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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7 11:47
22/05/17 11:56
손해볼꺼 최대한 본 후에 해줘 결말이 날 가능성이 제일 높지 싶습니다.
트리마제까지 가기엔 현 국토부장관이 기를 쓰고 막을 것 같긴해서요. 일단 조합장이 바뀌어야 물고가 틀 것 같긴해요.
22/05/17 12:05
재건축특) 빨리 하는게 답임
근데 이거까지 나가리면 진짜 서울 공급 어쩔... 헬리오 건만 봐도 확실히 대단지 투하는 효과 있는데 정말 답 없어지네요
22/05/17 12:21
오히려 더 배째라식이던데요.
이주비 대출 하고 있는 은행들한테 이율 낮춰달라고 공문 보내는 것 보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당장 은행들이 이주비 대출 연장만 해줘도 감사해야할 판국인데 말이죠.
22/05/17 12:22
공사비 증액엔 결국엔 동의하겠는데 마감재는 조합장이 자기네가 정한걸로 계속써야한다고 그래서 파토났습니다.
시공사는 해당 조합장 못믿겠다고 더이상 협상없다라고 못박았구요. 그동안에 부영같은 2군급 건설회사에 문의했지만 다 빠꾸먹은걸로..
22/05/17 12:27
너무 큰 이권이라.. 지금 조합장도 이전 조합장 쫓아내서 당선된건데 그 명분이 공사비 증액이었습니다.
공사비 증액으로 인해 자기 부담금이 늘어나니 싫다. 근데 그렇게 지연된 동안에 자재비가 너무 올라서.. 현재는 조합장 퇴출 의견보다 오히려 조합장 믿고 가자가 강한 것 같긴하네요. 그래서 더 답이 없는거구요. 현조합장도 마감재에 대해서 뭔가 이면계약이 있는지.. 말도 안되는 업체선정 강요를 한터라 여기도 뭐 파보면..
22/05/17 12:26
마감재도 웃긴 것이 처음에는 열몇가지 주장하다가 나중에는 변기 포함한 세가지는 꼭 자기가 정하는 걸로 써야된다고 했죠.
아마 조합장과 임원들이 그 세 업체에서 이미 뒷돈 엄청 받은 뒤에 선주문 미리 한 것으로 추정되죠.
22/05/17 12:25
조합원들이 어느정도 양보했는데 건설회사에서 더 세게 나가는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부동산의 상승과 하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예시라고 봅니다. 상승기에는 다들 욕망이 활활 타올라서 모든 것들이 풍선처럼 부풀어오르지만, 하락기에는 일단 내 몫 챙기려는 아귀다툼이 벌어지는 거죠.
22/05/17 12:30
제 생각에, 건설사는 이미 일을 법정으로 보낼 생각으로 보입니다. 크레인 철거 하는 것도 그렇구요. 건설사는 지금 이미 하락장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상승장이라면 어떻게든 합의 했을 거라고 봅니다.
22/05/17 12:28
비대위 공지보니 소송취하 등 조치없이 양보하는 척만하면서 심지어 양보도 직접만나서 한게 아니라 서울시 통해서 중재해줘 했더군요. 솔직히 건설회사에서 쎄게나갈만하네 싶었습니다.
22/05/17 12:32
아직 서울 부동산은 전혀 하방이 아닙니다. 특히 저지역은 더 그렇습니다.
해당건을 해결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분양가를 현재 추정금액보다 더 높게 받는거고 가능성이 높은 안중에 하나입니다. 어떻게보면 처음부터 분양가만 높게받으면 문제없이 해결되었을텐데 그게 안되서 지금사태가 초래된거라... 분양가를 높게 못받는건 수요 부족이나 경기 하방압력 때문이 아니라 분상제 때문이구요. 둔촌주공은 현재 책정된 금액보다 2-3억 높게받아도 수요는 충분할 것 같긴해요.
22/05/17 12:36
건설사는 어차피 시간끌든 뭐하든 이득이고 트리마제식으로 가면 대박이고..
손해는 조합원들인데 특정업체 물건 운운하는 순간 대의도 없어진거 같고.. 계약상으로 봐도 꿇릴거 없는거 같고 유치권이란 말 나오는 순간 끝난 게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대구폭망이니 뭐니 해도 어차피 서울은 예외인 상황이고 양보가 아니라 진상만 안부렸어도 순리되로 되는 것을 사리사욕때문에 타 조합원들까지 진창으로 끌고가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22/05/17 13:07
수요문제라기보단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재가격 상승이 원인인거죠
건설사에서 주판알 튀겨보니, 계약당시보다 자재가격이 엄청 올라서 왠만큼 가격올려봐야 적자날것 같으니 미련없이 세게 나가는거죠
22/05/17 14:04
저거 진짜 저럴수록 조합원들만 손해 아닌가요??
단순하게 분양가 올리느니 뭐니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것같은데;; 아무리 땅있는게 최고라지만, 저 상황에서 손해가 계속 쌓이는건 시공사가 아니라 조합으로 보는게 맞는것같은데;;
22/05/17 15:02
진짜 이해 안가는게 콘트리트 덩어리든 뭐든 마이너스 옵션 떼려서라도 빨리 지어만 주면 안에는 싹다 하고 싶은대로 풀인테리어 때려도 20억씩은 할 아파트인데 다수가 저러는거보면 확실히 돈에 눈이멀면 암것도 안뵈나봐요
22/05/17 16:02
건설사는 뭘해도 그냥 닐리리맘보입니다. 유치권 붙잡고, 유치권 정리하면서 다른 컨소시엄이 공사 받아가면 가져가라고 줘도 그만입니다.
계약상 진행 공사에 대한 기성을 받았어야 하는데, 기성이 단 1원도 지급되지 않았고 공정률이 50%가 넘었으면 최초계약기준으로 봐도 대충 1조 이상의 미수기성이 발생한 상태가 됩니다. 문제는 법정싸움을 가게 되어 해당 금액을 안줄수가 없을거고 어지간한 전관을 끌어다 써도 이기기 힘들거 같은 느낌이라 결국 패소 후 공사대금 지급을 하게 될 때. 지연에 대한 이자를 추가로 줘야 할 상황입니다. 조합은 시공단에게 시공비+가만히 있어도 불어나는 이자를 줘야 하는데 그 이자의 금액이 3.65%라고 해도 하루에 1억이 나올겁니다 아마... 근데 제때주는 돈도 아니고, 돈에 대한 기회비용으로 법정에서 청구되는 이자로 가면 그냥 숨만 쉬어도 조합세대수가 5천이라고 치고 하루에 20만원씩 까먹고 있는거죠. 그럼 이제 이게 초 상승장이라 새로운 시공단이 회사를 가지고 보증을 서면서 대출을 받아 분양까지 진행하도록 하고 그렇게 해서 입주까지 해서 사업을 성공시킬 양반이 나오는건 힘들 상황이죠. 일부러 더 망하게 두고 토지경매라도 뜨길 기다리는 하이에나들은 즐비할테고.. 최악은 앉은 상태로 숨만 쉬어도 나오는 이자 감당 못해서 결국 지분 포기하고 털리는 사람들일거고 차악이 공사비 증액 다 인정하고 자기부담금 대출땡겨서 입주라도 하는거라고 봅니다. 미수기성에 대한 매출리스크가 시공단입장에선 하드하다고 보는데, 1세대당 건축비 2-3억으로 가이드 잡고, 1000세대급 단지 실행을 2000억 안팎으로(몇년 전 이야기입니다) 걸어놨다고 가정하고 보면, 4개 시공단이 현재까지 투입했을 원가는 회사당 3000-4000억정도가 될텐데 그걸 돌려 표현하면 큰 현장(1000세대급 단지) 두어개 정도가 기성이 밀린거라 이게 데미지가 될 회사면 벌써 무릎 꿇었겠죠... 이미 충분한 차후 대응플랜 짜둔거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투입된 돈을 돈으로 안받고 땅으로 받으면 아주 나이스 외치고 있을거구요....(.....) 결국 조합원 부담금을 낮추기 위해서는 분양가를 올리는수밖에 없는데 분양가가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가이드 잡고 정부에서 통제하는 가격이 있는데 상한을 못치니 조합원 부담금을 올릴수밖에 없고 그소리는 조합장은 지구를 떠나야 하... 물론 분양가를 격하게 올리면 분양이 안될수도 있지만 저입지 저위치가 왠만한 가격까진 버틸거라고 봅니다. 초기에 분양가 어느정도 감당하고 선분양으로 진행을 해서 향후리스크를 죽였든, 증액된 공사비를 인정하고 빨리 진행해서 후분양으로 버텨내든 뭐라도 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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