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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4 19:50
명나라도 황제가 파업해도 나라가 돌아간게 높으신 분이 깽판쳐도 나라는 돌아가게 만든 시스템 덕분이었죠.
그나마 트럼프는 황제와 달리 임기가 존재해서 망정이지 진짜 명나라 꼴 날뻔
22/05/14 20:19
그래서 숱한 로마 황제들이 암살당했죠.
지금 돌이켜 보면 그냥 정권교체. 수만명이 희생되는 거 보다는 그냥 황제 한명 죽는게 훨씬 합리적이라.
22/05/14 20:50
그런데 로마는 또 파멸적인 내전도 많이 해서... 로마의 몰락에는 아마 그 파멸적인 내전도 꽤나 역할을 했을겁니다.
동로마야 지방 테마의 반란을 막는게 꽤나 자주 나오는 이야기라 익숙하지만 서로마조차도 멸망당시 멸망 수십년전에 내전에서 입은 상처가 커서 소빙하기 등의 다른 사유들과 겹쳐 수십년간 경제력이 회복이 제대로 안된 상태로 야만족의 대대적인 남하를 못막아낸게 원인이라는 설도 있더군요.
22/05/15 21:33
로마가 제정으로 이행한 이후에도 로마의 황제란 사람은 혈통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닌 인민의 의지에 의해 추대된 종신적 독재관이라는 기묘한 상황이 동로마 멸망 때까지도 계속 이어졌는데 이건 장점이고 단점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서로마 말기에 훈족이 쳐들어와서 쑥대밭이 되는 상황에서도 보나파키우스와 아에티우스가 서로 싸워서 보나파키우스가 죽었다든지, 동로마 말기에도 팔라이올로고스의 황제들이 내전을 벌여서 최후의 기회마저 날리고 말아먹었다든지 하는 극명한 단점으로 돌아온 때도 많았지만 그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에는 고인 물이 썩는 일이 없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성으로 새로운 시대, 상황에 계속해서 적응하고 변화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했죠
22/05/14 22:07
전임자들이 여기저기서 주권국가 무시하고 군사작전을 해오긴 했습니다만, 옆나라에 미사일쏘고 모른척하는 정신나간 작전을 하진 않았죠.
오바마가 파키스탄에 협의없이 군사 밀어넣어서 빈라덴 죽인일이 부러웠던 걸까요......
22/05/14 23:18
저따위 판단을 하는 트럼프가 대통령이었을 때 잘 구슬려서 종전선언 얻어냈으면 좋았을텐데...
근데 트럼프가 기분파로 그런 결정들을 하는 것도 저런 실무선에서 막았을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22/05/14 23:30
그냥
인류의 핵폐기물 그 자체... 숨 쉬는 것만으로도 인류 전체에 해가 되는 인물.. 저런 사람을 트황상 거리던 저능아들도 많았던 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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