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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5 09:52
디즈니랜드에서 빨강머리 백인미녀 에리엘부터 없애고
pc질 하지?? 그정도 진정성은 가져야 너희 pc를 인정해 줄텐데 절대 못하겠죠 크크크
23/01/15 09:58
인종적으로는 그런 대전략을 사람들이 크게 부정하는 건 아니었으니까요. 그걸 그렇게까지 못생긴 배우로 했어야 하는 의문과 함께, 그냥 못생긴 인어공주에 대한 불호가 있는 거죠. 물론 그에 관한 비난이 도가 지나친 것에는 저도 반대합니다만(애초에 그게 비난은커녕 비판할 일인가 싶죠) kien님께서 예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어차피 소비자 운동과 사적검열이 편할 대로 사용되는 현 시점에서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저도. pc에 부합하는 검열 또한 마찬가지고 말이죠. 그 이전에 못생긴 것에 대한 불호 자체는(비난이나 비판 말고) 뭐 있을 수도 있는 거구요. 물론 그런 불호들이 억압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봅니다만, 이 또한 그런 소비자 운동과 사적검열이 판을 치는 교란 상태를 감안했을 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지긴 합니다.
23/01/15 10:14
뭐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꼭 그럴 필요도 없긴 하죠. 있는 거 활용하는 게 더 잘 팔릴 것 같기도 하니까요.
물론 디즈니도 디즈니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것처럼, 사람들도 내키는 대로 반응할 수 있긴 합니다. 그런 반응들조차 디즈니 입장에서는 계산의 영역이겠고, 실패하면 뭐 윗댓 말씀대로 흑역사 되는 거겠죠. 흥하면 거 봐라 무지렁이들아 되는 거겠고 크크... 뭐 그럼에도 못생긴 배우에 대한 불호 자체는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인어공주가 과연 그러한 불호들을 씹어먹을 정도로 재밌고 훌륭할 것인가는 두고 봐야겠죠. 근데 이런 장르에서는 못생긴 것 자체가 노잼의 영역이라서 말이죠. 전에도 얘기했지만 만약 홀란드가 배트맨이었다? 다크나이트의 재미가 상당히 깎여나가긴 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여튼 다른 재미로 커버하면 그만이긴 하겠지만요. 작은 비중은 아니긴 하죠.
23/01/15 10:43
그러니까요
기존 에리얼은 에리얼대로 놔두고 히스패닉 인어공부 이사벨라 로 개정해서 내면 어디 덧나나요 저 표지 밑에 [This is Ariel] 이라고 딱 박아놓은게 현 디즈니가 어떤 집단인지 스스로 잘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23/01/15 10:44
멀티버스의 발견이 콘텐츠 제작자들(주로 미국)에게 엄청난 광산을 발견한 것과 같다고 할까요..
그냥 시대적 흐름이 이렇구나 싶어서 별 다른 느낌은 없네요.
23/01/15 11:33
원래 할리우드 영화 홍보가 이런식이긴 합니다.
영화 개봉일 기준 5~6개월 전 티저 예고편 3~4개월 전 관련 소설, 코믹스, 캐릭터 상품 보여주고 군불 떼우다 개봉 전 출시 2개월 전 메인 예고편 1개월 전 2차 메인 예고편 + TV 스폿 + 배우들 토크쇼 출현 + 각종 언플(관련 다큐내고 실화를 바탕으로 하니 어쩌니~) 지금은 소설, 코믹스 등으로 밑작업 치는 시기가 맞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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