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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4 15:44
원전발전이 힘든건 송전배전문제가 매우 크고 근 20년간 지방 부동산이 너무 올라서 비 효율적인 대규모 송전부지 감당이 힘들어서 우라늄은 저렴할진 몰라도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것들이 저렴한 발전이 아니라는점이 있죠. 그리고 후쿠시마 사고 이후로 여타 다른 소규모 분산 발전소에 비해서 원전은 반경 수십킬로미터까지 정치적인 이슈와 지역민 반대가 확대되다보니 지역 정치가들이 느끼는 부담도 크게 작용한것도 있죠. 이에 대한 보상비용도 물론 커졌고 말이죠. 결국에는 수도권에 인프라가 몰려있는이상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수도권이나 서울근처에 지어야하는데 이게 현실화 될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요새 마이크로 그리드 많이 밀고있더군요. 근데 이쪽길도 험난하긴하더군요.
23/01/14 22:04
SMR 상용화 되려면 정말 빨라도 최소 2020년대 후반은 봐야하고. 우리나라가 그거 설립하는 사업기간생각하면 2030년 후반쯤에 볼것 같은데 그때면 이미 전기차로 거의 교체될....
23/01/14 15:46
송전도 문제고 건물로의 배전도 문제일 겁니다
특히 수도권 구축 아파트들이 제일 취약하다고 들었습니다 (지방은 의외로 용량이 남는 경우가 많다고...) 그리고 꼭 전기차 아니더라도 재생에너지 때문에 그리드 조절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듯 합니다
23/01/14 15:48
상상을 한번 해보면....
차량용 완속 충전기가 보통 4~8kW 즈음이니 대충 6kW 라고 잡고.... 보통은 퇴근 후에 충전을 하고...(운전 안하는 시간이 보통 퇴근후 ~ 퇴근전 사이) 차량 등록대수가 2천만대가 넘고, 여기서 1/4은 매일 충전한다고 가정하면.... 보통 저녁 7시 ~ 밤 12시 이때가 제일 많이 충전할거 같고 500만대가 각각 6kW의 전기를 소비하니, 1시간에 필요로 하는 전력량은 500만 * 6kW = 30GW... 오늘 네이버 기준 전력 예비율은 공급 능력이 102GW 순간적으로 모든 차량이 동시에 충전한다고 하고 + 여름철 에어컨 가동까지 합치면.... 위험하긴 하겠네요??
23/01/14 16:09
보통 낮 3시 정도에 최대 부하가 거리고 저녁 7시 정도면 공급 부하가 70GW 밑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부하가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대신 낮에도 밤에도 꾸준히 높은 부하가 걸리겠죠. 그러니 24시간 꾸준한 발전이 가능한 원전이 답이다??
23/01/14 16:18
1/4보다는 널널하게 잡으셔도 됩니다
각종 통계에서 수도권 평균 출퇴근 거리를 20km 내외로 잡더라구요. 그럼 300km짜리 전기차의 주행거리면 대충 15일에 한 번인데 그보다는 더 빨리 충전한다고 감안해도 (1/15까진 아니라도) 1/10에서 1/7 정도로 잡으셔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전기차 전환이 되었더라도 내연기관이나 수소 등으로 굴려야 할 차들이 여전히 있을 것이니까요...
23/01/14 15:52
그래서 수소전기차 쪽도 계속 놓치 않고 있다고 듣기는 했습니다. 특히나 대형 차량이나 선박, 항공쪽까지 가려면 전기쪽보다는 수소쪽이 더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어요.
23/01/14 16:02
전에 누가 그러던데요.
테슬라 슈퍼차저로 이마트 3개 주차장 가득 채워서 한방에 급속 충전 돌린다고 가정하면 원전 하나가 필요하다고요. 전력 총 생산량보다도 더 문제가 있는 부분이 송전 아닐까 합니다.
23/01/14 16:24
뭐 계산도 제대로 안해보고 이럴거다 저럴거다 하는 뻘글이네요.
일단 전기차가 전체차량의 50% 가 되려면 20년은 걸릴거라 대비할 시간은 충분히 있고요... 러프하게 전기차가 전체차량의 40% 정도 되면 1000만대 정도 되는데 아무리 높게 잡아도 1000만대중 동시에 충전하는건(완속충전으로) 100만대가 넘기 힘듭니다 지금도 완충 주행거리 400km 정도인 전기차 1주일에 한번정도 충전하는걸로도 충분하거든요. 10년후에는 주행거리가 더 늘테니 10일에 1번 정도로도 충분할거고 24시간중 충전은 10~14 시간이면 되니 대부분 야간에 충전한다고 쳐도 100만대는 넘기 힘들다는 계산이 나오죠. 100만대 * 완충전력7kw 해봐야 700만kw 나오는데 우리나라 최대수요전력의 10%에도 한참 못미칩니다.
23/01/14 17:52
전체 수요량으로 따지면 문제가 안될 수 있으나 전기차 충전시설이 수도권에 몰릴테니 그전력량을 감당할 송배전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위에 댓글에 마이크로 그리드나 수도권 원전 이야기가 나오는 거구요.
23/01/14 17:07
지금 한전도 전기차 충전기 깔아놨다가 전압 문제로 기기만 있고 제대로 가동 못한 곳들이 있어서 (...) 설치가 매우 빡센데
앞으로 충전소 설치하려면 꽤나 골치아플겁니다. 이제 급속은 주유소처럼 구역에 몰아넣고 완속만 주차장에 몇개 설치 하는 형태로 가겠죠.
23/01/14 17:25
어차피 전기차때문에 배터리 오지게 생산할텐데, 급수탑 같은 개념으로다가 아파트단지에 전기 사용이 적은시간에 충전해두는 식의 솔루션도 있을텐데
23/01/14 18:25
뭐 진짜 심각한거라면 1년에 전기차 700만대 팔리는 중국이나 테슬라의 고향 미국서 해결책을 제시할겁니다? 걔들도 저런 문제는 똑같이 아니 더 심할테니까요.
23/01/14 21:52
땅큰나라들은 상대적으로 괜찮죠. HVDC 송전이 가능하고... 부동산문제도 우리나라보다 덜하고.. 뭣보다 우리나라 부동산 제도처럼 소유문제나 복잡하게 꼬여있지도 않고.
23/01/14 18:50
요즘 들어 직원 조퇴 및 지각 사유에 전기차 충전이 슬슬 올라옵디다..지금도 원룸촌 주택가 골목길 이면도로 주차장 답이 없는데 나중에 감당이 될까요
23/01/14 19:45
제가 계산해 봤는데 40~50٪ 정도로는 예비율 이내 더군요. 변압기나 말단에서 송전선로 문제라면 모를까 용량으로 문제가 생길 것 같진 않습니다. 저 글도 대충 느낌만 있지 숫자가 없지요.
제가 계산한 방법은 예전에 해본 거라 2018년도 전체 휘발유 사용량 ×1.5 를 하고 평균 연비 12km/l 로 계산하고 전비는 테슬라 모델3 기준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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