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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6 09:16
찬 사람이 심술쟁이인건 그렇다 치고 좀 위험하지 않나 싶은...굳이 일부러 부수려 드는 사람 말고도 누군가 다칠 수 있을거 같은데
22/12/26 09:16
전 찬사람이요.
아이랑 열심히 만들고 집에가는데 뒤에서 뿌시는거 몇 번 경험해봤는데, 아이가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이 참 그렇더군요, 지들이 만든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피해주는것도 아닌데 부수는 심리는 이해가 안갑니다.
22/12/26 09:22
CSI에서 비슷한 에피소드를 봤는데 살인죄로 기소된... 개인 우체통을 차타고 가면서 야구배트로 갈기는 젊은이들을 응징하려고 우체통 내부를 시멘트로 단단하게 했는데 그만 사망해버린. 물론 기존의 구조물에 눈을 덮은 경우와는 다르겠습니다만.
22/12/26 09:22
요즘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저랬다가 무슨 해코지를 당할 지 무서워요. 멀쩡한 눈사람 발로 차는 것들이 제정신은 아닐 것 같네요.
22/12/26 09:38
실제로 제가 발로차서 다쳐본 사람인데 안에 돌이 있냐 없냐는 문제가 아닙니다. 전 제가 만든 눈사람을 제가 발로차서 다친건데 눈사람이 녹고 얼어서 안쪽은 이미 얼음덩어리 그 자체였습니다.. 그냥 차지마세요 ㅠ
22/12/26 09:38
만든이가 본인의 속마음을 글로 올려서 의견이 갈리는거지 일반적인 상황이었으면 그냥 찬 사람이 지혼자 삽질한거
저 상황조차 그냥 만들기 편할려고 기둥 넣어놨는데 때마침 누가 차서 저렇게 얘기했을지도 모를 일이긴 합니다
22/12/26 09:41
꼭 심술 아니더라도 치우려고 철거하다 다칠 수도 있는건데
저런 짓 하면 안되죠 본인 집 마당에 만드는 것도 아니고 공공장소로 보이는데
22/12/26 13:23
만든 사람 잘못이라는 사람 특) 눈사람만 보이면 부시고 싶어서 어쩔 줄을 몰라함. 눈사람 부시는 게 어때서? 라는 말을 인터넷에서만 당당하게 함.
22/12/26 16:08
퍼온 글의 마지막 문장이 의도를 가지고 했다고 써있는데요 전 만든 사람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합니다.7:3
물론 눈사람 부시지도 않고요. 모든걸 흑과백 이분법으로 보는하는건 지양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날이 서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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