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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8 13:34
년에 한 두어번 정도 편두통이 심하게 오는데 기가막히게 듣던 이소메텝텐 제제 약이 전부 단종크리 맞아서 뼈아픕니다..
나프록센 제제로 바꿨는데 효과가 느림.. ㅠㅠ
23/01/28 13:41
저도 두통이 종종 있어서 이약,저약 다 먹어봤는데 안듣더라구요. 몇년간 이렇게 지내다가
신경외과 갔더니 편두통이라고... 첫 처방 받은건 먹어도 잘 안들어서 다른 약 한알 추가해서 처방 받은거 먹으니 듣기 시작했습니다. 혹시라도 '아.. 두통이 올거 같다'란 전조 증상을 알고, 오기 시작하면 진통제도 잘 안 듣고 왠종일 지끈 거리다 집에 후다닥 가서 한숨 자고나면 괜찮아 진다.. 이런 분 계시면 병원 가보세요. 편두통일 확률이 높습니다.
23/01/28 13:43
약전에 써 있는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고, 약전에 없는 내용을 전부 설명할 수도 없습니다.
처방받은 약에 대해 재문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처방에 문제가 없고 설명을 듣고도 환불해달라면 진상입니다. 진통제로서 타이레놀(이세트아미노펜) 과 이부프로펜 중 뭐가 더 잘 듣는지는 사람마다 다른데, 경험상으로는 그래도 1차는 타이레놀이 나은 것 같습니다. 더 안전하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덱시부프로펜 처방이 잘못 되었다는 건 아닙니다. 매우 일반적인 처방이에요.
23/01/28 13:56
처방약일 경우는 사실 크게 문제가 없는데..일반의약품은 제약회사 마케팅 타겟만 문구로 적으니 대략 문제가 좀 심각해집니다..
뭐..두통, 치통, 생리통엔 게보린...그럼 다른 통증은??? 뭐 대충 그런 스토리인거져;;; 한국에서만 그럴줄 알았더니만..캐나다 이민와서도..결국 사람은 다 똑같더라고요..;-)
23/01/28 14:09
저희집은 나프록센 - 덱시부프로펜 -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 순으로 구비합니다. (저희 애들은 덱시부프로펜 - 이부프로펜 - 아세트아미노펜 순)
애 넷 키우면서 저것도 공부하게 됐네요. 크크 물론 각자 잘 듣는게 다를테죠.
23/01/28 14:23
사전에 충분히 설명을 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애초에 약을 잘못 준 것도 아니고 그걸 빌미로 환불까지 요구하는 건 선 넘은 거죠..
23/01/28 16:51
아세트아미노펜 다량과 알코올을 같이 먹었을 때 간부전 위험성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 케이스도 못 봤습니다.
이부프로펜은 NSAID 이고 기저질환자(본인이 알든 모르든)나 고령 환자에게 처방시 신부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충분히 입증되어 있습니다. NSAID 유발 신부전은 꽤 많이 봅니다. 그래서 진통제 중 NSAID 선호도에서 내과의사와 내과 이외의 의사의 차이가 좀 납니다. 내과 의사들은 NSAID 유발 신부전 종종 진료보기 때문에... 물론 건강한 젊은 성인이라면 미리 걱정할 것 까진 없습니다.
23/01/28 15:56
손님이 문제가 있나요?
두통으로 약을 달라고 했고 약 표지에 두통 표기가 안되어 있으면 항의할 수 있죠. 약을 잘못 준 건지 아닌 건지 알려주지 않으면 약 표지만 보고 어떻게 아나요? 저 글에 있는 약사가 설명을 다시 했는 지 안했는 지도 모르는데요. 전 오히려 약사 저 태도가 굉장히 마음에 안듭니다. 덱시브프로펜을 모르는 너희들이 무식한 거야 라는 마인드가 너무 깔려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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