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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6 15:15
뭐 고충이 없진 않겠지만 연예인들이 자기 자식들을 연예인으로 데뷔하게 하는 것 만으로도 직업의 우수성(?)은 증명되었죠 크크
반대로 이 직업이 안 알려져서 그렇지 대우가 좋다, 전망이 밝다, 이런 바이럴 나오는 직업들은 정말로 안 좋은 직업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좋으면 자식들 시켜야죠. 자기 자식은 다른 사짜 직업 갖길 바라면서 왜 남의 자식은 자기 직업 잇길 바랄까요.
23/01/26 15:17
악플 이겨낼(혹은 무시할) 멘탈만 튼튼하면 꿀직업 맞다고 봅니다. https://cdn.pgr21.com./spoent/73863 얼마전에 올라왔던 이런글 생각나네요..
영화 번역가 황석희씨도 정말 입에담지못할 수준의 악플을 받는다고 하던데 (네 딸 얼굴 봐놨다 조심해라 이런 얘기까지 온다고함) 더 많이 알려진 연예인들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정말 우리가 상상할수 없는 수준의 악플을 견디고 있는거겠지요.
23/01/26 16:13
비슷한 일본 만화 증쇄를 하자였나.. 한국판은 웹툰을 만들자는 드라마였던거 같은데 유명거장 만화가가 댓글등을 안보다가 피드백겸 반응을 보기위해 댓글보았다가....칭찬도 있겠고 응원도 있지만 중간중간 악플도 있어서 멘탈관리가
쉽지 않아 절필하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10개에 칭찬이나 응원보다 1개에 악플로 상처 받는 경우도 있다보니 참 어렵죠.
23/01/26 17:39
스트레스 관리 측면에서는 그게 정답이라고들 하는데 (덤으로 뻘소리 올려서 논란만드는 사고 일으킬 리스크도 없애고) 악플러 무서워서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할수있는 공간을 없애야한다는게 참 서글프게 다가오겠죠.
23/01/26 15:18
스트리머도 다른일 하다 온 사람들은 보통 개꿀이라고 종종 말하곤 하더군요..
매일 컨텐츠 짜내야 하는 유튜버는 상대적으로 피곤함을 호소 하는 경우 많은 거 같고
23/01/26 15:21
여기서도 답글 하나 달리면 쒸익쒸익하게 되는데 연예인은 하루에도 수만개의 태클과 비난을 듣게 되는 거잖아요.
가끔 연예인들이 SNS에서 급발진하는 거 보면 누구나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그거 견딜 수 있으면 정말 좋은 직업 같습니다. 저는 못할 거 같지만.
23/01/26 17:08
오히려 나도 내맘대로 달거다 너도 맘대로 지껄여라 식이라면 대놓고 악플달고 다니면서 나한테 쏟아지는 비난이 극찬이 되는 그런 마인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크크 그쯤되면 당해도 뿌듯해할거같은데
23/01/26 15:23
저는 쉽게 돈번다 , 개꿀이다 이러는 사람보면 왜 그 일 안하고 있나싶습니다...성공한 사례만 보면 세상에 안좋은일 얼마나 있겠나요
23/01/26 15:48
키모이맨님부터도 연예인을 0.01%라는 성공한 사례만 보시고 계시죠. 그 외에 99.99%의 삶은 별로 고려하지 않으시잖아요. 어느 직업군이든 상위 0.01%의 능력을 타고났으면 쉽게 돈벌로 꿀빨겁니다.
23/01/26 15:51
네?무슨소리신지 모르겠네요 제 말이랑 전혀 다른소리같은데
연예인 중에서의 성공/실패 사례가 아니고 그냥 기본허들자체가 높다는소립니다 배우/가수/아이돌이라는 3가지 카테고리만 들여다봐도 '그나마'후천적인 노력으로 비벼볼 수 있는건 외모는 미형이 아니더라도 연기력과 캐릭터가 괜찮은 배우 카테고리밖에 없고 나머지는 그냥 타고난 외모가 최상위던가 가창력이 최상위던가 해야하는데 일반인중에 높은 허들을 넘은 소수중에서 자기들 끼리 대결이잖아요 연예인이라는게? 근데 연예인이 좋아보이면 왜 너넨 연예인 안하냐 이게 아니라는소린데;
23/01/26 15:24
우선 저 위치까지 가기 어렵다는건 매우 인정하기 때문에 쟤들은 저런말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만약 다른직업이었다면 저런 위치(그러니까 상위 1퍼센트 안쪽으로 성공한 경우)에 도달했다 해도, 업무량은 오히려 비례해서 늘어날 수 있는 반면에.. 연예인은 그렇지 않다는게 "꿀" 인 거 같습니다.
23/01/26 15:36
저도 이 의견에 가장 공감합니다.
최상위 극소수가 되면 돈 걱정 없을 정도로 버는 건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일텐데 다른 분야는 최상위권이 되면 일이 더 힘들어지거나 책임감이 막중해지는 반면 연예인은 신인 때에 비해 회당 출연료가 상승 유명세를 통해 다른 분야(유튜브, 인플루언서, 사업) 등을 하기도 비교적 수월 성수기 때 바짝 일하면 또 넉넉한 휴식기가 주어져 워라밸 좋음 방송가가 워낙 고인물화가 되어서 신인들 보다 베테랑들 돌려 쓰느라 프로그램 폐지에 대한 부담감도 적음 등이 그들이 말하는 '개꿀' 요소인 것 같습니다.
23/01/26 15:26
군대,회사에서 꿀보직 해보신분들은 아실텐데
아무리 꿀빨아도 누군가 꿀빤다했을때 기분 안나쁘게 "그래 맞아" 라고하기 쉽지 않습니다
23/01/26 15:34
연예인 본인이 그렇다는데
연예인 안해보신 분들이 왈가왈부할 필요 있나요 좋겠다. 부럽다 하면 되는거죠 어느 직업이나 장단점이 있는거고 장점 단점의 차이가 클수록 좋은거겠죠 물론 장단점이 개인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니 각자가 알아서 판단하는거고요
23/01/26 15:34
티비 나오는 사람들이야 회사원으로 치면 업계 탑 C레벨들일텐데, 그려려니 합니다. 대중의 반응에 좌지우지되는 대중예술(?)이라서 실력은 기본이고 운도 어느정도는 따라야 하는 거겠지요. 쓰면서 생각해보니 성공한 자영업자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
23/01/26 15:36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분들도 있고 하니 마냥 꿀이라고 할 순 없지만 자기에게 잘 맞는거면 잘 된거죠 뭐 능력도 있고하니 연예인들 사고치지말고 선한 영향력 많이들 비춰주면 좋을 것 같아요.
23/01/26 15:38
부럽긴 하죠 크크 그치만 저런 말을 할 정도도 아니고 얼굴만 알려진 연예인이 되는 것도 난이도가 어마무시한지라 그냥 제일 맘 편한 공부하는게 제일 낫긴 합니다
23/01/26 15:40
많은 사람에게 큰 관심을 받는다는게 어떤 사람에겐 너무나 동경하는 삶이고 누군가는 끔찍한 고문수준의 일입니다.
좀 속되게 말해서 말 그대로 '관종'끼가 있어야 할수 있는거라고 보고 저 같은 사람은 절대 못합니다.
23/01/26 15:40
저희 회사 싸장님이 돈도 많고 잘벌고 신나게 잘 쓰시는데 맨날 티비에서 여행가거나 낚시하거나 맛집가는 내용 보면 울분을 참지 못하시는 크크
23/01/26 15:45
통계를 보면 연예인 평균수입이 직장인과 엇비슷해서 나쁘지 않겠다 싶지만, 실제로는 소득집중도가 어마어마해서.. 가수 상위 1%가 전체 가수 수입의 절반이상을 가져간다고 하죠.
23/01/26 15:45
성시경 같은 연예인들을 저 직종에 상위 1% 라고 한다면.. 다른 직종의 상위 1% 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일하고 수입도 좋은것 같습니다.
23/01/26 15:48
상후하박이 가장 심한 직종중에 하나고… 상위권이 되면 다른종류의 스트레스가 있다는걸 감안하면.. 뜬 연예인은 당근 최고의 직업이죠.
물론 평균소득은 최악인 직종인걸로….
23/01/26 16:51
상후하박이 가장 심한 건 역시 자기사업이죠. 그러니 연예인들도 유명해지면 사업하려고 달려드는거고...
노력대비 아웃풋도 준척급잘나가는연예인vs대기업이사 비교하면 대기업이사가 잘 벌거고... 연예인은 재능이 맞아서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비슷하게 죽을 고생해서 돈만 볼거면 차라리 대기업 이사나 사짜직업을 노리는게 낫지 싶고...
23/01/26 15:50
재능이라는 조건이 필요해서 진입장벽이 높은
그럼에도 터지는 운까지 작용해야 되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직업이죠 힘든것도 맞는데 안 힘든 직업 없다고 생각하고 어느 수준 이상이 되면 보상이 어마어마해서 개꿀은 맞습니다
23/01/26 16:00
예전에 어쩌다가 관련업계에서 잠깐 일할때 모델&배우'지망생'중에 좀 골라뽑아서 몇가지 행사에 쩌리급으로
오는사람들을 여러명본적이있는데 하나같이 정말 미친듯이 잘생기고 이쁜 사람밖에 없더라고요 눈앞에서 보고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머리크기가 체감상 제 1/3 1/4같았음 보면서 든생각은 저정도 외모면 세상 어디서 뭘해도 세상살맛나겠네 이생각밖에 안들었네요 크크
23/01/26 16:37
자살하는 연예인도 있는 거 보면 케바케인걸로...
연예인도 맨날 나오는 사람만 나오는 거 보면 진짜 뜨기 어려운 것 같아요. 그들만의 리그 느낌
23/01/26 17:33
원래 남의 일은 다 개꿀로 보이죠 크크크 같은 회사 회사원들 끼리도 저 팀은 꿀빠네 날로먹네 하는게 일상인데 잘 모르는 다른 직업이면 뭐 더더욱 꿀빠는거 같겠죠 크크
23/01/26 17:36
성공하면 꿀이죠. 그만큼 멘탈과 실력이 검증됐다는 얘기니까요.
다만 1. 멘탈이 약하거나 2. 실력이 부족하거나. 둘 중 하나만 미달해도 지옥으로 변합니다. 악플 그까이꺼 안 보면 되지 않나 하시는 분도 있는데, 진짜 쉽지 않습니다. 대중에게 무언가를 내놓는 직업은 기본적으로 관종끼가 좀 있어요. 남들의 관심과 인정을 바란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 '안 보면 되는데' 성향상 그게 엄청 어렵습니다. 프로게이머만 봐도 그렇죠. 성격 자체가 타고난 도사거나(커뮤 잘 안본다는 페이커) 악플조차 승부욕으로 심화시키는 데프트 같이 강철 멘탈이 아니라면 정신병 걸리기 딱 좋긴 합니다.
23/01/26 18:39
연예인 꿀인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나요.
기본적으로 노력도 중요한데 본판이 더 중요해서 쉽지 않은건데 크크 게다가 저사람들은 연예인중에서도 상위권 아닌가요? 저 사람들이랑 비비려면 30대에 사장한 이명박정도는 와야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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