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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7 02:34
저런경우 대부분 주문당 할인이긴한데, 솔직히 말해서 많이 시키는사람이 할인을 적게받는 구조가 모순되긴하죠.
퍼센트 할인으로 하자니 소비자 입장에선 와닿지않고, 또한 사이드메뉴나 음료까지 할인되는거라 좀 애매한 구석이...
23/02/07 03:21
(수정됨) 가끔 이런 케이스 보는데... 애초에 소비자가 한번에 더 많은 소비를 하고 싶어도 많이 주문하는게 비합리적인 소비가 되도록 판매자가 가격 정책을 만들었으면 이런 논란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봐요. 판매자도, 소비자도 한번에 더 많이 시킬수록 윈윈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지.. "테이크아웃시 치킨 2000원 할인!" 이라고 적혀 있는데 한번에 한마리 시키나 두마리 시키나 백마리 시키나 무조건 2000원만 할인해준다고 하면 어떤 소비자라도 한마리 주문하고, 또 한마리 따로 주문하고 싶겠죠.
두마리 시키는게 오히려 손해 같다는 느낌을 주도록 가격 정책을 정한게 주인의 첫번째 문제고, 두마리 시킨 손님이랑 말 싸움하고 나서 4000원 할인해줬으니 손해 봤다고 반응하는 게 주인의 두번째 문제네요.
23/02/07 06:41
판매 룰을 정하는건 사장의 권리고
배달앱 등의 사례를 봐도 테이크아웃 할인이 주문당 1회로 적용되는건 딱히 특별한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룰에 가깝죠 많이 시킬수록 손해보는 구조가 맘에 안든다면 그 가게를 이용하지 않거나 처음부터 따로 주문하고 두 번 할인 받으면 됩니다 '취소하고' 다시 주문하겠다 그러니 계산 다시해달라 는건 진상이죠 이미 접수끝난 주문을 페널티 없이 취소하겠다는 건데
23/02/07 08:46
주문당 2천원을 마리당 2천원으로 할인받고싶으면 1마리씩 2번 주문하면 되죠
배달은 배달비가 있으니 한번에 주문하는 경우가 있지만 포장이니까요 애초에 포장판매를 치킨집이 싫어할거같지 않은데요
23/02/07 09:02
이전 본문글이 올라왔을때도 적었지만 집앞 새로 오픈한 중국집이 저렇게 했습니다. 건당 2천원이었고 최저 주문이 만원이었나..
한번에 세트나 여러개 3만원이상 주문해도 2천원 할인이라.. 제가 포장하러 가서 사장님 주문 나눠서 3번 하면 6천원 할인이고 그냥 한반에 세트로 주문 하면 2천원 할인인데 배달은 몰라도 포장 손님은 한번에 주문할수록 손해인 구조이다. 할인이 %나 다른걸로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요. 했는데... 콜라 하나 서비스 주시고는 생각해보겠다고 하셨죠. 평점은 계속 내려가셨는데 음식맛보다는 서비스나 할인으로 이야기 많았던거 같네요.
23/02/07 09:06
배민포장할인이 저런시스템이라 그래요
한달에 한번은 포장이 두개연속 들어오는데 그럼 따로따로 줍니다만...별 느낌 없어요 보통 두마리시키면 서비스로 뭔가 주는데 각각시키면 둘다 남인줄 알고 서비스 안넣어주거든요
23/02/07 09:09
마리당 할인이 아니라 건당 할인이니 원론적으로는 닭집주인이 맞고 손님처럼 두번으로 나눠시키면 손님말이 맞을거고.
이걸 방지하려면 간단하게 얼마이상 주문시 2천원 할인으로 적용하면 되긴하죠. 이것도 그 이상으로 2번으로 나눠시키면 되긴하겠지만.
23/02/07 09:22
좀 이상하긴 한데 뭐 가격이야 판매자가 정하는거니까 사장이 맞고
다만 오해하게끔 적어놓았으니 사장도 잘못이 있긴 하고 뭐 잘잘못을 떠나 기껏 할인해주고 손해보는 기분이 들게 했으니까 똑똑한 마케팅은 아니죠. 어머니들 중에 고작 천원 할인인데도 못받으면 기분 팍 상하시는 분 많은데....
23/02/07 09:29
(수정됨) 그런 식으로 치면 결제취소 후 2번 주문도 소비자 맘 아니냐 싶긴 한데
그 여부도 판매자가 정하는거라서 '그렇게 취소하고 주문하고 하다보면 소요가 많아져서 안됨'하면 판매자 맘으로 끝나죠. 물론 그거 보고 삔또가 나간 소비자들이 안시켜 먹으면 그건 온전히 소비자 맘
23/02/07 09:30
배달비 점주부담이 4천원 정도 한다면
세마리부터는 점주가 손해인데요. 제가 봤을때는 그냥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하는 블랙컨슈머고 점주는 똥밟았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해주면 되죠. 저런 사람없으면 고객은 배달비 + 할인이득 점주도이득인데
23/02/07 09:42
그쵸. 아무래도 1~2마리 시켜먹는 사람이 많을텐데 3마리 포장할 때 6천원 할인해주는 것과 1마리 시켜먹는 손님에게 2천원씩 3번 할인해주는 금액은 같아요. 손해보는 구조는 아닐겁니다.
23/02/07 09:31
요X요 파바 포장 5000원할인행사 할때,
실키롤케익을 2개시켜도 5000원 할인이잖아요. 그래서 실키롤케익 1개 주문해서 5000원할인받고, 다시 1개 주문해서 5000원 할인받습니다. 파바뿐 아니라 던킨이라 생각해도 같은식으로 주문했었습니다. 1인 1번만 가능한경우면 모를까. 그렇게 생각하면 치킨집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23/02/07 09:51
제가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도 이런식이라서
무료 배송이라 음료*10개 주문하는게 아니라 낱개 1+1+1+1.......주문 넣고 하나씩 쿠폰 사용했습니다 근데 배송받을때는 판매자가 한박스에 넣어서 보내주더라구요
23/02/07 11:19
정확하게 뭐라고 적혀있는지 나와있지는 않은데, 통상적으로 포장주문시 얼마 할인 이렇게 적으면 당연히 주문당 할인 아닌가요? 닭 한마리가 아니라 반마리를 시키거나 닭없이 사이드나 아니라 다른 메뉴를 포장주문해도 무조건 2천원할인 해주고요.
23/02/07 13:28
도미노였나 미스터였나 피자를 방문할인 자주 사먹었는데 그건 그냥 피자 가격을 깎아줍니다. 청년치킨? 도 방문하면 가격이 거의 반절 가깝게 떨어지는데 그것도 그렇게 떨어지구요.
23/02/08 16:09
도미노도 사이드나 콜라는 할인이 안될겁니다. 암튼 전 방문포장 시 할인하면 생각나는게 도미노, 청년치킨, 돈까스집인데 다 메뉴당 가격을 할인하는 구조였고 또 배달비가 가격에 녹아 있는 구조를 생각하면 많은 분들이 마리당 2천원 할인으로 생각하실만 해요.
23/02/07 11:34
배달을 했을 때 음식이 몇 가지든지 상관없이 배달료를 한 번만 받잖아요.
그런데 치킨 수량대로 포장 할인이 맞다면 반대로 배달할 때 치킨 마리당 배달료 더 내라고 하면 낼까요?
23/02/07 12:17
포장 시 2천원 할인이 명확하지않다고 하면 그냥 어떤 것도 받아들이고싶지 않다는 뜻이죠.
공기밥 천원이라고 써있는 메뉴판 보고 공기밥 시킨 다음 몇개라고 안 써있었으니 공기밥 있는 거 다 줘야되지 않냐고 할 사람이죠.
23/02/07 13:22
바로 아랫댓에 있는 맥락을 모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도미노피자나 미스터피자의 매장방문 할인도 가격 자체를 깎아주는 식으로 작동합니다. 보통 포장 할인이라는건 가격에 들어가 있는 배달비용을 감안해서 할인한다는 맥락이니까요. 본문의 손님처럼 이해할 사람이 많을겁니다.
23/02/07 12:33
배달 음식은 가격 안에 배달비가 일부 녹아 있는 개념 아닌가요? 애초에 여러 음식을 배달 시키면서 배달비를 한번만 받는 건 소비자에게 이익이 아니라 점주에게 이익입니다.
치킨 한마리 19000원인데 포장 가격이 17000원이라면 그 안에 배달 가격이 2000원이 녹아 있는 겁니다. 그럼 소비자 입장에서 3마리 배달을 시키면 원래는 53000원이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58000원이 결제가 되죠. 음식이 여러개 있을 때 배달 기사와 식당 사이에 배달료가 어떻게 책정이 되는지 정확히 몰라서 확언할 수는 없지만, 배달 기사가 단건으로 배달료를 받게 된다면 현행 시스템이 부당하게 배달료를 음식 값에 녹여서 받고 있는 거지 포장시 건당 할인이 되는 게 이상한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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