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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0 11:08
탈출이 힘든건 전원이 끊기면 잠금장치가 안움직인다고 하더라구요. 강제로 열수있는 방법도 없고. 안그래도 박살낫는데 더 박살날듯
23/01/10 11:15
전기차가 문제가 아니라 테슬라가 특이하게 물리적인 잠금장치를 숨겨놓은 거 아닌가요?
기성 회사 전기차들은 내연차랑 똑같이 잠금장치가 물리적으로 잘 열리던데요.
23/01/10 11:17
전기차가 아니라 태슬라만 문제입니다.
테슬라는 섹시한 디자인과 세이프티에 대한 몰이해로 오직 전자방식의 플러시(매몰되어있다 팝업되는) 손잡이를 가지고 있죠 근데 충돌사고시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게 설계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안에서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뭐같은 위치에 있는(당기는 자세도 안나오는)스트랩을 당겨야 열리고 밖에서는 열지 못합니다 충돌시 베터리 손상되면 그냥 화형이나 다를바 없습니다. 타 회사 차량들은 전자+기계식 도어핸들이 사용되고 사고시 자동으로 락이 풀리게 설계되어있습니다.
23/01/10 11:22
댓글 읽고 보니 테슬라는 대체 뭔 생각으로 저렇게 설계했나 궁금하네요.
배터리가 절대 안터질 자신이 있었든지, 아니면 디자인을 위해 안전을 포기한 건지...
23/01/10 11:30
안전설계에 대한 몰이해, 무경험, 멍청한 원가절감, 머스크의 똥고집, 유연하지 않은 조직(오너에 상명하복) 의 환상의 콜라보죠
자동차는 고속으로 자력 이동하는 물체입니다. 안터질거라는 믿음이 있었으면 저능아거나 사기꾼이죠
23/01/11 15:58
흔히 안전규정은 피로 쓰여져있다라고 하는데
자동차 설계도 피로 쓰여졌습니다 내연기관 회사들은 길게는 백년 넘게 해온걸 테슬라가 무리하게 다 건너 뛰려는 거라서요 심지어 뻔뻔하게 자랑하고요 한 백년 지나면 비슷해지겠죠
23/01/10 11:36
메뉴얼을 보고 비상도어 스트랩 위치를 숙지하라고 해주시고 그 스트랩이 너무 짧아서 비상시 무쓸모하니 길게 연장해두라고 하시고
연습삼아 한번당기면 1회용이라 센터가서 전체 아세이로 교환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려주시고(딱 한번만 열림, 호기심에 이미 당겨본 사람은 정작 사고시에 아무리 당겨도 안열림) 운전자가 충격으로 가절하면 밖에선 절대 열 수 없다는 사실도 알려주세요
23/01/10 12:59
말씀하신 도어핸들은 모델 s 이야기고 3랑 y는 매몰방식 아닙니다
[뭐같은 위치에 있는 당기는 자세도 안나오는 스트랩을 당겨야 열리는] 방식도 모델 s 이야기에요 3랑 y는 비상시에 바로 열 수 있습니다
23/01/10 13:35
아뇨 정확히는 3는 뒷자리에 수동 개폐장치가 아예 없습니다 크크크
y는 있긴 한데 자세 문제가 아니라 포켓 밑에 깔개를 뜯고 뚜껑도 뜯어야 하는 디자인이라서 욕 바가지로 먹었죠 2022년형부터는 깔개만 뜯으면 바로 레버를 당길 수 있게 디자인을 개선하긴 했습니다 (그것도 중국 생산분에만...)
23/01/10 13:39
네 맞습니다. 3에도 선은 있는데 y랑 달리 순정 상태에선 뒷자리 탑승자가 그걸 당길 방법이 없습니다
3에도 스트랩을 수동으로 설치할 수 있긴 합니다. 다만 사제나 diy로 설치해야 합니다 https://youtu.be/54UsqZGnGGM 여기 보시면 문을 아예 다 뜯어서 설치합니다
23/01/10 11:12
간이소화기로는 택도 없습니다.
소방차 3대와도 안꺼지는게 전기차 화재죠 그리고 가위보다는 비상탈출망치(유리깨는거랑 안전밸트커터 일체형) 을 글로브박스에 두시길 권합니다.
23/01/10 11:19
그거 한번에 하는 제품이 있긴합니다. 진짜 10년쯤전에 펀샵에서 이런거 보고 이거 아이디어 좋네.. 하고 봤었는데 이제 전기차엔 이런게 필수라니..
https://smartstore.naver.com/happywithme/products/7540280895
23/01/10 11:48
이거보다는 '레스큐 미' 인지도가 더 높습니다
중국산 모조품도 있는데 이건 무조건 미제 정품 사라고 합니다 재난 생존 관련 카페에서 강추하는 제품이죠 다만 요즘 전기차들의 좌석 유리가 이중 삼중으로 두꺼워지고 있어서 레스큐 미가 효과를 볼지는 의문입니다 이건 기존의 자동차들의 좌석 유리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거든요
23/01/10 14:16
비상구 작동방식처럼 건전지 혹은 별도의 개폐만을 위한 장치는 어려울까요?
비상상황(화재 감지 센서에 의한?)에서 한 번 오픈을 위한 거라 스파크 두세번 튀기는 정도의 작은 전력만 필요하면 될 것 같아서요. 말씀하신대로 일론머스크가 싫어하긴 하겠네요.
23/01/10 11:29
그런 시스템이 동작하기 전에 충돌이나 배터리 문제로 시스템 자체가 뻗으면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전기적 시스템과 분리된 물리적 방법들을 넣어놓는게 기본인데 테슬라는 그게 눈에 쉽게 들어오는 구조가 아닌게 논란이긴 하구요.
23/01/10 11:13
내연차 사고에서 사람이 소사하는경우는 상당히 드문데 리튬이온 기반 전기차 열폭주는 진짜 아차 하면 타죽을 각이라 정말 무섭더군요.
애초에 전기차 시장이 기술발전을 통해 자연스럽게 내연기관을 밀어내면서 생긴 시장이 아니라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내연기관 퇴출을 목표로 보조금에의해 급하게 만들어진 시장이라 기술적 성숙도가 많이 떨어지는건 사실인거 같아요. 현 리튬이온 배터리기술이 한단계 도약하지 않으면 전기차가 더 빨리 도태될지도 모르겠네요.
23/01/10 11:17
하이브리드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전기차의 1/10 정도라 얘기가 다릅니다. 그리고 리튬이온전지보다 더 안전한 니켈수소전지를 사용할수도 있구요.
23/01/10 11:21
당연히 들어있는 에너지자체가 적으니까요.
그리고 하이브리드의 배터리는 제동할때 회생에너지 살짝 충전하고 출발할때 살짝 힘보태주고 이런식으로 쓰는거라 전지자체를 풀로 충전하고 끝까지 방전하고 이런 스트레스가 별로 없어서 전지수명이나 안전에 유리합니다.
23/01/10 11:26
전기차는 차체 하부 전체가 베터리팩입니다.
용량이 크기때문이죠 사고나서 하부 프레임 먹으면 바로 폭발.. 하브는 용량이 작어서 베터리 위치에 대한 자유도가 훨 높습니다. 상대적으로 충돌사고시에 손상이 가지 않을 위치에 장착될 수 있죠
23/01/10 11:18
저도 하이브리드 고민 중이라 검색해봤는데요
- 코나 하이브리드 1.56kWh - 코나 일렉트릭 64kWh 터지는 급이 다를 듯 합니다.
23/01/10 13:02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의 발화 위험 + 전기차의 발화 위험을 둘 다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NTSB 자료 분석해보니 10만대당 하브 발화가 가장 많았습니다 https://www.autoinsuranceez.com/gas-vs-electric-car-fires/
23/01/10 11:18
https://www.korea.kr/news/policyBriefingView.do?newsId=156546180
현세대 배터리 가지고 우리 나라의 기후 환경에서의 운행은 정말 최악 중 하나죠.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고 편차가 커도 너무 크고..이게 다 배터리 수명이나 성능에 영향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혹시라도 전기차 구매를 생각하신다면 충전 할인 요금도 숫자 늘어가면 지속적으로 올릴 것이고..고민을 충분히 하시고 사는게 낫다고 봐요.
23/01/10 11:22
전기차 전기차해도 결국 제대로 시장에 정착하려면 10년은 걸릴거같아서 3년전 그냥 휘발유차를 산게 후회가 없네요..
23/01/10 11:23
전기차 화재 진압시에 발생하는 비용의 일부를 제조사가 부담해야 합니다. 전기차 화재날 때마다 동원되는 행정력을 보면 진짜 낭비가 심해요.
23/01/10 11:27
전기차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된 신형차들의 경우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이중접합유리] 를 측면유리에도 많이 사용중인데
이 유리가 자동차 전면유리처럼 중간에 필름을 넣고 접착한 구조라 영화/드라마에서 흔히 본것처럼 팔꿈치나 망치로 친다고 와사삭 깨지는 타입이 아닙니다. 그래서 나의 신차가 사고로 문이 찌그러져서 탈출을 해야할때를 대비해서 이중접합유리가 아닌곳이 어딘지 미리 파악해두거나 해당유리를 쉽게 깨고 나올수있는 도구나 방법을 찾아보는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23/01/10 11:3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673579?sid=102
[과천 방음터널 화재 사망자 5명 신원 확인…모녀도 참변] 2022.12.31. 테슬라에 대한 신뢰문제는 개인마다 다를수있는거고, 애초에 테슬라 전기차가 아니더라도 자동차라는 구조물 자체가 화재/충돌 등에 취약합니다.
23/01/10 11:44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방음터널 사고는 운전자가 멀쩡히 내려서 소화기로 진화하려다 실패했고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사상자는 그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붙어 발생한 2차사고에 의해 발생했습니다. 태슬라가 동일한 위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운전자도 소사하고 나머진 유사하거나 더 큰 피해가 발생했을겁니다.
23/01/10 11:40
뭐 전기차 전환 자신만만 하던 유럽도 늦추겠다고 하는 판이긴 하죠. 체감상으로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건 아직도 먼 일인 것 같습니다.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야 완전히 대체를 할 텐데, 그 마법 같은 일이 한 개로는 안 되고 한 서너 개는 되어야 가능할 것 같아요. 그 서너 개가 각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 가능은 한 건가 싶은 부분들이고요. 예를 들어 배터리 문제나 친환경 전기 생산 인프라 문제 등등이요. 화재 사고 전체 비율은 높은 편 아니겠지만 현실에서 가격 좀 나가는 차 타고 화형 당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23/01/10 11:47
타 경쟁자 업체들이 '자동차 만들다가 자율주행과 전기배터리를 연구해서 시장진입' 이라면
테슬라는 반대로 '인공지능 등등 하다가 자동차 차체를 연구해서 시장진입' 이라 자율주행이야 훌륭하지만 차체가 좀 그렇죠.
23/01/10 11:57
완전자율주행을 디폴트로 차를 설계한 것이 아닌가...
요즘 머스크의 행보를 보면 테슬라로 얘기했던 미래를 단기간에 도달하는건 무리라고 보고 적당히 엑싯하려는건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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