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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3 18:23
저랑 비슷하네요 그냥 가볍게 들고나갈때 비닐봉투보단 그래도 쇼핑백이 좋아서
거의 새것같은것들은 고대로 접어서 보관합니다. 여튼 부부가 참 서로 마음이 고와서 훈훈하군요
23/02/03 18:36
초반 전개만 보고 언제 쓸지 모르는거 잔뜩 모으는 아내와 미니멀라이프에 집착해서 다 버리는 남편 간의 갈등 예상했는데...
뇌가 너무 인터넷 문화에 절여진거 같네요 크크
23/02/03 18:50
전 여행갈 때도 쇼핑백 작은 것만 들고 가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쇼핑백은 규격도 다양하고 자리 차지도 거의 안 해서 간소하게 들고 다닐 때 쓸모가 많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다른 물건들은 버릴 때 정말 쿨하게 버리는 편인데 쇼핑백은 되도록 챙기려고 합니다. (근데 이것도 소비 생활에 따라 다르긴 할 겁니다. 쇼핑을 거의 안 해서 애초에 골칫거리가 될 정도로 쌓기가 불가능합니다.)
23/02/03 19:31
평범한 쇼핑백은 버려도 그러려니 할텐데 배라 포켓몬 쇼핑백 입생로랑 쇼핑백 이런 것도 물어보지도 않고 다 버린 걸 보면.. 그리고 미안하다며 쿠팡 쇼핑백 100개 사준 거 보면 좀 답답한 스타일 남편일 것 같네요.
근데 그래도 남편이 기본적으로 착한 사람같고, 아내도 자기 남편 어떤 스타일인지 알고 있을텐데 미리 말 안 한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크크 둘 다 착한 사람들 같으니 앞으로 아내가 중요한 건 미리미리 얘기해주면 될듯. 오히려 쇼핑백 정도면 싸게 먹힌 게 아닐까..
23/02/03 19:31
어릴때는 쇼핑백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데 비해 쓸일은 있어서 모아두곤 했는데 요즘은 어지간하면 다 쇼핑백으로 주니까 너무 많이 들어와서 처지곤란되죠.
23/02/04 10:50
저는 별로.. 종이뭉치가 모여 있으면 왜 모여있을지 이유가 전혀 궁금하지 않고, 같이사는 아내에게 묻지도 않는다는 점에서 제기준 고구마 엔딩이네요
지난번에 100개사줬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다음 뷔통 쇼핑백도 버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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