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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4 17:57
이거저거 열심히 해봤지만 근 15년을 캐리하던 히어로 영화도 사이클이 끝난게 아닌가... 물론 본인들이 희망회로 풀가동해서 로드맵을 그렸다가 말아먹은 덕이 더 크겠지만요.
23/02/14 17:59
제임스 건은 웃고 있다 가오갤3편으로 크게 터트리고 마블 떠난뒤 DCU 제대로 리부트만 해준다면 DC의 10년 존버가 유쾌한 반란이 될수 있을까요
23/02/14 18:31
캉이 등장한다는 소리 나올때부터 불안했는데, 그냥 어벤저스 빌드업용으로 써먹었나보네요;;;
앤트맨은 걍 메인스토리에서 좀 벗어난 가족코미디스러운 느낌이 좋았는데, 이렇게 메인스토리에 직접 연결시켜버리니 결과가 안좋은듯..
23/02/14 18:34
너무 멀리본듯. 캉이 메인빌런인것부터가 타노스와 비교해서 너무 포스가 떨어지죠.
엔드게임 끝나고 추락할거라고 예상은 했습니다만 파이기라면 그래도 혹시 모른다 생각했는데 일개 개인으로는 한계가 있죠.
23/02/14 18:39
이제 페이즈5시작이니까요. 빌드업들어가고 나중에 빵빵터지면 재평가 될겁니다. 그럴 가능성도 전 좀 있다고 봐서요.
따지고보면 페이즈1도 아이언맨 빼곤 당시엔 그닥이긴했거든요. 인기많던 캐릭터들도 다 빠지고 생소하거나 오히려 거부감까지드는 영웅들가지고 빌드업하는 게 쉽지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 마블에 열광했던 우리들에 보다는 지금 처음 접하는 어린 세대들에게도 인피니티사가 같은 10년짜리 선물을 위해 큰그림을 그리는 것이 목표지 않나 싶습니다. 이미 완성도 높은 한 스토리를 즐긴 우리에게는 아무리 잘해봐야 드래곤볼 슈퍼나 퍼스트 슬램덩크 느낌으로 다가올듯 싶구요.
23/02/14 18:55
저도 엔드게임 이후에 페이즈4들 망하는거 보고 에이~ 마블 페이즈1때도 망한영화가 한트럭인데 뭘 했었는데
생각해보면 그떈 그냥 빌드업 초반에 캐릭터 소개가 주라서 영화가 재미없었던거 뿐이고 지금은 위험요소가 훨씬 많긴 하더라구요. PC에대한 비판, 이전세대 팬덤의 이탈, 인피니티 사가와 비슷한 분량에 비해 너무 짧은 빌드업 기간, 무리한 드라마와의 연계 시도(디플 구독자가 많았다면 괜찮았을지도 모르지만 폭망) 매력없는 캐릭터들과 확실한 리더의 부재 등등..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전 마블의 성공 이유중 꽤 큰 비중이라고 보는게 상대적 무명 배우를 기용하면서 치열한 오디션을 봤던거였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엔 그냥 이름있거나 수상이력 좋은 배우 갖다 쓰려는게 좀 캐릭터 파는 영화에서 불리한 선택이 아닌가 싶어요. 예전 방식이 진짜 똑똑했다고 생각했었는데 흑흑
23/02/14 19:06
아무런 뒷배 없이 시작한 mcu초창기와 모든 관심과 경제적 지원을 받은 영화를 비슷한 선상에 두고 비교하는건 너무 너그러운 시각입니다.
23/02/14 20:49
그래도 그 당시엔 슈퍼히어로들 신선한 맛에 빌드럽을 크게 지루하지 않게 본 것도 있고, 지금에 비해 플롯이 단순했던 면도 있고, 드라마같이 벌려놓은 게 적어서 따라라기가 편했던 것도 있고 해서 그런가...
예전이랑 다르게 대망의 마지막 한 방이 나오기 전에 이미 나가 떨어지게 되네요.
23/02/14 19:24
히어로 영화로 멀티버스니 타임머신이니 스토리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죠 전 솔직히 엔드게임의 해결방식도 맘에 안들더라구요
가장 최근에 본 블랙팬서2는 좀 심하게 평하자면 어사일럼 영화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23/02/14 19:24
앤트맨 망하면 어벤저스 5에도 영향 갈텐데...이거는 변명도 못함 이미 찍어놓고 기다렸다가 개봉하는거고 다른거는 고치고 고쳐서 개봉하는거라 그랬다는 변명도 있지...
23/02/14 19:30
근데 독립 영화를 빌드업으로 쓰면 좋은 평가가 나오기가 힘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앤트맨]을 보러갔는데 나오는 메뉴가 [어벤져스:앤트맨-캉 데뷔]라면 어지간히 밸런스 잘 맞춘게 아니라면 어정쩡할 수 밖에 없죠. 유머 포인트나 연출만 앤트맨이지 내용은 결국 어벤져스 빌런 예고편인거란거니..
23/02/14 21:32
마블영화의 퀄도 문제지만, 요새보면 그냥 히어로 영화 자체가 이제 유행 끝나간다 봅니다.
새로운 히어로 영화 나와도 기대감이 안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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