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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2 21:42
제일 놀라운건 제가 어릴때(그때도 역샤가 나온지 10년이 한참 넘었음)는 저 대사를 이해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은 꽤나 많다는 겁니다.
23/01/02 22:08
세월이 흐르면서 어릴 때는 이해가 안 되던 샤아를 이해하게 되었지요.
왜 이놈이 그런 극단적인 짓을 저질렀는지, 왜 저딴 대사를 내뱉었는지. 그리 썩 알고 싶지는 않았는데;;
23/01/02 21:56
어렸을 때 일본 덕후들이 샤아 죽은 거 보고 난리쳐서
제작사에서 공식으로 “샤아는 행방불명, 생사 정해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는 얘기 듣고 뭔 만화에 그리 과몰입을 하나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만…
23/01/02 22:09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9852348?search_type=subject&search_key=%ED%86%A0%EB%AF%B8%EB%85%B8&view_best=1
비슷한걸로, 샤아와 아무로의 대사를 풀어쓴 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대사는 도저히 풀어쓸수가 없었.. (....)
23/01/03 01:16
세츠나의 "내가 건담이다"는, 작중에서 '이게 뭔 소리야...?' 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작중에서 충분히 해설이 된 대사죠.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의식을 상징하기도 하고요.
한편 샤아의 '라라아 슨 잠재석 어머니' 설은... 작중에서 해설이 충분히 된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작품의 주제의식과 깊게 관련이 있나... 하면 그것도 좀 애매하죠. 어찌 보면 우주세기 건담 밈의 생명력을 오랫동안 지속시켜주고 있는 고마운 대사이기는 하지만, 작품 내적으로 보면 헛소리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꼭 나쁜 대사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샤아가 이런 식으로 헛소리를 하는 인물이라는 걸 드러내주는 대사라고 볼 수도 있고요)
23/01/03 02:05
토미노 스타일의 배배꼬인 각본 최신작이 G의 레콘기스타죠
본인이 총감독 각본 모조리 다했는데 진짜 각본이 토미노스타일이라 집중해서 봐도 알아먹기가 힘듬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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