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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9/26 12:26:51
Name 미메시스
File #1 1837750198b4ad868.jpg (603.5 KB), Download : 44
출처 루리웹
Subject [기타] 최근 급격히 늘어난다는 젊은층 유형


예전에는 제대/졸업 후 바로 취업이 일반적이었는데

인터넷 익숙한 세대들이 정보 습득이 많아지면서
커뮤나 게임에 빠지기 or 취직보다 주식 코인 한탕을 노리는 사람이 많아짐

그런데
최근 코인 주식 거품 꺼짐 + 무경력으로 20대 날리면서
평생 임시직으로 살아야 할 상황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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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건
22/09/26 12:28
수정 아이콘
제가 딱 저꼴이었는데 다행히 34살에 백수탈출하며 현생으로 복귀했었죠...지금도 후회가 많이됩니다.
유자농원
22/09/26 12:29
수정 아이콘
인력 과공급 상황이니 뭐...
22/09/26 12:49
수정 아이콘
지금 인력 과공급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인력난이라고 봐야죠.
그거 다 저임금 고노동이라 그런거 아니냐 생각하실 수 있는데, 고급 일자리도 마찬가집니다.
유자농원
22/09/26 12:54
수정 아이콘
고급 일자리에 맞는 고급 인력이 없는거라고 생각해야 될거같은데 그 사례공부를 좀 할수 있을까요 직관적으로는 떠오르는게 없어서;
Je ne sais quoi
22/09/26 13:08
수정 아이콘
(고급의 의미가 다를 거 같긴 한데) 개발자는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다 많이 부족합니다.
22/09/26 13:13
수정 아이콘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개발자도 부족하다는 소리 많이 들었고, 연구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특히 석사졸업자는 지금 진짜 씨가 마른 수준이라서요
메타몽
22/09/26 13: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느 분야 석사 졸업자가 씨가 마른 수준인가요?

기계과 석사는 갈만한데가 잘 안보이던데요 @_@
유자농원
22/09/26 13:15
수정 아이콘
애매한 레벨만 늘어난 것 같네요. 대졸자라던가...
개발자도 단순코더만 넘치는 상황같고.
개발괴발
22/09/26 14:40
수정 아이콘
개발직 신입 면접할 때 드는 답답한 마음은,
솔직히 전공 A학점 나온 과목이면 좀 물어봤을 때 대답 좀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OS A씩이나 받아 놓고 왜 가상 주소 공간 물어보면 대답이 버벅거리나요...
인생고기한근
22/09/26 14:48
수정 아이콘
이 표현이 제일 정확한 것 같네요.
당장에 개발자 구하는데 시장에 정말 코더만 있더라고요...
스펙 써주는걸로 안 끝나고 알고리즘도 다 짜서 줘야 개발 가능한...
그냥 죽는 소리가 아니라 예전 개발자(개발자라고 부르지만 스펙만 써주면 혼자 DB서부터 프로그램, 디자인까지 다 하는)와 정말 달라요.
예전이 정상이 아니었다는 것은 저도 개발하기 때문에 알지만 윗 분들은 예전 생각만 하면서 개발자 뽑으면 다 되는 줄 아시니 중간에서 너무 힘듭니다.
총뀨율
22/09/26 12:30
수정 아이콘
일본 프리터족이 생각나네요
Grateful Days~
22/09/26 12:40
수정 아이콘
일본 프리터족이 생각나네요 (2)

원인은 다른거같은데 결과는 비슷해진..
22/09/26 12:30
수정 아이콘
롤창 + 공시 실패 + 코인 인생 역전 실패 3연콤보면 딱히 연민이 생기진 않네요.
니하트
22/09/26 13:00
수정 아이콘
유감스럽게도 다 멸칭이 있네요.. 롤대남 공시충 코인충.. 사람들이 싫어하긴 하나봐요.
22/09/26 12:31
수정 아이콘
별 능력없이 돈벌고있는데 안짤리는데 감사해야겠군요
22/09/26 12:31
수정 아이콘
일이라도 한다는게 다행이네요.
League of Legend
22/09/26 12:32
수정 아이콘
뭐 그냥 몸 건강히 잘 살고 있으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22/09/26 12:34
수정 아이콘
저도 생각해보면 이것저것해보다가 30대 후반에나 지금 직업 구했는데..
아직도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에게 맞는 직업을 찾기만하면 되요.
페로몬아돌
22/09/26 12:35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이 취업 가능한 시대가 아니라서 저런 형태도 이제는 인정해줘야죠. 이상하게 볼게 아닙니다
의문의남자
22/09/26 12:35
수정 아이콘
나네. 배달알바로 월 500씩 땡길려구요
대박났네
22/09/26 12:35
수정 아이콘
맥날은 알바로는 괜찮아요 매니저는 등꼴 뽑아 먹히고요
22/09/26 12:36
수정 아이콘
최근이라기엔 10년전부터 쌓인게 터진거죠.
22/09/26 12:37
수정 아이콘
커뮤는 전업으로 하는게 아니라, 일하면서 하는게 꿀이거늘 ㅠ
22/09/26 12:37
수정 아이콘
모텔 운영 해본 경험 봐서는 건강만 잘 지키면 다른 길이 열리겠네요.
22/09/26 12:38
수정 아이콘
국가 입장에선 임시직 할 사람이 있어서 다행
22/09/26 12:40
수정 아이콘
알바만 해도 혼자살기엔 최적이니
Lord Be Goja
22/09/26 1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보습득이 많아져서 취직안하고 코인하는게 아닐텐데...
코인질도 고정수익있는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는걸 모를리가요

그리고 근20년간 번듯한기업들이 필요한 인원을 상당수 파견,임시직으로 돌렸으니
당연히 쉽게 구해지는 일자리들도 그렇게 꾹눌러붙어 할만할일들이 아니죠
-안군-
22/09/26 13:35
수정 아이콘
그게... 진짜로 모르더라고요;;
고정수입을 얻기 위해 일할 시간에 매매 한번 더 하는게 이득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리얼월드
22/09/26 15:59
수정 아이콘
다들 내가 제2의 워뇨띠라고 생각하며 시작하고
대~~~~~~~~~~다수가 청산으로 마무리하죠... (갑자기 눈물이...)
알라딘
22/09/26 18:53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가 한방 맞았습니다. 크윽..
미카엘
22/09/26 12:41
수정 아이콘
한심하게 볼 필요 없죠. 누군가는 저렇게 살아야 합니다.
22/09/26 12:42
수정 아이콘
일이라도 하는게 얼마나 대단합니까
한국안망했으면
22/09/26 12:44
수정 아이콘
평생 임시직이 어딨어요
다 일어나는 과정임
저런 상황에 힘든일 하는거 자체가 멘탈 평균은 넘네요.
봄날엔
22/09/26 13:05
수정 아이콘
리얼.. 일 구해서 하는 거 자체가 이미 평균 이상
키작은나무
22/09/26 12:46
수정 아이콘
젋은 날 열심히 살지 못한 부채는 시간이 지날 수록 이자가 곱절이 되서 돌아오더라구요.
20살이 되기 전까진 정말 되는대로 살았는데, 군대에서 생각이 정리되고 인간적으로 좀 숙성되면서 열심히 살아온거 같아요.
지금도 한 살이라도 어릴 때에 좀 더 열심히 살았다면 좀 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거 같은데..그게 못내 아쉽습니다.
22/09/26 13:0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교육기관들이 나이차별이 너무 심합니다. 동생이 위와 같은 케이스라 여러 교육과정 알아보는데 진짜 많이 기분 나빴어요.
그리고 주변 분위기로 인한 본인의 우울감도 큰듯..
피지알 안 합니다
22/09/26 13:42
수정 아이콘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나이 많은 신입을 불편해하고 꺼리는 영향이 클 거 같네요. 교육기관은 취업을 시켜야 실적이 되니까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나이 문화의 단점은 고용 시장에 있다고 봅니다. 나이 많은 사람이 뭐 시작하려고 하면 나이 때문에 시작부터 걸림돌이 많아요. 아르바이트 나이 제한도 사장이나 책임자 나이에 맞춰지는 경우가 많고요.
실제상황입니다
22/09/26 14:13
수정 아이콘
좀 실패할 수도 있다. 이제라도 잘 살려고 노력하면 된다. 그런 분위기가 받쳐줘야 할 텐데 멸시하기 바쁘니...
신류진
22/09/26 13:07
수정 아이콘
맥날 알바라도 하는걸로 봐서 충분히 극복 가능할듯 합니다.
메타몽
22/09/26 13:17
수정 아이콘
댓글들 말대로 저 나이에 알바를 제발로 하는거 부터가 일반적힌 히키코모리 보단 상위 티어죠
22/09/26 13:18
수정 아이콘
다 대기업이나 공무원, 강소기업 다닐 수 있는 게 아니니, 어떤 일이든 하고 있다는 것에서 사회에 필요한 인력이고 저 개인 입장에서도 더 나아질 수 있겠죠.
톨기스
22/09/26 13:28
수정 아이콘
저렇게라도 일하면서 성실하게만 한다면 다른 기회가 찾아 올 수도 있지요. 알바에서 직원이 된다던가 매니저가 다른 좋은 일을 소개시켜준다거나…
Chasingthegoals
22/09/26 13:31
수정 아이콘
적어도 저 분은 자존심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는걸 알고 자기 자신을 굽히고 알바라도 구하잖아요. 자기 객관화 못 하고 자존심 타령하며 눈 못 낮추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N년전 모기업 최종 탈락의 아쉬움을 곱씹는 사람들이요. 시간은 금보다 소중하다는 말은 알면서도 N년 전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여전히 동일시 하는게 문제입니다. 스타로 치면 9드론 발업 갔다가 빌드 먹혔으면 운영으로 따라가야하는데, 여전히 링 모으고 있는거랑 같습니다.
여덟글자뭘로하지
22/09/26 14:04
수정 아이콘
모두가 네쿠카라배당토 들어가서 초봉 6천받고 시작할 수 없는 건데, 커뮤니티도 그렇고 초봉 3천 받느니 몇 년 쉬더라도 초봉 높은 곳으로만 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긴 하죠.
Chasingthegoals
22/09/26 14: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죠. 누구나 이제동, 이영호처럼 잘 할 수 없다는걸 알면서 이제동,이영호 했던거 생각해서 훈수두는 사람들은 많죠. 그들의 의견을 적당히 무시할줄도 알아야 합니다. 이제동,이영호처럼 될 수 없는걸 아는 일부 선수들은 쇼부와 판짜기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업셋이라는 결과로 본선에 진출하고 그 방법이 계속 먹히면 그 이상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것도 봐왔습니다. 당연히 대회흥행은 되지도 않고, 그들을 테러뭐시기, 쇼부뭐시기로 비꼬지만, 정작 선수 개인은 그 조롱의 상처따위 무시하고 이듬해 연봉 상승과 인센티브로 돌아왔으니까요. 따지고 보면 사회 속에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잘잘 인생을 생각하지만 그러지 못 한다는걸 안다면 자기만의 무기를 만드는 수 밖에요.
Dark Swarm
22/09/26 17:06
수정 아이콘
정말 몇 년 준비해서 들어갈 수 있다면야 좋지만, 첫 해에 못 들어가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들어가는 문은 좁아지는 게 문제죠.
비오는풍경
22/09/26 13:38
수정 아이콘
저분은 일이라도 하죠
이혜리
22/09/26 13:53
수정 아이콘
제 상황 같네요.................
다행이도 전문직 달고나서 주식/코인을 만나서................ 다 날렸지만, 월급은 나오니까......
메타몽
22/09/26 17:07
수정 아이콘
아이고...
22/09/26 13:57
수정 아이콘
자살해버리는 사람들 보단 훨씬 낫죠. 요즘 자살사건 진짜 많던데
일면식
22/09/26 14:03
수정 아이콘
20대 때면 추노했을 일을 30대인 지금 하고 있다면 일단 저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고 평범하게 사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는게 확실합니다.
진짜 하층민들은 저런 매타인지 자체가 아예 없어요.
22/09/26 14:15
수정 아이콘
이걸 비꼬니까 전 문제가 더 심해진다고 생각해요

너가 선택한 거니 너가 책임져 원론적으로는 옳은 얘기지만 지금 그 방식이 틀려서 출산율이 작살나고 있는 거 아닌가요?

결국 책임의 끝은 자살인데 이게 건강한 사회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벨리어스
22/10/16 11:02
수정 아이콘
정말 동감입니다.
22/09/26 14:23
수정 아이콘
모텔이 한두푼 하는게 아니라하던데
22/09/26 14:33
수정 아이콘
전부 전문직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하는것도 아니고 저게 왜?
22/09/26 14:33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이 많이 언급했지만
그래도 일거리를 찾아서 하는 거 자체로 인터넷평균은 넘긴다고 봅니다.
갑의횡포
22/09/26 14:38
수정 아이콘
그대를 응원합니다.
Dr.Strange
22/09/26 14:59
수정 아이콘
그래봤자 일터에서 젊은 시절 흘려 보내는 똑같은 사축인데 누가 잘났는지 따지지 말고 서로 보듬어야 크크
열혈둥이
22/09/26 15:48
수정 아이콘
그 햄버거 만드는 일도 나아가는 과정에서 있는 작은 이벤트였다고 생각하는 날이 오길
22/09/26 16:18
수정 아이콘
상상이 안되는데 여튼 알바라도 하는거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신차리면 길은 있겠지요
아이폰텐
22/09/26 16:28
수정 아이콘
비슷한 나이대와 비슷한 고민을 가졌던 사람으로서 정말 대단한 멘탈이고 뭐라도 할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고물장수
22/09/26 16:39
수정 아이콘
저도 맥은 아니지만 다른 대형 패스트푸드 알바를 오래 해봤는데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이 햄버거가게만큼 체계적으로 굴러가지 않고
많은 회사들이 햄버가게만큼 직원들을 대우해주지도 않고
많은 회사들이 햄버거가게만큼 남녀노소 차별없이 직원을 채용하는 곳도 없더군요.

햄버거 가게 알바는 사회의 기준선 같은 걸 그어줬습니다.

본문의 사연자께서도 일을 하시면서 업무에 관한 스킬도 쌓으시면서 비슷한 경험치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누군가입니다
22/09/26 23:17
수정 아이콘
이미 어느정도 지난간 글 생각남기려고 적는건데
능력주의에서 능력의 정의는 뭘까요
능력주의에서 파생되는 줄세우기와 거기서 도태되는 사람에 대해 온정적이던 사람들이
이글이나 다른데선 여태 직장 못 구하는건 니가 못나서 식으로 말하는 거 보면 의아해진단 말이죠.
반능력주의자들의 래퍼토리인 도태된 사람들은 저런 사람들이 아닌가요?
연장선상에서 도태된 사람의 정의는 뭐죠? 본문과 그 글 반응이면 저 사람이 밑바닥 계층이여도 저 사람은 도태된게 아닌걸까요?
애당초 용어의 정의 없는 사상토론이란게 결국 허수아비 패기, 아니 허공 주먹질이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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