 아파트가 엄마인생 최고의 성공이라고
22/05/14 17:13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였습니다 크크크
[과천 촌구석이 무슨 비전이 있다고 집을 덜컥 사. 이 동네 죽었다 깨어나도 안올라요. 엄마가 부동산을 알아?]
22/05/14 17:13
요즘 글로벌 경기침체니 유동성위기니 말많아도 대한민국에 주식만한 재테크없죠.
개미라고 들어보셨죠? 남의 말 듣고 감으로 투자하시는분들. 그 사람들 있는 한 대한민국 주식시장 끄떡없어요
22/05/14 17:16
가끔 생각나면 또 보고 또 보고 하는데,
김무열도 그렇고 조연들 연기도 좋고 대사도 찰지고 매력적인 영화죠. 남주를 지금 볼 수 없다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저는 쫄보라 투자 시 반드시 배당을 계산하는 편인데, (뭐 그래서 아무도 관심 없는 뱅크오브어메리카나 JP모건 우선주가 주력이기도 하고;;) 영화 속 마지막 장면에서 박용하가 전화 통화하면서 본인 보유한 주식 배당금 나왔냐고 PB에 확인하는 장면이 제 삶에도 많은 영향을 준 듯 합니다. 사실 별 것도 아닌 장면이기는 한데, 그게 지난 10여년간 제가 상상했던 제 은퇴 후 모습이기도 해서 흐흐 그리고 김민정 같은 아내도 함께 꿈꿔봤으나... 흙흙
22/05/14 17:41
전 이 영화 나중가면 완전 쌈마이 에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식 슈퍼 개미 등장에다 이유 없는 여주의 애정등
중반부터 최악의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듯
22/05/14 18:07
저도 말씀하신 내용에 동감합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이 영화를 '정신차리기'용, 또는 '찰진 대사 들으며 낄낄대는 맛'으로 여러번 보는 듯 합니다. 특히 알면서도 잘 안 하는 말들(혹시나 부정타서 주가 떨어질가 싶은 마음에)을 배우가 대신해주니 볼 때 마다 쌓인 게 풀리는 느낌도 좀 있구요 흐흐
22/05/14 18:29
금융 시장 관련한 국내 영화가 애초에 몇 없어서 그만큼 회자가 많이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소재도 금융 시장 관련한 것들 중에서는 그나마 대중들에게 친숙한 편이고, 무엇보다도 대중들 입장에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끝을 맺으니 몰입되거나 속 시원한 측면도 있겠죠.
22/05/15 01:04
영화의 작품성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인용기 좋은 소재인데다 장면장면이 맛깔나서 좋아들 하시는거죠.
이를테면 영화 해바라기가 명작이 아니란 걸 다들 알고 있지만 즐겨 인용하는 것 처럼요.
22/05/14 17:53
약간 용두사미긴 한데 킬링타임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클레멘타인 같은 영화는 아님.. 뒤집힌 '해바라기' 정도.. 엔딩 빼고 지루하다 = 엔딩 빼고 재밌다
22/05/14 18:21
솔직히 뭣도 모르고 한탕주의 비슷한 도둑놈 심보로 마치 도박하듯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 매우 많죠. 평소 시사나 시황에 관심이 많거나 확실하지 않더라도 일단 어디서 주워들은 정보라도 있거나 차트 분석하는 기술이라도 배워서 투자하는 것이면 그나마 나은 거고, 순전히 감에만 의존해서 투자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아요.
22/05/15 00:29
저도 이 영화를 보고 박희순님이 좋아져서 10억도 정말 기대하면서 봤는데 정말 끔찍한 작품이더라구요. 박희순님 연기도 마찬가지로 끔찍했고. 그뒤로 출연하신 여러 작품에서도 작전에서 만큼의 포스는 안나오는거 같아 참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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