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5/17 06:42
어...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훨씬 많아서...
동갑과 춤춘다는 걸 이루려면 많이 찾아다니거나 내가 그 나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하지 않나요? 아... 여기 피지알이지!
22/05/17 13:35
아니에요. 살사 바차타는 20대부터 중년까지 모든 연령대에 동호회가 있어요.
서울이면 20대부터 모든 연령대에 따라 동호회가 다 있고 지방으로가면 광역시 20대 후반부터는 비슷한 연령대 만날 수 있습니다.
22/05/16 22:05
알고 보면 어머니들이 고생한거였죠
촌지의 일환으로 반 전체에 도시락이나 간식 돌리고 교사껀 따로 챙겨야 하고 조카가 김영란 법의 전과 후가 있던 시기에 초등학교 다녀서 김영란 법 이전에는 어머니들 전부 다 고생 엄청하고 김영란 법이 생긴 후에는 어머니들이 엄청 편해졌다고 하더군요
22/05/16 22:09
소풍이나 운동회 시 학부모가 교사 도시락 챙기는 걸 무조건 촌지의 일환으로 볼 일은 아닙니다. 스승의 날 등에 교사 선물 챙기는 거라든가 교내 학부모 자원 봉사 활동이나 임원 활동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고요.
22/05/16 22:14
죄송하지만 저는 도시락 챙기기나 선물 챙기기 이런걸 촌지의 일환으로 봅니다
교사들이 부모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스트레스 엄청나게 줘서 스승의 날이나 운동회가 되면 스트레스를 받는걸 직접봤기 때문에 무조건 아니라고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아이가 받는 처우가 달라지는데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지켜보는 제가 다 끔찍했기에 절대로 잊을수가 없습니다
22/05/17 04:11
생각의 차이일 수 있는데여 김밥이나 과일 챙기는것까지 촌지로 보는건 너무한거 아닌가 싶네요 이런거까지 그렇게 생각하면 선물이라는게 필요가 없다는거니까요
22/05/18 07:23
혹시 생일선물이나 축의금 등 안받으시나요? 그렇다면 존중합니다
김영란법에서도 일정금액 이하 선물은 사교의 목적으로 주고 받을 수 있죠 인간 관계에서 혼자만 살 수 없으니까요 촌지와 선물의 차이가 어느수준으로 나누냐에 대한거면 논쟁이 되겠지만 김밥하나…1원하나… 주는 것도 촌지라고 하면 논쟁이 무의미 할 듯 하네요 하다못해 친구한테 껌하나 주는 것 혹은 친구랑 밥먹을때 한끼를 내가 사는 것도 넓게보면 목적이 있는거니깐요
22/05/18 10:18
친구나 친인척들에게 받는건 상관없겠죠.
그런데 선생과 학부모가 친구나 친인척인가요? 정말 친교와 사교목적이면 학생이 졸업한 뒤에도 똑같은 선물하거나 반대로 선생이 학부모에게 선물을 하는 경우도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그런경우가 흔한가요? 법이 일정금액 이하는 굳이 처벌하지 않는건 사소한 영역까지 처벌하려 들면 부작용이 발생하기 떄문인거지 그게 도덕적으로 정당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형사처벌 여부로 도덕적 정당성이 확보되는게 절대 아니죠. 자기 보호,감독하에 있는 사람이나 그 보호자에게 선물 받는건 부적절합니다.
22/05/18 12:32
그럴수있죠 왜 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당장 저만해도 선생님과 연락하고 지내는데요
잘 봐달라고 주는게 아니고 잘 돌봐주셔서 감사해서 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법으로도 사교목적으로 한거구요 그걸 판단하기 야매하니 금액으로 정한거겠죠 그리고 친인척한테 받는것도 마찬가지로 사교목적이 아닐수있습니다 사업적으로 도와달라고 할 수 있구요 돈좀 빌려달라거나 할 수도 있겠죠 김밥한줄이 촌지로 읽히려면 선물은 전부 안해야 맞아요 친인척한테까지도요
22/05/18 12:38
추가로 덧붙이자면 말씀하신걸 그대로 하면 부모님께도 선물드리면 안되겠죠? 왜냐? 날 보호해주고 있으니까요 부모님께는 그냥 받기만 하셔야 말씀하신 논리가 맞겠죠 부모님께 선물 드린다는건 나좀 잘 봐달라고 여길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전 부모님이든 선생이든 김밥한줄 정도 선물은 감사의 마음으로 드릴수 있다고 보는거구요
22/05/18 12:45
[친구나 친인척들에게 받는건 상관없겠죠]
이 문장은 왜 무시하시죠? 공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는것과 사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구분 못하시는것같은데 제가 하는말을 제대로 읽지도 않으시는것같으니 덧글은 더 달지 않겠습니다.
22/05/18 12:48
키르히아이스 님// 그니깐 그걸 왜 나누냐는거죠 사적인관계에서도 공적인 부분이 있을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공적인 관계에서도 사적인 부분이 있다는 말씀이구요
22/05/18 12:51
키르히아이스 님// 그리고 그부분을 제가 무시했나요? 님말씀대로 하면 부모님께도 선물 드리면 안된다고 말씀드린건데요 상관없다가 아니라 상관있다구요
22/05/17 00:38
저희 부모님이 당시에 자기보다 어린 선생님한테 김장 챙겨주고 촌지 챙겨주고 했습니다
그 이야길 제가 30 넘어서 자식 키우니까 요즘은 그런거 없지 말씀하길래 물어보니 아이들 간식 주는것도 일부로 촌지 안 준 애들한텐 적게 주거나 안주는씩에 애들 기 죽이고 이런거 때문에 교통봉사활동 이런걸 안 할수가 없었습니다 베베 꼬인게 아니라 저시대는 그게 팩트에요 그 시절이 95년도 제가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이니 90년대가 맞네요
22/05/17 00:45
아 거기만 그런거 아닌가 의문이 생기실까해서 혹시나해서 댓글 더 붙이자면
저랑 나이차이 얼마 안나는 사촌누나, 형들도 다 당시에 저랬다고 하더군요 학교랑 지역이 다 다를텐데 말이죠
22/05/17 10:25
교사나 학교 활동 관련해서 학부모는 본디 자발적으로는 그 무엇도 할 의사가 없는 존재들이라는 전제가 있을 경우에나 상호 관계에서 발생하는 그 무엇도 모두 촌지의 일환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텐데 어디 실제로 그러한가 말이죠. 더욱이 과거는 스승의 의미 또는 위상, 학생 또는 학부모로서의 책무 등 여러 방면에 걸쳐 현재와는 인식 자체가 많이 달랐을 뿐만 아니라 정에 기반한 이웃과 지역 사회 문화가 살아있기까지 하던 때인데 말이죠. 또한, 학부모 입장에서 교사나 학교가 마냥 그리 악한 존재들이었다면 아이가 학년이 바뀌었든 졸업을 하였든 전학을 갔든 혹은 교사가 다른 학교로 발령을 받았든 표면적으로 그들과의 관계가 종료되었을 시 실질적으로도 더 이상 그 관계를 유지할 만한 유인이 전혀 없고 그들에 대한 기억도 무조건 부정적으로 남았어야 함이 마땅한데 이 역시 실제로는 그러하지 않고요.
22/05/16 23:29
당장 어제오늘 인스타에 사립 어린이집/유치원 선생들이 스승의날 선물 떼샷 올리는 걸 봐도 그게 촌지의 일환이 아니라는 말을 하실지...
22/05/17 10:31
똑같은 학생과 학부모라 하더라도 교사에게 잘보이고 싶어하는 부류와 아닌 부류가 나뉘고, 잘보이고 싶은 생각 하에서도 이를 또 상당히 전략적, 경쟁적, 적극적으로 해나가는 부류와 아닌 부류가 나뉘며, 교사로서도 이러한 학생과 학부모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먹거나 당연시 여기는 부류와 아닌 부류가 나뉩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기반으로 굳이 넘겨짚을 게 아니라면 말씀하신 사항은 그저 교사들이 본인들 선물 받은 걸 개인 SNS에 올렸을 뿐인 거예요. 어떤 불순한 의도 하에 암시의 목적으로 그리한 경우가 있을 수야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여타 SNS상 사진들에 일일이 의미 부여하지 않듯 이 역시 다르게 볼 이유가 없습니다. 시대상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고요.
22/05/17 08:49
이게 왜 꼬아서 보는 건지..
이런 마인드에서 요즘 초등학교 일선의 맞벌이 가정은 개무시하는 각종 행사 스케줄, 교사는 뒷짐지고 학부모에게 떠넘기기식 행정이 나오죠.
22/05/16 22:08
그립네요 ㅜㅜ 나이먹으면서 예전에 어른들이 하던말이 자꾸 떠올라요
저때가 가장 좋을때라고 그시절엔 그 의미 전혀 이해못했는데 지금은 군대 또(!) 가더라도 저 시절로 돌아가서 다시 살아보고 싶네요
22/05/16 22:14
가만 생각해 보면 초등학교 때는 전 학년의 모든 학생들이 각 반마다 일정 수로 조를 나누어서 다들 한 번씩 달리기를 하고, 계주도 청군, 백군 기준으로 팀을 나누어서 각 학년 대표들이 주자로 뛰었던 것 같은데 중고등학교 때에는 오로지 계주만 하고 그것도 학년별로 나누어서 반 대항식으로만 했던 기억이네요.
22/05/16 22:22
운동회 하면
운동장 가장자리는 학생들 가족들 돗자리로 가득했던 기억이나네요 우리집은 통닭없고 김밥류만 있어서 섭섭했던 기억도 나구요 그리고 학교 앞엔 온갖 잡상인들로 가득가득
22/05/16 22:22
80년대라서 그런가 몰라도 그렇게 좋은 기억은 없네요.
마스게임한다고 체육시간에 연습시키고. 하루종일 땡볕에서 모래먼지 마시면서 응원해야 했죠. 일하시는 부모님은 어렵게 오셔야 했고. 부모님이 바쁜 친구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셨는데 친구들 보기 민망해야 했구요. 그때는 축제든 운동회든 학생들 추억이나 즐기기 위한 행사가 아녔죠. 위쪽 어른들의 보여주기와 전체주위적 행사였죠. 뭐 운동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았던 것과 운동회때 부모님의 음료수 박스에서 촌지봉투를 본 충격때문일수도 있습니다.
22/05/16 22:29
저희 초등학교는 어린이날 당일에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학교 쉬구요. 어린 맘에 왜 남들 다 쉬는날 운동회하는지 투털댔는데, 일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니 그게 더 좋은거였단걸 늦게 깨달았죠.
22/05/16 22:42
시골에서 면단위는 국민학교 운동회하면 온 동네사람 총동원되는 동네대항 면체전이었죠..
마스게임등 준비만도 3달정도 했던것 같음.. 문화충격이었죠. 만국기가 휘날리고.. 관악대가 미니스커트입고 빰빠빰빰하고 지나가면.. 남자애들 졸도하는..
22/05/17 00:06
아직도 전교생과 관련인 스탠드에 앉혀놓고(물론 그 사람들은 크게 관심없었겠지만) 달리기시켜서 순위를 손등에 찍어주는게 무슨 교육적 행위였나싶어요
달리기에 소질없었는데 3등안에 들어야한다는 부담감에 전날부터 가슴이 쿵쾅거리고 당일에도 미친듯이 긴장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글보고 간만에 떠오른 그 감정을 곱씹으니 기분이 별로네요 그 어릴적 내가 얼마나 압박을받고 긴장했었나 싶어서
22/05/17 00:36
어린시절의 내가 그리운거지 운동회는 좋은 기억이 없습니다. 운동회 연습한다고 거진 보름이상을 툭하면 운동장에 다 불러내서 고생시키고, 당일은 달리기 한번하고 하루종일 줄 맞춰 앉아있다가 집에간 기억밖에 없네요. 차라리 고등학교때 연습따윈 없고, 운동장 여기 저기서 벌어지는 각 종목들 예선, 토너먼트 자유롭게 보러다닌 체육대회가 훨씬 재밌었습니다.
22/05/17 00:42
그러게요. 곤봉체조,부채춤,제식훈련에 가까운 행진, 각종 준비물등등..
거의 한달을 가을 운동회라는 명목으로 어린애들을 훈련시켰죠. 특히나 체조 틀리면 얼마나 야단 쳤는지..
22/05/17 00:56
말씀해주시니 기억나네요 곤봉체조, 개선문입장 크크 뭐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스타킹 신은 기억도 납니다. 연습하면서 줄맞추라고 마이크로 고함지르고, 똑바로 하라고 고함지르고, 못한다고 불러내서 기합주고.. 안 좋은 기억만 더 떠오르네요.
22/05/17 00:51
이제 초등학교도 체육대회 형태가 노멀입니다. 2010년대 중반 들어서 아예 싹 사라진듯. 지역 및 학교 사정으로 운동회 스타일로 운영하는 곳도 있긴합니다만...
22/05/17 00:48
평소엔 절대 못들어가는 학교 화단 가운데 풀숲에 엄니 아부지랑 돗자리 펴놓고 김밥먹는게 어찌 그리 재미있던지.
그 시절이 좋았다기보단 참 정겨웠네요. 젊은 우리 엄마, 아빠, 그리고 하하호호 걱정없이 웃던 그모습
22/05/17 01:17
달리기 신발 벗겨진다며 다들 양손에다가 잡고 뛰었죠. 크크크 들어오는 순서대로 스탬프 1등 2등 3등 찍어주고
곤봉체조는 도대체 왜했던건지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추억 돋네요.
22/05/17 08:52
먼지 먹고, 부모님 고생하고.. 솔직히 일하시면서 이런 데 참석하시는 거 죄송했지 철없이 좋아했던 기억은 없네요 가족끼리 추억은 이런 거 말고도 많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