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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1 23:36
다른브랜드는 잘 모르겠고, 그나마 조금 알고 있는 롤렉스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저렇게 기다려서 번호표를 받으면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게 아니라 매장에 들어갈 기회를 주고 들어갈 순서를 받는겁니다. 그래서 줄서서 매장에 기껏 들어갔는데 사려는 물건이 없다면 그냥 그날은 공치는거에요. 거기다 심지어 구매 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낮은편... 진짜 저분이 목돈이 없거나 아예 구매가 불가능한 상황일수도 있지만 운좋게 살 수 있어서 리셀가를 남겨먹느냐, 아니면 남이 줄서는걸 대신 서주고 안정적으로 저 일당을 받느냐의 상황으로 이해하셔도됩니다.
23/02/01 15:10
그러고보니 리셀러, 되팔렘 이런 존재들도 마케팅의 일부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미 많이들 활용하고 있을 수도 있고요.
23/02/01 14:41
제도상에 특정한 조건이 없는 이상 그 돈을 누가 먹을거냐 정도의 문제인건데
놀이공원의 QPass, 그걸 초월한 VIP서비스(무조건 선입장, 2시간 제한) 같은 서비스 같은걸 생각해보면 참 애매한 부분이죠, 결국 수요라는게 존재한다는 점에서 당황스럽지만 한편으론 공급이 생길 정도의 시장인거고, 그 효용성은 따지기 어렵겠습니다만 애매한거죠. 어떤 너무 핫한 식당에 줄서기 알바를 하고, 식당에 지급하는게 아닌 개인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그 식당에서 직접 선입장 예매 서비스를 만들고 예약프리패스를 만든다면 이걸 어떻게 봐야 할까 같은 생각은 듭니다. 그 식당에서 밥을 먹는게 그정도의 가치가 있다면 그렇게 될 수도 있을텐데 이미지 고려해서 최대한 안하는 형태라고 봐야겠죠.
23/02/01 14:44
힘들어보여서 동정표는 받을수 있지만
이런 리셀시장 만든게 저분들입니다. 저분들 대부분은 줄서기만하는게아니라 리셀까지 같이하는 되팔이에요
23/02/01 15:28
저때는 리셀 시장이 매우 커져서 인기/비인기모델도 모두 피가 붙었던 시장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샤넬/롤렉스가 있네요 요즘은 경기가 어려워서 진짜 인기 모델 말고는 소위말하는 마이너스 피입니다.
23/02/01 15:42
아무 명품이나 다 되는게 아니고 인기 제품들 한정이죠..
인기 라인들은 짧으면 몇일 길게는 몇달을 기다려야 되거나 일정 구매실적이 달성되야 살 수 있어요 이런 제한없이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장가보다 높게 형성되는것이죠
23/02/01 15:47
샤넬, 롤렉스 인기라인들이고
특히 샤넬은 작년 재작년에 급격한 가격인상이 있어서 일찍 사둔건 20~30%도 차액이 생겼을겁니다. 명품류 아니어도 작년 중순까진 인기차종인 쏘-하, 스-하의 경우 출고 받으면 웃돈 받고 되팔수 있던 걸로 알고요.
23/02/01 15:28
슬램덩크 피규어가 가지고 싶어서 팝업 첫날 연차쓰고 새벽 5시에 갔습니다. 번호는 300번대..
기다린게 아까워 후드라도 사서 집에 왔는데 확인해보니 바지를 사왔네요. 오기가 생겨서 3일째 토요일에 다시 4시에 갔습니다 번호는 70번대 그런데 이날은 후드가 매진되고 피규어가 남았네요. 피규어라도 사왔습니다. 이 때 봤습니다. 첫날 1번으로 줄서던 커플이 3일째도 1번으로 줄 서있고 구매하자 마자 바로 대기줄에 가서 1번으로 또 앉아 대기하는 것을.. 아마 18,000원짜리 유니폼 키링을 10만원에 파는게 저 사람들이겠구나.. 싶더군요
23/02/01 15:44
와 이거 말로는 들었는데 진짜네요
그 돈 주고 사는 사람이 실제 있나보네요???? 아는 누나가 어디 올라온 거 보여줬었는데 15000원짜리가 12만원에 올라왔댔나...
23/02/01 15:32
뭐랄까 21년은 미쳤었죠 뭐 명품 옷 신발 이런거 뿐만아니라 건담 프라모델같은 취미 아이템들도 웃돈 받고 리셀했으니....아니 근데 왜 지금도 물량이 없는건데....
23/02/01 20:15
요즘은 명품을 쉽게 보여주고 어렵게 사게 만든다고... 그게 또 깜빡 죽게 만들어서 몰려들다보니 저런 풍경이 나오는 듯하네요. 제 생각엔 덜 받아도 몸 움직이고 제대로 먹고 자는 게 미래를 위해 낫다고 보지만 개인의 선택이죠. 뭔가 서글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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