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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16 21:55:02
Name Aqours
File #1 180ccc3f339554deb_vert.jpg (767.5 KB), Download : 24
출처 2차 루리웹
Subject [기타] 90년대의 낭만, '운동회'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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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핀폐인
22/05/16 21:57
수정 아이콘
짝꿍이랑 춤추는거엿나 하다가 맨날 싸운 생각 나네요
Lord Be Goja
22/05/16 22:01
수정 아이콘
그땐 몰랐어요 여자랑 짝지어서 춤추는건 그게 마지막이라는걸
Foxwhite
22/05/16 22:09
수정 아이콘
그땐 다행히 인생에 한번쯤은 시켜줬나보군요
22/05/17 00:50
수정 아이콘
농담으로 단 댓글이시겠지만, 지금이라도 스윙, 살사바차타, 탱고 동호회 가시면 춤 추실 수는 있습니다....
22/05/17 06:42
수정 아이콘
어...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훨씬 많아서...
동갑과 춤춘다는 걸 이루려면 많이 찾아다니거나
내가 그 나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하지 않나요?
아... 여기 피지알이지!
22/05/17 13:35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살사 바차타는 20대부터 중년까지 모든 연령대에 동호회가 있어요.
서울이면 20대부터 모든 연령대에 따라 동호회가 다 있고
지방으로가면 광역시 20대 후반부터는 비슷한 연령대 만날 수 있습니다.
22/05/17 15:55
수정 아이콘
오...!! 저는 써먹을 데가 없을 것 같아 안타깝지만...ㅠ
감사합니다!!
엄마 사랑해요
22/05/16 21:57
수정 아이콘
나는 저런거 많이 해봤지롱...헤헤
22/05/16 21:58
수정 아이콘
흙먼지 자욱한 운동장 구석 나무 아래 돗자리 위에 놓인 양념통닭과 김밥
엑세리온
22/05/16 21:59
수정 아이콘
80년대랑 똑같구만
Cazellnu
22/05/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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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차
22/05/16 22:03
수정 아이콘
직장인되니 아버지들 그 시절 주6일에 상사 눈치보면서 소중한 연차 하나 썼다 생각하니 맘이 아려지네요
요기요
22/05/17 06:11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새벽부터 일어나서 김밥도 싸고
22/05/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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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터트리기 게임을 위해 한사람당 팥주머니 2개씩 만들어오기. 나만 더 옛날 얘긴가...;;
지니팅커벨여행
22/05/16 22:24
수정 아이콘
저희는 콩주머니... 주로 양말에다 했죠.
리얼월드
22/05/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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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맨발로 뛰죠???
신발 항상 신었는데;;;
지켜보고있다
22/05/16 22:04
수정 아이콘
부족함 속에 풍요가 있던 시절 ㅠㅠ
이것도 이젠 아이들 줄어들어서...
제3지대
22/05/16 22:05
수정 아이콘
알고 보면 어머니들이 고생한거였죠
촌지의 일환으로 반 전체에 도시락이나 간식 돌리고
교사껀 따로 챙겨야 하고
조카가 김영란 법의 전과 후가 있던 시기에 초등학교 다녀서 김영란 법 이전에는 어머니들 전부 다 고생 엄청하고
김영란 법이 생긴 후에는 어머니들이 엄청 편해졌다고 하더군요
긴 하루의 끝에서
22/05/16 22:09
수정 아이콘
소풍이나 운동회 시 학부모가 교사 도시락 챙기는 걸 무조건 촌지의 일환으로 볼 일은 아닙니다. 스승의 날 등에 교사 선물 챙기는 거라든가 교내 학부모 자원 봉사 활동이나 임원 활동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고요.
제3지대
22/05/16 22:14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저는 도시락 챙기기나 선물 챙기기 이런걸 촌지의 일환으로 봅니다
교사들이 부모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스트레스 엄청나게 줘서 스승의 날이나 운동회가 되면 스트레스를 받는걸 직접봤기 때문에 무조건 아니라고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아이가 받는 처우가 달라지는데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지켜보는 제가 다 끔찍했기에 절대로 잊을수가 없습니다
알이굵은남자
22/05/17 04:11
수정 아이콘
생각의 차이일 수 있는데여 김밥이나 과일 챙기는것까지 촌지로 보는건 너무한거 아닌가 싶네요 이런거까지 그렇게 생각하면 선물이라는게 필요가 없다는거니까요
키르히아이스
22/05/17 10:22
수정 아이콘
선물이 왜 필요하죠?
선물이란게 굉장히 부적절한 관계 아닙니까?
알이굵은남자
22/05/18 07: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혹시 생일선물이나 축의금 등 안받으시나요? 그렇다면 존중합니다
김영란법에서도 일정금액 이하 선물은 사교의 목적으로 주고 받을 수 있죠 인간 관계에서 혼자만 살 수 없으니까요
촌지와 선물의 차이가 어느수준으로 나누냐에 대한거면 논쟁이 되겠지만 김밥하나…1원하나… 주는 것도 촌지라고 하면 논쟁이 무의미 할 듯 하네요

하다못해 친구한테 껌하나 주는 것 혹은 친구랑 밥먹을때 한끼를 내가 사는 것도 넓게보면 목적이 있는거니깐요
키르히아이스
22/05/18 10:18
수정 아이콘
친구나 친인척들에게 받는건 상관없겠죠.
그런데 선생과 학부모가 친구나 친인척인가요? 정말 친교와 사교목적이면 학생이 졸업한 뒤에도 똑같은 선물하거나 반대로 선생이 학부모에게 선물을 하는 경우도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그런경우가 흔한가요?
법이 일정금액 이하는 굳이 처벌하지 않는건 사소한 영역까지 처벌하려 들면 부작용이 발생하기 떄문인거지 그게 도덕적으로 정당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형사처벌 여부로 도덕적 정당성이 확보되는게 절대 아니죠.
자기 보호,감독하에 있는 사람이나 그 보호자에게 선물 받는건 부적절합니다.
알이굵은남자
22/05/18 12:32
수정 아이콘
그럴수있죠 왜 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당장 저만해도 선생님과 연락하고 지내는데요
잘 봐달라고 주는게 아니고 잘 돌봐주셔서 감사해서 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법으로도 사교목적으로 한거구요 그걸 판단하기 야매하니 금액으로 정한거겠죠
그리고 친인척한테 받는것도 마찬가지로 사교목적이 아닐수있습니다 사업적으로 도와달라고 할 수 있구요 돈좀 빌려달라거나 할 수도 있겠죠
김밥한줄이 촌지로 읽히려면 선물은 전부 안해야 맞아요 친인척한테까지도요
알이굵은남자
22/05/18 12:38
수정 아이콘
추가로 덧붙이자면 말씀하신걸 그대로 하면 부모님께도 선물드리면 안되겠죠? 왜냐? 날 보호해주고 있으니까요 부모님께는 그냥 받기만 하셔야 말씀하신 논리가 맞겠죠 부모님께 선물 드린다는건 나좀 잘 봐달라고 여길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전 부모님이든 선생이든 김밥한줄 정도 선물은 감사의 마음으로 드릴수 있다고 보는거구요
키르히아이스
22/05/18 12:45
수정 아이콘
[친구나 친인척들에게 받는건 상관없겠죠]
이 문장은 왜 무시하시죠?
공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는것과
사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구분 못하시는것같은데
제가 하는말을 제대로 읽지도 않으시는것같으니 덧글은 더 달지 않겠습니다.
알이굵은남자
22/05/18 12:48
수정 아이콘
키르히아이스 님// 그니깐 그걸 왜 나누냐는거죠 사적인관계에서도 공적인 부분이 있을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공적인 관계에서도 사적인 부분이 있다는 말씀이구요
알이굵은남자
22/05/18 12:51
수정 아이콘
키르히아이스 님// 그리고 그부분을 제가 무시했나요? 님말씀대로 하면 부모님께도 선물 드리면 안된다고 말씀드린건데요 상관없다가 아니라 상관있다구요
꿈트리
22/05/17 08:56
수정 아이콘
죄송할 필요없죠. 촌지맞구요, 영화 선생김봉두가 순한맛 다큐예요.
다크서클팬더
22/05/16 22:25
수정 아이콘
도시락 챙기고 선물 챙기고 하는거 결국엔 다 뇌물이죠.
자원봉사, 임원활동 말이 좋다 뿐이지 결국에는 무보수 강제동원이구요.
긴 하루의 끝에서
22/05/16 22:45
수정 아이콘
제 입장에서는 너무 베베 꼬아서만 보시는 것 같네요.
황제의마린
22/05/17 00:38
수정 아이콘
저희 부모님이 당시에 자기보다 어린 선생님한테 김장 챙겨주고 촌지 챙겨주고 했습니다

그 이야길 제가 30 넘어서 자식 키우니까 요즘은 그런거 없지 말씀하길래 물어보니

아이들 간식 주는것도 일부로 촌지 안 준 애들한텐 적게 주거나 안주는씩에 애들 기 죽이고 이런거 때문에
교통봉사활동 이런걸 안 할수가 없었습니다

베베 꼬인게 아니라 저시대는 그게 팩트에요

그 시절이 95년도 제가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이니 90년대가 맞네요
황제의마린
22/05/17 00:45
수정 아이콘
아 거기만 그런거 아닌가 의문이 생기실까해서 혹시나해서 댓글 더 붙이자면

저랑 나이차이 얼마 안나는 사촌누나, 형들도 다 당시에 저랬다고 하더군요 학교랑 지역이 다 다를텐데 말이죠
22/05/17 00:59
수정 아이콘
뭐 현금이 아니면 촌지가 아니다.. 이런 건가요..
긴 하루의 끝에서
22/05/17 10:25
수정 아이콘
교사나 학교 활동 관련해서 학부모는 본디 자발적으로는 그 무엇도 할 의사가 없는 존재들이라는 전제가 있을 경우에나 상호 관계에서 발생하는 그 무엇도 모두 촌지의 일환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텐데 어디 실제로 그러한가 말이죠. 더욱이 과거는 스승의 의미 또는 위상, 학생 또는 학부모로서의 책무 등 여러 방면에 걸쳐 현재와는 인식 자체가 많이 달랐을 뿐만 아니라 정에 기반한 이웃과 지역 사회 문화가 살아있기까지 하던 때인데 말이죠. 또한, 학부모 입장에서 교사나 학교가 마냥 그리 악한 존재들이었다면 아이가 학년이 바뀌었든 졸업을 하였든 전학을 갔든 혹은 교사가 다른 학교로 발령을 받았든 표면적으로 그들과의 관계가 종료되었을 시 실질적으로도 더 이상 그 관계를 유지할 만한 유인이 전혀 없고 그들에 대한 기억도 무조건 부정적으로 남았어야 함이 마땅한데 이 역시 실제로는 그러하지 않고요.
22/05/16 23:29
수정 아이콘
당장 어제오늘 인스타에 사립 어린이집/유치원 선생들이 스승의날 선물 떼샷 올리는 걸 봐도 그게 촌지의 일환이 아니라는 말을 하실지...
긴 하루의 끝에서
22/05/17 10:31
수정 아이콘
똑같은 학생과 학부모라 하더라도 교사에게 잘보이고 싶어하는 부류와 아닌 부류가 나뉘고, 잘보이고 싶은 생각 하에서도 이를 또 상당히 전략적, 경쟁적, 적극적으로 해나가는 부류와 아닌 부류가 나뉘며, 교사로서도 이러한 학생과 학부모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먹거나 당연시 여기는 부류와 아닌 부류가 나뉩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기반으로 굳이 넘겨짚을 게 아니라면 말씀하신 사항은 그저 교사들이 본인들 선물 받은 걸 개인 SNS에 올렸을 뿐인 거예요. 어떤 불순한 의도 하에 암시의 목적으로 그리한 경우가 있을 수야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여타 SNS상 사진들에 일일이 의미 부여하지 않듯 이 역시 다르게 볼 이유가 없습니다. 시대상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고요.
22/05/17 08:49
수정 아이콘
이게 왜 꼬아서 보는 건지..
이런 마인드에서 요즘 초등학교 일선의 맞벌이 가정은 개무시하는 각종 행사 스케줄, 교사는 뒷짐지고 학부모에게 떠넘기기식 행정이 나오죠.
매버릭
22/05/16 22:14
수정 아이콘
흑흑
무한도전의삶
22/05/16 22:06
수정 아이콘
마지막 짤 저 김밥 플레이팅 리얼이네요.
항정살
22/05/16 22:08
수정 아이콘
막짤 부럽..
쿼터파운더치즈
22/05/16 22:08
수정 아이콘
그립네요 ㅜㅜ 나이먹으면서 예전에 어른들이 하던말이 자꾸 떠올라요
저때가 가장 좋을때라고
그시절엔 그 의미 전혀 이해못했는데 지금은 군대 또(!) 가더라도 저 시절로 돌아가서 다시 살아보고 싶네요
nm막장
22/05/17 12:31
수정 아이콘
여러부운~~ 이분 군대 또 가신답니다~~
22/05/16 22:11
수정 아이콘
별로 그립지 않습니다. 한번 할적마다 흙먼지가 날려서 눈이 아프고 햇볕에 죙일 쬐였어요.
부대찌개
22/05/16 22:12
수정 아이콘
전 달리기 너무 못해서 운동회 싫어함 크크
반니스텔루이
22/05/16 22:12
수정 아이콘
저거 짝궁이랑 하는거는 운동회가 아니라 학교 처음 들어간 날에 했던걸로 ..
긴 하루의 끝에서
22/05/16 22:14
수정 아이콘
가만 생각해 보면 초등학교 때는 전 학년의 모든 학생들이 각 반마다 일정 수로 조를 나누어서 다들 한 번씩 달리기를 하고, 계주도 청군, 백군 기준으로 팀을 나누어서 각 학년 대표들이 주자로 뛰었던 것 같은데 중고등학교 때에는 오로지 계주만 하고 그것도 학년별로 나누어서 반 대항식으로만 했던 기억이네요.
22/05/16 22:14
수정 아이콘
낭만이라는 이름의 야만
22/05/16 22:22
수정 아이콘
운동회 하면

운동장 가장자리는 학생들 가족들 돗자리로 가득했던 기억이나네요
우리집은 통닭없고 김밥류만 있어서 섭섭했던 기억도 나구요

그리고 학교 앞엔 온갖 잡상인들로 가득가득
한사영우
22/05/16 22:22
수정 아이콘
80년대라서 그런가 몰라도 그렇게 좋은 기억은 없네요.
마스게임한다고 체육시간에 연습시키고. 하루종일 땡볕에서 모래먼지 마시면서 응원해야 했죠.
일하시는 부모님은 어렵게 오셔야 했고. 부모님이 바쁜 친구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셨는데 친구들 보기 민망해야 했구요.
그때는 축제든 운동회든 학생들 추억이나 즐기기 위한 행사가 아녔죠. 위쪽 어른들의 보여주기와 전체주위적 행사였죠.
뭐 운동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았던 것과 운동회때 부모님의 음료수 박스에서 촌지봉투를 본 충격때문일수도 있습니다.
다크서클팬더
22/05/16 22: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단 한 순간도 즐겁지 않았습니다.
Jedi Woon
22/05/16 22:29
수정 아이콘
저희 초등학교는 어린이날 당일에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학교 쉬구요.
어린 맘에 왜 남들 다 쉬는날 운동회하는지 투털댔는데, 일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니 그게 더 좋은거였단걸 늦게 깨달았죠.
집으로돌아가야해
22/05/16 23:14
수정 아이콘
와우. 어린이날 뭐 해줘야 하나 하는 부모님들 고민도 해결!!
22/05/17 06:44
수정 아이콘
와 레알 깨어있는 학교였네요
22/05/17 09:00
수정 아이콘
부모님들 입장에선 학교가 얼마나 고마웠을까요
22/05/16 22:29
수정 아이콘
저는 뭐 부조리를 봤다/느꼈다 그런쪽은 아닌데 그냥 순수하게 별로 재미가 없었던..
22/05/16 22:29
수정 아이콘
저학년땐 나름 즐겁게 즐겼는데
댓글들 보니 부패과 비리 온상이었군요.
아이들 웃음에 가려진 어른들 실체?
o o (175.223)
22/05/16 22:40
수정 아이콘
저희 동네 사진도 있는 거 보면 신기하네요
퀀텀리프
22/05/16 22:42
수정 아이콘
시골에서 면단위는 국민학교 운동회하면 온 동네사람 총동원되는 동네대항 면체전이었죠..
마스게임등 준비만도 3달정도 했던것 같음..

문화충격이었죠. 만국기가 휘날리고.. 관악대가 미니스커트입고 빰빠빰빰하고 지나가면.. 남자애들 졸도하는..
방구차야
22/05/16 22:44
수정 아이콘
박터트리기 봉잡는 역할했는데 직사로 겨냥해 죽어라 던진 놈들 아직도 누군지 모름.. 인디안밥 맞는 기분이었죠
인생을살아주세요
22/05/16 22:53
수정 아이콘
상이래봐야 상장에 노트 몇권, 연필 몇다스 였던거 같은데 별거 아닌거같아도 정말 갖고싶어서 죽어라 뛰었던 기억이 나네요
네오크로우
22/05/16 22:56
수정 아이콘
지나고 나서 현실을 알고나니 구린내 풀풀 나지만, 그래도 저 시절에는 운동회 너무 좋았었습니다. 흐흐흐
22/05/16 23:02
수정 아이콘
시골 학교라 그런가 저에겐 너무나 좋았던 기억입니다
물론 방과후 연습 힘들긴 했지만 크크
카마도 네즈코
22/05/16 23:05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이었죠 여자짝궁이랑 손잡고 춤췄던게 마지막일줄은
22/05/16 23:05
수정 아이콘
저에게 운동회는 6등하는 날이었습니다. 달리기는 항상 여섯명씩 뛰었거든요 크크크
한이연
22/05/16 23:18
수정 아이콘
나이들수록 저런 사진들 참 좋네요
22/05/16 23:34
수정 아이콘
달리기 꽁등하는 것 말고는 그래도 추억돋긴 하네요.
인증됨
22/05/17 00:06
수정 아이콘
아직도 전교생과 관련인 스탠드에 앉혀놓고(물론 그 사람들은 크게 관심없었겠지만) 달리기시켜서 순위를 손등에 찍어주는게 무슨 교육적 행위였나싶어요
달리기에 소질없었는데 3등안에 들어야한다는 부담감에 전날부터 가슴이 쿵쾅거리고 당일에도 미친듯이 긴장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글보고 간만에 떠오른 그 감정을 곱씹으니 기분이 별로네요 그 어릴적 내가 얼마나 압박을받고 긴장했었나 싶어서
그녀석
22/05/17 00:09
수정 아이콘
자라고 나니 어머니 아버지가 정말 고생 하셨겠구나 하는 생각만 듭니다.
광안리
22/05/17 00:27
수정 아이콘
지나고 보면 좋을 게 없어 보이지만 가을이라는 날씨와 어우러져 왠지 잊지못한 그 분위기가 기억에 남네요
외국어의 달인
22/05/17 00:35
수정 아이콘
아~ 수업끝나고 집에도 못가고 땡볕에 연습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싫었어요.
영양만점치킨
22/05/17 00:36
수정 아이콘
어린시절의 내가 그리운거지 운동회는 좋은 기억이 없습니다. 운동회 연습한다고 거진 보름이상을 툭하면 운동장에 다 불러내서 고생시키고, 당일은 달리기 한번하고 하루종일 줄 맞춰 앉아있다가 집에간 기억밖에 없네요. 차라리 고등학교때 연습따윈 없고, 운동장 여기 저기서 벌어지는 각 종목들 예선, 토너먼트 자유롭게 보러다닌 체육대회가 훨씬 재밌었습니다.
forangel
22/05/17 00:4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곤봉체조,부채춤,제식훈련에 가까운 행진, 각종 준비물등등..
거의 한달을 가을 운동회라는 명목으로 어린애들을 훈련시켰죠.
특히나 체조 틀리면 얼마나 야단 쳤는지..
영양만점치킨
22/05/17 00:56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시니 기억나네요 곤봉체조, 개선문입장 크크 뭐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스타킹 신은 기억도 납니다. 연습하면서 줄맞추라고 마이크로 고함지르고, 똑바로 하라고 고함지르고, 못한다고 불러내서 기합주고.. 안 좋은 기억만 더 떠오르네요.
방구차야
22/05/17 18:31
수정 아이콘
업드려뻗쳐하고 오리걸음하고 뺨맞고... 집단체조를 통한 집단통제라고 평할수있겠지만 어린시절이 그립긴하네요
황제의마린
22/05/17 00:40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김밥 통닭은 맛있게 먹을수있다라서 좋았지만

이것도 나이 들고보니까 부모님 고생한거 생각밖에 안 듭니다
55만루홈런
22/05/17 00:44
수정 아이콘
요즘도 운동회 하지 않나요? 코로나땜에 안하긴 하겠지만
22/05/17 00:51
수정 아이콘
이제 초등학교도 체육대회 형태가 노멀입니다. 2010년대 중반 들어서 아예 싹 사라진듯. 지역 및 학교 사정으로 운동회 스타일로 운영하는 곳도 있긴합니다만...
연필깍이
22/05/17 00:48
수정 아이콘
평소엔 절대 못들어가는 학교 화단 가운데 풀숲에 엄니 아부지랑 돗자리 펴놓고 김밥먹는게 어찌 그리 재미있던지.
그 시절이 좋았다기보단 참 정겨웠네요.
젊은 우리 엄마, 아빠, 그리고 하하호호 걱정없이 웃던 그모습
물꽃놀이
22/05/17 01:01
수정 아이콘
달리기해서 3등도장 한번도 못받아봤고
한학년이 전부하는 연습으로 하는 춤 못춘다고 욕먹은기억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싫었죠
캐러거
22/05/17 01:17
수정 아이콘
달리기 신발 벗겨진다며 다들 양손에다가 잡고 뛰었죠. 크크크 들어오는 순서대로 스탬프 1등 2등 3등 찍어주고

곤봉체조는 도대체 왜했던건지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추억 돋네요.
싸구려신사
22/05/17 07:03
수정 아이콘
와 운동회 진짜재밌었어요 크크 돗자리펴놓고 김밥, 치킨먹는게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었죠
22/05/17 07:26
수정 아이콘
아직도 못잊어요 운동회에서 먹는 엄마표 김밥맛..
22/05/17 08:29
수정 아이콘
진짜 우리엄마 김밥은 왜이리 맛있는지 크크크
22/05/17 08:52
수정 아이콘
먼지 먹고, 부모님 고생하고.. 솔직히 일하시면서 이런 데 참석하시는 거 죄송했지 철없이 좋아했던 기억은 없네요 가족끼리 추억은 이런 거 말고도 많죠
로일단당자
22/05/17 14:59
수정 아이콘
만국기 어디갔습니까??그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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