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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7 21:55
맞아요. 우리는, 그리고 선량한 다른 부모들은 바보라서 맨날 후라이드만 먹고, 그나마도 염지 안 맵고 덜 짠 집만 찾아다니는 줄 아나..
22/05/18 06:51
블랙마요에서 푸라블랙 으로 바꿨으니 애기를 챙기긴 한거죠... 여기 댓글 다신 분들은 왜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건지...
저것도 부모라고 이런 말이 나올줄..
22/05/17 21:01
갑질을 애기 방패 들고 대놓고 들어오니 노키즈존 안 할 수가 없죠. 자영업자들 너무 불쌍해요 하면 한다고 욕 쳐먹었고 안하면 저런거 당해야 하고
22/05/17 21:14
서비스업 해보면 어떻게 저런 창의적인 진상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가 있지? 하고 감탄을 하게 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나타납니다. 류크가 했던 인간은 재밌어란 말에 공감 갈 때가 많아요.
22/05/17 21:21
맘충이란 단어를 정말 싫어하는 게, 저런 인간들은 맘이라 저런 거 아니거든요.
그분들의 과한 요구사항은 결국 아이를 위한 게 아니라 나의 편함을 위한 것들이라 진짜 아이를 생각하면 남한테 하는 행동 하나 말 하나도 조심함 노키즈존 논란은 좀 다른 것이, 꼭 애 안 키워 본 사람들이 애를 내팽개쳐두는 진상 부모만 상상하는데 부모가 노력을 하더라도 상당수의 아이는 100% 통제가 안 됩니다. 조용히 있다가도 갑자기 스스로 통제할 수 없을 만큼 흥분하기도 하고, 더 어린 아이는 짐작하지 못하는 이유로 울어서 주변에 폐를 끼치기도 하고.. 보고 있으면 참 식은땀 날 정도로 노력하는데 어느 정도는 스플뎀이 있을 수 밖에 없어요 노키즈존은 진상뿐만이 아니라 그런 가족들까지 안 받겠다는 거구요
22/05/17 23:30
저는 아이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건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 같은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건 별로 신경 안씁니다. 무슨 개처럼 목줄 해놓을 수도 없는거구요 애 때문에 뭐 쏟았다? 뭐 부쉈다? 그런거 다 상관없는데 그거에 대한 배상이나 문제 해결을 요구했을때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일부의)부모들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업주 입장에서는 뭐 관상으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본인의 편의를 위해 (어찌보면 무고한) 평범한 가족까지 포기하는 것 뿐이죠. 평범한 가족을 포기하는 리스크까지 짊어지면서 까지 소수의 진상고객을 받지 않겠다는 거니까 뭐 어쩔 수 있나 싶습니다.
22/05/18 09:13
스플댐은 층간소음같은거라고 봅니다.
윗집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갑자기 뻥뻥터지는 소음은 참을 수 있어요 이해해야되는 부분도 있고 부모가 노력하니까요 근데 이 층간소음이 10분이 넘게 지속되면 이건 부모가 관여를 안하는거죠 그때 화가 납니다. 애가 뭔가 민폐를 끼칠 수 있어요 애는 원래 그러니까요 근데 그부모가 그걸 완화하려는 노력없이 니가 이해하고 감수하라고 하면 못참는겁니다. 인간이 평소 근본없이 막되먹으면 하는 짓들이 있는데 그래도 일빈인이면 사회적 체면때문에 지키는 선이 있어요 근데 이런 인간들이 애를 낳으면 갑자기 체면 면역이 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을 맘충이라고 합니다. (남편도 뭐 끼리끼리 사는경우가 많은데 주로 엄마가 출현하는 빈도수가 현저히 높아 맘충이라고 하게된거죠) 제가 맘충어원의 본고장에서 살았는데 꽤나 자주 경험해봤습니다. 노키즈존에 대한 최대 명언은 "애는 그럴수 있어 근데 니가 그러면 안되지" 라고 생각합니다.
22/05/18 10:30
저랑 같은 생각으로 같은 얘길 써주셨네요
그리고 제 댓글의 핵심은 노키즈존이랑 상관 없는 사례를 끌고 와서 노키즈존이 필요한 근거로 삼지 말라는 거라..
22/05/17 22:47
어느의미로는 공감합니다
이게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 똑똑하고 아니고 이런거랑 다르게 머리에 저런부분이 저런영역이 결여된 사람이 있어요 그것도 지능이죠
22/05/18 00:35
양심도 지능의 영역인데 한국 사람들이 '양심이 없다'는 말은 '자기 이득을 냉정하게 잘 챙기는 똑똑한 사람'이라 생각하며 쉽게 받아들이는 반면 '머리가 나쁘다'는 말은 절대 못 받아들인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저 사람도 이런 케이스겠죠.
22/05/17 21:30
그냥 블랙마요 한마리, 후라이드 한마리 시켜서 남은 건 내일 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한번 정도 이렇게 시켜 먹는다고 가정 경제에 어마무시한 타격이 갈 거 같지도 않은데요. 애초에 타격이 올거면 치킨 시켜먹을 상황도 안되겠죠.
22/05/17 23:02
오늘...요거트 스무디 하나 시키셔서 아이 나눠먹게 컵 달라고 하셔서 가져다드리니깐....(평소에도 이런건 당연하게 해드림!)
아이가 요거트말고 딸기스무디를 좋아하니 반 던거 딸기 넣고 좀 갈아달라는 손님을 오늘 만났습니다. 하하하하핳하
22/05/18 00:04
사람대하는 서비스업 하다보면 레알 정신병 걸리죠....
'이쯤되면 내가 비정상인가??' 싶을때부터 시작해서 '이래서 부모님이 공부 열심히하라고 했나??'까지...크크 결국엔 인간혐오, 소득수준,동네,나이,연령에 따라 편견이 생기고 그만두죠 제가 진짜 현타 한번 씨게와서 직종을 바꿔버린.....
22/05/18 00:48
공감합니다 이런 말도 있잖아요
애는 그럴수있어 하지만 니가 그러면 안되지 대부분 애들이 소란떨어서 화내는건 애들한테 화가 나는게 아니라 관리 못한 부모한테 화를 내는거죠
22/05/18 08:27
노키즈존은 진상때문에 논의되기보다는 울거나 떼쓰는 아이들때문에 불편하다는 젊은 층에서 의견 처음에 나왔던것 같은데 . 최근 노키즈존 해야하는 근거로 이런 자료가 자주 올라오네요.
출산율에 영향 없기를 바랍니다.
22/05/18 11:07
비슷할겁니다 아마도.. 어린 친구들은 나이 있는 어른에게 갑질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못하는 경우가 있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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