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1/01 18:32
결혼정보회사. 부모님 소개. 국제결혼. 둘 다 안되면 유흥녀. 그것도 안되면 자포자기.
주변 뒤늦게 결혼병걸렸던 30대후반~40초 모솔들 현황입니다. 경제력에 맞춰서 어떻게 어떻게 가긴 가더군요.
23/01/01 18:40
기회가 되면 만나겠다 정도는 생각하더라도 그걸 위해서 딱히 뭘 하려는 생각은 안할수도 있는거죠 먹고사는게 바쁜데
성욕이야 뭐 혼자 해소할방법이 없는것도 아니고
23/01/01 18:44
능력이 좋거나 외모가 출중하거나 하여간 뭐 특출난 게 있으면 여자들이 알아서 채가구요
그렇지 않은 대다수는 발품 열심히, 정말 열심히 팔아야죠. 성격적으로 원래 그런거 잘 찾아가게 되어있는 외향적인 남자들은 또 그중에서도 잘 찾아가고, 결국 관심은 있지만 발품파는 귀찮음이 더 큰 사람들은 남는거구요. 여자도 이런케이스가 많은데 보통 남자가 적극적인 경우가 많아서 역시 알아서 잘 찾아가게 됨 활동량은 많지만 남자만 만나는 취미들이라 여자에 대한 특별한 접근으로 활동해야하는데 그런게 없거나, 의지가 별로없는 케이스가 저렇게 남습니다. 능력과 의지 둘중 하나는 있어야한다 이말입니다. 여자 만나고 싶은 의지가 그걸 위해 해야 할 노력을 수행할 귀찮음을 아직 못넘은거고, 때되어서 주변압박이 거세지면 떠밀려서 뒤늦게 노력하던가 아니면 혼자살던가. 그즈음되면 친구들도 연락 다끊겨서 그제사 외로움 타겠죠. 괜찮으면 그냥 혼자 살아도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뒤늦게 탓하지말고, 또 주위에서도 뭐라하지 않으면요. 근데 한국사회가 오지랖 쩔어서 잘 될지.
23/01/01 19:10
아직 성욕이 귀찮음과 노력 및 비용을 눌러버릴 때는 어떻게든 만났는데
어느새 비슷비슷 해지더니 이제 슬슬 성욕이 밀리는 형국입니다?
23/01/01 19:26
실제로 그럴 겁니다. 가령 위에서 남성이 중성화 되어간다고 했는데 그만큼 개개인이 사회적 관계로부터 유리되어 원자화 되어가고 고립화 되어간다는 뜻이기도 하죠. 물론 현대인은 그런 소외 상태에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친구나 가족 등의 관계에서 갑갑함과 속박감을 느끼기도 하구요. 가치가 개인화 되어가고 다원화 되어감을 받아들이면 되는데 아직 우리 사회에서 그걸 긍정하기가 마냥 쉽지만은 않죠.
23/01/01 19:33
그냥 자만추인 건데 남자들 중에도 의외로 자만추가 많은 거죠.
제 친구도 저런 식이었는데 그래도 나이 좀 드니까 최근엔 소개팅은 몇 번 하긴 했습니다.
23/01/01 21:13
찍는다고 다 넘어가는 거 아니듯이 그냥 사람 바이 사람이죠
아무 것도 안하고 집에 있으면서 모니터 안에서 사람 튀어나오길 바라는 심보가 아니고서야...
23/01/01 22:01
근데 진짜 대책없이 인연이 있으면 어떻게 만나겠지 하는 경우 있습니다.
썸이 있는 경우도 뭐 쟤가 나한테 마음이 있다면 어떻게 되겠지 하다가 그냥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광식이 동생 광태였나? 이요원이 이런 말을 하죠 [여자는 확신없이 먼저 움직이지 않아요.]
23/01/01 23:13
매력도 없고 뭘 하려고 하는 의지도 없고 인맥도 없고 그러면 그냥 계속 모솔로 사는거죠.
그걸 남탓하는사람도 있을거고 난 내의지로 솔로야 그러면서 자위하는사람들도 있을거고요
23/01/02 01:36
저런 케이스였다가 어떤 계기로 3:3미팅 때, 심심해서 했던 어플로, 회사에서 억지로 등떠밀어준 소개팅때 모두 일단은 만남이 이어지긴 했었어서, 저처럼 존못 노잼 무의지 인간도 일단 뭐라도 해야 가능성이 있겠구나 싶긴 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