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1/30 14:20
https://namu.wiki/w/%EB%A7%A4%EB%A6%BD%ED%98%95%20%EC%B1%85%EC%83%81
현재도 판매중인 매립형 책상에 특장점으로 적혀있는 항목 중 하나가 도난 방지입니다. 당시 CRT 모니터 가격은 현재 모니터보다 높으면 높았지 싸진 않았어서... 컴퓨터실 도난 사건들도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23/01/30 12:55
도난방지, 파손 방지 맞습니다.
당장 나와있는 마우스 안에 있는 볼들 죄다 빠져있던거 생각해보면... 저 선택은 틀렸지만 맞는거긴 하죠.
23/01/30 14:07
도난방지 파손방지 효과가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그게 메인은 아닐겁니다
저런 스타일의 컴퓨터 책상이 인체공학적이라면서 한때 유행했던 적이 있었죠. 울 아버님도 비싼 돈 주고 하나 구입하셨었기에 잘 기억합니다. 그 유행 이후에 그 스타일이 학교로 침투한 것이죠. 뭐 생긴 모양새를 보다시피 딱히 제조원가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면서 판매단가는 인체공학 타이틀 달고 일반 책상에 비해 더 높게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보니 공공부문 납품 시장에 쉽게 침투한 것 같습니다. 컴퓨터실에 있던 저런 책상은 일단 책상 밑이 너무 좁아서 발 둘 곳도 부족하고 너무 모니터가 깊게 박혀 있고 조절도 안되서 미칠듯이 불편하긴 했죠. 민간에 팔리던 인체공학 컴퓨터 책상은 철봉으로 만들어져서 각도조절도 쉽고 뭣보다 저렇게 깊숙하게 박혀있지가 않죠... 그냥 아래 방향으로 모니터를 둔다는 컨셉만 같지 거의 다른 제품 수준... 그리고 개인적으로 추측하자면 아마 제가 컴퓨터실 관리자나 학교 관계자였다면 저 제품의 가장 큰 효용은 모니터가 학생 얼굴을 가리지 않고 (학생 입장에서도 칠판 보기 좋고) 책상 위가 깔끔했던 점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그냥 책상 위에 모니터와 본체가 올라가 있던 시절의 컴퓨터실은 솔직히 좀 난장판이긴 했죠. 그때는 본체를 컴퓨터 옆에 두는게 아니라 모니터 아래에 두던 시절이라서 더더욱 모니터 위치가 높기도 했습니다...
23/01/30 12:49
대학교때 1층 공용으로 쓸수 있는게 해놓은 피시가 딱 저렇게 해놨었는데 처음보고 대체 무슨생각으로 이렇게 해논거지 라는 생각이...
23/01/30 12:52
컴퓨터 말고도 교실마다 브라운관 티비를 감출 수 있게 커다란 단스를 만들어서 열쇠를 넣으면 문이 열리고 티비가 나오는 구조의 가구도 있었지요.
23/01/30 13:02
저도 97년에 고등학교에서 본거라 그런데 넣은게 전부 pdp는 아닐겁니다 화면도 배 볼록 나왔고 크기도 24? 25? 그정도..
23/01/30 16:27
카르마 RPG라고 괄호로 친절히 설명해 주셨네요 크크 왜냐하면 2003년 같은 이름의 유명하고 인기 있었던 온라인 FPS 게임이 있었죠.
23/01/30 16:54
23/01/30 14:23
모니터는 그냥 놓고 쓰거나 반매립형이라고 모니터 스텐드만 매립되는 책상도 있고
컴퓨터로 시험보는 곳에서는 아직 매립형 쓰는 곳도 있습니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23/01/30 14:36
CRT모니터는 부피가 너무 커서 앞뒤 간격 너무 잡아먹다보니 어쩔 수 없었죠. 그리고 학교 컴으로는 거북목 올 때까지 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23/01/30 20:44
아 맞네요. 크크. 거북목 올 때까지 할 시간이 없음.
제가 저 컴퓨터실을 한 학기에 딱 네 번 들어가 봤네요. 크크크. 컴퓨터가 있는데 컴퓨터실에서 수업을 거의 안해요.
23/01/30 15:26
당시엔 컴퓨터가 비쌌으니 인체의 건강을 버리고(라고까지 쓰기엔 컴퓨터 실습 시간도 짧아서 별 상관 없었음) 컴퓨터를 보호한거죠.
23/01/30 15:35
저거 아마 도난 방지 목적보다는 인체공학적으로 좋대서 저렇게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개념에서는 저렇게 모니터를 보도록 하면 목, 그러니까 경추부의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고 하지만, 저 때는 눈의 건강만을 생각한 게 아니었나 싶네요. 실제로 모니터 위치가 내려갈수록 눈에는 좋고, 목에는 안 좋은데, 반대로 모니터가 올라갈 수록 눈에는 안 좋고 목에는 좋다고 하니까요.(모니터를 눈 아래로 보는 게 눈에는 더 좋다고 합니다.) ─ 물론 어느 정도 선까지입니다. 너무 올리거나 내려면 양 쪽에 다 안 좋겠지요.
거기에 덧붙여 위의 몇몇 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책상 위를 좀 더 넓고 깔끔하게 쓰자는 목적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3/01/30 15:36
제 기억으로는 전자파가 정면으로 발사 되기 때문에 그 각도를 천장으로 돌리기 위해서라는 광고를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자파를 직접 맞서지 않고 비껴 상대하는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