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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0 21:22
그렇지만 2500만 북한 주민을 누가 먹여살릴까 하고 물으면 대답은 달라질 수 있죠
한국인들 심리가 북한 사람은 필요 없고 땅만 낼름 하고 싶어하니까요. 저 포함해서요.
22/10/10 21:28
저도 비슷한 입장이라...그래서 점진적 통일로 북한사람들에 대한 복지를 처음부터 동일하게 하지 않고 난민수준까지도 생각하는데 뭐 재 이기적인 생각이라...
22/10/10 22:59
당장 알리에서 직구하면 KTX 타고 서울역에 온다고 치면 나쁘지 않은 일이죠
한국도 중국이랑 으르렁대지만 경제적으로는 여전히 많은 거래를 하고 있구요
22/10/10 23:42
많은 거래를 하는건 사실이지만 대중흑자는 이제 옛말이죠. 저희가 중국에 중간재로 수출하는 많은 산업들이 이미 중국에서 다 성장을 한 상태고.. 반도체류는 뭐 미국이 막고 있죠. 러시아산 가스도 뭐 요원하고.. 현재 국경을 직접적으로 맞대는게 그렇게 좋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현재로서 미국과 제일 대척점에 있는 곳들이라서요.
22/10/10 22:06
우러쟁 전에 러샤 천연가스를 배가 아닌 북한을 통한 가스관으로 수입이 가능해지면 수입가격이 1/10까지 줄어들수있다는 뉴스만 봐도 꽤 메리트있죠
22/10/10 22:18
가스관 까짓거 바다로 우회하면 됩니다
이번엔 파괴된 노드스트림도 바다 관통하는 거였죠 겨우 가스관 때문에 통일 하자는건 이상한 소리입니다
22/10/10 22:34
그렇게 줄어드는 걸로 이익은 에너지 회사나 받을 거고 세금 왕창 내는 국민들이 그걸로 손익 계산해서 흑자 보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오십년? 백년? 물론 많은 이익이 되겠지만 통일 비용을 생각하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보여요.
22/10/10 22:33
동감합니다. 통일을 왜 해야 하는지? 솔직히 진짜 그냥 북한땅 중국이 먹는 게 기분 나쁘다는 거 말고 북한땅을 우리가 먹어서 이득 볼 게 있나요? 어차피 중국땅 대륙하고 연결되도 중국하고 러시아랑 연결되는 거라 거기서 거기죠.
22/10/10 22:49
최소 10년은 거주 이전이 제한됩니다.
중국, 베트남에 공장 지었듯이, 개성공단 처럼 우리나라 기업들 진출해서 거기 소득수준 높히고 합쳐도 되겠다 싶을 때 점진적으로 개방되는 게 기본이예요. 쉽게 얘기하면 우리가 꿀 빨 수 있는 거 다 한 뒤에 합치는 겁니다. 왜 우리가 북한사람들을 먹여 살리죠?
22/10/10 22:57
한국사람들은 자유롭게 북한에 가서 투자하고 북한 사람들은 남한 못 내려온다고 하면 사실상 대놓고 식민지 취급하는 건데 그걸 받아들여줄까 하는 게 문제겠지요
22/10/10 23:04
현재로선 북한 붕괴로 인한 흡수통일이 가장 유력하다고 합니다.
이미 김대중 정부 때부터인가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하고요. 그렇게 되면 그쪽에서는 선택권이 사실상 없거나 미미하게 되는 거죠.
22/10/10 23:10
가끔 보면 인터넷 장삼이사들 얘기보다 정부수반들은 10년 이상 빠르게 현실을 인식하고 대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출산 대책도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시작한 걸로 아는데 그런 거 보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높은 자리는 꽁으로 먹는 게 아니구나 싶어요.
22/10/11 08:30
그 장삼이사들도 이미 90년대에 이대로 가면 2020년대 가면 병역 자원도 모자라게 될 거라는 걸 다 예측 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정부의 대책은 이미 저출산이 일반화 되어서 장래에 문제가 생길 게 자명해진 다음에나 시작된 거라 늦은 거에 가깝습니다
22/10/10 21:23
핵심을 찌르는군요 크크 영토 컴플렉스로 그렇게 고구려를 좋아하는 국민들이 정작 남한보다 더 큰 영토는 너무 쿨하게 포기하려고 하는 게 신기하긴 합니다.
22/10/10 22:08
아직도 요동 어쩌고 간도 어쩌고 하는거 자주 보이는데 지금 젊은 사람들이라고 딱히 달라질건 없다고 봐요.
그냥 보편적으로 넓은 강역을 좋아하는건 세계공통이라...이상할것도 없구요.
22/10/10 21:28
저게 양립불가능한 건 아니죠.솔직히 현 상태를 유지하는게 최선이고 통일은 마지막의 마지막 수단이라는 걸 다들 알잖아요.
북한이 완전히 무너져서 중공군이 강제로 개입하는 시나리오같은게 아니라면 어느쪽으로든 붙을 일이 없죠. 북한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투표해서 중국에 새로운 성으로 편입하는 것도 아니고요.
22/10/10 22:55
그걸위한 최소조건이 중공군의 북한진입과 그 지역의 행정력 통제인데 이 정도 상황이면 미군이든 한국군이든 진입합니다.
이게 되지 않을 정도로 빠를려면 단순 붕괴가 아니라 중국의 주도적인 공작이 들어가야 하는데 어떤 상황이든 단순 붕괴로 정리가 안 될 겁니다.
22/10/10 21:28
아무도 안 먹고 북한주민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건 안되나요? 북한정권의 붕괴가 필연적으로 외국의 점령으로 이어지는 건 아닐텐데요
22/10/10 21:30
이북에 있는 핵전력이 완전히 공중에 붕 뜰 텐데 그것 때문이라도 이북 정권이 이상이 생기는 순간 각국 군대가 다 덤벼들 수밖에 없을 겁니다
22/10/10 21:59
일본은 했던적이 있으니까 넣은것 같아요.
지금도 고위층은 국민반발만 없다면 하고싶을겁니다. 다만 일본 국민들이 예전과 달리 반대하고 나설거라서 안되겠지만요.
22/10/10 21:35
사실 더 노골적으로 질문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 당장 중국의 속국이 되는 게 좋습니까?] 압록강 두만강 개마고원 포기하고 중국과 국경선.... 거기다가 고작 50킬로 남쪽에 서울...... 절대 못 지킨다고 봅니다. 그럴거면 지금 중국의 속국이 되면 나름 홍콩 정도 자유는 누릴 수 있죠. 대만처럼 재사회화 예정은 좀 면하겠죠 뭐....
22/10/10 22:09
우리는 대만과 달리 언어도 다르고 정치체계까지 달라서 재사회화가 아니라 민족말살+식민지+노예화로 완전히 하드 포멧수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됩니다
22/10/10 22:12
결국 제 결론은 북한 붕괴되면, 한국은 무조건 있는 병력 다 끌어다가 북한에 꼬라박아야 된다는 겁니다. 압록강 두만강 라인 까지 못 먹으면 대한 민국의 미래가 어둡습니다....
22/10/10 21:35
일본은 보기에서 빼야하고 중국 vs 한국인데 중국은 보호국 같이 북한의 정권을 유지하려고 하고 한국은 일국양제라도 통일하려고 하니 중국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꽤 있다고 봅니다.
22/10/10 21:38
그게 지금이죠.
북한이 붕괴하거나 괴뢰국화될때와 통일할때의 차이는 그 국경이 지금의 휴전선이냐, 압록강 두만강이냐의 차이죠.
22/10/10 21:37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바라는 미래상은
북한주민의 남한출입은 제한하면서 남한주민의 북한출입은 자율화하고 북한지역에 대한 자유로운 투자(투기)를 해서 세금 투입이 없는 상태로 일정 수준까지 북한이 성장(내 재산도 상승)하면 선거에 의한 연방제로 이행한다 아닐까요?
22/10/10 21:38
근데 그러면 북한 내에선 남조선 동무들이 지은 새 도시와 건물에는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노동력만 바치라는 소리를 들어줄 리가 없다고 봅니다. 임금이야 좀 오를지 몰라도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 게 인간이죠.
22/10/10 22:33
자본주의의 힘은 갑자기 잘사는 북한인이 생기는거죠
공산당원도 아닌데 갑자기 사기꾼 같은게 물도 전기도 안끊기는 집에서 차를 굴리면서 사는걸 목도하면 뭔가 바뀌긴 할겁니다 물론 기분은 쓰레기같고 열받지만 돈의 힘은 그 기분을 억눌러주는거니까요 그게 지금 우리가 겪는 세상 아닙니까 크크크
22/10/10 22:46
돈 벌고 싶은 욕망만으로 부자가 될 수는 없죠. 고등학교까지가 실질적인 의무교육인데다가 정보 접근성과 자본주의에 대한 인식 역시 압도적인 대한민국에서도 가난한 사람이나 서민이 수두룩 빽빽한 걸요. 우리가 맨날 선진국 위쪽을 바라봐서 그렇지 당장 자본주의 채택힌 국가 중 한국만큼 잘 사는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22/10/10 22:50
자본주의의 핵심은 뭐라고 떠들어도
축적된 또는 투사될 자본의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가 망했다면 자본이 덜 뿌려진거죠 우리야 아프리카보다 더 많은 원조로 자본이 투사된거에 교육열이 양념이 된거구요 남한의 자본이 미국 원조 수준은 아니어도 개성-평양 및 황해도 일대를 뒤집어 엎을 정도는 될거라 생각합닌사
22/10/10 22:53
한국에서 베트남에 공장 지어주면서 그 쪽에서 아주아주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베트남 경제가 대단히 활기를 띠고 그러진 않고 있죠. 그런데 삼성 입장에서 베트남 대신 북한에 대규모 투자를 할 메리트가 있을까요? 설령 투자를 한다고 쳐도 북한이 충분한 수준으로 자산을 축적할 수 있을까요?
22/10/10 23:02
아무래도 토지가 연결되어 있다보면 산업자본만 들어가진 않을거 같아요
평양은 평당 3만원이라는데 살거야? 라고 물어보면 코인 사는 기분으로 100평 살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겠죠 그러면서 자본이 계속 들어가고 도로 생기고 값이 올라간 땅에 건물 생기고 스벅 이디야 같은거도 하나둘 들어가면 그게 신도시죠 뭐 평양이 어느 정도 수도권 느낌만 나게 바뀌면 나머지도 금방 바뀔거에요
22/10/11 08:52
아래가 4년전 뉴스인데, 평양이 평당 3만원이면, 영혼까지 끌어 모아야... 크크
북한에서도 재건축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이 집값 상승을 부추겨 북한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투기세력은 철거 직전 집의‘딱지권’을 여러 개 구매하거나, 편법으로 친척 이름을 도용해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보유하며 월세 수익까지 추구하는 등 현재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과 유사한 수준으로 시장이 진화한 모습이다. 이 같은 재건축을 통해 건설한 아파트들은 방도 3개 이상에 화장실 2개 이상, 외국식 주방과 거실을 갖춰 북한에서 인기가 높다. 이 때문에 개인 투자자본들이 금방 자본금을 회수할 수 있어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보다 수익성이 좋다는 평가도 받는다. 덕분에 2008년만 해도 평양과 청진 등 대도시에서 5만~8만달러에 거래되던 집들은 2013년 10만달러, 2016년 20만달러, 2017년에는 일부 고급 아파트 시세가 30만달러까지 치솟았다.
22/10/11 09:05
이 정도면 기본적인 판은 깔린거라 더 빨리 깃발꼽는 사람이 승자일거 같은데요
은행을 안거치고 현금/신용거래로 30만달러를 당국에 안들키게 거래할 수준이면 북한사람들도 보통 복부인 수준 이상일거 같네요
22/10/10 21:40
제 개인적으로는, 그런 북한인들 2등국민 취급하는 남한좋을대로의 시나리오조차도 싫고
그냥 김씨정권같이 비상식적인 정권만 아니기만 하고 그냥 따로 살면 장땡입니다. 섞여 사는거 자체가 별로임.
22/10/10 21:43
조선족 절반이 한국에 내려와서 산다는데 더 못 살고 체제가 붕괴된 북한은 몇 명이 내려올까요?
무너지는 즉시 절대 따로 살 방법은 없습니다. 강제로 국경을 막아도 수십 수백이 밀고 넘어오면 답도 없어요.
22/10/10 21:48
한국은 급여가 높아서 스리랑카나 필리핀 사람도 넘어오고 싶어서 난리인 나라예요. 국가 붕괴가 아니라 국경만 열리면 다 넘어올 수밖에 없어요.
참고로 평양에 아파트 1채가 한국돈 200만 원이랍니다.
22/10/10 21:54
그런식으로 따지면 점진적 통일안 같은건 전혀 불가능하겠네요?
뭐 국경막고 총알로 때려잡을수도 없고 일국양제 그런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다 그냥 2천만명 내려올거라는데 전 그런 가정까지 생각안하고 3면이 바다인 나라의 국경통제력이 그렇게 낮을거라고 보지도 않습니다. 인프라도 갖춰져있겠다 탈북자보다야 많아지더라도 막을만큼은 막을수있어요.
22/10/10 21:57
차라리 양쪽다 한국이 컨트롤하면 점진적 통일안이 가능한데말이죠...중국이 차지하면 가능성 없다고 봅니다.
그때는 중국인을 쏘는게 될 수 있어서 중국쪽에서 컨트롤을 안해버리면 답이 없을겁니다. 단속해서 잡아봐야 다시 돌려보내는 수준인데 통제가 안되요. 넘어가다 걸리면 구속 해서 일정시간 쿨타임 주어야 감당이 가능할겁니다.
22/10/10 22:08
제가 하는 가정이야 뭐 중국따까리건 어쨋건 기본적으로 북한정부수립을 가정했지 중국 북한성을 가정하진 않았으니까요
이런얘기 나올때마다 중국강점이 당연하다는듯이 나오는 시나리온데 뭐 시나리오야 뭐든 가정할수있다지만 현실성에 비해 논의하는데 너무 가능성을 높게잡는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현대국제정세 메타자체가 바뀌어야 현실성이 있다고 봐서. 북한도 민족적으로 고유한 정체성이 있고, 사이즈가 수천만명 짜리 국가고, 아시아의 일이라고 아시아가 다 알아서 하지도 않습니다. 새로운 정권이라도 중국따까리할 가능성이야 농후해도 그거야 지금 북한도 마찬가지고.
22/10/10 22:41
중국 입장에서도 바로 냠냠하진 않을겁니다
다만 친중정권을 세워서 지금 김씨일가보다는 더 말을 잘 듣는, 러시아-벨라루스 정도의 관계를 만들어 놓고 각을 재겠죠 그러다 병합이 맞다 싶으면 조선족 자치구와 합쳐버리고 아니다 싶으면 일방적 종전 선언 후에 중국국경을 닫아버리면 그것도 재앙스러운 일이 아닌가 합니다
22/10/10 22:37
우리 국민이 이상적으로 선한 사람보다는 이익에 눈감을만한 사람이 좀 더 많지 않은가 싶습니다
물론 여기 한 명 더 있구요 다만, 북한정권 붕괴 시 우리국민이 요구하는 1번조건은 남한사회의 안정일 것이고 그 최소한이 국경의 봉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게 이루어지고 나면 북한지역 개발이라는 미명으로 자본과 인력이 진출하려고 하겠죠
22/10/10 21:38
중국이 북한 먹으면 여기서 그렇게 싫어하는 조선족 2000만 명이 새로 생기는 거나 마찬가지죠.
머릿수 많음 + 극빈층 + 군 훈련 10년 딱 무리 지어서 범죄 조직화 되기 좋은 사람들이 한 번에 수백 만 명 내려온다고 생각하면 통일 비용 대는 거랑 별반 차이 없지 싶습니다.
22/10/10 21:42
그런데 어짜피 통합 안했을때의 중국의 북한 통치시나리오를 생각하면 끔찍하죠.
중국이 먹으면 일단 땅은 먹어놓고 북한인들을 남쪽으로 내려보내도록 유도 할겁니다. 그렇게되면 땅만없고 부담은 그대로일 가능성이 높아서말이죠.
22/10/10 21:45
유도를 안 해도 저절로 내려오게 돼 있습니다. 지금 조선족들이 유도해서 한국에 넘어 온 게 아니잖아요.
딱 이것만 생각하면 됩니다. 한국에서 불체자 1달 노동 = 북한에서 1년 노동 이런 상황이 뻔히 보이는데 누가 북한에 남아 있겠어요? 눈 딱 감고 1년 일한 뒤에 돌아가면 평생 먹고 살 텐데요. 총 쏘면서 국경 막아도 소용 없어요. 목숨 걸고 헤엄쳐서 넘어오겠죠.
22/10/10 21:50
총 쏘면서 국경 막아도 -> X
한국군인이 중국인 막 쏴죽인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되죠. 멕시코 같이 약한 나라와 국경 마주한 미국도 남미 사람 못 막아서 쩔쩔 매는데, 더 강한 중국과 국경 마주한 한국? 몇십년만 지나도 중국의 속국 될 겁니다.
22/10/10 21:38
현 상태로 유지가 가장 좋지만, 짤방은 '붕괴'를 전제로 깔고 가는 이야기니까요
'붕괴'급의 급변사태라면 북한이 순순히 독립 유지하도록 중국이 가만히 있을 것 같지가 않아 보이거든요 그 때 북한이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 보단 비용을 치루어도 통일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휴전선 위에 북한군이 아니라 중국군이 주둔하기 시작하면 진지하게 수도 옮기는 것을 고려해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22/10/10 21:44
통일은 계속 주장해야 유사시에 대응이 가능합니다.
북한정권은 언젠간 무너질 정권입니다. 그 시간이 5년일지 10년일지 30년일지는 모르지만 어느순간 갑자기 무너지기 쉬운체계라서
22/10/10 21:45
그 쪽은 또 문제가 북한이라서......
북한은 이제 돌이킬 수가 없죠. 외부의 적이 없으면 못 버티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깐 저렇게 열심히 대남 도발을 하는 거죠. 남한과 경제교류 하면 바로 붕괴할 거라고 봅니다. 동독이 못 버틴 것처럼요.
22/10/10 21:45
의외로 별 일 없을 수도 있어요. 그냥 휴전선 위에 북한군이 아니라 중공군이 들어선다는 거 빼면.
서울이 곧 한국이고 한국이 곧 서울인데 서울 위에 중공군? 볼만하겠네요. 일단 중국이 태평양 진출하려고 하겠네 아 크크
22/10/10 21:48
+ 조선족 2000만명 포함 +중국과 육로 연결포함 +휴전선 해체 포함
휴전선도 없고 육로도 연결되었는데 조선족은 2000만명이 더 한국으로 오는 상황입니다.
22/10/10 21:57
북한 주민 -> X
[중국의 국민] -> O 통일시에 받을 북한 주민은 한국국민이지만 중국 점령시에 북한 주민 신분은 중국국민이 됩니다. 우리가 통제하기가 수십배 어려워집니다....
22/10/10 21:50
저걸 좀더 노골적으로 바꾸면 이렇게 되는겁니다.
북한 정권이 붕괴후 무정부 상태가 되고, 내전이 벌어져서 혼파망이 됐을때, 그걸 어느 군대가 가서 정리하는게 좋을까요? 1) 일본, 2) 중국, 3) 대한민국
22/10/10 21:52
국사 배우면서 처음 짜증났던 순간이 신라가 당나라 끌여들여서 고구려 멸망 시킨거였습니다.
그리고 위쪽 영도 다 털려놓고 그걸 삼국통일 이라고 하는데 어린 나이에도 이게무슨?? 생각이 들었는데 비슷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길 바랍니다.
22/10/10 22:04
삼프로 티비에 중국 관련 뉴스 다루는 이박사인가 그분이 나와서 언급한게 있습니다
올해 중국 왕이 인가 그 사람이 방한했을때였나 다른 중국 고위 관료가 왔을때 일인가 아무튼.. 한국 언론에는 다루지 않았고 중국 언론에서는 다룬건데 중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새로운 국경선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제안했다는거였습니다 신라가 당나라 끌여들여서였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중국이 남한에 제의를 했다는거죠 한국 정부가 거절했다고 하더군요 다만 다르게 비슷한 역사가 반복될수는 있겠죠 미,러,일,중이 끼어서 이상하게 흘러가는 통일로요
22/10/10 22:23
평안도는 내줘도 아마 함경도는 안내줄겁니다.
중국을 제외한 한일미러 까지도 그건 공통된 생각이라서 함경도 같은경우는 안내주려고 할겁니다. 러시아도 함경도가 중국으로 들어가면 러시아 극동의 중국합병가능성도 너무 높아지거든요.
22/10/11 08:35
애당초 당시에 고구려 백제 신라는 서로를 외국이고 적국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는데 남을 끌어들이고 북쪽 영토 털리고 나발이고 할 게 없었습니다. 그거야말로 천년도 훨씬 지난 지금의 기준으로 당시의 상황과 결정을 재단하려는 거죠.
뭐 현대의 민족주의를 "한민족"이라는 개념도 없었던 당시에 갖다 붙이는 사관이 사그라든 건 최근의 일이긴 하죠. 유럽인들도 현대의 프랑스인, 독일인 개념이 없던 시대 사람인 샤를마뉴를 근대 민족주의를 갖다 붙여 욕하곤 했으니
22/10/11 08:45
네 그거야 당연히 고구려 백제 신라를 전부 우리의 역사로 배웠고 이후 고려 조선등 진짜 통일 국가 역사가 있으니 그렇게 생각 되는거죠.
22/10/10 21:59
능동적인 통일 vs 어쩔 수 없는 붕괴로 인한 통일(인지도 확실하지 않음)인데 좀만 생각해보면 저게 등치가 될리가...
붕괴한다고 해도 당분간은 아무도 건드리고 싶지 않아할껄요? 난민들 대량이주 통제하고 민사작전만 해도 머리 깨질거같은데.
22/10/10 22:02
그래도 나서야 중국이 하겠다고 나서는걸 막을수 있습니다.
붕괴상태로 방치하면 탈북자가 중국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중국은 당장 컨트롤 하고 싶어할거에요.
22/10/10 22:27
중국쪽으로 갈 가능성이 아니고 중국쪽으로 갈겁니다. 정권이 붕괴하면 단순 몇백명 단위 탈북자가 문제가 아니라 소식 들은 난민이 수십만명 단위로 양 국경으로 몰릴꺼에요. 그리고 NBC위협때문에 해체팀이 연합으로 구성되던 미국 단독으로 들어가던 미국 눈치보여서 중국 단독으로 군사적으로는 아무것도 못하구요. 백만명 단위로 난민이 발생하는데 그걸 뚫고 군부대가 밀고 내려오는건 중국 국경부터 대참사가 날꺼고 미국하고도 대치 위험이 있어서 선택 가능성이 낮은 방안이구요. 어자피 남한도 단독으로는 북한 정권붕괴후 난민들 대량발생시에 접경지역 통제부터 하지 대규모 전력투사를 통해 북한 영토 점령에 나설 수 있는 역량이 없어요.
22/10/10 22:03
그렇게 생각하실 거 같아서 북한을 핵을 개발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상대는 중국입니다.
북한이 붕괴했는데 남한이 통일을 미적거린다? 바로 중국은 내려올겁니다. 북한 핵을 안정화 시켜야 되니깐요.(혹은 이걸 핑계로)
22/10/10 22:08
제가 저기 포함되는 그 젊은 놈인데, 저는 경제적 관점에서는 통일 찬성합니다. 당연히 경제(라고 쓰고 내 지갑사정이라 읽는) 박살날거긴한데 장기적으로 북한 토지 재개발에서 나올 가치로 최소한 몇 세대는 더 연명 가능할거니까요.
다만, 윗 분들이 많이들 말씀하신대로 오히려 중국이랑 국경 맞대는게 몇 천만 배는 더 싫습니다. 대한민국의 강점 중 하나가 치안인데 중국이랑 국경 맞대는 순간 치안 박살나는거는 기정사실이니...
22/10/10 22:34
이게 맞다고 봅니다.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 빼고는 모두 북한이 지금처럼 완충 지대로 존재해 주길 바라고 있죠. 심지어 우리마저도. 서로 말만 정론으로 할 뿐, 조금도 움직일 생각 없을 겁니다.
22/10/10 22:26
예전에 자게에서 여러번 나왔던 주제이죠.
https://cdn.pgr21.com./freedom/75668 https://cdn.pgr21.com./freedom/75671
22/10/10 23:19
일본이 재무장좀 하면 어때요?
그리고 재무장좀 한다고 일본이 중국이랑 다이다이 가능한것도 아니고 일본이 안그래도 망해가는 살림 재무장한다고 돈 쏟아서 북한에 군비 투자하면 우리나라 기업이랑 육군은 신나서 입이 찢어질듯
22/10/10 22:39
통일 망상론자들의 가장 큰 문제는
그래서 어떻게?가 없다는거죠 거 북한이 무너졌다고 칩시다. 그리고 남한도 통일의 의지가 있다고 치고요 그럼 중국이 예 알겠습니다. 오늘부터 이북주민 수천만과 자원 및 영토 모두 대한민국이 관리하도록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해주실까요? 애초에 중국이 참전해서 분단된거고 정전협정조차 UN군과 중국 북한이 채결한이상 대한민국이 뭔짓을해도 중국이 동의하지 않는한 통일문제는 해결이 안납니다 저 위에 서울 50km 위에 중국군이 내려오는 꼴을 볼거냐는 류의 댓글이 있던데 중국은 뭐 좋아서 그동안 동두천에 미군부대 있던것 두고 봤을 것 같아요? 휴전협정에 의해 주한미군이 동두천에 진을 칠 수 있는 것처럼 지금의 중국군도 얼마든지 북한의 양해만 있다면 평양이고 개성이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은 정전협정 조약의 당사자기에 북한이 무너졌다면 중국군은 그냥 들어올 수 있고요 북한이 무너져서 북한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내려온다 그걸 수용하는것까지는 무리좀 하면 가능하겠죠 그런데 북한이 무너졌으니 휴전선 넘어 두만강까지 북진하자 그건 그냥 중국하고 한판 붙자는 말하고 똑같습니다.
22/10/10 22:59
중국하고 전면전은 중국밑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면 피할길이 없습니다.
특히 휴전선 위에 중국이 있다면 중국입장에서는 위협하기 매우 좋겠죠. 어짜피 싸울꺼 일찍 싸우는게 나을겁니다.
22/10/10 23:08
침략전쟁과 방어전은 다르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랑 싸움이 되는건 방어전이기에 세계 여러 국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게 가장 큽니다. 그런데 국군이 휴전선 넘어 북진한다는건 유엔군이 중국과 맺은 협약을 쌩까고 우리가 침략하는개념이라 누구의 도움도 기대할 수 없죠 역으로 중국 + 유엔군의 참전 가능성도 있고요 그럴바엔 그냥 북한이 아직 건재할때 무력도발을 빌미삼아 동맹국과 말을 맞추고 전격적으로 북진하는게 낫습니다 최소한 이렇게되면 유엔군이나 미군은 우리 편을 들 여지가 있으니까요
22/10/10 23:22
붕괴니까 문제인거죠
북한이 붕괴되면 북한만 끝인거지 중국하곤 상관이 없거든요 정전협정은 유엔군과 북한 그리고 중국이 맺었습니다 북한이 붕괴되면 그냥 북한이 빠지는거에요 중국이 빠지는게 아닙니다.
22/10/10 23:28
뭐.. 그런건 그냥 각자 주장하기 나름이라..
붙게되면 최대한 많은 자원을 끌어 쓸수 있도록 더 많은 명분을 준비하면 좋겠죠. 하지만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한 가장 큰 명분은 우리의 존재 자체입니다.
22/10/11 07:35
중국이 북한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거의 유일한 방법은 중국 내부의 일이 내 코가 석자라 나라 밖 일에 신경쓸 겨를이 없을 때가 아닐까 합니다.
22/10/10 22:41
지금 남한도 사실상 서울 하나만 있는 도시국가로 변하고 있는데 북한땅 얻는게 뭐 그리 큰 메리트 일지 모르겠습니다. 북한도 우리나라랑 인구구조가 비슷하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니까 통일 한다고 인구구조에 크게 이득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거기다 중국이랑 국경 맞대는 건 손해 밖에 없는 일이죠. 러시아랑 연결 되서 파이프 연결 하는 거 말고 이익이 있나요? 그런데 통일 하는 비용이 암만 생각해봐도 러시아에서 에너지를 싸게 수입해온다고 해도 통일로 인한 비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22/10/11 09:21
통일 안하고 싶어도 북한이 붕괴하면 어쩔수 없이 선택해야 하니까요.
중국과의 국경선을 휴전선으로 할지 압록강으로 할지... 결국 김씨왕조 안망하게해야 합니다..?
22/10/10 22:57
생각해보니까 미국도 중국이 북한 점령하는게 좋을리가 없겠는데요
원산이나 나진에 중국의 군항이 생기고 중국의 태평양함대가 동해랑 태평양을 다니면서 자유의항행 작전하는거 눈으로만 봐야할건데요
22/10/10 23:16
나라동력이 거의 다 떨어져가는 마당에, 길게보면 통일해야죠. 저출산 등 해결 가능하고,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할 동력이 크게 생기는거고..
22/10/10 23:25
북한 인민을 끌고가야 한다는 점도 그렇지만 사실상의 섬나라에서 진짜 반도가 된다는 점에 더 크게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22/10/10 23:39
통일은 필연이고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사명같은 거라고 봐야죠. 지금 젊은층도 그냥 가만히 앉아서 소멸하는 것보다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도전해보는 걸 선택하는 진취적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북한 포기하면 중국이 대한민국도 가만두지 앉을 거고, 그때 가서 중국과 싸울 생각해봐야 늦은 거니, 통일 이루고 세금 좀 더 내는 게 훨씬 나은 선택이죠.
22/10/10 23:49
동북아가 원자로라 너무 위험해서 역으로 관리가 되고 있는 면이 있는데, 북한 붕괴는 멜트다운급 충격일 겁니다.
서로의 레드라인이 중첩되기에 애매한 타협이 어려워요. 중국은 북한지역에 미군이 들어오는 걸 받아들일 수 없고, 미국은 중국이 동해로 진출하는 걸 받아들일 수 없죠. 미중이 이걸 받아들인다면 북한 분할이 되는 거고, 받아들일 수 없다면 전쟁이겠죠...
22/10/11 06:43
우리도 많이 먹으면 체하니 서울 안보를 명분으로 개성 라인 정도까지만 먹는게… 위는 러시아 중국 미국 일본이 갈아먹으라고 하구요.
22/10/11 11:05
어차피 정부차원에서 몇십년전부터 대비중이고 반대하는 명분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세금타령도 지금처럼 0.1%가 대다수 부담하는 구조일게 뻔해서 세금타령도 그닥 납득가지않긴하네요. 더구나 북한이 계속유지할수있는것도 현실성없고 북한이 무너질경우 그걸 왜 중국에 줘야하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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