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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31 15:15
맵긴한데 비유는 안맞죠.
실제 주변에 아무것도 없으면 다이너 마이트 철거가 나을수도 있어요. 근데 시가지 한복판에 있는 아파트를 다이너마이트로 철거하면 전부 감방가겠죠.
23/01/31 15:21
대충은 맞죠. 철거비가 건물 폭파비용만 들어가는게 아니라 폐기물 잔해 처리부터 공사터를 공터로 만드는 일까지 포함이니까요.
사람 죽었으면 끝인게 아니라 추모로 주변인들 마음도 달래고, 묘지를 만들든 화장해서 뿌리든 해서 정리하는것까지 필요하죠. [그냥공업용다이너마이트4개구해서건물양끝에설치하고동시에터트리면하루컷아님?]을 사람 죽은거에 비유하면 이후에도 장례란 비용이 든단 이야기로 건물을 터트렸다해서 끝인게 아니라는 비유로는 맞습니다.
23/01/31 18:01
아니 위엣분이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도 허가를 안해준다 하시길래요.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데도 폭파철거를 절대 허가하지 않는 이유는 뭔가요?
23/01/31 18:18
파편이 어디로 얼마나 튈지 모르니까요.
뭐 정말 수십키로 안에 아무것도 없으면 허가야 나겠는데 그건 서울만한 땅에 정 가운데 건물 하나 있고 나머지가 공터란 뜻이라 한국에 존재할수가 없구요.
23/01/31 15:20
진지 먹자면 무너질 때 주변에 피해가 안가도록 하려니 돈이 들겠죠.
허허 벌판에 저것만 있으면 나라도 신나게 폭발물 달고 펑! 하겠다 크크크크
23/01/31 16:27
https://cm.asiae.co.kr/article/2018110215403205564
폭파형 철거공법이 8층이상 건물부터는 더 싸고 빠르다고 하네요 그러나 주변의 피해라는 리스크와 폭파실패시 결국 철거작업을 다시 해야하는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23/01/31 18:56
고작 150억때문에 도심내의 노후화된 아파트 재건축을 마다하진 않겠죠. 사업성만 된다면 철거비용이 500억이든 1000억이든 상관없을거에요.
23/01/31 16:53
철거라는게 걍 건물만 때려부신다고 끝이 아니라는거죠. 폐기물도 치워야하고 여러가지 공정이 있는건데.. 장례식이 시신에 휘발유붓고 태워버린다고 끝이 아니듯이요.
23/01/31 17:03
네, 말씀하신건 다이너마이트 4개와 공업용 휘발유의 공통점이고 그건 충분히 공감합니다.
근데 철거작업은 "실용적으로" 필요한 공정이기 때문에 필요한거고, 장례식은 실용적인건 전혀 없고 그냥 허례허식이잖아요 둘다 공정이 복잡한데, 하나는 필요있는 공정이고 하나는 전혀 필요없는 복잡성이고요. 그래서 비유가 매우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불필요하게 공격적인건 덤이구요.
23/01/31 17:17
주위사람들이 돌아가신분의 죽음을 정신적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장례는 실용성이 있습니다.
진짜 허례허식이었음 예전에 없어졌죠.
23/01/31 17:30
다이너=휘발유
폭발=잔해가 생김. 시신 불태움=잔해가 생김. 둘 다 무언가를 치워야 한다는 건 똑같습니다. 인간의 잔해도 아무 곳에나 방치하면 안 되거든요. 장례식이라는 말에는 저 '치우는 과정'도 포함되는 거죠. 실제로 장례 절차가 그렇잖아요? 아무리 간소화 해도 저 '치운다'는 과정은 반드시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간편한 화장만 해도 그렇죠. 조상님이 알아서 치워주는 거 아니라면요. 게다가 장례는 단순한 허례허식이라 하기에는, 전 문화권에서 나타나는 공통 현상입니다. 꼭 물질적인 부분만 '실용적'인 게 아니죠. 산 자의 정신을 위로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고인의 죽음을 알린다는 면에서 장례는 충분히 실용성이 있습니다.
23/01/31 17:30
하루컷이라고 하잖아요. 철거를 때려부시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그게 전부가 아니라고 하는거죠.
그리고 장례도 제대로 처리안하면 시체유기로 걸려요.
23/01/31 20:30
남산 외인아파트나 조선총독부 경우는 폭파했죠.
역설적으로 그랬었기에, 그 이후에 폭파 안합니다. 불가능에 가깝지만 흙집처럼 아주 곱게 폭파된다해도, 산넘어 산으로 문제되는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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